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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충남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 329-8
    여행방/충청도 2025. 11. 20. 23:21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84호)

     

    2025.   11.   20. 

     

    2025.  11.   16 ~  11.  20 (4박 5일).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25.  11.   16.  1일 여행은 

    포항 출발하여   충북 금산으로 이동하여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 대전 상소동 삼림욕장, 금산 보석사, 영동 영국사, 무주 덕유산 자연휴양림 도착  저녁식사 후  휴식하고

     

    25.  11.  17.  2일 여행은 

    무주 덕유산 자연휴양림에서 나와  무주 구천동 단풍, 거창 창포원 국화, 산청 대원사, 함양 오도재, 함양 지리산자연휴양림  도착하여    휴식하고

     

    2025.  11.   18.  3일 여행은 

    함양 지리산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여 광주 금당산 힐링 숲 길 & 벽진서원, 광주 쌍암공원,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 광주호 호수 생태원, 광주 무등산 단풍, 강진 주작산자연휴양림  

     

    2025.  11.   19.  4일 여행은 

    강진 주작산 자연휴양림 출발하여 신안 오이도 아자니아 축제, 진도 세방낙조, 진도 급치산 전망대, 진도 매미소리 세트장, 진도 자연휴양림 도착 저녁식사 후  휴식하고

     

    2025.  11.   20.  5일 여행은 

    진도 자연휴양림 출발하여 나주 녹야원 단풍, 나주 불회사, 화순 유마사 단풍을 만끽하고 벌교로 이동하여 부용산 식당에서 꼬막으로 점저를 먹고 만추의 가을을 충분히 느끼며 단풍 구경하며  5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포항으로 향해보는 여행길이었다.

     

    1 첫번째 여행지로  포항 출발하여   충북 금산으로 이동하여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를 만나본다.... 

     

    주차 공간이 널널하다.

    사실 근처에 뭐 시간을 보낼만한 곳이 있는것이 아니라서 금방 와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주차 자리도 금방금방 빠지는 편이다.

     

     

     

    넓은 공원 한가운데 우뚝 서있어서 멀리서도 눈에 띄어  노랗게 물 든 모습이 너무 예쁘다.

     

     

    요광리 은행나무는 벌판에 혼자 우뚝 서 있는 천연기념물 노거수다.   주변에 정자가 있다 해서 ‘행정(杏亭) 은행나무’라고도 부른다.

     

     

    500년 전에 당시 전라감사로 지내던 오씨의 조상이 이 나무 아래 정자를 지었고, 정자에 은행나무 정자라는 뜻의 행정이라는 이름을 붙였기 때문에 행정 은행나무라고도 불렸고, 주변 마을도 행정 마을이라 불렸다.   본래의 행정은 오래전에 무너졌지만, 그 자리에 새로 정자를 지어 행정헌이라 이름붙였다.

    현재는 행정헌(杏亭軒)이라는 육각정자가 있다.

     

     

    수고 24m, 둘레 12.94m에 수령은 약 1000년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이다.    지금도 충분히 거대한 나무이지만 과거에는 더 압도적인 규모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의 수형은 약 100~150년 전부터 해방 이후까지 4개의 큰 가지 중 3개의 가지가 부러지고 줄기 내부가 썩어 비어버린 후에 이룬 수형이다.

    가지가 부러지기 전의 둘레는 15m가 훌쩍 넘어서 국내의 은행나무 중 가장 굵었다고 할만큼 규모가 더 거대했을 것이고, 이때문에 호랑이가 은행나무의 기에 눌려 쫓겨났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현재는 가지가 부러진 데에서 새로 어린 가지들이 자라났고, 그 결과 나무의 수형이 다소 일그러지고 속이 빈 것이 느껴진다.

     

     

     

     

     

     

     

     

     

     

    요광리 은행나무의 밑둥 안쪽이 썩어서 거길 도려내고 시멘트로 발랐다고 써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진짜로 시멘트 흔적이 있다.

     

     

     

     

    나무의 수령은 1200년을 헤아린다. 수십 년 전 벼락을 맞아 위쪽 줄기가 말라죽었지만, 벼락 맞아 죽은 본 가지를 대신해 가장자리 수십 개 줄기가 다발을 이룬 채 살아 있다.

     

     

     

     

    부러진 쪽에서 난 새로운 가지들이 충분히 자라기 전에는 마치 수형이 기울어진 듯 심하게 불균형한 모습이었지만, 어린 가지들이 충분히 자라난 현재는 약간 기울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아름다운 타원형의 수형을 이루고 있다.   

    남쪽 가지는 1860-70년 경 바람에 의하여 부러졌고, 가지의 길이는 30m이었다. 이것을 판자로 켜내자 세 사람이 누워서 잘 수 있었다고 하며, 이로 마을주민들이 쓸 밥상을 3년 동안 만들었다 한다.

    동북쪽 가지는 이 보다 20여년 뒤에 강한 바람에 부러졌다. 이 가지는 길이가 40m에 이르러 관 37개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동쪽 가지는 해방 이후 태풍에 부러졌다고 한다.

     

     

     

     

    은행나무는 조선시대부터 명목(名木)으로 널리 알려졌다. 점필재 김종직의 문집에도, 율곡 이이의 글에도 등장한다.

     

     

     

     

    전설에 의하면 머리가 둔한 아이를 밤중에 이 나무 밑에 한 시간쯤 세워두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며, 잎을 삶아서 먹으면 노인의 해소병이 없어지고, 나무에 정성 들여 빌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외에도 나라와 마을에 무슨 일이 생기면 소리를 내어 알려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와 같은 전설을 믿는 사람들은 음력 정월 초사흗날 자정에 나무 밑에 모여 새해의 행운을 빌었다고 한다.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생활과 문화 속에서 살아온 나무로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와 오래되고 큰 나무로서 생물학적인 가치도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늙은 나무와 마을 사람들이 교유하는 모습이 어쩐지 뭉클하다. 나무와 사람이 공존하는 평화로운 풍경. 늙었으되 시든 가지 하나 없이 당당하게 우산살처럼 가지를 뻗고 서 있는 나무도, 그 나무를 돌보며 살고 있는 마을 주민들도 성자(聖者)처럼 느껴진다. 가을의 평화로운 풍경이다.

     

     

     

     

    은행나무 옆의 비석군

     

     

    가을의 평화로운 풍경을 보고 다음여행지  대전 상소동 삼림욕장으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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