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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사천 다랭이 마을(명승 제15호)과 바래길 10코스 구간 일부 트레킹(경남 남해군 남면)여행방/경상도 2023. 5. 3. 15:36
남해 사천 다랭이 마을(명승 제15호) 과 바래길 10코스 구간 일부 트레킹
2023 . 5 . 3.
2023. 5. 2. 포스코 한마음 산악회와 함께했던 남해 사천 다랭이 마을과 바래길 10코스 구간 일부 트레킹 이다......
포항출발(06:20) → 대구 → 사천→ 남해 선구마을 (10:52)에 도착 후 설흔산 산행팀들을 내려주고 하산지점인 다랭이 마을 1주차장으로 이동한다......
다랭이마을 제1주차장(11:10) → 다랭이 마을 암수바위 → 정자 트레킹 시작 ← 3.7 → 홍현 해라우지마을 근처← 3.7 →다랭이마을 정자(14:23) 도착하여 일행들과 막걸리 한잔하며 쉬다가 마을 안길로 마을을 돌아보고 다랭이마을 제1주차(16:09)에 도착으로 휴식시간과 사진찍는 시간을 포함하여 약 3시간 13분 소요되었고 다랭이마을로 나와 쉬면서 출발시간 16:30 에 맞춰 거리 . 시간을 잊은 채 그야말로 힐링되는 남해 봄 마중 트레킹 시간이었다...
남해 선구마을 (10:52)에 도착 후 설흔산 산행팀들을 내려주고 하산지점인 다랭이 마을 1주차장으로 이동한다.
남해 선구마을에서 다랭이 마을로 이동하며 바라본 풍경이다.
다랭이 마을이다.
가천 다랭이마을남해의 가천 다랭이마을은 바다를 끼고 있지만 배 한 척 없는 마을이다. 마을이 해안절벽을 끼고 있는 탓이다. 방파제는 고사하고 선착장 하나도 만들 수 없다 보니 마을 주민들은 척박한 땅을 개간해 한 층 한 층 석축을 쌓아 논을 만들고 농사를 짓기 시작하여 지금의 명승 제15호 다랭이 논이 만들어졌다. 들쭉날쭉 제 멋대로 생긴 논들이지만 그 사이사이로 산뜻한 산책로와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편안히 돌아볼 수 있다
다랭이의 명물인 암수바위(경남 민속자료 제13호)와 밥무덤. 구름다리. 몽돌해변 등을 돌아보는 데 1시간 남짓 소요된다.
우리네 어버이들이 농토를 한 뼘이라도 더 넓히려고 산비탈을 깎아 곧추 석축을 쌓아 계단식 다랭이논을 만든 까닭에 아직도 소와 쟁기가 필수인 마을이 바로 다랭이마을이다.
다랑이는 ‘좁고 긴 논’을 뜻하는데 사투리로 다랭이, 달뱅이로 불리우는데 우리나라 대표적인 다랑이촌인 경남 남해군 ‘가천다랭이 마을’은 2005년 1월3일 대한민국 명승 제15호에 지정되었다.
바다에서 시작된 좁고 긴 논들은 계단처럼 이어져 있고, 남해 최고의 산행길로 사랑받는 응봉산과 설흘산을 향하고 있다.
설흘산(482m) 산비탈에 형성된 가천마을은 해안 절벽으로 인해 바다를 끼고 있지만 배 댈 곳이 없어 고기잡이는 엄두를 내지 못하다 보니 마을 주민은 가파른 산비탈에다 계단식 석축을 쌓고 그 안에다 흙을 채워 논농사를 짓게되었는데 그렇게 만든 집과 논은 처마 끝에 대롱대롱 매달린 제비집처럼 위태로 보였다고 한다.
다랭이마을과 남면해안도로
다랭이마을 제1주차장 공용화장실
우리는 1주차장에서 모이기로 하고 다랭이 마을로 가 보기로 한다...
아름다운 다랭이마을 표지석
다랭이마을 ‘농촌식 체험마을’ 이정표를 지나
다랭이마을로 내려선다.
초록의 비탈진 계단 위로 긴 노동의 시간이 멈춰선 듯하다. 45도 경사 비탈에 108개 층층 계단 680여 개의 논이 펼쳐져 있는 다랑이논. 이 ‘다랑이’는 산골짜기의 비탈진 곳 계단식의 좁고 긴 논배미란 뜻인데 ‘어서 오시다’라는 구수한 남해 사투리로는 ‘다랭이’라고 부른다.
마을을 감싸고 잇는 커다란 산으로 인해 배를 댈수 없는 척박한 환경에 그 땅 위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은 돌을 쌓고 논을 만들었다.
우측으로 '돔 하우스'
예전에 이곳은 야외 탁자가 놓여 있었던 곳인데 지금은 공터로 남아있다.
이곳에서 내려다 본 다랭이 논과 해안 풍경이 일품이다...
이곳에서 올려다 본 다랭이 마을과 설흔산
정자 근처에 다랭이 마을의 암수바위가 있다.
남해6경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의 암수바위(경남 민속자료 제13호)
다랭이마을 미륵바위는 우리 나라의 성기 바위로는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된다.
숫바위는 높이 5.8미터, 둘레 약 1.5미터로 발기한 남자 성기 모양이고, 암바위는 높이 3.9미터, 둘레 약 2.5미터로 잉태해 배가 부른 여인이 비스듬히 누워 있는 모양이다. 바다를 등지고 마을을 향해 비스듬하게 짝을 이룬 형상으로 자연석 화강암이지만 숫바위는 인공을 가한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귀두와 힘줄이 사실적이다. 안내문에는 영조 27년(1751) 땅속에 묻힌 바위들을 캐냈다고 한다. 남해 현령 조광진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났다.
"내가 묻혀 있는 곳에 사람과 짐승의 통행이 잦아 일신이 불편해 견디기 어려우니 나를 일으켜주면 필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조광진이 아전을 데리고 가천에 가보니 꿈에 본 것과 똑같은 지세가 있어 땅을 파자 숫바위와 암바위가 나왔다. 조광진은 암바위는 누운 그대로 두고 숫바위는 일으켜 세웠다. 또한 바위 이름을 미륵이라 하고 다섯 마지기 논을 제답으로 바쳐 해마다 미륵이 발견된 음력 10월 23일 마을의 안녕을 비는 제사를 올리게 했다.
부정 없는 동민 중에서 제주와 집사를 선정해 제를 올리는데, 미륵에 대한 제사이므로 어육과 술을 일체 쓰지 않고 과일, 떡, 나물 등을 큰 그릇에 담는다. 제의의 목적은 마을의 무사태평과 풍농풍어의 기원이다. 미륵불의 영험함이 소문을 타고 펴져나가자 마을 사람뿐 아니라 남해, 사천, 통영 등지의 사람들도 참여해 미륵계를 만들어 제를 주관했다.
어부들은 처음 잡은 고기를 이 바위 앞에 놓고 빌면 고기가 많이 잡히며, 해난 사고를 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제의를 행할 때 계원의 이름을 부르면 이들의 집안이 무사하고 소원을 성취한다고 알려진다. 제를 마치면 제물을 사방에 조금 흩뜨리고 땅에 파묻은 뒤 나머지는 가지고 와서 다음 날 동민들과 음복을 한다.
다랭이마을의 제의는 민속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는 보고나 마찬가지다. 풍요와 다산을 빌던 민간의 성기 신앙에 불교가 융합되어 민중 구제의 미래불인 미륵으로 신격이 격상되면서, 종교적 기능이 확대되고 신체(神體)의 신성성이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즉, 남해 현령이 바위를 땅에서 파내 미륵불로 봉안했다는 전설을 통해, 관의 권위를 빌려 신앙에 품위를 부여한 것이다. 바위 한 쌍의 신격이 성기 숭배 대상물에서 미륵불로 변했지만, 불교 신으로서의 변모가 아니라 본래 지닌 풍요 다산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마을 수호, 기복, 치병, 소원 성취, 태평 무사 등으로 기능이 확대되어 성 숭배 신앙의 추이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한다.
사람들은 암수바위를 손가락질하거나, 욕심을 부려 바위 가까이에 작물을 심으면 화를 입는다고 생각했다. 상여도 반드시 바위 아래로 지나가야 변고가 생기지 않는다고 믿었다. 심지어 새가 암수바위에 앉으면 죽을 정도로 영험이 있었다는 말도 있다.
미륵바위가 영험하다는 소문이 나자 타 지역 사람들도 찾아와 촛불을 밝히고 치병, 소원 성취 등을 기원했다. 아들을 못 낳은 여자들은 소문을 듣고 무당을 데리고 와서 푸닥거리를 하기도 한다고 한다
암수바위 앞에서...
암수바위 아랫 단에는 소 조형물
해안절벽으로 이어진 길을 내려가면
10코스 앵강다숲길(남파랑길42) 일부구간 걷기 시작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오고가는 남해의 상징 다랭이마을로 왼쪽 숲길로 ‘바래길’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우측 해안가로 가 보기로 한다...
우측 해안가로 가 다가 뒤돌아 보면 이런 풍경 ~
다시 해안가 정자 방향으로 ~
해안가 정자에 올라 주변을 돌아본다...
저 멀리에도 정자가 보이는데 우리가 갈길은 정자를 지나 절벽을 돌아서 갈 계획이다...
해안가 정자에서 올려다본 설흔산
다랭이마을로 들어가는 마지막 해안길
다랭이 마을 바닷가 풍경
해안 바닷가에서 올라와
오른쪽 숲길로 ‘바래길’방향으로 가야 한다...
‘바래길’방향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아까 다녀온 정자 방향 ~
참 멋진 풍경이다...
보이는 해안산책로가 계속해서 연결되어 있다.
옛날 다랭이마을 선조들이 지게를 지고 땔감과 곡식을 나르던 길을 복원하였다 하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또 다른 정자가 보인다...
두번째 정자로 향하다가 올려다본 다랭이 마을
다랭이 마을 바닷가 끝자락에 자리한 정자다...
다랭이 마을 바닷가 끝자락에 자리한 정자를 지나
홍현해라우지마을 방향을 따른다...
'여기서부터 약 2.5km는 해안 숲길입니다' (트레킹화, 등산스틱 사용 권장)이라는 안내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대나뭎길이 시원하다...
그렇게 다랭이 지겟길을 통과하여 전혀 정비가 되지 않은 위험구간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도보여행객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가천마을에서 홍현마을까지 이어지는 길은 원시림을 떠오르게 할 만큼 숲이 깊은 해안 숲길이다. 오른쪽엔 바다로 떨어지는 절벽 길도 있어서 주의하면서 걸어야 한다. ‘위험 추락주의’라는 경고 표지판이 딱! 버티고 있는 해안절벽 길은 다소 위험하지만 깊은 원시림의 느낌이 물씬 난다.
이 길은 ‘남해바래길’과 남파랑길 일부구간에 속한다...
앵강다숲길 쪽으로 이동
중간 중간 전망좋은 곳에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어 쉬어가기도 너무 좋다.
길을 걷다보면 만나는 사용하지 않은 초소 건물, 군 초소도 만난다.
군 초소 건물 위에는 전망대를 조성해 놓았다.
홍현마을로 가는 길은 바다를 바라보고 펼쳐진 숲길이다. 그늘도 적당하고 바람도 때마침 불어주어서 걷기엔 그만이다. 남파랑길 42코스의 또 다른 볼거리는 소치도. 삼각형의 소치섬이 길을 걷는 내내 동행이 되어준다.
바래길의 유래를 알려주는 안내판
‘바래’라는 말의 의미를 한번 새겨보는 시간 ~
‘바래’는 옛날 남해의 어머니들이 바다를 생명으로 여기고,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바다가 열리는 물때에 맞추어 소쿠리와 호미를 들고 갯벌이나 갯바위로 나가 파래, 미역 등 해초류와 낙지, 문어, 조개 등 해산물 들을 손수 채취하는 작업을 "바래" 라고 하며, 그때 다니던 길을 "바래길" 이라고 한다고...
홍현해라우지 마을 방향으로
바다와 산 중심에서 걷는 이 기분을 말로는 다 할 수가 없다.
드 넓은 바다 풍경은 힘들 때면 긴 호흡을 선사하며 잠깐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1.4km 가면 홍현해라우지 마을 이다...
생각보다 좁은 길이긴 하지만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다. 새소리. 물소리 들으며 걷다보면 모든 걸 잊어버리고 이 공간 안으로 쑥 들어가게 된다. 정비가 좀 더 된다면 남해의 비경들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좁은 길들을 지나다 다시 탁트인 바다와 건너편 마을과 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남파랑깅 42코스 종점이다...
남해 바래길 중간중간 이런 안내 표시판들이 잘 배치되어 있어 지도보지 않고도 이동이 충분히 가능하다. 차로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걸어서 여행해 보기를 추천해 본다...
남파랑 길 안내와 홍현해라우지 마을 1.4km 남았다고 한다. 홍현 해라우지마을 방향으로 ~
길게 늘어진 폭포 옆에 홍현마을 전설이야기가 안내되고 있다. '홍이와 현이의 사랑이야기'가 아주 재미있다.
이곳에서 턴하여 다시 다랭이 마을 방향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다시 길을 걷다보면 만나는 사용하지 않은 군 초소 건물 위에 전망대를 조성해 놓은 곳에 되돌아와 풍경을 반찬삼아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기 한다.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맛점...
그리고 길을 걷다 아까만난 사용하지 않은 군 초소 건물도 지난다.
이 길은 남해의 대표적인 해안인 앵강만을 바라보며 앵강 숲길을 걷는 코스. 남해바래길 10코스이기도 하다.
남해바래길은 남해사람들의 강인한 생명력이 묻어 있는 삶의 길로 단순히 걷는 것으로 만족하는 길이 아니라 선조들의 삶을 배우는 각종 체험과 삶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
다소 위험스러운 해안절벽 숲길을 지나면 이곳까지 온 수고를 보상해 주려는 듯 남해의 절경해안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가천 다랭이마을 이다.
2.5km 해안숲길을 지나면...
다랭이 마을 바닷가 끝자락에 자리한 정자로 돌아온다.
정자에 쉬고 있던 우리의 일행과 만나 파전과 동동주도 한잔하며 즐거운 시간이다...
정자에서 바라본 그림 같은 남해의 절경해안이 펼쳐진다.
다랭이 논으로 유명한 가천마을은 10코스의 종점이자 11코스의 시점이다.
그렇게 한참을 정자에서 쉬다가 다랭이 마을 안쪽을 구경하기로 하고 안마을로 이동이다...
올해 처음 본 철 이른 코스모스 ~
유럽에 온 듯한 착각이 드는 이쁜 집
이 댁의 마당 끝은 완전 포토존이다...
그림같은 이쁜 댁을 뒤로하고...
마을 안쪽으로 들어서면 마을이 제법 크다...
한 식당 중앙의 '꿈꾸는 거북' 바위
마을에는 식당. 민방집이 가득했다...
밥무덤은 마을의 중앙과 동·서쪽 3군데에 있다. 중앙에 있는 것은 삼층탑 모양의 조형물로 밑변 180센티미터, 높이 162센티미터나 된다. 동쪽 언덕과 서쪽 언덕에 있는 것은 돌을 쌓아 감실3) 처럼 만든 것이다.
밥무덤은 굴뚝처럼 생겼으며 제사를 지낼 때 밥을 정갈한 한지에 서너 겹으로 싸서 정성껏 묻고, 흙으로 덮은 다음 그 위에 반반한 덮개돌을 덮어두는 것이다. 제물로 넣은 밥을 쥐, 고양이, 개 등의 짐승이 해치면 불길한 일이 생기거나 신에게 바친 밥의 효력이 없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음력 10월 15일 주민들이 모여 마을 중앙에 있는 밥무덤에서 풍작과 풍어를 기원하고 마을의 안녕과 태평을 축원하는 동제를 지낸다.
그러나 밥무덤의 또 다른 목적은 먼 거리 항해 등에 나갔다가 목숨을 잃어 제삿밥을 얻어먹지 못하는 혼령들을 위해 밥을 묻어둔다는 의미도 있다. 밥무덤에 제사를 지낸 일주일 후 음력 10월 23일 밤 12시경 남근바위로 가서 미륵제를 올린다. 그러므로 밥무덤의 동제는 남근바위의 미륵제를 지내기 위한 식전 행사라고도 볼 수 있다.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유독 밥무덤 제사를 지내는 까닭은 상대적으로 경작할 논이 적어 쌀이 귀한 지역이므로 쌀에 대한 애착과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신앙으로 변모해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기 때문이다. 귀한 제물인 밥을 땅속에 넣는 것은 마을을 지켜주는 모든 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풍요를 점지해 주는 땅의 신, 즉 지모신에게 밥을 드림으로써 몇십 배 또는 몇백 배의 풍요를 되돌려 받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의 표출이라고 풀이한다.
다랭이마을 담벼락은 마을의 일상을 묘사한 각종 벽화로 장식되어 있다.
오래된 다랭이 마을 이팝나무에 꽃이 만개했다...
다랭이마을 중심에서 바라본 마을 전경이다.
박원숙의 커페 & 스토리
10코스 앵강다숲길(남파랑길42) 일부구간 걷기 후 마을 끝 정자에서 너무 많이 쉬어 이곳에서 커피한잔 할수 있는 시간이 여의치 않아 실내는 패스하고
그냥 다랭이마을 1주차장으로 향하려니 많이 아쉽다...
다랭이마을은 근처 빛담촌을 거쳐 항촌 - 사촌 - 유구 - 평산 바닷가를 걷는 11코스 다랭이지겟길의 시작점이기도 하고, 홍현마을부터 가천다랭이마을 해안 숲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은 10코스 앵강다숲길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포인트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자연이 준 그대로에 감사하며 척박한 땅을 일구며 살았던 선조들의 억척스러움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삶의 현장이기도 한 다랭이논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이 빚어낸 가치로 빛이 나는 곳으로 남해여행의 백미가 되는 곳이다.
10코스 앵강다숲길(남파랑길42) 일부구간 걷기 시작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오고가는 남해의 상징 다랭이마을이다.
다랭이 논으로 유명한 가천마을에서 이번 길이 끝난다. 다음 구간은 여기서 시작한다. 다랭이 논으로 유명한 가천마을은 10코스의 종점이자 다음에 걸을 11코스의 시점이다.
다랭이마을을 지나 도로로 올라선다.
다랭이마을 1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으로 돌아와 16:30 다랭이마을을 떠나 포항으로 길을 달린다...
한참만에 다시와 보는 척박한 땅을 일구며 살았던 선조들의 억척스러움이 이어지고 있는 삶의 현장인 다랭이마을의 다랭이 논과 달빛이 비치는 환상적인 밤바다와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으로 탁 트인 바다가 함께하는 남면해안도로를 달려 창선대교 - 녹도대교 - 삼천포 대교를 차례로 지나 점점 멀어지는 남해에게 안녕을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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