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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 데스칸쏘 정원미국 - 서부지역 2006. 5. 13. 09:30
로스엔젤레스 데스칸쏘 정원
2006. 5. 13.
2006. 5. 1 ~10 (9박 10일간)일 여행 중, 5. 2. 여행 2일째날....
오늘 일정은 로스엔젤레스 근교 여행으로 데스칸쏘 정원, 유니버셜 스튜디오 여행 이다...
오늘 일정 중 먼저 데스칸소 가든 (Descanso Garden) 여행이다...
데스칸소 가든 ( Descanso Garden )은 La Canada Flitridge에 있는 꽃 공원으로 LA에서 30분거리에 있다.
계절마다 여러가지 꽃을 감상할수있는 넓은 공원이다.
지금은 온갓 봄꽃이 활짝 피어있다. 여기는 겨울이 따뜻하여 동백나무가 잘 자라고, 현재 동백나무 4천그루가 자라고 있는 이곳은 미국에서 제일 큰 동백숲을 이루고 있다.
이 공원은 맨체스터 보디 (Manchester Boddy) 가 개인적으로 설립하여 1953년 로스엔젤레스 카운티에 기증하여 현재와 같은 대중에게 개방되는 공원이 되었다.
데스칸소 가든 입구
데스칸소 가든 역사
스페인사람들이 16세기에 이 지역에 오기전에 원주민 통바(Tongva)족이 이 지역을 포함하여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오렌지카운티 북부, 산타카탈리나섬 등에 5백년 이상 살고 있었다. 통바족 원주민들은 이 지역에 약 400채의 오두막집을 짓고 살았다.
맨체스터 보디(manchester Boddy)는 1891년 워싱턴주 시애틀 남쪽 Lake Tapps의 농가에서 태어나 자라났으며. 워싱턴주 칼리지를 다녔고, 시카고에서 법률관련 학위를 받았다.
1차대전때 보병소위로 참전, 프랑스전선에서 싸우다가 부상으로 병원에서 수개월 치료받았다.
군 제대후 뉴욕에서 브리타니카백과사전 판매업을 하기도 하다가 1920년대 초에 로스엔젤레스로 이주하였다.
1926년 L.A Illustrated Daily News 신문사 편집자로 취직하였다. 그 다음해에 이 신문사가 파산하게 되었을때, 그는 주주들을 설득하여 편집자겸 발행자가 되었고, 수년내에 흑자로 돌리는데 성공하였다.
1936년과 1942년에 라카나다(La Canada) 지역에 토지를 구입하여, 그가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원예, 농업, 식물학을 적용하는 농장을 만들어갔다. 이름을 "Rancho de Descanso"라고 하였는데, 스페인어로 "휴식. 위안 " 의 뜻이다.
나무로 그늘진 정원도로
이 정원의 상당부분을 동백숲이 차지하고있다. 동백숲의 규모가 미국 최대라고한다.
지금은 로스엔젤레스 카운티가 소유권을 갖고 또한 운영하고 있다.
150 에이커스 acres (61 ha)의 면적이며, 전에는 "로스엔젤레스 los angeles daily news" 신문사를 운영했던, E. Manchester Boddy 씨의 사유재산이었다.
이 정원안에는 보디씨의 집이 있는데 1937년에 지어졌고, 방이 22개 있었다.
나중에 la 카운티에서 다시 리모델링 해서 미술, 예술품 전시관을 만들고 예전에 전 주인이 사용했던 가구, 부엌 시설등은 아직도 보관되어져 있다. 그리고 미술가, 조각가들이 전시회를 자주 갖는 전시방 ( 이곳에선 작품들을 판매도 한다 ) 도 그 집 가까이에 있다
맨체스터 보디 (Manchester Boddy 1891-1967) 는 부유하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며, 학교에 다닐 적에 낙농장에서 일하며 한달 월급으로 받은 30달러 거의 전부를 집에 보내어 가계에 보탬에 되게 하였던 그의 가족 사랑과 희생정신은, 결국 노년에도 자기가 힘들여 가꾼 이 정원을 사회에 환원한 것으로 이어진 것이다.
한 개인이 힘으로 가꾸었던 재산을 사회에 기부함으로서 이루어진 이 아름다운 정원을 보면서, 아름답고 헌신적인 그를 생각하며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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