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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암정사(경남 함양)
    사찰여행/경상도 2013. 4. 17. 17:02

    서암정사

     

      

    2013. 4. 17.

     

     

    2013. 4. 14. 지리산 둘레길 3코스를 걷기위해 길을 떠났다.

     

    06:00 포항을 출발→ 와촌에서 아침 식사 후 대구 →거창 → 함양에서 잠시 쉬어 남원(09:40) 장항교에 도착 후 지리산 둘레길을 5시간 걸어 경남 함양의 금계마을에 도착 후...

    후미를 기다려 벽송사로 향해 벽송사 본 후 벽송사 옆의 서암정사를 둘러 본다....

     

     

     

     

     

     

     

    생각보다 아담하면서 자연 암석을 이용하여 주변 경치와 너무 잘 어울리게 가람을 배치하였으며, 곳곳에 정성어린 조경이 인상 깊은 곳이다.

    벽송사 주차장위 삼거리에서 왼편으로 100m정도 가면 서암이 나타난다.

     

     

     

     

     

    원래는 벽송사 암자였으나 벽송사의 원응 주지스님이 6·25때 지리산에서 무고히 죽어간 수많은 원혼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이고득락(離苦得樂:)을 기원하기 위해 1989년 이곳으로 옮겨온 뒤 화엄경 금자사경을 완성하고 주위의 자연석 암반위에 대방광문(大方廣門: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  극락전(極樂殿 : 아미타여래가 주불이 되어 무수한 불보살이 조각된 부처님의 이상 세계 모습),  광명운대(光明雲臺 : 구름 일듯이 무수한 불보살이 상주하는곳),  사자굴(스님들의 수행장소)등을 조각하고 만들어 그 화려함과 정교함, 웅장함이 과히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바위와 바위사이를 철판으로 길을 만들어 연결해서 다니고 있고 바위굴을 만들어 스님들이 수도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곳이다.

     

     

     

     

     

     

    한국불교 禪宗의 법승을 계승한 벽송 지엄대사가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고찰인 벽송사로부터 서쪽으로 600여m 지점에 위치하여 천연의 암석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사찰이다.

     

     한국전란으로 인하여 황폐해진 벽송사를 다시 재건한 원응스님이 이 도량을 찾아 장구한 발원을 세우고 지리산의 장엄한 산세를 배경으로 수려한 자연자원과 조화롭게 자연암반에 무수한 불상을 조각하고 불교의 이상세계를 상징하는 극락세계를 그린 조각법당을 10여년간에 걸쳐 완성하여 그 화려함과 웅장함이 과히 장관을 이루고 있다.

     

     

     

     

     

    입구의 마애상은 바위에 나한을 양각해 놓은 것으로 이 곳에 들어서면 저절로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이 생겨지는 불교 예술의 극치이며 연중 참배객이 끊이지 않는곳이다.

     

     

     

     

     

     

     

     

     

     

    사찰 입구에 불교진리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대방광문이 있고 바위에 조각된 사천 왕상을 지나 도량안으로 들어서면 아미타여래가 주불이 되어 극락세계를 형상화한 석굴법당이 있고, 도량 위편에는 무수한 불보살이 상주하는 광명운대, 그리고 스님들의 수행장소인 사자굴등이 있다. 이는 모두 자연의 암반에다 굴을 파고 조각을 하므로써 불교예술의 극치를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축학적으로도 특이한 기법을 보이고 있어 학계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 계곡중 아름답고 웅장하기로 유명하여 3대 계곡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칠선계곡의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연중 많은 신도 및 문화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암의 절경은 오밀조밀한 기암괴석에 온갖 기화요초로 정원을 만들어 생전에 볼수 있는 극락세계로 요즘들어 부쩍 탐방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천왕문이다... 

     

                              摩訶大法王(마하대법왕)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선

                              調御三千界(조어삼천계) 삼천대천 세계를 이끄신다네.

     

                                     사천왕문의 주련이라면 이해가 될까...???

     

     

     

     

     

     

    불교진리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대방광문이 있고 바위에 조각된 사천 왕상들...  

     

     

     

     

     

    서암정사의 입구 암벽에 조각된 '사천왕상'

     

     

     

     

     

     

     

     

     

    서암정사의 사천왕상의 모습...

     

     

     

     

     

     

     

     

     

     

     

     

     

     

     

     

     

    '크고 넓은 문'이란 뜻으로 화엄세계로 들어가는 '대방광문'에 들어서기 전에 뒤를 한번 돌아보면 정말 기분이 묘하다. 속세에서 사바의 세계로 들어가는 경건한 마음이 든다.

     

     

     

     

     

    입구 대방광문

     

     

     

     

     

     

     

     

     

     

     

     

     

     

     

     

     

     

     

     

    바위 위에 새겨진 부처님과 불보살님들 그리고 많은 제불보살님들의 섬세한 미소와 표정을 바라보고 있으면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애초 부터 神이 모든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준 것 같은 장엄하면서도 웅장한...그래서 불국정토에 온 것 같은 착각 속에 빠져들 것 같다.

     

     

     

     

     

     

     

     

     

     

     

     

     

     

     

     

     

     

     

     

     

     

     

     

     

     

     

     

     

     

     

     

     

     

     

     

     

     

     

     

     

     

     

     

     

     

     

     

     

     

     

     

     

     

     

     

     

     

     

     

     

     

     

     

     

     

     

     

     

     

     

     

     

     

     

     

     

     

     

     

     

     

     

     

     

     

     

     

     

     

     

     

     

     

     

     

     

     

     

     

     

     

     

     

     

     

     

     

     

     

     

     

     

     

     

     

     

     

     

     

     

     

     

     

     

    '원응 큰스님의 처소'

     

     

     

     

     

     

     

     

     

     

     

     

     

     

     

     

     

     

     

     

     

     

    물을 뿜고 있는 용의 모습은 다른 곳에서 만들어 이곳에 갖다 붙인게 아니다...

     있는 그대로의 바위를 이렇게 조각한 것...넘 멋진 솜씨가....

    마치 바위안으로 용 한마리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인 모습에 한 동안 자세히 보고..또..보고...

     

     

     

     

     

     

     

     

     

     

     

     

     

     

     

     

     

    경내 연못

     

     

     

     

     

     

     

     

     

     

     

     

     

     

     

     

     

     

     안양문이라고 씌인 곳으로 '석굴법당'으로 들어가는 문

     

     

     

     

     

    아미타여래가 주불이 되어 극락세계를 형상화한 석굴법당

     

    이곳 서암은 벽송사 주지를 지내던 원응 스님이 원력을 내어 13년 전부터 조성을 하였는데 스님은 화엄경 82권의 금글씨 필사를 시작하고 전국에서 이름난 석공들을 불러 모아 화엄경의 일화들을 형상화한 그림을 조각하게 하였는데 석공들은 대다수 중도 포기했고 그중 홍덕희씨만 남아 작업을 하였다고한다.

     

    오른쪽 벽면부터 목련존자, 사리불존자,남순동자 관음보살,아미타불,대세지보살,도명존자,지장보살,부처님의 10대제자와 신장들을 가운데 기둥에는 500나한의 모습을 정교하게 새겼다.

    1982년 전국기능경진대회 석공예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홍씨는 무언가 남기고 싶다는 평소의 염원이 바로 굴법당 조성이었구나 하는 숙명같은 것을 느끼고 10년동안 부인도 자녀도 찾아오지 못하게 하고 , 술 담배도 금하는 등 구도자적 자세로 혼신의 힘을 기울여 조성하였다고 한다.   

     

     

     

     

     

     

     

     

     

     

    건물 내부가 모두 실제 바위를 조각한 작품으로 이뤄져 있다.

     

     

     

     

     

     

     

     

     

     

     

     

     

     

     

     

     

     

     

    스님들께서 출입하시는 '극락전'으로 들어가는 문

     

     

     

     

    도량 위편에는 무수한 불보살이 상주하는 광명운대

     

     

     

     

     

    서암정사 '비로전'으로 가는 계단이 극락으로 가는 계단 같다.

     

     

     

     

     

    '비로자나불'

     

     

     

     

     

    문수보살 과  화엄경에 나오는 '선재동자' 그리고 '보현보살'

     

     

     

     

    독성님

     

     

     

     

     

    산신님

     

     

     

     

    용왕전

     

     

     

     

     

     

    현재는 벽송사보다 이름이 많이 알려져 탐방객이 많이도 찾고 있다고 한다.

    굴법당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차례를 기다리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우선에 굴법당 옆으로 해서 산신각, 독성각이 있는 곳으로 올랐는데 역시나 큰 바위에 산신님,독성님이 금새라도 말할 것 같이 조각되어 있다.  그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사암정사 일주문을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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