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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7.20 보낸 편지글
    편지글 2011. 9. 12. 16:52

    사랑하는 친구님...!


    장마가 오늘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걸까요?
    조금은 회색빛이 감도는 세상이지만


    하늘도 그런대로 구름들이 노니는
    평화로운 빛이 스며 있구요^^*


    창문을 타고 들어오는 바람도 시원함을 안고
    짙어가는 푸른 잎새의 싱그러운 향기를 전해주며


    모처럼 맑은 햇살이 기분 좋은 하루를 선물해 주네요^^*
    지금도 비와 함께 이 아침을 맞이하는 분도 있으시려나?


    그냥 길게 구름이 수놓인 하늘...
    얼마만인가 싶게 새삼스럽고 괜시리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이른 새벽부터 또르르 굴러내리는 이슬방울처럼
    맑은 목소리로 사랑을 노래하는 이름모를 새들의 합창 속에도
    하루의 상쾌함이 가득하구요^^*


    고운 미소로 방~긋 웃으며 세상 속으로 나들이 나온
    햇살의 손 마주잡고 잎새위에 걸터앉아


    물빛으로 반짝이는 물방울이 싱그러움을 전해주는
    목요일을 싱그러움 가득함으로 맞이합니다^^


    사람들은 늘 새로운걸 좋아하나 봐요..
    비가오면 개인날을~ 개인날엔 다시금 비나 눈이 오기를~
    그래서 만족하고 사는 사람은 없는듯 합니다


    푸른잎새들은 빗물에 깨끗이 씻기어
    유난히 초록잎새를 선명하고 반짝반짝 뽐내고~
    아스팔트 도로 위도 말끔함으로 신선합니다


    피해가 없는 이의 마음은 개이면 함께 개어가는데..
    지금도 돌아갈 집을 잃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마음아파하고 있을 많은 사람들도 있을것을 생각하니
    다시금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친구님...!


    그래도 그렇게 시간은 가고~
    우린 힘내고 또 다른날들을 살아가야 하니...


    맑아질 하늘처럼~향기롭고 아름다운 날을
    환하게 웃음지으며 맞이해 보자구요!


    그동안 축축했던 마음...환하게 웃으며 세상 속으로
    내려 선 햇살의 해맑은 미소 받으며 뽀송뽀송하게 말려
    즐거운 기분으로 목요일 보냈으면 합니다^^*


    삼복 중에 초복인 오늘~
    보양식 드시며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저쪽 하늘아래 그대같은 친구있음으로
    참 많이 행복한 내 생이라오^^*ㅎㅎ


    행복 더불어 즐거운 목요일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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