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세비야 대성당
    스페인 2015. 4. 14. 17:26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세비야 대성당    

      

    2015.   4.  14.

     

     

    2015.  3. 26 ~ 4.  4.(9박 10일)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에서 스페인에 도착한  3.  30.  다섯째날의 오전은  론다의신시가지,  투우장,  뿌엔또 누에보 다리, 구시가지를  보고  약 2시간 이동 후  오후 일정으로 세비야 도착,  점심 식사 후   황금의 탑을 본 후 세비야 대성당, 스페인 광장을 보고 잇달아 플라맹코를 보기로 한다....

     

    황금의 탑을 본 후 세비야에서의 오후 2번째 여행지 세비야 대성당으로 향한다..

     

     

     

     

     

     

     

    버스에서 내려 세비야대성당 가면서 거리 풍경을 담아본다.   스페인과 리베리아반도엔 8세기부터 15세기까지 이슬람이 지배하던 땅이 많았다.  그중에 세비야는 11세기 초부터 13세기 중반까지 240년 동안 이슬람 세력의 중심지였다..

     

     

     

     

     

     

     

     

     

     

     

     

     

     

     

     

     

     

     

     

     

     

     

     

     

     

     

     

     

     

     

     

     

     

     

     

    세비야대성당은 바티칸 베드로대성당, 런던 세인트폴대성당에 이어세계 세 번째로 큰 가톨릭 성당이다. 외관은 고딕, 내부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이 섞여 있다. 

     

     

     

     

     

     

     

    세비야성당은 이슬람 사원을 허물고 그 자리에 세웠다.  이슬람에 대한 가톨릭의 승리와 세비야 탈환을 기념하기 위해서이다. 

    1401년부터 짓기 시작해 1506년에야 완공했다.  히랄다탑은 성당뿐 아니라 세비야의 랜드마크다.  이슬람 사원에서 기도 시간을 알리던 98m 첨탑 미나레트를 그대로 두고 그 위에 28개 종을 매단 고딕 지붕을 얹어 105m 종탑으로 꾸몃다.

     

     

     

     

     

     

     

    히랄다는 풍향계라는 뜻이라 한다.   바람 따라 빙글빙글 도는 맨 위 청동 여인상도 1568년 가톨릭의 승리를 표현하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100년 넘게 걸려 지은 성당답게 남쪽 파사드(전면) 장식이 어마어마하다..  아래쪽에 남문 '성모 수태의 문'이 나 있다. 

     

     

     

     

     

    성당 건립을 결정한 뒤 교단 측은 이렇게 다짐했다고 한다.  ‘아름답고 웅장한 교회를 지어 사람들이 완공된 교회를 보고 우리더러 미쳤다고 하게 만들자’라고....

     

     

     

     

     

    돔 지붕은 성당 완공 5년 뒤 1511년 무너져 다시 세웠고 1888년 대지진 때 다시 무너져 15년 공사 끝에 지금 모습으로 완성됐다. 

     

     

     

     

     

     

     주출입구가 있는 서쪽 파사드부터 본다.

     

     

     

     

     

    서쪽 전면 왼쪽에 '세례의 문'이 나 있다.  아치끝이 뽀족한 고딕 양식이다.  예수가 세례받는 모습을 15세기 영국 조각가 로렌조 머케댄티가 새겼다.

     

     

     

     

     

    그 오른쪽 서쪽 파사드 중앙에 난 주출입문 승천의 문은 일반인이 드나들지 못하게 울타리를 쳐놓았다.   성모 승천상을 조각가 리카르도 벨베르가 새겼다.

     

     

     

     

     

     

     

     

     

     

     

     

     

     

     

     

     세비야 대성당의 정면 모습.

     

     

     

     

     

     

    세비야 대성당 외곽에는 다양한 조각 상들이 눈길을 끈다..

     

     

     

     

     

     

     

    성인들의 조각 상 모습이 인상적이다..

     

     

     

     

     

     

     

     

     

     

     

      

     

     

     

     

     

     

     

    큰 기둥들이 입장객들을 반겨주고 있다.

     

     

     

     

     

     

     

     

     

     

    성당 벽면을 가득 채운 수많은 조각들은 장관이었다.   섬세한 조각들과 실제 인물을 보는 듯해 대성당의 위엄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옆으로 돌아서면 제단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었다.

     

     

     

     

     

     

    여러 조각들로 구성된 이 제단은 세계 최대 규모로 성서에 근거한 여러 장면들이 조각되어 있다.

     

     

     

     

     

     

    성당 안에서 제일 대단한 조작 걸작은 천장까지 이어지는 주제단 뒷벽 장식이었다.  플랑드르 출신 조각가 피에르 단카르트가 44년 생애를 바쳐 혼자서 구약 이야기와 성인 1000명을 빠짐없이 조각했다. 신대륙에서 가져온 황금 1.5톤을 목각에 입혀 눈부신 금빛을 발한다.

     

     

     

     

     

     

     

     

     

     

     

     

     

     

     

     

     

     

     

     

     

     

     

    15세기에 만든 스테인드 글라스도 75개나 있다.

     

     

     

     

     

    세비야 대성당은 수많은 스테인드글라스가 인상깊게 자리하고 있다.  스테인드 글라스로 들어오는 빛은 성당 내부를 밝게 비추고 있으며  화창한 날씨와 따뜻한 햇살로 신비로움은 더해지는 것 같았다.

     

     

     

     

     

     

     

     

     

     

    성당에서 가장 밝고 아름다운 곳은 사제 회의실 돔이었다.   들어가지 못하게 철창으로 막아놓아 틈 사이로 카메라를 넣어 극히 부분적으로 찍을 수밖에 없었다.

     

     

     

     

     

     

     

     정면 돔 아래 성모상이 붙어 있다.

     

     

     

     

     

     

    무리요의 성화 '성모 수태' 이다

     

     

     

     

     

     

     돌아가며 여인상도 그려져 있다.

     

     

     

     

     

     

     

     

     

     

     

     

     벽엔 피에타 그림이 붙어 있다.

     

     

     

     

     

     

     

     

     

     

     

     

     

     

     

     

    조각가 페드로 롤단이 조각한 카스티야 왕 페르난도 3세상이다.  13세기 중반 세비야를 탈환해 기독교도 품으로 되돌린 왕으로 '산(聖) 페르난도'로 추앙받는다. 손에 들고 있는 건 지구 .

     

     

     

     

     

     

     

     

     

     후안 데 아르페가 만든 은제 성체 안치대.   은 무게가 475kg이나 된다 한다.

     

     

     

     

     

     

     

    대리석으로 만든 성배상인 듯...

     

     

     

     

     

     

     

     스테인드 글라스 창으로 스며드는 빛 아래 예수님 고상이 매달려 있다. 

     

     

     

     

     

     

     

    세비야 대성당의 대표적이 조각인 콜럼버스의 묘를 볼 수 있다.

    스페인의 카스티야, 레온, 나바라, 아라곤 이 네 왕국의 왕의 동상이 콜럼버스의 묘를 들고 서 있다.

     

     이탈리아 출신 콜롬버스는 '인도' 발견을 후원해줄 왕을 찾아 다니다 스페인 이사벨 여왕의 믿음을 얻어 항해에 나섰다가 인도보다 더 중요한 신대륙을 찾아낸다.   그러나 이사벨 여왕이 죽은 뒤 콜럼버스는 지위와 재산을 몰수당하고스페인을 떠나면서 죽어서도 스페인 땅을 밟지 않겠다는 유언을 남긴다.

     

     

     

     

     

     

     

    스페인 땅에 두 번 다시 발을 낸딛고 싶지 않다는 콜럼버스의 유언을 따라 이렇게 떠받들도록 했다고 한다.   뒤의 두 왕은 콜럼버스를 핍박했던, 그 앞의 두 왕은 지원했던 왕이라고 하며 핍박했기에 고개를 떨구고 있는 반면 지원했던 이들은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앞의 두 왕의 발,  오른쪽 발을 만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다시 세비야에 온다고 하고  왼쪽 발을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 전설이 있어 사람들이 만져대는 바람에두 신발 코가 반짝반짝 금빛 광이 난다는 것이다.  근처에 바리케이트가 있었지만 사람들이 팔을 뻗고 만지고 있었다..

     

     

     

     

     

     

     

    그는 유언대로 신대륙 쿠바에 묻혔지만 1898년 스페인령 쿠바가 독립하자 스페인 정부가 콜럼버스의 유해를 가져오지만 유언을 존중해 콜럼버스가 지상에 닿지 않도록 공중에 떠받드는 관을 만들어 안치한다.

     

     

     

     

     

     

     

    바닥에 동판이 있는데 콜럼버스 아들의 묘라고 한다.  스페인 사람들의 콜럼버스 숭배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 준다.

     

     

     

     

     

    계단 없이 꼬불꼬불 난 나선형 길 따라 이제 세비야의 전경을 볼 수 있는 히랄다 탑으로  올라갑니다.

    히랄다탑은 대성당의 옆에 부설된 탑으로 높이는 약 100m정도라고 전해진다.  12세기 말의 이슬람 건축물로서 현재 세비야 대성당에 남아있는 유일한 이슬람 건축물이라고 한다.  총 34층의 높이며 가장 위에는 세비야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종이 있다.

     

     

     

     

     

     

     

    올라가는 길은 계단이 아니라 이렇게 완만한 경사로 되어 있는데 이는 옛날 왕이 말을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34층까지 있다지만 경사도 완만하고 중간중간 창문으로 보이는 전경을 보면서 올라가면 금방 도착한다.

     

     

     

     

     

     

     

    그렇게 도착한 34층 전망대!  올라오면서 약간 땀이 났지만 불어오는 바람과 시원한 광경을 보고 있으며 금세 시원해지고 뻥 뚫리는 기분이다..

     

     

     

     

     

     

     

     

     

     

     

    멋진 광경이다. 

     

     

     

     

     

     

     

     

     

     

     

     

     

     

     

     

     

     

     

     

     

     

     

     

     

     

     

     

     

     

     

     

     

     

     

     

     

     

     

     

     

     

     

     

     

     

     이제는 나와서 오렌지의 정원으로 향한다.

     

     

     

     

     

     

     

    히랄다탑에서 내려와 조금만 앞으로 가면 오렌지 정원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보인다. 오렌지의 정원, 오렌지의 뜰은 이슬람교도들이 기도를 하기 전 손과 발을 씻은 곳이며 현재는 세비야의 상징이 되었다.

     

     

     

     

     

    스페인 세비야(카테드랄 대성당)의 출입문을 통해 성당 안뜰로 들어가니 오렌지 정원이 나온다. 아담한 분수와 함께 오렌지나무들이 정원에 가득하였다.

     

     

     

     

     

     

     

     

     

     

     

     

     

     

     

     

    오렌지 나무 사이로 올려다 보이는 고딕 양식의 거대한 파사드가 오렌지 정원 광장을 압도하였다.

     

     

     

     

     

     

     

     

     

     

     

     

     

     

     

    장엄한 모습의 파사드를 바라보면서 주위풍경을 담아보았다.

     

     

     

     

     

     

     

     

     

     

     

    오렌지 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린 안마당도 이슬람 사원 시절 모습 그대로라고 한다.

     

     

     

     

     

    세비야 대성당을 나와서 세비야 스페인 광장으로 걸어서 이동한다...

    .

    .

    .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