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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 리스본 시내 걷기 (폼발후작 광장, 호시우 광장, 코메르시우 광장)
    포르투갈 2015. 4. 17. 10:03

    포르투갈 리스본 시내 걷기 (폼발후작 광장, 호시우 광장, 코메르시우 광장)  

      

    2015.   4.  17.

     

     

    2015.  3. 26 ~ 4.  4.(9박 10일)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에서 스페인에 도착한  3.  31.  여섯째날의 오전 여행은 세비야를  떠나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으로 약 5시간 이동 후  리스본 도착,  점심 식사 후  리스본 시내와  유럽 최서단의 해안 절벽 땅끝마을 로까곶을  보기로 한다....

     

    오전 일정은 세비야의 호텔을 나와서 전세버스를 타고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으로 약 5시간 이동  한다..

     

     

     

     

    스페인. 포르투갈 두나라의  국경지대를 통과 한다..

     

     

     

     

    이베리아 강을 건너 포르투갈로 들어 선다...

     

     

     

     

     

     

     

     

     

     

     

     

     

    포르투갈에 들어서니 스페인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와 닿는다..

     

     

     

     

     

     

     

    휴게소에서 잠기 쉬면서...

     

     

     

     

    예전에 신부. 수녀님들이 드시던 식사에서 유래 되었다는 나따빵을 만날수 있었다..

     

     

     

     

     

     

     

    그냥 갈수 없어 나따빵도 맛본다..

     

     

     

     

     

     

     

    온통 휴게소 근방은 물론 산천에 널려 있던 꽃이다...이름은 모르지만...

     

     

     

     

     

    수도 리스본 쪽으로 가는 길가에 코르크참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우리 굴참나무 비슷한데 나무껍질이 각별히 두꺼워 와인 코르크마개로 쓰는 지중해 원산 나무이다.

     

     

     

     

     스쳐 지나가는 풍경 속에 뭔가 고물고물 움직이는데 방목하는 양떼다.

     

     

     

     

    우리 갯벌에 자라는 칠면조처럼 붉은 풀밭에 노란 들꽃이 가득하다.

     

     

     

     

     

     

    소들도 놓아 기른다.

     

     

     

     

      소에게 물을 먹이는 데 쓰는 듯한 우물도 보인다.

     

     

     

     

     소들은 느긋하다.

     

     

     

     정원수 기르는 곳인지 다듬은 것처럼 단정한 나무들이 모여 있다. 

     

     

     

     

     전기톱 든 사람이 사다리를 타고 코르크나무에 올라갔다.

     

     

     

     

      줄기 아랫부분은 이미 껍질을 벗겨냈고 윗부분도 벗기려고 올라간 것같다. 

     

     

     

     

     포도밭처럼 보이는 것도 코르크나무 묘목을 키우는 곳이다.

     

     

     

     

    리스본은 대서양으로 흘러드는 테주강 하구 북쪽에 자리잡은 2천년 고도이다

     

     

     

     

     

     

     

     바다 같은 테주강을 지난다...

     

     

     

     

     

     

     

     

     

     

     

     

     

     

     

     

     

     

     

     

     

     

     

     

     

     

     

     

     

    광장 주변 시가지 풍경이다..

    리스본은 일곱 개 언덕, 일곱 개 골짜기로 돼 있다고 할 만큼 굴곡진 지형에 자리잡아 샌프란시스코처럼 경사 급한 도로가 많다.

     

     

     

     

     

     

     

    우리를 태운 버스는 리스본에 들어서 중심부 바이샤지구가 시작하는 폼발후작 광장을 지난다.   18세기 개혁정치가 폼발 후작의 동상이 서있는 광장이다.

    주제1세에게 기용된 외교관 출신 재상 카르발류는1775년 대지진으로폐허가 된 리스본을 지금 모습으로 재건하고 정치-경제-교육 개혁을 밀붙였다.

     

     

     

     

     

    그는 왕의 신임을 받아 오에이라스의 백작을 거쳐 폼발의 후작이라는 칭호까지 받았다.   왕이 사냥과 음악회에 빠져 소일하는 동안 왕을 대신해 지도력을 발휘했지만 귀족들 반발에 막혀 개혁 정책은 좌절되고 만다.

     

     

     

     

    그래도 버스가 동상을 중심으로 광장을 도는 사이 동상 아랫부분 조각상들도 찍어본다. 폼발 후작의 리스본 재건을 도운 민초들의 노동을 표현해 그들에 대한 고마움도 담았다.

     

     

     

     

     18세기 유럽을 주름잡던 포르투갈 조각가 마차도 카스트로의 작품이라고 한다.

     

     

     

     

     폼발 후작 광장

     

     

     

     

     폼발 후작 광장을 지나

     

     

     

     폼발광장에서 테주강변 쪽 동남쪽으로 가는 리베르다데 대로를 간다.  길 이름은 자유를 뜻한다.

     

     

     

     

    19세기 죄수들이 석회석과 현무암 조각들을 손으로 심어 장식했다고 한다.

     

     

     

    광장 주변에 여자를 그린 화려한 대형 간판이 눈길을 끄는데 공사판 가림막이다.왼쪽에 성처럼 보이는 낡은 건물에 타워크레인이 서 있다.

     

     

     

     

    1242년에 지어 아주 오래 된 '상 도밍구스 성당'인데 1531년과 1755년 두 차례 겪은 대지진의 흔적과 이 지역에 많이 사는 무슬림이 불을 질러 탔던 흔적까지 잊지 말자며 그대로 둔 채 미사를 보는 성당으로 유명한데 이제 다시 복원하고 있다.    세월과 재난의 온갖 풍상을 다 겪은 성당 내부에 가면 감동으로 숙연해진다는데 가보질 못해 아쉽다.

     

     

     

     

     

     점심 식사 후...

     

     

     

     

     

     

     

     

     

     

     

     

     

     

     

     

    헤스타우라도레스광장 남쪽 호시우광장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린 이곳은 구시가지 중심 광장으로 13세기부터 리스본의 공식 행사와 종교재판이 모두 이곳에서 열렸다고 한다. 

     

     

     

     

    광장 한쪽에 서 있는 신전풍 건물은 국립극장으로 주로 오페라를 공연한다고 한다. 광장 복판, 사진 왼쪽에 서 있는 탑은 

     

     

     

     

    1822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브라질 초대 왕 동 페드로 4세의 동상이다.  최대 식민지 브라질의 독립은 해양강대국 포르투갈의 국력이 결정적으로 쇠퇴하는 계기가 되는데도 브라질 초대 왕의 동상을 도시 중심 광장에 세우고 이름도 동페드로4세광장이라고 붙였다는 게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리스본 사람들도 못 마땅했던지 이 광장을 다른 이름 호시우로 부른다.

     

     

     

     

     

    사진 왼쪽 광장 시계탑 뒤 벽에도 동페드로 4세 광장이라는 표지석이 붙어 있다. 멀리 언덕 위에 서 있는 건 상 조르제성이다.   리스본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서고트인이 5세기에 세웠고 9세기에 무어인이 고쳐 지어 대대로 중요한 군사 요새로 써 왔다고 한다.  우리는 지나쳐 테주강 쪽으로 걸어간다.

     

     

     

     

     

     

     

    리스본의 테주강변 코메르시우 광장 나가는 길,   아우구스타거리의 패션 가게들이 재밌다.

     

     

     

     

    투우 복장에서 아이디어를 가져 와 디자인 한 여성복이다..

     

     

     

     

    포르투갈 사람들은 아파트 베란다 꾸미기를 즐기는 듯하다.   이런 개인 취향이 거리의 볼거리가 되고 결국 우리 같은 이방인에겐 낯설면서도 재미 있는 풍경이 된다.   결국, 포르투갈의 기억으로도 남겠지...

     

     

     

     

    광장을 벗어나 조금 더 가자 오른쪽 길 복판에 탑이 하나 솟아 있다.  

    엘리베이터로 올라가 뒤쪽 언덕으로 오르는 길로 연결해주는 '산타 주스타 리프트'이다.  에펠탑을 지은 에펠의 제자,  프랑스계 포르투갈 엔지니어 드 퐁사르가 1902년에 세운 높이 45m 엘리베이터 타워이다..   포르투갈 국가문화재로 지정돼 있고 아주 독특한 건축물로 세계에 이름나 있다고 한다

     

     

     

     

     

     꼭대기엔 전망대와 전망 카페도 있다고 한다

     

     

     

     

     아우구스타 거리를 따라 테주강으로 나간다.

     

     

     

     

     

     

     길가 꽃 노점을 만나니 눈도 마음도 환해진다

     

     

    아우구스타거리의 가게들

     

     

     

     

    작고 이쁜 간판 사진들도...

     

     

     

     

     

     

     

     

     

    아우구스타거리의 남쪽 끝,   강변 코메르시우 광장으로 나서는 하얀 문이 보인다.

    여왕 마리아1세 (재위 1777~1816) 와 인도 항로를 열어 포르투갈에 부를 안겨준 탐험가 바스코다가마,   대지진 후 도시를 새로 건설한 폼발 후작을 기려 19세기에 세운 아우구스타문이다.

     

     

     

     

    문 위엔 마리아1세가 서서양쪽에 앉은 바스코다가마와 폼발후작을 축복하는 모습으로 조각돼 있다.   마리아1세는 1799년 프랑스군이 침공해 오자왕실을 이끌고 브라질로 피란가 그곳에서 일생을 마쳤다고 한다.  이 문을 흔히 개선문이라고 부르던데   승전을 기념하는 문이 아니니까 그냥 아우구스타거리 문이라고 해야할 듯...

     

     

     

     

     

     

     

     

     

     

    테주강을 바라보며 선 기마상은 대지진 때 왕 주제1세다....

     

     

     

     

     

     

     

    리스본 최대 광장 코메르시우광장은 지진으로 무너진 궁전터에 폼발 후작이 도시계획에 따라 만들었다.  광장 삼면을 따라 고풍스럽게 선 노란색 건물들은 체신부와  해군본부,  리스본 역사를 모아 놓은 '스토리 센터'로 쓰고 있다. 

     

     

     

     

     

     

     

     

     

     

    강이 아니고 바다 처럼 느껴지는 테주강 하류...

     

     

     

     

     

     

    트램을 타고 바이샤 지구의 골목 곳곳을 돌아보는 것도 하나의 묘미일것 같은데..팩키지 여행의 한계를 느끼며 부럽당~ 

     

     

     

     

     

     

     

    서둘러 돌아나와 버스로 가는 아우구스타길

     

     

     

     

     

     

     

     

     

     

    다시 돌아온 에두아르두 7세 기념탑

     

     

     

     

     

     

     

     

     

     

     

     

     

     

     

     

     

     

     

     

     

     

     

     

     

     

     

    호시우 광장에서 버스를 타고 ㄸ태주강을 가로 지르는 도로 4.25교를 넘어 서쪽 벨렝탑으로 이동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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