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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멋이 그대로 살아있는 은해사 산내암자 운부암 (경북 영천군)사찰여행/경상도 2014. 10. 29. 11:20
단아한 멋이 그대로 살아있는 은해사 산내암자 운부암
2014. 10. 29.
2014. 10. 28.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포항도량" 의 마지막 화요일 목욕 봉사팀에서 가까운 영천시에 있는 '영천요양병원'에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목욕봉사 하는데...목욕봉사 후 병원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은해사 산내암자인 운부암으로 단합할겸 가을소풍을 출발한다.
고즈넉한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단아한 멋이 그대로 살아있는 은해사 산내암자 운부암으로...
내 맘속의 암자 팔공산 은해사 운부암 , 그리운 그곳 다녀왔다..
불자라면 누구든 맘에 둔 암자가 하나쯤은 있을듯 싶다. 내겐 운부암이 그런 곳이다....
몸은 가지 못해도 마음이 자주 가게 되는 곳, 그곳을 떠올리면 산의 초입부터 굽이굽이 난 길이며 나무, 계곡물소리까지 다 기억되는 곳, 그래서 사는 일이 팍팍하다 싶을 때면 숨어들어 쉬고픈 곳이다.
그리고, 가게 되면 어김없이 평안을 얻어오곤 한다.
八公山 銀海寺 (팔공산 은해사)'란 현판이 있는 은해사 일주문이다. 현판글씨는 동곡당 일타 대종사의 작품이다.
은해사로 향하는 한즉한 길이 너무 좋다
은해사(銀海寺) 일주문을 들어서면서 팔공산 절골이 시작된다. 늘씬한 소나무와 활엽수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절골’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이 솔숲은 은해사의 역사를 품고 있는 산 증인이다.
노송이 아름다운 자태를 들어내고 있는 이곳은 금포정이다
담장에서 가을냄새가 나는 은해사를 지나쳐 은해사 산내암자인 운부암으로 향한다..
은해사를 지나면서부터는 산길로 접어든다. 은해사를 지나 만나게 되는 저수지, 백흥암과 운부암의 갈림길에 있다.
백련암 삼거리에서 운부암과 백흥암으로 가는 길은 군데군데 비포장 오솔길이다.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저수지께에 이르러 삼거리가 나온다.
저수지 물은 여유로이 넘쳐 흐르고, 바람이 부는지 수면은 작은 파랑이 일고 있었다. 단풍물 든 가을 산이 그 속에서 잘게 일렁인다.....
저수지를 지나면 굴참나무 숲길이다. 길가로 빽빽이 들어찬 참나무 숲길은 절 입구까지 이어진다.
부드러운 황금빛살이 저 위쪽에서부터 비스듬히 스며든다.
길은 참나무 촘촘한 간극만큼이나 그림자 얼룩이 진다.
어느새 수북이 쌓여있는 낙엽들이 차바퀴에 감겨드는 소리가 난다
운부암 가는 길, 구름 위에 지은 암자라고 했던가?... 굽이 굽이 가다보면 구름 위가 될 듯..
창문을 있는 대로 내리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운부암 길을 오른다.
산딸기를 따 먹던 그 옛날의 산모롱이엔 빨강, 노랑 단풍이 곱다.
10년 전 함께 걸었던 그는 어디에도 없고 오늘은 또 다른 인연들과 함께 이 길을 오른다.
밉지 않은 바람에 실려 순간도 낙엽이 내려앉고 있다.
영천의 은해사(銀海寺)는 팔공산에 있고 운부암(雲浮庵) 또한 그 자락에 있다. 은해사는 팔공산에서 해뜰무렵 바라보면 구름이 낮게 드리워 은빛바다 처럼 보이고, 운부암은 그 구름속에 띄워 놓은 듯 하리라...
옛부터 있던 낯익은 곳, 황금빛 가을을 담고 있다....
'운부선원'은 조사도량으로 성철큰스님. 향곡큰스님 등이 안거를 나신 곳이다.. 북한의 마하연사 다음으로 좋은 절터로 이름 난 곳이기도 하다.
운부암 입구 천하명당석
은해사에서 운부암까지는 완만한 산길이 3.5km 이어지는데 결코 가벼운 길은 아니다.. 산 언덕 위로 몇 채의 전각이 나타났고 '운부선원'이 쓰여진 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수월도량 운부암의 주변 풍광
운부암은 신라 성덕왕10년(711년)에 의상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현재 비구스님들의 참선수행도량인 운부선원이 있다.
새로 생긴 작은 못에 가을하늘이 잠겨있다.
연못 가운데 솟아있는 그 가운데 섬 하나 돌 위에는 소나무가 자라지 않는다는 설(?)을 깨고 자라난 작은 소나무도 자리하고...
절 아래엔 예전에 있던 연못 말고도 크고 작은 연못이 둘이나 더 생겼다. 여기 저기 가을산, 가을 암자를 담은 수월도량...
‘그래, 이곳이 관음도량이었지...’ 물이 잘 어울릴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불이문이 소박하다 못해 정겨운 느낌마저 든다...
사실 역사적으로 보면 은해사 이전에 운부암이 있었다...
처음 혜철국사가 팔공산을 지나는 길에 명당자리를 발견하고 절로 점지한 곳이 바로 운부암 터다. 고로 은해사의 시작은 이곳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절의 입지가 다수의 전각이 들어설만한 너른 자리가 아닌 산속의 숨겨진 자리라서 후대 절이 번창하게 되자 산 아래 너른 자리로 중심을 옮겨간 것이 지금의 은해사다 ..
계단을 따라 오르면 두 마리의 사자와 그 뒤로 누각이 눈에 들어온다. 운부암의 누각도 은해사 본 영역의 누각처럼 이름이 보화루다.. 은해사 앞의 보화루보다 훨씬 더 오래된 멋과 품격이 느껴진다
긴 계단을 오르니 사자 두 마리가 환영하듯 목을 길게 뺀다. 보화루다....
처음 운부암을 찾는 이들의 시선을 확실하게 잡아끄는 곳이다. 한 눈에도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되는 고풍스런 누각으로 꽤나 이름이 알려져 있다.
유명한 보화루, 문의 크기, 높이가 바깥으로 갈 수록 높고 작다. 문짝도 크기가 다 다르다...마당에서 본 보화루,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저 풍경...
다른 차편으로 미리 도착한 정겨운 도반들이 보화루에서 활짝 웃고 있다...
보화루 아래를 지나 절 마당으로 올라선다. 갑자기 마음이 급해져 잰 걸음으로 법당에 든다.
운부암 원통전, 주불로 관세음보살님이 모셔져 있다
보화루를 지나면 운부암의 마당으로 들어가게 된다.
주불전인 원통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선방과 요사가 마련되어 있고 왼쪽 뒤편에 산신각이 놓여 있다. 하나의 독립된 절로 봐도 무방할 만큼 완전한 사찰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영천 은해사(銀海寺)산내암자 팔공산 운부암(雲浮庵) 원통전 주련
白衣觀音無說說(백의관음무설설) 백의관음은 말씀 없이 말씀하시고,
南巡童子不聞聞(남순동자불문문) 남순동자는 들음 없이 들어주시네.
甁上綠楊三際夏(병상녹양삼제하) 꽃병 위의 푸른 버들은 삼세에 여름 드리우고,
巖前翠竹十方春(암전취죽시방춘) 바위 앞의 푸른 대나무 시방에 봄을 드러내네.
은해사 운부암 청동보살좌상 (보물 514호)
운부암에 모셔진 청동관음보살상은 조선 전기에 조성된 불상 가운데 명작으로 손꼽힌다.
신체에 비해 머리가 크고 옷주름이 번잡해지는 것은 고려 후기 이래의 양식이고 몽고 간섭기 라마교의 영향에서 비롯되는 화려한 장식과 세부적인 묘사의 경향 또한 반영되어 있다. 특히 보관 장식의 화려함은 화려하다 못해 요란스럽기까지 하다 .
같은 시기 영덕의 장륙사에 모셔진 건칠보살좌상이나 문경 대승사 금동보살좌상 등과 비슷한 수법으로 조성되어 경북 일대에 존재했던 동일한 장인 집단의 존재를 상정하게 한다.
보화루와 마주보고 있는 본전인 원통전.단청이 낡아 오히려 운치가 더해지는 모습이다..
영천 은해사 운부암 금동보살좌상(永川 銀海寺 雲浮庵 金銅菩薩坐像)은 신라 헌덕왕 1년(809)에 혜철국사가 창건한 은해사의 운부암에 모셔진 보살상으로 불꽃무늬· 꽃무늬·극 락조(極樂鳥) 등으로 장식한 화려한 관(冠)을 쓰고 있는 높이 1.02m의 아담한 작품이다.
얼굴은 눈꼬리가 약간 올라간 갸름한 형태이며, 온 몸을 휘감은 구슬장식이 무척 화려한 모습이다. 신체 표현은 굴곡 없이 수평적이어서 형식적으로 처리된 느낌이지만 안정감을 주고 있다. 이런 표현은 영덕 장육사 건칠보살좌상(보물 제993호), 대승사 금동보살좌상(보물 제991호)과 비슷한 양식으로 지방적인 특색이 엿보인다.
목에 있는 띠 주름식의 삼도(三道), 가슴 아래 띠로 묶은 매듭 표현, 양 다리에 대칭적으로 흘러내린 옷주름 등은 조선 초기 보살상의 전형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점에서 고려 후기 경상북도 지역의 지방색을 계승하고 있는 조선 초기의 보살상으로 볼 수 있다.
영천 은해사 운부암 금동보살좌상 (永川 銀海寺 雲浮庵 金銅菩薩坐像)
칠성탱과 신중탱
영가단
연등 사이로 내려다 보고 계시는 천정화의 관세음보살님...
불단의 태극문양 이다..
좋은 절터로 이름 난 곳이기도 한 이곳 운부암 원통전에서 다라니 기도를 올리는 법우들...
문살은 양쪽은 두칸 어칸은 3칸으로 이루어진 아주 단아한 문창살이다...
원통전의 측면
주불전인 원통전을 중심으로 왼쪽 뒤편에 산령각이 놓여 있다.
산신과 독성탱
그리고 칠성탱
원통전에서 바라본 보화루다.. 보화루 누각에 올라가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보화루에서 바라본 원통전이다..
보화루서 바라 본 원통전 앞 마당 풍경...
사각형의 프레임 속에 들어오는 외부의 풍경은 액자속에 걸려 있는 하나의 풍경화처럼 눈에 들어온다..
봄에는 신록이. 여름에는 초록이. 가을에는 단풍이. 겨울에는 설경이...
자연은 그렇게 사계절 동안 시간의 흐름을 운부암의 액자 속에 담아내는 가장 훌륭한 예술가일 것이다..
보화루에는 참배객들이 차 한잔 하면서 쉬어 갈 수 있도록 차와 다기가 놓여져 있다
산 속 먼길을 찾아왔을 객들을 위한 스님들의 따듯한 배려가 느껴진다. 창 가 의자에 앉아 바깥 풍경을 바라본다.
보화루에서 바라본 풍경들...
좌측에서 본 보화루 측면
모처럼 여유를 가지고 도량 이곳 저곳을 살펴봤다.
수행처임을 알리는 문구들...
선원이라 그런지 정숙과 침묵을 강조하는 여러 문구들이 눈에 들어온다. 선방 벽면에 그려진 달마 그림이 계속 지켜보고 있다. 떠들면 소리라도 질러 쫓아낼 기세의 의심스러운 눈초리다...
원통전을 중심으로 좌측에 마련된 요사
요사 뒷쪽..
원통전을 중심으로 우측에 마련된 선방이다..
운부난야 현판 글씨는 <열하일기(熱河日記)>를 쓴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 1737~1805)의 손자로 한말 개화사상가 박규수(朴珪壽, 1807~1876)의 필체다. 동글동글 하면서도 그 속에 뼈대가 느껴지는 글씨다. 선원이 근대에 들어 언제 개원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경허스님이 영남지역에 선방을 열었던 1900년대 초이거나 그 중반에 개원되지 않았나 추측된다.
수행하기 좋은 적정처 운부난야의 향기도 여전했고, 그 옛날 수많은 납자들이 모여 들었다던 그날의 영화(?)를 증명하듯 공양간에는 아직도 커다란 무쇠솥이 걸려 있다.
선방 끝에는 성철큰스님이 첫 하안거를 나셨다는 골방이 그대로 남아 있다. 10년 전 운부암을 처음 찾을 당시만 해도 그곳에서 공양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공양간 역시 그 골방 옆에 달려 있었었다.
수행하기 좋은 적정처, 운부난야, 이제 곧 동안거가 시작되면 다시 눈푸른 납자들이 들게 될 곳..
원통전을 중심으로 우측에 마련된 선방 측면으로 보화루 앞 마당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원통전을 중심으로 우측에 마련된 선방을 멀리 해우소 앞쪽 마당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원통전을 중심으로 우측에 마련된 선방 측면으로 보화루 앞 마당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굴피를 이용해서 무얼 막았을까??....
원통전을 중심으로 좌측에 마련된 요사 뒤로 나가 본다..
지금은 저 만치 옆에 커다란 후원이 새로 만들어져 있다.
후원 옆쪽의 푸른 대나무 숲에서 들려오는 사각거림과 후원 뒷편 계곡의 고운 단풍이 길손의 발걸음을 잡는다...
후원에서 바라본 운부암 전경이다..
후원 뒷쪽 느티나무 앞에서 바라본 운부암 전경이다..
운부암 뒷쪽에 가보니 이렇게 웃는 동자부처님 이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장난기가 졸졸 흐르는 ..
의상대사가 꼽아놓았단 전설이 있는 나무로 운부암 뒷편에 있는 느티나무다. 도대체 수령이 몇년이나 되었을까?
수령 1,200년이 넘는다는 운부암 느티나무... 뒤로 돌아가보니 텅 비어있는 속이 무색도록 잎은 무성했다.
주고 또 주고, 이제 남은 건 빈 껍질 뿐...저 몸으로 몇년이나 더 버티어 줄지...관세음보살 ()()()
다시 보화루 앞 마당으로 나와서...
노송이 아름다운 운부암 연못이다.....
운부안 선방아래 정겨운 운부암 해우소가 ...
옛 선승들의 수행가풍이 남아있는 운부암에서 함께한 도반들과 자연을 안주삼아 간식도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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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로 숙연해지는 고찰의 기품이 있는 이곳 운부암 보화루에서 함께한 보반들과 기념촬영도 해 본다..
보화루의 측면이다..
종모양을 하고 있는 연못위에 마치 아기 코기리 형상을 하고 있는 산의 모습과 그 앞에는 아기 코끼리를 데리고 가는 엄마 코끼리 모습을 하고 있다는 산 모습을 보았다...
절의 아래 왼쪽으로 연못이 조성되어 있고 그 위에 선종의 선풍을 불러 일으킨 달마대사의 모습인가보다...
운부암의 마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연못이었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이 꼭 종모양 같았다.
운부암은 의상대사가 꽂아 놓은 지팡이가 자라난 보리수가 있고, 이 절에서 수행하면 성불한다는 명당설을 뒷 받침이라도 하듯이 향곡, 운봉, 성철이 이 절 출신이다.
돌사자 석상이 수문장이되어 지키고 있는 보화루를 내려간다...
작은 연못에는 작은 파랑이 이는지....수면이 애처로이 떨고 있다....
절 아래 왼쪽으로 연못 위에 선종의 선풍을 불러 일으킨 달마대사의 모습을 뒤로 하고 ...
오랜만에 찾은 조용하고 고즈넉한 산사였던 것 같다. 요즘은 이렇게 산 속 깊숙이 숨어있는 오래된 암자들이 참 좋다.
번창하고 세속적인 큰 사찰에서는 누릴수 없는 일종의 정신적인 사치랄까...?
내려오는 길은 더욱 여유롭다.
길 가운데 차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고 있어도 누가 뭐라는 사람도 없고, 차도 없다.
갈 때 그랬듯이 돌아오는 길도 바람과 낙엽과 빛살과 새소리, 물 소리 그 뿐. 그곳에선 누구든, 가을숲과 깊이 내통하는 행복한 자연인이 되고 마는 곳이다.
은해사를 지나 일주문으로 향한다...
일주문으로 가며 은해교에서 바라본 절벽과 계곡....
다시 고운 길을 돌아 나오니..
일주문이 잘가라 인사한다..
일주문의 인사를 받으며 고운 찻집에 들러...
최잠희보살님이 사주신 맛난 차를 마시고...
본래 우리들의 자리로 돌아 간다...
우리는 하루를 너무 빨리 살고 너무 바쁘게 살고 있기에 그냥 마시는 커피에도 그윽한 향기가 있음을 알 수 없고 머리 위에 있는 하늘이지만 빠져 들어 흘릴 수 있는 눈물이 없었다...
세상은 아름다우며 우리는 언제나 사랑할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다.
지금 우리 넉넉한 마음이 있기에 커피에서 나는 향기를 맡을 수 있고 하늘을 보며 눈이 시려 흘릴 눈물이 있기에 슬프지 않고, 내일이 있기에 오늘 여유롭고 또한 넉넉하다.
가끔은 커피를 향으로 마실 수 있고 너무 파란 하늘을 보고 가슴 벅차 눈물도 흘릴 수 있는 여유로운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래 보며...
오늘이라는 우리에게 주어진 하늘의 선물, 눈 뜨면 우리곁에 와 있는 선물~ 내용물은 우리가 예쁘게 담아야지요....
마음으로 조용히 웃을수 있는 그런 순수한 미소를 우리도반들께 선물로 드리며 참으로 고맙고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관세음보살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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