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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자이후 텐만궁 (태재부 천만궁)
    일본 - 큐슈 2008. 6. 1. 12:04

    다자이후 텐만궁 (태재부 천만궁)

     


    2008.  6.  1.

     

     

    포항농협에서 2008. 5.  28 ~ 31(3박 4일)  일정으로  농협연수차 일본 큐슈 여행이다.. 

     

    2008. 5.  28. 06 포항에서 부산 여객선 터미널 도착 후 09 :30 코비편으로 후쿠오카로 출발 12: 55 하카다항 도착 후 천만궁 인근 근처로 이동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점심식사 부터 한다..

     

     


     

     

     

     

    천만궁 근처에서  현지식으로 식사 후 천만궁으로 이동 한다...

     

     

    다자이후 텐만궁

     

    텐만구는 학문의 신으로 추앙받는 스가와라노미치자네를 모시는 궁으로 905년에 건립 되었다.

    스가와라노미치자네는 평민 출신이었지만 높은 학식으로 헤이난(平安) 시대인 901년에  주위의 시샘을 사 당시 세력의 중심지였던 교토에서 우대신(右大臣)이라는 관직에 있다가 갑자기 다자이후의 관리로 좌천되었고 2년 후 다자이후에서 생을 마쳤다.

    그는 생전에 유명한 학자였기에 일본은 그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고 있으며 그의 묘 위에 세워진 것이 텐만구 신궁이고 현재의 본전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안내도

     

     

     

     

    다자이후 텐만궁 입구

     

     

     

     

    다자이후는 후쿠오카市와 가까운 작은 도시로,  한자어로 태재부(太宰府)라고 쓴다.   태재부市에 들어와서 텐만궁으로 가는 길은 늘 이 곳을 거치게 되는데,  얼른 봐도 부촌(富村)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다자이후텐만궁 들어가는 입구에 우메가에모찌라는 매화떡 가게가 많이 있다.   바로 구운 뜨끈뜨끈한 걸 주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엔 팥앙금이 들어있다. (매화떡 안에 매화는 없었다 ㅋㅋ..)

    이 떡을 먹으면 병마를 물리치고 정신이 맑아진다고 해서  이 곳에 오는 관광객들이 꼭 사먹는다고 한다.

     

     

     

     

    텐만궁(太宰府 天滿宮)으로 올라 가는 길목에 있는 상가들은 아주 오랜 전통을 가진 상가들이다.   여기에 있는 집들은 대부분 200 ~ 300년된 집들이고 아주 부촌이라고 한다.


     


    학문의 신인 스기와라미치자네를 모신 다자이후텐만궁 수험생들이나 부모들이 합격을 기원하러 많이온다.

     

     

     

     

     

    태재부 천만궁(다자이후 텐만구)은  헤이안시대의 학자이며 정치가인 스가와라미치자네를 학문의 신으로 모신 곳이다.

    스가와라 미치자네가 우리나라 왕인 박사의 제자라는 설이 있으나 확인할 길이 없다

    그는 845년 스가와라가문에서 출생하였다.

    그의 증조부 때 스와가라로 성을 고치면서 학문을 가까이 하게 되었고 부친은 당대의 유명한 18세 때 관료시험에 합격한 뒤 재능을 인정받아 황족과 귀족들이 그의 문장을 칭송하였다.

    886년 지금의 가가와현에 해당하는 사누키의 수령이 되었고, 우다 천황의 총애를 받아 참의로 발탁되었으며 국가의 주요 의식과 인사를 담당하는 식부가 되었다

    또한 미치자네의 딸이 황자의 아내가 되어 그의 권세는 최고에 올랐다.

    하지만 901년 정적인 후지와라 도키히라의 참소로 좌천된 뒤 이 곳 태재부에서 903년 사망하였는데 스가와라의 유해를 소달구지에 싣고 가던 중 소가 엎드려 움직이지 않는 그 자리에 유해를 매장하였다.

    그가 사망한 뒤 황족과 귀족들이 잇달아 사망하자 사람들은 미치자네의 원혼이 복수한 것으로 믿었고,   그를 덴진(천신)으로 추앙하여 신격화하였다.

    905년 유해를 매장한 자리에 사당을 세우고, 919년 사전을 건립하였다.

    현재 교토의 기타노텐만구와 함께 전국 텐만구의 총본사이다

     

     

     

     

     

     

     

     

     

    그 연못 위로는 과거의 다리와 현재의 다리, 그리고 미래의 다리가 있는데....

     


     

     

     

     과거의 다리를 지나 '다이코바시 다리'를 향해 간다...

     

     

     

     

     

     

     

     

     

    '다이코바시 다리'는 현세와 내세를 연결한다고 한다.  이 다리를 건널 때에는 뒤를 돌아보면 안된다는 속설이 있어 연인들은 이 다리를 건너면서 절대로 돌아보지 않는다고 한다.

     

     

     

     

     

     

     

     

     

     

     

     

     

     

     

     

    본전으로  가다보면 마음심자(心 ) 모양의 연못이 있다.

     

     

     

     

     

     

    연못의 중앙에는 분수대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 내고 있다.

     

     

     

    마음심자(心 ) 모양의 글자 점 (.) 에 해당되는....

     

     

     

     

     

     

     

     

     

     

      신자이께(心字池)라는 마음심(心)자 모양의 연못 풍경...

     

     

     

     

     

     

     

     

     

     

     

     

    신궁 입구에 들어서면 또 하나의 전설을 담고있는 청동으로 만든 소가 있다.

    스가와라노미치자네가 죽음을 맞아 그의 주검을 수레에 싣고 가던 중,  수레를 끌고 가던 소가 이 자리에 멈춰서서 꼼짝을 않더란다...  마치 스가와라노미티자네 자신이 이 곳에 묻혀야 한다고 암시라도 해주는 것처럼...그래서 그의 학문과 덕을 기려서 이곳에 신사를 지었다고 한다.  그 이후,  시험기간이 되면 먼 곳에 사는 사람들도 이 곳에 와서 기도를 한다고...

    소가 마치 스가와라노미치자네의 영혼인 것처럼 소의 머리를 문지르고 소의 뿔을 만지며 합격을 빌면

    시험에 합격한다거나 머리가 좋아진다고 믿어 일본에서도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선지 그 소의 머리와 뿔은 많이 만져 윤기가 흐른다.

    생각컨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어느 나라이던지 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바램은 똑같은 모양이다.

     

     

     

     

     

     

     

     

     

     

     

     

     

     

     

     

     

     

    왼쪽 산비탈에는 작은 사당(?)들도 보인다.

     

     

     

     

     

     

     

     

     

     

    '테즈미야(手水舍)'라고 하여, '다자이후 텐만궁' 본전으로 들어가 신을 만나기전에 손을 씻고, 입을 헹구는 곳이다.   

     

     

     

     

     

     

    우리나라 사찰에는 주로 물을 마시는 약수터가 많지만, 일본의 사찰이나 신사.신궁에는 마시는 물이 아니라,  손을 씻고 입을 헹구는 용도의 '테즈미야'가 많다.

    왼손을 먼저 씻는데,  이것은 과거의 죄를 씻는 것이고,  다음에 오른손을 씻어 현재의 죄를 씼는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을 헹구는데,  이는 말로 상대에게 상처를 준 죄를 씻는다는 의미라고 한다.

    이런 일본인들의 관습을 모르는 관광객들은, 그냥 약수터인 줄로만 알고 물을 마시는 경우도 생긴다.

     

     

     

     

     

     

     

     

     

     다양한 에마

     

     

     

     

     

    에마는 자기의 소원을 비는 내용의 그림이나 글씨를 적어 넣는 판(板)인데 상점에서 이 에마를 사서 소원을 빌고 이곳에 걸어 놓는다고 한다.  시험에 합격되기를 기원하기 위해 학생들은 물론 직장인들의 시험과 승진, 일반인들의 건강과 다양한 소원성취를 기원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본전 왼편 풍경으로,  적혀있는 내용처럼 다양한 내용의 부적을 파는 모양이다.

     

     

     

     

     

     

    본전의 화려한 금장지붕과 편백나무 껍질로 덮혀있는 지붕 역시 특이했다.

    텐만궁신사는 일본 전역의 신사들 중에서 가장 인기 좋은 학문의 신으로 기도가 제일 잘 듣는 곳으로 알려져서 전국에서 사람들이 기도하러 몰려온다고 한다.   일본의 신사에는 마을마다 각기 다른 800여 종류의 신들이 있는데,  ‘텐만궁신궁’의 기도 원력 때문에 여러 곳에 체인점처럼 같은 이름의 신사를 두고 있다고 한다.

     

     

     

     

     

     

    '다자이후 텐만궁' 본전 내부 모습..우리나라처럼 불상이 놓여지지 않고, 둥근거울이 보인다.

     

     

     

     

     

     

     

    '다자이후 텐만궁' 안쪽 모습... 소원성취를 위한 기원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본전에는 일본 사람들의 참배가 이어지고 있었다.

     

     

     

     

     

     

     

     

     

     

     

     

    학문의 신인 스기와라노 미치자네가 유배 생활중 억울함을 달랠길이 없어 술로서 세월을 보냈다고 한다.

     

     

     

     

    다자이후 텐만궁안 초롱박

     

     

     

     

    오미쿠지(御籤, 운세쪽지)를 꽂아두는 곳도 있다.  오미꾸지가 분홍색이라 이뻐서 찰칵 ..

     

     

     

     

    일본인들은 새해가 되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때는 신궁에서 자신의 운세가 적혀 있는 종이 부적인 "오미쿠지"를 뽑는다고 한다.  혹시라도 좋지 않은 운세가 나왔을 때는 잘 사용하지 않는 손으로 '오미쿠지'를 나무에 묶는데,   그렇게 하면 흉이 길로 바뀐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자이후 텐만궁 안에 기린상 (기린맥주에 있는 기린이다)

     

     

     

     

     

    이 곳의 나무들은 수령이 많은 고목들이 많다

     

     

     

     

     

     

     

     

     

     

     주변에 매화나무가 많이 보이는데, 경내에는 197종, 6000그루나 되는 매화나무가 있으며,2~3월의 이른 봄에는 주위가 온통 향기로운 매화향이 넘친다고 한다.

    '스가와라 미찌자네' 매화꽃을 무척 좋아 했고, 그 연유로 197종의 매화꽃이 경내에 아름답게 피고 있으며 매화가 만개하는 3월 첫째 일요일에는 마치 우리나라의 포석정에서 처럼 구부러진 도랑의 상류에서 잔을 흘리면서 "曲水의 庭"에서 연회를 한다.   이 '다자이후 텐만궁'의 매화가 가장 아름답게 피는 시기는 통상 2월  20일 ~ 23일 경이 절정이라고 한다.  이 매화인 ‘도비우메’는 다른 매화보다 먼저 피는 것으로 유명하다.

     

    본전 앞에는 비매(날으는 매화 ; 飛梅)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전설이 얽힌 매화나무가 있었는데 스가와라노미치자네가 죽던 날,  매화가지 하나가 쿄토에서 이곳 텐만구까지 날아와 하룻밤 사이에 6천여 그루나 되는 매화나무에 꽃을 활짝 피웠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매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들어올 때 만났던 네번째 도리이 옆에 있는 별도의 전각...

     

     

     

     

     

     

     

     

     

     

     

     

     

     

     

     

     

    나가는 삼문이 있는 쪽 풍경이며,  사진 오른쪽에 돈을 내고 에마(絵馬)를 사서 이름과 소원을 적어 걸어 놓은 곳도 보인다.  

    학생들이 많은 것을 보듯이, 학문의 신을 모신 신궁이다 보니 대부분인 시험 합격을 기원하는 내용이라고...

     

     

     

     

     

     부부가 만지면 천년해로 한다는 나무

     

     

     

     

     

     

     

     

     

     

     

     

     

     

     태양신위에 붓이 조각되어 있다...

     

     

     

     

     

     

     

     

     

     

     나가는 길 왼편에는 일본 국보급 문화재를 전시하는 보물전도 있었다.

     

     

     

     

     

     다자이후텐만궁  뒷길

     

     

     

     



    다자이후텐만궁을 관람 후 벳부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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