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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륵사지(충북 제천시)
    사찰여행/충청도 2013. 1. 14. 11:15

    미륵사지

     

      

    2013. 1. 14.

     

     

      

    2013. 1. 13.   산빛 어울림에서 월악산 만수봉 산행을 갔다.

    07:00 포항을 출발 버스에서 법회 후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대구 .문경 경유 10:40 만수봉 휴게소에 도착하여 시산제를 모신 후 11:20경 만수교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해 월악산 만수봉 산행 후 4시 20분쯤 하산 후 맛있는 떡만두국  먹고 가까운 미륵사지를 찾아 본다..

     

     

    미륵사지 彌勒寺址

     

     

     

    하늘재 아래의 미륵사지는 신라 말∼고려 초에 창건된 것으로 보이는 옛절터로, 당간지주와 회랑 등의 흔

     

     

    적만으로도 그 규모가 매우 컸음을 짐작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찰로는 유일하게 북쪽을 향하고 있으며 지릅재와 하늘재 사이의 분지인 미륵리에 터를 잡고 있

    다.

     

     

    신라 56대 경순왕의 말년에 금강산에 입산하였던 마의태자(麻衣太子) 남매가 도중에 머물러 사찰과 미륵,

    탑 등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는 미륵사지(彌勒寺址)가 있다.

     

    이곳에는 석불입상. 오층석탑 삼층석탑. 큰 돌거북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이 중에서 특히 석불입상은 고

    려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미륵사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의태자가 이러한 일을 이룬 것은 관음보살의 계시 때문이었다고 전설은 전한다.

     

     

    마의태자의 꿈에 나타난 관음보살은 ‘하늘재 넘어 큰 터가 있으니 그곳에 석불을 모시고 북두칠성이 마주 보이는 곳에 마애불을 세우면 억조창생에게 자비를 베풀게 될 것’이라고 계시를 남겼다 한다.

     

     

     

     

     

     

     

     



     

     

     


     

     

     

    ○ 미륵리 석불입상

     

     

     

     

     

     


     

    미륵리 석불입상 보물제 96호

     

     

    월악산 마애부처님과 마주보고계시다 한다.  1천여년 풍상에 시달렸던 불신이 이끼옷을 입었다.

    그러나 얼굴만은 옛 모습 그대로 깨끗 하기 그지없다.

    마의 태자의 망국의 한이 서려 얼굴 부분만 이끼가 끼지 않았다는 기이한 설이 있다.

     

     

     

     

     

     

     

     

     

     

     

     

     

     

     

     

     

     

     

     

     

     

     

     

     

     

     

     

     

     

     

     


     

     

     

     

     

     

     

     

    미륵리 팔각석등(충북 유형문화재 제19호)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에는 오래된 고찰지인 미륵사지가 있으며 사지내의 미륵석불과 오층석탑 사이에 높이 2.5m의 고려시대 것으로 보이는 균형이 잘 잡힌 우수한 석등이 있다.

    팔각의 기본형태에 방형인 복련 하대석과 그위에 8각 간석을 세우고

    양련의 상대석을 얹었으며 8각의 화사석에 옥개석을 놓았고 상륜부에는 보주가 있다.

     

     

     

     

     

     

    삼국시대에 있어서 고구려와 신라의 격전장으로 추측되는 하늘재 아래 남북형 분지에 우리나라에서는 극히 드물게 보이는 석굴사원 양식인 미륵사지가 펼쳐지는데 이 석굴사원의 경내에는 석불입상과 그 앞으로 역시 같은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여 지는 8각석등과 미륵리 5층석탑으로 알려진 석탑이 1기가 우뚝 서 있다.

     

     

     

     

     

     

     


     

     

     

     

     

     

     


     

     

     

     

     

    받침돌은 팔각으로 아래부분에는 연꽃이 조각되어 있다.

     

     

     

     

     

     

     

     

    받침 돌위 간주석은 아무런 무늬가 없는 8각형 돌기둥으로  

     

     

     

     

     

     

     

     

    상대석에는 양련을 조각했고 상대석 위로는 등을 설치했던 8각형의 화사석이 있는데 4면에 화창이 있고

     

     

     

     

     

     

     

     

    화사석 위에는 8각의 옥개석과 상륜부 받침을 두고 연꽃 봉오리 모양의 보주를 조각하였다.

     

     

     

     

     

     

    미륵리 오층 석탑 (보물제95호 )

     

     

     

     

     

     

     

     

     

     

    미륵리 5층석탑은 높이 6m의 화강암 석재를 사용하여 축조했다.

     

     

     

     

     

     

     

     

     

     

     

     

     

     

     

     

     

     

     

     

     

     

     

     

     

     

     

    자연석을 다듬어 그대로 지대석으로 사용하였고 지대석과 기단부가 커다란 자연석1매로 조성했으며 기단부의 내부를 일부러 파 내어 4면의 벽석을 만든 형태로 되어 있다.

     

     

     

     

     

     

     

     

     

     

    탑신부는 높지 않고 옆으로 넓어진 방형중층의 양식을 갖춘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석탑으로 볼 수 있으나, 흔히 석탑에 표현되는 우주와 탱주가 나타나 있지 않고 상층갑석은 2매의 판석으로 덮여 있고 탑신부에는 초층 옥개석이 2매이고 탑신이나 옥개석은 모두 1석으로 조성되어 있고 

     

     

     

     

     

     

     

     

    옥개 받침은 모두 5단으로 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보아 세련미가 부족한 듯 보여지고 있으나 상륜부에는 큼직한 노반이 있고 정상에는 철제로 만든 철주가 남아 있어 또 다른 계의 신라말 고려 초의 석탑 구조를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미륵리 사각석등

     

     

     

     

     

     

     

    미륵사지 내에 있는 또 다른 고려시대의 석등이다.

     

     

     

     

     

     

     

    방형의 지대석에 복련하대석을 얹고,

     

     

     

     

     

     

     

    그 위에 안상이 새겨진 4각의 간석을 세우고

     

     

     

     

     

     

     

    간석위에 4각의 상대석,화사석에 해당하는 4우주를 얹었다.

     

     

     

     

     

     

    이 석등은 8각의 기본형을 벗어나 4각으로 약식화 되어 있다

     

     

     

     

     

     

    흙 속에 묻혀 있던 것을 1977년도 미륵리 사지 발굴 작업 때 찾아내어 5층석탑 북쪽에 다시 세운 것인데 원위치는 아니다.

     

     

     

     

     

    ○  미륵리 귀부(龜趺) - 충북 유형문화재 제269호

     

     

     

     

     

     

     

    우리나라 최대의 거북모양 비석 받침돌로 원위치에 있는 거대한 바위를 다듬어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위치로 보아 사적비를 세웠던 받침으로 추정되는데 비신은 없어 지고 등에는 비좌의 조출이 없이 비신을 꽂았던 구멍만 뚫어져 있다.

    좌측 어깨 부분에 작은 거북 두 마리가 기어 올라가는 형태를 음각하였고 앞쪽 발은 비교적 사실적으로 표현 하였으나 형식화 되었다.  거북의 머리는 힘없이 앞으로 내밀어져 있고 등의 구갑문도 생략되는 등 규모만 크고 조각이 약소한 귀부이다.  없어진 비신에는 분명히 절의 창건 내력이나 연혁 또는 중수사실등이 기록되어 이 사찰의 모든 것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몇 차례의 발굴에도 불구하고 찾지를 못하였다.

     

     

     

     

     

     

     

     

     

     

     

     

     

    공기돌 바위( 온달 장군)

     

     

     

     

     

    온달장군이 갖고 놀았다는 공기돌...

     

     

    월악산 국립공원 미륵리 미륵사지 내에 있으나 미륵사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자연적인 바위에 약간의 인공이 가미된 바위로 생긴 모양이 거북이와 비슷하다 하여 거북바위라 불리우는 바위 위에 올려져 있는 직경 1m 가량의 둥근돌(공기돌) 바위로 온달장군의 전설로 인해 공기돌 바위로 알려진 바위이다.동쪽의 하늘재는 고구려와 신라의 접경지역이었으며 고구려 평원왕 때 온달장군은 스스로 군사를 청하여 신라에게 빼앗긴 한강 상류 지역인 이곳과 죽령부근의 단양 땅을 회복하려고 하였다.이 지역에 주둔하며 성을 쌓을 때 휴식시간에 이 바위를 공기돌로 사용하여 놀았다 하여 온달장군의 공기돌 바위라 한다.온달장군은 단양 영춘면 아단성에서 신라군의 화살에 맞아 전사했다고 한다.

    장례를 치르려고 해도 도무지 관이 움직이지 않았는데 평강공주가 관을 어루만지며 "죽고 사는 것은 이미 결정 났으니 마음 놓고 떠나가시오" 라고 하자

    관이 떨어져 장례를 치룰 수 있었다고 한다.미륵사지 입구에 있는 밭 가운데에 삼한시대 토축한 길이 6.2m 폭5.4m의 무덤이 있는데 동네 사람들은 이를 온달장군의 묘로 부르고 있으나 확실치는 않다.

     

     

     

     

     

    ○  옛날 절터 자리의 흔적.

     

     

     

     

     

     

     

     

     

     

     

     

     

     

     

     

     

     

     

    옛 건물 기둥 받침에도 이렇듯 문양이 세겨져 있다.

     

     

     

     

    ○ 감로수

     

     

     

     

     

     

     

     

     

     

    ○ 미륵세계사

     

     

     

     

     

     

    미륵사지터에 지금은 미륵세계사가 자리 하고 있었다....

     

     

     

     

     

     

     

     

     

     

    시원한 감로수 한잔 들이키고  미륵세계사 대웅전에 3배후 설치된 모든 석물이 삼국통일 의지로 북쪽을 향해 일직선상에 설치된 미륵사지를 뒤 돌아보며 신라 마지막 왕자인 마의 태자와 누이 덕주공주 남매가 왕권회복을 도모코자 강원도 한계산성으로 가는 도중 미륵사와 더불어 세웠다고 하는 전설이 있는 미륵사지를 나오며 망국의 한으로 얼룩졌을 두 오누이의 슬픈 마음을 조금이나 헤아려 보며 아쉬운 발길을 돌려 포항으로 돌아 온다.....

    승자나 폐자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우리의 선조들은 말이 없고 눈바람 위로 뒹구는 쓸쓸한 낙엽만이 허허로울 뿐이다....

     

    2013년 1월의 어느 겨울날에, 길에서 행복을 주운 하루가 조금씩 저물어 간다.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더 건강하게 오래도록 멋진 삶을 누릴수 있을까?   돌아오는 산길에서 또 나는 나에게 물어본다...

    산빛어울림 불교산악회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 덕분에 오늘도 많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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