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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아미타불 좌불상의 홍법사
    사찰여행/부산 2015. 1. 20. 23:00

     

    국내 최대 아미타불 좌불상의 홍법사

     

     

     

     

     

    2015.  1.  21.

     

     

     

      

    2015. 1.  19.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포항도량" 의 '10기' (기장 김영숙 보살)에서 15명이 가까운 부산에 있는 해인정사. 홍법사. 묘관음사로  단합할겸 2015년 새해 나들이 기도를 출발한다.

     

    07:30 출발하여 10:00 에 시작하는 사시예불 기도 시간을 마추어  고즈넉한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수진스님이 계신 해인정사로 가서 기도 후 수진스님 귀한 법문도 듣고 점심 공양하고  후 홍법사로 향한다...

     

     

     

     

     

     

     

    맑은 물 흐르는 냇가를 따라 농로를 달리면 앞엔 금정산,  뒤엔 철마산이 연잎처럼 둘러진 연화장 가운데 홍법사가 있다.

    도심의 근교에 자리한 지리적 여건과 일만 오천평의 숲으로 둘러진 자연적 여건은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의 심신을 부처님 품안으로 인도하는 생활 속의 수행도량이다.

     

    '홍법(弘法)' !   널리 법을 펼치기 위한 발판으로 2009년 4월에는 전통과 현대적인 건축문화가 잘 아우러진 원형법당을 조성하고 낙성식을 가졌다.   부처님의 법은 원융무애(圓融無애)하여 일체중생에게 두루 평등하게 비침으로 너와 나 차별 없는 진리의 세상 즉 정토를 나타내는 원형법당을 완공했다 .  이는 단순한 불사가 아니라 지금까지의 틀을 깨고 ‘불교의 생활화,  현대화,  복지화,  세계화’를 위한 도약의 첫 걸음이다.

    5여년의 짧은 기간 동안 대작불사가 가능했던 것은 부처님만이 하실 수 있는 희유한 일이다.   신심과 원력의 삶을 사신 주지 심산스님과 창건주 하도명화 보살님,   그리고 몸과 마음 아끼지 않았던 홍법사 불자님들,   더불어 이 뜻을 함께 해 주신 많은 시주자의 인연이 만들어낸 대작불사 이다.  

     

    또 숲길을 천천히 걷다보면 무위선원(선 수행 공간), 생태체험학습장,   영어마을,   연못 등을 숨바꼭질 하듯 만날 수 있다.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각종 문화강좌,   유적답사 및 체험을 통하여 불교문화의 이해를 돕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는 하나다"라는 기치 아래 외국인 포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부산의 템플스테이 지정 사찰로서 외국인 및 국내 많은 단체의 사찰체험도 돕고 있다.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마련한 동자승 단기출가,   토요휴업 일을 이용한 학생들에게는 체험학습장,  숲 속의 놀토학교,   어린이 영어템플스테이 등을 통해 꿈나무에게는 불성의 씨앗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관음기도,  지장기도,  독성기도,  다라니기도,  삼배일보,  1080배기도 등으로 신심을 고취시키고,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경로당의 무료 한방진료와 무료급식,  장애우와 함께하는 공연 등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의 실천수행도 하고 있다. 열린 공간으로 불교의 ‘생활화, 현대화, 복지화, 세계화‘의 빛을 발하여 한국불교 나아가 세계불교의 새로운 장을 여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석주는 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원전 인도의 아소카왕의 석주부터 전래된 아주 오래된 성보 중의 하나다.

    석주는 일종의 돌기둥으로 여기에는 사자상,  부처님을 찬탄하는 시,  시대의 기록등을 새겼다.

    아소카왕은 여러 곳에 석주를 세우고 불교의 기록을 남겼기에 묻혀 버릴 수 있었던 부처님 당시의 성지를 발견하고,  그 시대의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문화유산을 남겼다.

    홍법사의 석주 역시 후대에 남아 귀중한 역사가 되기를 바래 본다.

    홍법사 입구에는 좌우에 석주가 서있다.  오른쪽의 석주에는 법륜과 일원상의 상징을 원으로 나타내고 세 점으로 불법승 삼보를 나타내는 조계종의 대표 문장인 삼보륜(三寶輪)이 있고 아래에는 ‘대한불교조계종 홍법사’라고 적혀 있다.

    석주를 받치고 있는 것은 지혜를 상징하고 불법을 수호하는 용맹한 두 마리의 사자다.

    한 마리는 범어의 첫소리인 ‘아’를 나타내어 입을 벌리고 있고,   한 마리는 범어의 끝소리인 ‘흠’을 나타내어 입을 다물고 있어,  시작과 끝이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영원성과 진리를 나타낸다.

    사자를 장식하는 덮개에는 홍법사의 상징인 일원상이 새겨져 있다.

     

    지혜와 용맹을 갖춘 두 마리의 사자가 있는 석주는 홍법사의 수문장이며 일주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절 들어가는 입구에 일주문 대신 큰 돌기둥이 우리를 맞는다.

     

     

     

     

     

    일주문을 대신한 두개의 석주를 지나면 천진불인 삼존상이 있다.

     

     

     

     

    삼존불상

     

     

    홍법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부처님이다.입구에서 일 배를 올리고 나면 아기 부처님 세 분이 반기고 있다.

    부처님은 넓은 연잎으로 표현된 연화좌 위에 모셨으며, 머리에는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肉)를 표현하였고, 법의(法衣)는 통견으로 흘러 내려 무릎을 덮었다.  얼굴에는 아직 젖살이 남아 있는 천진한 모습이다.

    진리가 아니면 보지 않는 눈 막은 부처님

    진리가 아니면 말하지 않는 입 막은 부처님

    진리가 아니면 듣지 않는 귀 막은 부처님

     

    진리가 아니면 보지 않고,  말하지 않고,  듣지 않기에 모든 것이 즐거워 유쾌하게 웃고 계신다.  우리가 수행을 할 때 진리만을 배우고 익혀서 실천해야 함을 배우게 한다.

    삼존불 앞에 서면 누구라도 미소 짓게 만드는 천진부처님,  홍법사의 마스코트다

     

     

     

     

     

     

     

     

     

    '홍법(弘法)'.   '부처의 법을 널리 펼치다.'  부산 금정구 두구동 홍법사는 그렇게 불법(佛法)을 세상에 펼치기 위해 산중이 아닌 속세의 가운데에 내려와 앉은 절이다.

    불법을 펼침은 다른 게 아니다. 나누는 것이다.   자비로운 마음을 나누고,   알고 있는 진리를 나누고,  가진 물질을 나누는 것이다.

    주지 심산 스님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환희로운 세상을 꿈꾼다"고 했다.   두루 걸림이 없어 아름다운 세상,   곧 정토(淨土)를 홍법사에서 이루겠다는 뜻이다.

     

     

     

     

     

    대웅전을 알리는 현판도 없고 기와 지붕으로 된것이 아닌 현대식 건물의 대웅전 이다..

     

     

     

     

     

     

     

     

     

     

     

     

     

     

     

     

     

     

     

     

     

     

     

     

     

     

     

     

     

     

     

     

     

    향로는 향을 피우는 도구로써 불교의례를 행할 때 향공양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므로,  향을 태우는 도구인 향로 역시 매우 중요한 법구(法具)이다.

    홍법사 대명광전 앞마당과 옥상에 아미타대불이 모셔진 앞에는 대형향로가 있다.

    향로는 보통 법당에서 공양구로써 갖추고 있지만 옥상에 아미타대불이 모셔져 있어서 야외에 대형향로가 있다.

     

     

     

     

     

    홍법사에 있는 향로의 구조는 비를 막아주는 지붕과 향을 피우는 몸체, 그리고 몸체를 받치는 다리로 구분되어 있다.

    지붕은 목조건축의 형태를 기본으로 하여 기와지붕으로 팔각이며, 각 모퉁이에는 풍탁이 달려 있다.

    지붕 위에는 귀꽃을 돌려 세웠으며 탑이나 석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상륜부를 두어 수연(水煙)을 올리고 그 위에는 보주처럼 연꽃 한 송이를 올려놓았다.

    둥근형태의 몸체에는 용이 구름 사이를 노니는 모습이다.

    몸체 위에서 지붕을 받치고 있는 것은 여덟마리의 사자이며,   몸체를 받치고 있는 것은 사족(四足)으로 발 위에는 사자 머리가 있다.

    이 대형향로는 크기도 압도적이지만 용과 사자의 모습이서 역동적인 힘이 느껴진다.

    예불문의 오분향례(五分香禮)중에 향은 해탈향(解脫香) 해탈지견향(解脫知見香)이라고 했다.

    잠시 발길 멈춰 향공양을 올리며 나와 남이 해탈지견을 이루어 평안하기를 발원해 본다....

     

     

     

     

    대웅전 앞의 소원초를 태우는 대형 향로

     

     

     

     

     

     

     

     

     

     

     

     

     

     

    대웅전을 오르기 전에 건너야 할 다리와 그 밑의 비단잉어...

     

    연못을 대신하는 대명광전 앞 수로.   꽃잎으로 덮여 있다.

    인근 수영강의 물길을 끌어다 대명광전을 감돌아 나가는 수로를 만들어 놓았다.   사찰이면 꼭 있는 연지(蓮池)를 대신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모습이 상큼하다.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1천여㎡ 부지에 기단을 높이고 그 위에 10m 높이로 세워졌는데, 모난 데 없는 둥근 원형의 법당으로 지어졌다.   내부도 유리창을 통해 안과 밖을 시각적으로 틔워 놓았다.   여느 불교 사찰에서 보이는 가람과는 현저히 다르다. 여기에는 특별한 뜻이 있다.

     

    불교는 기본적 으로 엄숙하고 폐쇄적인 종교가 아니다.   모든 중생에게 열린 종교다.   종교와 성별, 인종을 초월해 사람들이 자유롭고 편안한 마음으로 불국(佛國)에 들어와 참배하고 안식을 찾아야 한다.   심산 스님의 생각은 그러한데, 그렇다면 마땅히 부처님을 모시는 대웅전도 원만무애(圓滿無碍)해야 한다.   둥글게 방향의 차별 없이 두루 세상을 안아야 하는 것이다.   좀 더 깊이 말하자면 일원(一圓)의 상(相), 즉 시작도 끝도 없는 허공이며 온 우주를 뜻하는 하나의 원이 대명광전의 모델이 된 것이다.

     

    그런 대명광전의 주위를 24개의 석주(石柱)들이 호위하듯 세워져 있다.   일반 사찰의 일주문을 대신한 것인데, 그 형식을 대웅전과 함께 또 하나의 일원(一圓)으로 구성했다.   이 24개의 석주들은 1년 24절기와 하루 24시간을 상징한다.   태양의 주기와 같은 우주의 움직임에 다 부처의 법이 내포돼 있다는 의미다.  석주들 가운데 대웅전 정문 쪽의 4개 석주가 특별하다.   제일 가운데 2개의 석주는 인도 아쇼카 석주를 본떠 위에 사자상을 올려놓았다.   사자후, 뭇 마귀를 물리치는 부처의 설법을 형상화 했다.

     

    그 양옆의 두 석주 위에는 각각 지구와 발우 모양의 조각물을 새겼다.  지구는 포교의 대상을 온 세상으로 삼고 있다는 홍법사의 서원을 내포한다.   발우는 먹고 살아가야 하는 중생의 복을 기원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부처의 법과 진리를 상징한다.   선종에서 의발전수(衣鉢傳授·가사와 발우를 전하는 것)는 중국 혜능 선사 이래 법을 전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대명광전 입구에서 건물 옥상까지 계단이 모두 108개다.  108번뇌.   대명광전을 향하는 모든 이들이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면서 온갖 번뇌의 마구니를 없애라는 뜻이다.   대명광전 내부의 기둥은 모두 8개다.  깨달음에 이르는 여덟 가지 길, 팔정도(八正道)를 나타낸다.   대명광전 외부 벽면에서 튀어나온 처마의 길이가 3.3m다.   삼십삼천(三十三天), 즉 제석천이 사는 불교의 이상향 도리천,  나아가 정토를 염두에 둔 것이다.

     

    현대적 모습의 외양과는 달리 대웅전 내부는 불단과 닫집을 두루 갖춘 전통 양식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복잡한 기둥 없이 시원하게 탁 트였는데,  이 때문에 하중을 떠받치기 어려운 목(木)구조 대신 현대식 철골조로 시공했다.  대신 표면은 목재 소재로 덧입혀 단청까지 해 놓았다.

     

     

     

     

    홍법사는 다른절과 다르게 현대식 건물로 지어져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갈수도 있고 계단으로 올라 갈수도 있다.  우리는 계단으로 올라가면서 층마다 어떤시설이 있는지 구경하였다.

     

     

     

     

    24개 석주=24절기,  108 계단=108 번뇌,  8개 기둥=팔정도

    ' 차별없는 세상', 온 우주 뜻하는 하나의 원으로 표현 전통 사찰양식서 탈피, 도심 포교 사찰의 현대적 모습 갖춰....

     

     

     

     

     

     

     

    홍법사 바깥쪽에 위치해 있는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 앞쪽으로 인공폭포가 내려오고  있다

     

     

     

     

     

    약사여래부처님이 모셔진 야외 법당

     

     

     

     

    홍법사 대명광전 삼존불

     

    대명광전에  작은 부처님으로 석가모니부처님, 관세음보살님, 지장보살님을 뒤로 큰 부처님으로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노사나자불과 데세지보살님을 모신 원형법당은 2층의 통층 구조로 외부와는 달리 단청을 입혀 고전의 가치를 살렸다.

    삼존불과 또다른 세분의 부처님으로  장엄된 빛 속에서는 부처님의 구족하신 지혜와 복덕이 은은히 전해져 온다.

    이 법당에서 수백명이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   일만배 기도,  천팔십배 기도,  사경,  독경 등 수행을 할 때면 부처님의 염화미소의 전법을 알 수 있다.

    대중이 함께 하는 기도는 그대로 한마음의 기도 원력이 된다.

     

     

     

     

     

    대명광전 내부 모습. 외부와는 달리 전통 양식을 따랐다.

     

     

    수미단은 부처님을 모신 불단을 말한다.   불단을 수미단이라고 부르는 것은 불교 우주관의 중심인 수미산위에 앉아 계시는 부처님의 존귀함을 상징화하기 위해 수미단을 대좌로써 장엄한 것이다.

     

    홍법사 수미단은 5단으로 구성으로 되어 있다.   받침 부분은 안상을 새기고 안에는 연꽃 문양을 새겼으며 안상 위에는 복련으로 장식하였다.   중간 부분인 신부(身部)는 2단으로 여러 구획을 나누어 각 면마다신비로운 형상의 동물과 식물 문양을 넣었다.

    왼쪽부터 보면 측면 두 칸에는 화려한 모란과 더불어 첫째칸에는 용머리 사자,  천마,  금시조가 삼단으로 구성되었고 이어서 청둥오리가 있다.   앞면의 각 칸에는 야자수 아래 있는 흰 코끼리 한 쌍,   연꽃을 든 동자와 황룡,   게와 새발에 사람머리 물고기,   물고기와 물고기머리,   새,   날개를 단 비룡(飛龍)과 거북껍질의 사람,   거북껍질의 용,   사자 한 쌍과 모란 문양이 있으며,   다시 위의 단에는 여러 가지 꽃과 물고기로 장식되었다.

    이러한 초현실적이고 신비로운 동물들은 부처님의 지혜와 복덕 그리고 위신력에 의해 나타나는 상서로움을 묘사한 것이다.

    그리고 삼존불을 모신 대좌인 수미좌는 2단으로 구성하고 아름다운 꽃과 천상의 새들로 장식하여 극락세계를 묘사하였다.

     

    이와 같이 수미단의 화려한 문양들은 결국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부처님의 지혜와 복덕을 장엄으로 승화시킨 상징적 의미다.

    큰 규모의 홍법사 수미단은 여러 가지 문양과 화려한 채색에 전체적으로 짙은 옻칠로 마감하여 안정감이 있으며,  현대적인 건축물에 고전적인 장식문양이 조화를 이루어 불국정토를 향한 환희심을 일으킨다.

     

     

     

     

     

     

     

     

     

     

     

     

     

    대명광전 삼존불 (앞의 작은 부처님)

     

     

    석 가 모 니 _  높이:80cm,   폭:55cm

    관세음보살 _  높이:70cm,   폭:50cm

    지 장 보 살 _  높이:70cm,   폭:50cm

     

    대명광전 상단에 모신 삼존불은 양련과 복련으로 만들어진 연꽃좌대 위에,  주불로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협시불로 지장보살과 관세음보살을 모셨다.

    세분의 공통된 특징은 통견(양쪽어깨를 모두 가린 옷 모양)을 하고 있다.

     

    주불인 석가모니불의 머리는 나발(螺髮)로 가운데 육계가 솟아 있고 수인은 오른손은 땅을 향하여 마군을 항복 받았던 모습인 항마촉지인이다.

    보살상은 불상과 달리 머리에는 화려한 보관과 몸에는 영락으로 장식하고 옷은 하늘거리는 천의(天衣)를 입었다.

     

    좌측에 모신 관세음보살상은 화려한 보관에 화신불인 아미타불을 모시고 손에는 연꽃을 들고 있다.

    관세음보살은 자비를 베풀어 현세에서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고 원을 들어 주는 분이다.

    우측에 모신 지장보살은 지옥세계에 있는 중생을 다 제도할 때 까지 성불을 미룬 분이기에 민머리이며, 오른손에는 육환장(六環杖)을 왼손에는 보주를 쥐고 있다.

    대명광전 삼존불은 많은 신도님들의 원력으로 2003년 홍법사 개산일(음,9월15일)에 모셨다.

    불사가 진행되는 동안 수차례 자리를 옮겨야 했지만, 모든 장애를 막아주시고 불사를 원만성취 이루어주신 거룩하신 삼존불 이다.

    현재 법당의 규모에 비해서는 작은 불보살님이지만 자비로운 모습은 충만하다.

     

     

     

     

     

    닫집은 불전(佛殿)안에 모신 불상 위 작은 집 모양의 장식건축을 말한다.

    닫집의 유래는 두 가지설이 있는데, 부처님 당시 인도에는 존귀한 분들이 외출할 때 햇빛을 가리기 위해서 일산(日傘)을 사용했다.

    부처님 설법상에도 시자가 일산을 받치고 있는데 이러한 모습이 변형된 것이라는 설과,  불국정토에 있는 궁전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닫집의 가장 큰 특징은,  작지만 우리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는 점이다.

    일반건축의 기와를 대신해서 나무 조각으로 기와 길을 만들고 수천 조각으로 짜 맞춘 공포가 매우 화려하다.

     

    홍법사 닫집은 중층구조의 지붕에 여러 형태의 연꽃,   비천상,  용 등으로 장엄하였고,  처마에는 풍경을 달고 위에는 업경대를 세웠다. 홍법사 대명광전 닫집은 현대적인 건축인 법당에 알맞게 화려하면서 절제된 멋이 있다.

    이러한 닫집은 장식미와 더불어 불국정토를 재현하므로 중생의 신심을 고양시키며 깨달음을 얻게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불단 우측의 신중단

     

     

     

     

    신중단 옆의 내부 벽화

     

     

     

     

    불단 좌측의 영가단

     

     

     

     

     

     

     

     반야용선

     

     

     

     

    장엄한 대명광전 천정 단청

     

     

     

     

    법계를 상징하는 연화단 위에 여의주를 문 쌍용이 있고,   그 위에 구름이 떠나가는 문양으로 원상을 나타냈다.

    부처님의 법은 원융 무애하여 일체중생에게 두루 평등하게 비침으로 이 진리를 나타내는 원상이 홍법사의 대표 상징물 이다.

     

     

     

     

     

     

     

     

     

     

     

     

     

     

     

     

    대명광전, 1층에 절을 할수있고 2층에서 대명광전을 바라 볼 수  있다.

     

     

     

     

    2층은 등을 보관하기도 하고 1층 대명광전이 복잡할때 기도도 할수 있는 곳이다..

     

     

     

     

     

     

     

     

     

     

     

    2층 한쪽에 자리한 목각탱

     

     

     

     

     

    불단을 바라 보며 2층의 왼쪽에 위치한 위폐 봉안실 

     

     

     

     

     

     

     

     

     

     

     

     

     

     

     

     

     

     

     

     

     

     

     

     연화장 세계를 굽어 살피실 옥상의 아미타대불 조성

     

     

     

     

     

     

     

     

     

     

     

     

     

     

     

    대적광전  처마. 길이가 3.3m다.  삼십삼천의 세계를 상징한다.

     

     

     

     

     

     

     

     

     

     

     

     

     

     

     

     

     

     

     

     

     

     

     

     

     

     

     

     

     

     

     

     

     

     

     

     

     

     

     

     

     

    대웅전을 나와 옥상 큰 부처님께 가는 길에 만난 소원리본들이 계단 난간을 가득 메우고 있다.   아미타불 주위를 돌며 소원을 비는 불자들이 끝없이 이어진다.

     

     

     

     

    적멸보궁이 있는 꼭대기 층으로 이동했다

     

     

     

     

    아미타불 몸속 법당 입구

     

     

     

     

    계단을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삼천불상..

     

     

     

     

     

    적멸보궁에 있는 사리탑은 달라이라마 존자님으로 부터 받은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7층 사리탑이다. 亞자형의 기단에 올린 탑신부는 6층까지는 기단과 같은 모양이며 마지막 7층은 방형으로 되어 있다.

    각 층의 지붕은 기왓골을 표현하였고,  탑신은 빗살무늬 문살을 넣어 목조건축 양식을 보여 준다.

    각층의 기와에는 용이 올려져 있으며,  처마 모서리마다 풍탁이 달려 있어서 금방이라도 한 줄기 바람이 불어오면 극락에서 울리는 아름다운 소리가 전해질 듯 하다.

    기단부의 네 방위에는 탑을 오르는 계단이 있고,  계단 앞에는 방위마다 한 쌍의 사자상을 두어 탑을 외호하고 있다.

    상륜부는 노반 복발 앙화 보륜 보개 수연 용차 보주의 형식을 갖추어 탑의 완성을 보여 준다.

    탑의 네 모서리에는 등을 세워서 탑을 밝히며 진리의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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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리탑은 홍법사 아미타대불을 완성하신 주조 명장 송창일의 작품으로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장엄함을 잘 표현한 아름다운 사리탑 이다

     

     

     

     

    삼천불전을 들어서면 나오는 적멸보궁

     

    적멸보궁안에 있는 부처님의 진신사리탑은 아미타대불 점안식을 앞두고 달라이라마께서 기꺼이 부처님 진신사리를 보내 주셔서 아미타 대불에 봉안되었는데 진신사리는 1년에 1번 부처님 오신 날에만 공개 된다.

     

     

     

     

     

    아미타불 몸속 법당

     

     

     

     

     

     

     

     

     

     

     

     

     

     

     

     

    이 곳 역시 청련, 홍련으로 불밝혀져 있다.  이 보궁은 아미타대불 좌대 속에 마련돼 있다.

     

     

     

     

     

     

     

     

     

     

     

     

     

     

     

     

     

     

     

     

     

     

     

     

     

    좌불상으로는 최대크기라고 한다

     

     

     

     

     20여m의 좌불로 국내 최대 규모다.  좌대의 방향이 서쪽이다.   대명광전 자체는 방향성 없는 원의 형태지만, 기본적으로 서방정토를 염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에 모신 부처는 아미타불이다.

     

     

     

     

    옥상에 올라서니 주변 산세가 온화한 가운데 홍법사를 연꽃잎처럼 둘러싸고 있다.   그러고 보면 홍법사가 꼭 연화장(蓮華藏) 세계의 중심에 있는 듯하다.

     

     

     

     

     

     

     

     

     

     

     

     

     

     

     

     

     

     

     

     

     

     

     

     

     

     

     

     

     

     

     

     

     

     

     

     

     

     

     

     

     

     

     

     

     

     

     

     

     

     

     

     

     

     

     

     

     

    넓은 잔디광장은 야단법석과 문화행사가 열리는 공간이다.

     

     

     

     

    부처님 당시 있었더너 기원정사는 수달다 장자에 의해 동산에 세워진 절이다.

    숲과 꽃,  새들이 어우러진 동산에서 스님들을 외호하며,  더 많은 불법이 전해 질 수 있는 기틀이었다.

     

     

     

     

    시작도 끝도 없는 일원의 근본인 일원상

     

     

     넓은 잔디마당 입구에 일원상이 있다..

     예부터 원상을 선종에서는 시작도 끝도 없는 일원(一圓)의 근본을 추구하는 화두로 삼았으며,   끝없이 펼쳐야 할 진리의 수레바퀴,  시작도 끝도 없는 윤회를 나타내기도 한다.

     

     

     

     

     

     

     

     

     독성각 가는 길에 들린 약사여래불

     

     

    독성각 앞 포대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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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대화상은 당나라 사람으로 이름은 계차(契此)라고 한다.   항상 바랑을 메고 다니며 구걸하였으므로 포대화상이라고 불렀다.

    포대화상은 배불뚝이에 얼굴에는 항상 웃음이 가득하였는데 길흉을 말하면 틀림이 없었다고 하며,  자루에는 항상 음식이나 장난감,  과자가 있었는데 이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며 다녔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포대화상을 미륵의 화현이라고 믿었다.

    그는 사방을 구름처럼 떠돌아 다녔기에 행적이 일정치는 않다.

     

     

     

     

    홍법사 독성각 앞 연못 가운데에는 천진불 동자승 일곱 명과 잘 어울린 포대화상이 있다.

    포대화상의 양옆에는 마치 협시처럼 두 명의 동자승이 연꽃 봉우리를 들고 앉아 있고, 포대화상의 넉넉한 품에 기댄 동자승들의 모습은 무척 평화로워 보인다.

    기단에는 용머리를 사방에 두어 포대화상과 동자승은 마치 반야용선을 타고 있는 것 같다.

     

     

     

     

     

    포 대 화 상*

     

    하도명화 보살님의 원력과 보시 또한 미륵불로 까지 불리는 포대화상의 인자함과 넉넉함을 닮았다.

    " 일평생을 부처님 덕으로 살아오며 부처님의 가피로 자연히 이루어진 재물이니 이제 부처님께 돌려 드린 것일 뿐 " 이라며 겸손한 말씀을 하셨다 한다.

     

     

     

     

     포대화상 아래 연못에는 평화로움의 상징인 잉어들이 노닐고 있었다

     

     

    법당 오른쪽으로 난 숲 속 길을 따라가면 독성각이 있다.   2007년에 전각을 짓고,  전각에는 창건주이신 하도명화보살님이 평생을 원불(願佛)로 모셨던 나반존자님을 모셨다.

     

     

     

     

    목조나반존자상

     

    재질 _ 나무

    불상 높이:33cm,   폭:25cm,   좌대 높이 _ 높이:10cm, 폭:30cm

     

    독성각에 모신 나반존자상은 반석(盤石)위에 앉아 계시며 머리카락은 표현하지 않고 흰 눈썹은 길게 내려져 있다.

    오른손에는 주장자를 들고 계시며 머리 뒤에는 둥근 원으로 두광(頭光)을 표현했다.

     

     

     

    위의 나반존자상은 목아 박찬수 선생의 작품으로 금방이라도 소원을 들어주러 우리 곁에 오실 듯 편안한 모습이다.

    나반존자는 천태산 위에서 홀로 선정을 닦아 삼명(三明)을 중득하여 과거 현재 미래를 다 아시고 자리이타행으로 중생의 복전이 되어 미륵부처님이 오실 때까지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서원을 세우신 분이다.

    연기법을 깨달았다고 하여 연각(緣覺),   홀로 깨달으신 분이기에 독수성(獨修聖) 또는 독성이라고도 부른다.  나반존자를 모신 전각의 이름은 독성각 이다.

    홍법사에 모신 나반존자상은 창건주이신 하도명화 보살님과 깊은 인연이 있다.

    하도명화 보살님은 원불로 나반존자님을 평생 모시고 기도 하셨고,   기도 성취는 다시 불교 발전을 위해 많은 인연공덕을 지으며 회향하셨다.

    나반존자님을 모신 독성각을 건립한 홍법사는 기도 성취의 환희심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도처가 되었다.

    기도의발원과 성취의환희심을 느끼게하는 기도처로 24시간 개방한다고 한다.

     

     

     

     

     

    보살님의 큰 원력을 기도 성취로 이끌어 주었고, 부처님의 가피로 이루어진 재물은 마땅히 수행정토를 위해 남겨야한다는 보시행을 몸소 느낄 수 있어 중생의 근기에 맞는 감사한 공간이다.

    동산의 느티나무 숲은 정법을 향한 첫 걸음인 신행학교의 야외법당이 되고  넓은 잔디마당은 문화행사를 겸한 야단법석의 자리가 된다.

     

     

     

     

     

    독성각 앞 연못,  이 곳은 독성각 앞 연못,  여름엔 수련이 핀다고 되어 있다.

     

     

     

     

     

     

    관 음 연 못*

     

    중생의 소리를 듣고 자유자재로 관조하시는 관세음보살님과 구법의 길에서 53선지식을 만나면서 깨달음을 이룬 선재동자를 모셨다

     

     

     

     

    석조관음보살좌상

     

    관음보살은 일반적으로 관세음(觀世音)보살,  또는 관자재(觀自在)보살이라고도 한다.  즉 이 보살님은 중생을 관(觀)하시어 고통으로부터 구제해 주는 것이 자유자재 하므로,   중생의 근기에 따라 33가지 모습으로 나타나시는 대자대비한 보살님 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심으로 관세음보살 명호를 부르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해탈할 수 있다고 한다.

    관세음보살은 바닷가인 보타락가산에 계신 분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 의미를 되새겨 마당에 연못을 조성하고 관음보살상을 모셨다.  이 보살상은 화강암에 새겨서 모셨으며,   대좌의 하대는 복련,   중대는 팔각형,   상대는 넓은 두 겹의 양련으로 만들어졌다. 뒤에 세운 광배는 화염문양을 아름답게 새겼다.

    손에는 정병을 들고 계시는데 이 의미는 감로수로 세상을 청정하게 하고,   병든 자를 치료하고자 하는 서원 이다.

    또한 선재동자가 구법을 얻기 위해 떠났을 때 28번째 만난 선지식이 관세음보살이기에 발아래에는 선재동자도 함께 모셨다.

    지금은 절 주변 정리관계로 잠시 이전되어 있지만 빨리 제자리에 모셔져서 중생의 염원을 들어주시기를 발원 한다.

     

     

     

     

     

     

    고찰같은 느낌이 나지 않아 처음에는 낮설고 이상했는데 오히려 현대인에게 더 어울리는 사찰의 모습이 더 좋았다.

     

    부처님 재세시의 급고독 장자의 숲을 연상시키는 넓은 터에 자리잡은 홍법사,

    지금도 잘 하고 계시겠지만,   이름 그대로 불법 홍포에 앞장 서고,

    도심 가까이에서 수많은 불자들의 수행정진의 장이 되어 주고,

    누구나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주길 발원해 보며, 다음 순례지인 묘관음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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