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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송지호 해변(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심층수길 85)여행방/강원도 2025. 1. 7. 21:26
강원도 고성 송지호 해변
2025. 1. 7.
2024. 12. 30 ~ 2025. 1. 3(4박 5일).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24. 12. 30. 1일 여행은
포항 출발하여 강원도 고성으로 이동하며 강릉 용연사, 강릉 주문진 항을 들러 고성 포유 리조트 도착 후 저녁식사 후 휴식하고
24. 12. 31. 2일 여행은
고성 7경인 송지호 둘레길과 고성 왕곡마을, 고성 간성 전통시장에서 점심식사, 고성 대진포항에서 여유롭게 보내는 고성일대를 둘러보는 여행으로 고성 포유 리조트 숙소로 이동 후 저녁식사 후 휴식이고
2025. 1. 1. 3일 여행은
고성 6경인 통일전망대, 건봉사 탐방 후 건봉사에서 떡국으로 점심 공양 후 백도해변. 송지호 해변. 고성 오션 뷰 고비치 5311 카페, 능파대, 아야진 해변을 보는 고성일대를 둘러보는 여행을 마치고 고성 포유 리조트 숙소로 이동 후 저녁식사 후 휴식이고
2025. 1. 2. 4일 여행은
속초 사잇길 5길인 속초해변길, 대포항, 설악항 & 해맞이 공원, 동명항 부두식당에서 늦은 점심 식사 후 영금정을 보고 만석 닭강정 본점에서 닭강정과 속초 수제 맥주 구입 후 속초 일대를 둘러보는 여행을 마무리 하고 고성 포유 리조트 숙소로 이동 후 저녁식사 후 휴식이고
2025. 1. 3. 5일 여행은
고성 포유 리조트 숙소에서 체크 아웃 후 강릉으로 이동 후 강릉 보현사, 정동진 해변, 정동진 해변 근처의 '부산 덕이 순두부 전문점'식당에서 늦은 점심 식 사 후 5일 여행을 마무리하고 포항으로 향해보는 연말 마무리 연초 시작 겨울마중 여행길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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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1. 3일 아미타 도량으로 금강산 남쪽 자락에 위치하고 한국전쟁 전만해도 한국 4대 사찰중 하나이고 강원도 제1의 사찰로서 설악산의 신흥사와 백담사, 양양의 낙산사를 말사로 거느릴 정도로 규모가 거대했던 고성 8경 중 1경인 건봉사를 나와 3일 세번째여행지 송지호 해변으로 향해본다...
주차장은 서낭바위 해안가는 길옆 죽왕면 종합복지회관 근처에 있다.
서낭바위 산책로를 따라 암석해안으로 향해본다.
오호리 등대는 1958년 12월 12일 최초로 점등됐다. 오호리의 지명은 옛날 마을근처에 송지호(松池湖), 금지호(錦池湖), 번개, 버덩개(野浦), 황포라고 불리던 다섯 곳의 개가 있어 오호리(五湖里)라 칭하였다고 한다.
데크길을 따라가다 보면 좌측으로 바다로 내려가는 데크길이 나오는데 계속 직진해서 가본다.
그러면 만나는 전망대
전망대에서 솔숲사이의 등대를 조망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호항
오호항 연안에서는 놀래미, 도루묵, 도치, 곰치, 가자미 등이 많이 서식했다. 최근에는 해수온도의 상승으로 방어 같은 어종도 많이 서식하고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변 바위군
전망대에서 다시 돌아나와
해안의 서낭바위 방향으로 내려선다.
최근 서핑족들에게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송지호해변 남쪽에는 샌드위치 모양의 서낭바위가 있다. 이곳 역시 인근 오호리 주민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장소다. 마을의 수호신을 모셔놓은 서낭당 근처에 예사롭지 않게 생긴 바위가 있어 서낭바위라 이름 붙이고 서낭당에서 하듯 제물을 바치고 기도를 드려온 곳이다.
서낭바위 주변은 그동안 군사시설에 포함돼 접근이 어려웠다. 영험하다는 소문에 무속인들이 몰래 들어가 치성을 올리고 도망치듯 빠져나오곤 했는데,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뒤 2017년 나무데크로 산책로를 깔끔하게 정돈했다.
서낭바위는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 속으로 마그마가 뚫고 들어와 형성된 암맥이 겉으로 드러나보이는 독특한 형태다. 회백색의 화강암 사이로 관입해 식어버린 돌은 옅은 갈색의 규장암이다. 규장암의 생성 연대는 8,300만년 전으로 추정된다. 규장암층은 뱀 꼬리처럼 바닷가 백사장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멀리서 보면 커다란 햄버거나 샌드위치처럼 보이는 바위 틈바구니엔 누군가 기도를 올린 듯 막대사탕 여러 개가 놓여 있었다.
강원 고성군 심층수길 40-3에 위치하고 있는 서낭바위는 송지호해변 남쪽의 화강암지대에 발달한 암석해안으로 화강암의 풍화미지형과 파도의 침식작용이 어우러져 매우 독특한 지형경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화강암층 사이로 암적색의 치밀하고 견고한 규장질 암맥(Felsic Dike)이 파고든 형태를 이루어 독특한 경관을 형성한다.
서낭바위는 송지호해변 남쪽 화강암지대에 발달한 암석으로 화강암 절리를 따라 용이 승천하는 듯한 형태를 한 분홍색 규장암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오랜 옛날부터 무당들이 제사를 지내던 서낭당(성황당)이 있어 ‘서낭바위’라고 명명됐다.
서낭바위는 오호리 서낭당(성황당)이 위치해 유래된 지명으로 서낭신(성황신)을 모셔놓은 이 일대는 함부로 파거나 헐지 않는 금기가 지켜져 와서 오래 동안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었다고 한다.
서낭바위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아주 오랜 옛날, 금강산 향로봉에 살고 있던 용신은 아름다운 베필을 찾기 위해 동해 바다의 용왕을 만났다. 용왕은 용신에게 그의 막내딸을 아내로 삼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용신은 용왕에게 금강산의 녹음이 짙어 풍요로운 자태를 뽐내는 7월 7일 용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찾아오겠다고 했다. 마침내 혼인날 용신은 동해 바다에 이르렀다. 용왕의 딸은 용신을 남편으로 맞이하기 위해 용궁에서 나와 바다 위로 올라왔다. 용신을 맞으려던 그 순간 갑자기 거대한 태풍이 일어나 용녀를 덮쳤다. 용신은 주검이 된 용녀를 끌어안고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살아서 끝내 부부의 연을 맺지 못한 용신과 용녀는 바위로 변해 영원토록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들이 바로 용신 서낭바위와 용녀 여심 바위다. 그들의 사랑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기 시작했다
일출과 사진 촬영 명소로 잘 알려진 오호리 서낭바위 국가지질공원은 금강산 향로봉의 용신과 동해 바다의 용왕이 만났던 신성하고 영험한 곳으로 용신과 용녀의 이루지 못한 러브스토리가 전해져 온다. 이들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왔다. 사랑하는 남녀가 사랑을 이룰 수 있도록 간절히 소원하면 이뤄진다고 해 연중 많은 커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용암에서 흘러나온 서로 다른 형질의 마그마, 그리고 바람과 파도에 의해 만들어진 기암괴석들은 아주 특별한 자연의 풍광을 선사하며 다양하고 재미난 이야기들을 만들어 냈다.
‘용신 서낭바위’는 오호리 해안에 위치한 바위로 마그마 활동으로 형성됐다. 최초 마그마 활동으로 형성된 화강암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틈이 생겼는데, 이 사이로 규장질 마그마가 파고 들어가 그대로 굳어졌다. 이후 지표면의 융기와 단층작용, 풍화작용, 해수작용 등 복합적인 자연 작용으로 지금과 같은 매우 독특한 모양의 지형 경관이 형성됐다. 기존 화강암과 새롭게 형성된 규장암은 서로 다른 색과 구조를 지녔기 때문에 용신 서낭바위 일대는 두 암석층의 차이로 만들어진 경이롭고 특별한 경관을 볼 수 있다. 대표적 지형경관으로 마린포트홀(Marine Potholes), 토어(tor), 타포니(tafoni), 그루브(groove), 나마(gnamma) 등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을 용신 서낭바위 일대에서 볼 수 있다.
‘용신 서낭바위’는 그 모습이 용의 모습을 닮았는데 오호리 마을의 서낭당(성황당)이 있던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화강암 사이로 두껍게 형성된 흡사 용의 비늘 모양을 한 규장질 암맥에 용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어 바위 밑에 제단을 만들어 제를 지내기도 했다. 용신 서낭바위 북쪽에 서낭당이 있고 이 건물 바로 뒤편에 ‘용녀 여심바위’가 있다. 결혼을 하지 못한 노총각들이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 사랑하는 여인을 찾게 된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서낭바위는 오호리 마을의 서낭당(성황당)이 위치한 것에서 유래했다. 서낭당은 마을의 수호신인 서낭신을 모신 신성한 장소다. 넓지 않은 구역이지만 어딘가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건 그 때문이지 싶다.
국가지질공원인 강원 고성 서낭바위 일대의 풍경으로 초등학교 운동장보다 작은 공간에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이 빼곡하다. 서낭바위 근처엔 보는 방향에 따라 버섯, 오리, 문어 등 다양한 모양으로 보이는 그중 가장 유명한 바위 이름은 부채바위다. 한데 실제로는 먹이사냥에 나서는 문어 모습을 빼닮았다.
쓰러지지 않고 오랜 세월을 서 있는 바위도 대단하지만 바위위에 살아 있는 소나무도 대단하다.
서낭바위 앞에는 부채바위라고 하는 탑 형태의 바위가 있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 ‘둘리바위’, ‘스누피바위’, ‘거북바위’, ‘여인바위’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종지머리를 한 여인의 형체를 상상할 때면 마치 먼 바다에 나간 지아비를 기다리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어떨 때는 연인을 잃은 아픈 사연을 간직한 여인의 모습 같아 보이기도 한다. 이 바위 뒤에 서낭당이 있다. 과거 나무로 지어졌던 건물은 잦은 폭풍 피해로 현재는 콘크리트로 지어 놓았다.
차별침식으로 머리 부분이 넓적하고 허리 부분이 잘록하게 깎인 바위인데, 쓰러질 듯 아슬아슬한 허리 부분을 시멘트로 보강한 흔적이 눈에 거슬렸다. 바위가 쓰러지면 마을에 액운이 닥칠까 봐 주민들이 그런거라 한다. 억척스러운 환경에서 작은 미신에라도 의존하고 싶은 어촌 사람들 마음이라고 이해해주자.
송지호해변의 복어바위
산책로 끝에서 해변으로 내려가면 조약돌 여남은 개를 이고 선 바위가 먼저 보인다. 운수바위다. 비스듬히 선 화강암 바위 표면에 자갈을 올려 떨어지지 않고 딱 붙으면 운수대통이라 여긴다고 한다.
서낭바위 일대의 기반암은 화강암이다. 공룡들이 지구의 주인이었던 약 1억 7,000 만년 전 중생대 쥐라기에 형성됐다. 화강암은 풍화작용의 영향을 쉽게 받는다. 풍화가 한참 진행되면 사람 손으로도 부서질 만큼 약해진다. 이때 바위들이 울퉁불퉁한 모양새를 갖게 되는데 이를 풍화미지형이라 부른다. 불쑥 솟은 형태의 토르, 바위 평면에 구멍처럼 형성된 라마, 바위 측면을 따라 벌집처럼 뚫린 타포니 등이 이에 속한다.
이 일대는 최근에 알려졌다. 군사시설로 통제되다 일반인의 출입이 허용되면서 비로소 빛을 보게 됐다. 무속인들에게는 영험한 곳으로 입소문이 나는 중이다. 특히 부채바위 등 독특하게 생긴 바위마다 치성을 올리는 무속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송지호해변과 서낭바위 일대의 화강암들은 1억 7,000 만년 전 형성된 화강암 바위라고 한다. 이 암석은 비교적 큰 결정을 가지고 있으며 약 3cm 크기의 장석 덩어리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서낭바위 일대의 바위들이 엄청난 세월을 거치면서 깎이고 깍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대단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서낭바위 일대는 국가지질공원이다.
죽왕면 오호리 산 24-1에 소재한 서낭바위 일대는 군사시설보호 구역으로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됐다가 지난 2014년 정부로 부터 국가지질공원 명소로 인증 받아 민간에 개방됐다. ‘국가지질공원 명소’는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장소를 국가가 인증한 공원을 말한다.
등대 앞에서 내려다본 서낭바위 일대
이곳은 군사시설로 통제되다가 일반인의 출입이 허용된 지역이다.
군사시설 앞에서 내려다본 부채바위
서낭바위 일대를 나와 송지호 앞에는 송지호해수욕장으로 나온다.
속초에서 북쪽으로 14km쯤 떨어진 송지호해수욕장은 1977년 10월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송지호를 끼고 있다. 송지호 맞은편 일대는 송지호해수욕장이 자리하는데 고운 백사장이 죽왕면 공현진리에서 오호리· 송암리까지 약 2㎞에 걸쳐 있다. 에머럴드 빛 바다가 매력적인 송지호해변은 담수와 바닷물이 만나는 곳으로 바닷물고기와 민물고기가 함께 서식하기 때문에 바다낚시터로 찾는 낚시꾼들도 많다.
해변을 둘러싸고 있는 백사장과 푸른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그늘과 휴식을 제공한다.
백사장 길이 2km, 폭 100m에 물이 맑고 깊이가 얕으며, 해변의 백사장은 부드럽고 넓어 해변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거나 모래위에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의 장소며 근처에는 죽도와 설악산이 있어 여러모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해수욕장 바로 앞바다 바다 전면에는 대나무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경관이 수려한 죽도라는 바위섬이 가로놓여 있어 천혜의 해수욕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고 죽도해수욕장이라고도 한다. 죽도에는 성터가 있고, 울창한 대(竹)숲으로 유명하다. 지금은 죽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공사가 한창인데 올해 완공예정이라 한다.
해변 좌측에는 르네블루바이워커힐 이라는 대형숙소가 있고 그 옆에 오호캠핑장이 있어서 시설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르네블루바이워커힐 좌측에서는 BTS정국이 브이로그를 찍은 곳으로 유명하며 송지호 해변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해변 촬영 배경으로도 나온 것이다.
송지호해수욕장 옆에는 화강암 지대에 발달한 암석해안에 있는 독특한 모양의 바위인 서낭바위가 있어서 함께 관람하고 다음여행지 봉수대 해변으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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