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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가을 고석사(경북 포항시)
    사찰여행/경상도 2014. 11. 13. 17:28

    늦가을 고석사

     

     

    2014.  11.  13.

     

     

     

     

    친구 3명과 함께 4명이서  고석사를 향해 본다....

     

     

     

     

    고석사는 638년(선덕왕 7)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어느날 세줄기 서광이 궁궐을 비추는데 그 서광이 발하는 곳을 찾아가보라고 국사 혜능스님에게 부탁하였다. 혜능 스님이 그곳을 찾아 와보니 땅속에서 바위가 솟아났다. 이를 전해들은 왕이 신기하게 여겨 왕명으로 그곳에 보광전을 짓고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고석사 뒤편으로는 바위가 솟아 있다. 그리고 그 위로 산정상이 보이는데 그 너머로 동해가 보인다. 그래서 산 이름을 망해산(望海山)이라고 했다. 망해산이지만 고석사에서는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절 앞쪽으로는 조금 아래 장기천이 흘러간다.

     

     

     

     

     

     

     

    고석사 표지석

     

     

     

     

     

     

     

     

     

     

     

     

     

     

    고석사에는 중심건물인 보광전을 비롯하여 지장전, 삼성각 그리고 요사 등이 있다.

     

     

     

     

     

     

     

     

     

     

    고석사 보광전

     

     

    아무래도 고석사를 찾은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보광전 때문이다.

     

     

     

     

     

     

     

     

    절 아래에서 절로 들어서면 가운데로 비스듬히 보광전이 왼쪽에서 바라보고 있는데, 보광전이라는 현판을 단 정면으로는 높은 축대만 있고 계단이 없어 높이가 얼마되지 않은 옆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런데 옆면에는 3칸 모두 문이 되어 있고 정면(현판을 단)에는 문이 가운데만 되어 있다. 다시 좌측으로 돌면 건물 뒷면처럼 모두 벽으로 되어 있다. 사실 정면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은 현판만 달고 가운데 칸만 창을 내었을 뿐이다. 실질적인 출입은 바로 우측 측면을 이용하는데, 막상을 안으로 들어서면 불상도 이 문을 바라보고 있다. 건물의 외형상 정면과 실제적인 정면은 서로 달랐다.

     

     

     

     

     

     

     

     

     

    부처님 우측이 밝게 빛이 나고 있다. 법당에 등불을 켜 놓지 아니했고 카메라 후레쉬를 터트린 것도 아니다. 그럼 무슨 빛일까요? "부처님께서 방광 하신겁니다." 그런데 참배하는 사람 마음이 맑아야 부처께서 방광 하신다나????????????...........

     

     

     

     

     

     

     

    두부가 특이하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니, 오히려 손은 두 무릎에 가지런히 올려놓았고 아래로는 다리를 굽혀 의자에 앉은 상을 하고 있다. 의상(倚像)인데, 또한 불의가 길게 늘어진 것이 상현좌로 보이기도 한다. 이 모습을 보는 순간 법주사 입구의 마애미륵불이 생각났다. 자륜 주지스님 말씀으로는 미륵불이라고 하신다...

     

    고석사의 미륵불상, 절에서는 신라시대라고 이야기하지만 대개 고려시대 불상으로 본다.  바다와 산을 등진 것 아니 등에 진 채 서쪽으로 어리석은 중생을 자비로 바라보는 모습은 마치 병들고 아픈 중생을 등에 지고 서쪽으로 나아가는 듯하다. 그 무거운 바위를 등에 붙이고 있으니....

     

    부처님 높이 222cm,   무릎 폭 95cm로  손 모양은 마멸된 상태다.

     

     

     

     

     

     

     

     

     

     

     

     

     

     

    현 부처님상은 자연으로 솟은 바위에다 조성한 미륵불인데 연대미상이라 한다. 부처님 뒷면이다.

     

     

     

     

     

     

     

    보광전 천정은 우물 정자(井) 양식이다.

     

     

     

     

     

     

     

    보광전  벽화

     

     

     

     

     

     

    보광전 신중탱

     

     

     

     

     

     

     

    고석사 동종

     

     

     

     

     

     

     

     

     

     

     

    보광전 현판방향  오른쪽 벽화

     

     

     

     

     

     

    보광전 앞 거북 바위

     

     

     

     

     

    고석사 보광전 법당 뒤 거북바위와 약사 여래불

     

     

     

     

     

     

     

     

     

     

     

     

     

     

    보광전 법당 뒤 거북바위 밑에 있는 약사 여래불

     

     

     

     

     

     

     

     

     

     

     

    보광전 미륵불과 같은 석질이다...

     

     

     

     

     

     

     

     

     

     

     

    어머니 배속으로 통하는 굴이라고 한다.   뭐라 불러야 할지 ???

    용이 바위를 뚫고 승천한 것처럼 둥그스럼하게 곧게 열린 자연석굴은 신기하기만 할 따름이다....

     

     

     

     

     

     

     

     

     

     약사여래불 주변에는 꼬마 부처님도 계셨다........

     

     

     

     

     

     

     

     

     

     

     

     약사여래불에서 내려다본 고석사 전경이다..

     

     

     

     

     

     

    요사 마당에서 바라본 고석사

     

     

     

     

     

     

     

     

     

     

     

     

     

     

     

     

     

     

     

     

     

     

     

     

     

     

    친구들이랑 천년고찰  고석사를 둘러 보니 가는 가을이 아쉽다며 투정을 부린다. 이렇게 오늘도 귀한 하루가 저물고 있었다....

    부처님 귀한  인연에 감사드리며 울 친구들 올 한해도 좋은 일,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진심을 다해 소원해 본다...

    관세음보살 ()

    관세음보살 ()

    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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