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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9경 중 거제 6경으로 마음 심(心) 자를 닮은 섬, 지심도(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여행방/섬여행 2023. 2. 18. 19:33

    거제​ 9경 중 거제 6경으로 마음 심(心) 자를 닮은 섬,  지심도 

     

    2023 .   2.   18.

     

     

    2023.   2.   17.   라온제나 테마여행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던  거제지역 여행으로 동백섬 지심도와 매미성을  둘러보는 힐링여행  이다...... 

     

    6시 30에 포항에서 출발해 휴게소 한군데 들리고  09:45 거제 지세포 유람선 터미널 주차장 도착이다...

     

     

     

     

     

    거제 지세포항

     

     

     

     

     거제 지세포에 있는 동백섬 지심도 터미널,  주변의 주차장이 넓은데다가 무료, 대략 100대 이상은 주차할수 있을거 같다.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매표소가 있다.

     

    발권순서는

    1. 승객명부 작성 : 이름, 생년월일, 핸드폰번호

    2. 신분증 지참

    3. 매표소 발권

    가격은 성인 14,000원 , 소인 7,000원 이다. 소인은 만12세까지 이다.

     

    배편을 끊고 나면 승선신고서를 받아서 2부 작성 , 신분증도 지참해야 한다.

     

     

     

     

    동백섬 지심도 터미널로 들어가 승선 절차를 밟고 배가 출항하기를 기다린다.

    참고로 이곳에서 지세포출발 지심도로 들어가는 시간은  08:45 | 10:45 | 12:45 | 14:45 | 16:45분이고,   나오는 배는 들어간 배가 나오는 관람객과 주민을 태우고 20분 후 바로 돌아 나오며, 지심도 출발 09:05 | 11:05 | 13:05 | 15:05 | 17:05성수기에는 배를 증편해서 운항을 한다고....

     

     

     

     

    매표소 바로 옆에는 매점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린다. 우리가 타고 들어 갈 배가 정박해있다.

     

     

     

     

    우리 일행은 70명이라 배 시간과 상관없이 10:00 출항하기로 한다...  표를 보여주고 이쪽으로 들어가면

     

     

     

     

     

     

     

     

    4자리씩 오른편 왼편 앉을수 있다.

     

     

     

     

    지심도를 향해 힘차게 출항한다.  멀어지는 지세포.  날씨까지 맑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으로 아주 상쾌하다.  배를 타고 주변을 구경하는 멋은 끝내준다.  그리 크지 않은 지심도  배 대략 10분-15분정도 가면 도착한다.

     

     

     

     

     

     

     

     

     

     

     

     

     

     

    보통은 2시간 간격으로 출발을 하지만, 주말에는 인원이 채워지면 수시로 출발한다.

     

     

     

     

    하안 바위를 지나고

     

     

     

     

    지심도가 보인다.  지심도까지는 배 시간이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선착장에는 배가 한 척도 없다.   수심이 워낙 깊어서 섬에 방파제가 없다.   바람이 많이 불면 기댈 곳은 선창인데 배석이 없으니 어업이 발달하지 않는 곳이다.

     

     

     

     

    지심도(只心島)는 거제  지세포에서 뱃길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섬 이름 지심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본 섬의 모양이 '마음 심(心)'자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졌다.  섬 전역에 걸쳐 후박나무,  소나무,  유자나무,  동백나무 등 37종의 수목과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데, 그중 섬 전체 면적의 6~70%를 동백나무가 차지하고 있다.  지심도가 '동백섬'으로 불리는 이유다.   지심도는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동백꽃이 피고, 또 여기저기 떨어진 동백꽃잎들은 관광객들의 춘심을 붉게 물들인다.

     

    지심도는 아픈 역사도 간직한 곳이다.   일제 강점기 말 태평양전쟁을 벌이던 일본군이 해안 방어를 위해 섬 곳곳에 만들어 놓은 포진지와 탄약고,  서치라이트 보관소 등의 군사시설이 그대로 남아 있다.  지심도에 가면 오솔길은 꼭 걸어보길 권한다.

     

     

     

     

    지심도 선착장 전경이다...

     

     

     

     

     지심도 선착장에 도착을 하면 먼저 눈에 들어 오는게 지심도 휴게소이다.

     

     

     

     

     

     

     

     

     

     

     

     

     

     

    행정안전부의 ‘2020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 선정된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드디어 도착한 지심도, 지세포에서 지세1호를 타고 도착한 지심도 트랙은 둥근 무인 휴게실과 화장실이 있는 선착장에서 시작된다.

     

    거제 9경중 거제 6경인 동백섬 ‘지심도’는 ‘이야기 섬’으로 선정됐다.    일제강점기 일본군 주둔의 흔적이 있는 역사· 인물· 소설· 전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 관광객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섬이다.

     

     

     

     

     

     

     

     

    인어상이 있는 범바위

     

     

     

     

     

     

     

     

     

     

     

     

     

     

     

     

     

     

     

     

     

     

     

     

     

     

     

     

    지심도 선착장에 비치된 지심도 약도

     

     

     

     

    시작점에서는 이 길 하나밖에 없어서 사람들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느긋히 올라간다.

     

     

     

     

    초입에 정자와 벤치등 휴식 시설도 있다.

     

     

     

     

     

     

     

     

     

    지심도 오르다가 휴식 시설에서 내려다본 지심도 선착장

     

     

     

     

    역시 동백섬이다.  여느 섬과는 다르게 동백나무가 장난이 아닌, 다시 말해 급이 다른 동백숲이다.

     

     

     

     

     

     

     

     

    처음 보는 참식나무

     

     

     

     

     

     

     

     

    선착장에서 내려 번호 순서대로 돌면 꼼꼼하게 둘러볼 수 있다.

     

     

     

     

    선착장에서 마끝으로 가기위해   선착장에서 200m 올라 동백하우스 옆 민박집으로 바로 올라선다...

     

     

     

     

     

     

     

     

    마끝으로 갈려는데 길이 꼭 민박집으로 가는 것 같아 멈칫하니까 주인이 여긴 다 집 앞을 지난다며 그냥 가면 된단다.

     

     

     

     

     동백 하우스 펜션에서 우측 해피하우스 민박집 마당을 지나  마끝 해안절벽 방향으로 향한다...

     

     

     

     

     

     

     

     

     

     

     

     

     

     

    우측 마끝(해안절벽)으로 갔다가 돌아 나올 것이다.  지심도의 남쪽 끝으로 선조들이 남풍을 마파람이라 부른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마끝(해안절벽) 구간 탐방로 도중의 지심도 태양광발전소

     

     

     

     

    지심도 자가 발전소 앞에서 해안절벽 이정목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서면  지심도의 가장 남쪽 끝에 있는 ③ 마끝에 도착한다.

    마끝에 닿는다.

    마끝 해안절벽과 어우러진 해안의 풍과 참 끝내준다. 마끝에서 바라본 거제도의 동쪽 해안

     

     

     

     

    해식애와 어우러진 점점의 배가 한 폭의 그림을 만든다.  지심도 마끝 해안절벽의 고래바위.

     

     

     

     

    마끝 뷰 ~

    지심도 최고의 비경이라 일컫는 마끝 해안절벽 지대의 모습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은 탓인지 산책로가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있다.

     

    지심도는 인공미 없는 천혜의 자연 휴양림이다.  동백나무 아래를 걷노라면 푸르름의 숨결로 빚어낸 오솔길과 파도의 철썩거림이 만든 해안 절벽을 만나고,  쪽빛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작은 초원에 선다.

     

     

     

     

     마끝, 정말 눈부셨던 바다,  지심도 마끝 해안절벽 지대에서 시원스럽게 펼쳐진 바다 풍경을 즐긴다.

     

     

     

     

    마주하는 건너편 해안 능선에는 지세포성을 필두로 지세포 봉수대, 와현 봉수대가 이어지고 끝점에 서이말 등대를 낳는다. 해안가에는 석유공사 비축기지가 자리하고 깎아지른 절벽은 망망대해를 가로막고 있다.

     

     

     

     

    마끝에서 바라본 거제 계룡산

     

     

     

     

     

     

     

     

    곰솔의 그늘과 곰솔 주변 데크의 벤치가 아주 조화로운 쉼터에 앉으니 더욱 편안한 느낌이다.

     

     

     

     

    마끝 해안에서 돌아 나와  태양광발전소가는 길에는 동백꽃을 주워 모아서 하트 모양의 포토존을 연출해 놓았다.  프랑스 알렉산드르 디마(Alexandre Dumas)의 소설 ‘동백 아가씨’가 베르디(G. Verdi)에 의해 오페라로 만들어졌다.   낭만적인 사랑의 꽃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가 ‘춘희(椿姬)’인 것이다.   애절한 순애보적 사랑의 대명사처럼 불리 우며 떨어져 나뒹구는 동백꽃의 처량함을 생각하다 보면 처절한 사랑의 아름다움 앞에 잠시 아찔한 시선을 빼앗긴다.

     

    지심도는 거제 6경의 하나로 전국의 걷고 싶은 길 17선으로 선정됐으며, 동백꽃이 피는 12월~4월이 파도소리 벗삼아 지심도 동백꽃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꼽힌다.  난대성 수목인 동백은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 어디서나 흔하게 보지만, 지심도에 자생하는 동백숲은 현재 국내에서 원시 상태가 가장 잘 유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사가 완만한 시멘트 포장도로를 3분여 오르면 국방과학 연구소 사거리다.   돌아오다가 마끝(해안절벽) 구간 탐방로 도중의 지심도 태양광발전소를 다시 지나

     

     

     

     

    다시 돌아나와 구 지심분교 방향으로 가는데, 다 민박을 하는데 집집마다 지심도에 딱 맞는 교통수단인 골프장 카트 같은 게 있다.

     

     

     

     

    원시림 수준으로 나무들이 크다.

     

     

     

     

    갈림길이다. 오른 편으로 올라가서 섬을 한 바퀴 돈 후에 왼쪽 길로 나올 것이다.

     

     

     

     

    해돋이 민박집 앞을 통과한다.엄청나게 큰 동백나무

     

     

     

     

    아름드리 동백나무 상록수에 둘러싸인 아담한 민가 앞을 지나면 잠시 쉬어가고픈 느낌이 정겹다.

     

     

     

     

    10가구 정도가 살고 다 민박으로 업을 하며 살아서 그런지 집들이 아기자기 

     

     

     

     

    웰빙 민박 입구의 조경

     

     

     

     

    ④ (구) 초등학교 운동장 앞 사거리다.   여기서 오른쪽을 꺾는다.

     

     

     

     

    오솔길을 따라서 조금 올라가면 이미 폐교가 된 분교가 가장 먼저 나타나고,  그 앞에는 지심도라는 표지석이 서 있다.   진행하기 전에 옛 학교로 들어가 보자.

     

     

     

     

    1957년 한국일보에 실린 ‘내던져진 남해의 고도-거제군 지심도의 분교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소개한다.

     

    부산에서 정기선으로 거제도 동남단을 네 시간 달리면 장승포와 지세포에 다다르고 이 포구에서 다시 덴마를 빌려 타고 근 2시간 저어가면 동백, 여정실 등 상록수로 뒤덮인 지심도가 본토를 향해서 마음 심 자를 그리고 있다.  십리나 되는 섬 둘레를 구석구석 찾아봐도 배 한 척을 매어 둘 곳이 없도록 섬은 절벽만 가리어져 있다.

     

    아무리 깊은 밤중이라 할지라도 ‘배가 들어왔다!’는 소리가 들리기만 하면 모두들 초롱을 들고 뛰어나와서 배를 육지에 끌어올리는 것이 바다에 시달린 이 섬사람들의 인정이었다. 오랫동안 자랑거리라고는 동백꽃뿐이었던 이 섬에 5년 전부터 동화의 소재에 십상 알맞을 새로운 자랑거리가 생겼다기에 기자는 찾아온 것이다.

     

    그것은 단 28명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작은 초등학교가 세워졌다는 사실이었다. 산마루턱에 자리잡은 이 학교의 정식이름은 일운초등학교 지신분교장. 교사라고는 8평짜리 교실에 덧붙여 놓은 이곳 4평짜리 사택뿐이었다. 유리창도 끼우지 못해서 창호지를 발라 놓은 방안을 기웃거려 보니 교탁도 없고 학생들의 의자도 없었다. 여기에 어울리지 않은 것 같아서 눈에 거슬렸던 풍금은 역시 음정을 잃은 채로 시계도 바늘이 멎은 지 오래였다. 하지만 이 작은 방 안에서 1학년 8명과 3학년 9명과 4학년 5명과 5학년 6명이 네 개의 반으로 나뉘어 한 사람의 교사로부터 4복식의 수업을 만족스럽게 받고 있었다.

     

    해에 따라서는 5복식,  6복식으로도 가르쳐야 하는 비결을 조창래 선생한테 물어본 즉 동일학과로서 전 학년의 시간표를 짜놓고 각 학년마다 10분 내지 15분씩 직접 수업을 하고는 문제풀이를 맡긴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가르쳐 보면 우수한 하급생들은 상급생의 수업까지 엿들어 엉뚱하게 실력이 늘게 되고, 열등한 상급생은 또한 하급생의 수업까지 엿듣고 잃어버린 기초를 재삼 닦게 되는 결과를 나타내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보통 한 교사가 한 학급을 맡았다고 해서 한 시간 내내 직접 수업하는 것도 아니니까 여기 아이들이 4복식 수업을 받았다고 해서 교과의 진도가 떨어질리야 없지 않느냐?”는 반문을 받고 이 외떨어진 섬에 자진해서 찾아온 젊은 조 선생의 정열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 학교가 생긴 것은 1954년 4월 1일이었다.  일본 해군이 여기에 포대를 만들려고 원주민을 쫓아낸 지 80년 만에 해방을 맞고 돌아온 귀환동포와 제집차지를 못했던 사람들이 이곳으로 모이게 되었다. 집집마다 7명 이상의 큰 식구를 거느리건만 밭이라고는 한 집에 일곱 마지기밖에 돌아가지 않았다. 그나마 워낙 비탈진 밭이라서 고구마를 캘라치면 큰 것은 돌멩이 마냥 궁글어 바다에 풍덩 빠지는 일이 많았다는 것이다.  섬사람들은 이렇게 살림에 쪼들리는 십년 동안에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해서 몸부림쳤다. 교무실이자 섬사람들의 집회소가 되어 있는 조 선생의 방에는 색다른 식구 한 사람이 있었다. 이 섬학교의 5학년생이라는 윤현철 군은 본섬의 일운초등학교 2학년 때 조선생이 맡은 반의 학생이었다.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를 따라 부산을 가려던 때에 조선생은 윤 군의 가정이 어려운 줄을 알고 ‘부산에 가면 학교도 제대로 못 다닐 테고 구두닦이로 버림받게 될지 모르니 맡겠다’고 데려온 아이라는 것이다.

     

    섬사람들 말에 의하면 조선생과 사모님은 추석 때도 윤 군에게만 명절치레를 해주었다고 한다. 윤 군은 이 섬에서 기차구경을 한 유일한 소년이었다. 그 밖의 27명의 아이들은 아직 정기여객선도 못 타봤다고 말했다. 여름이면 맨발로 쏘다니기가 예사이고 운동화를 신어봤다고 뻐기는 아이라야 12명밖에 안 되었다. 그들은 아침에 쌀낟을 섞었다지만 눈에 보이지도 않은 고구마와 보리가 반반씩 섞인 시커먼 밥덩어리를 먹고 나면 점심과 저녁은 고구마로 때우고 말았다.  하지만 이 섬에서 이제는 적령아동 치고 학교에 안 다니는 아이는 한 사람도 없으니 완전히 의무교육이 실시되고 있는 셈이었다.  그 뿐 아니라 일체의 징수금을 아동으로부터 거둘 필요가 없었다. 섬사람들은 학교를 유지해 내기 위해서 공동으로 미역을 따고 부역을 하기 때문이다. 여기 섬사람들은 자기들의 교육열이 식는 날엔 선생님이 떠날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에게 희망을 약속해 주는 일이 한 가지 있었다. 그들 손으로 세워진 학교에서 처음으로 지난 봄(1956년) 졸업한 7명 가운데 최초의 유학생으로 본도(本島)에 간 유기광 군과 임성호 군의 커가는 모습이었다.  섬사람들은 토요일만 되면 덴마를 갖고 본도까지 마중 나가서 이 두 유학생을 실어왔다. 윤 군은 그 아우와 함께 홀어머니의 품에서 커 온 학생이었다. 그래서 중학에 들어가서도 부지런하고 성적이 좋다는 칭찬을 받고 있었다.

     

    그 어머니는 ‘만약 섬에 학교가 안 생겼으면 기광이를 중학교는커녕 초등학교에도 못 보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제는 공부가 얼마나 중한 것인지 알았으니 끝까지 가르치겠다'고 남자들도 허덕대는 판에 희망이 가득차 있었다고....

     

     

     

     

     아이들이 뛰어 놀았을  손바닥 크기의 작은 운동장

     

     

     

     

    (구) 일운초등학교 지심분교이자 지금은 교실이 한 두 개였을 학교 건물은 마을회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운동장 앞 이정표, 포진지 방향으로 진행

     

     

     

     

     

     

     

     

    지심도는 섬 전체가 거대한 숲처럼 보일 정도로 갖가지 수목들이 빽빽하게 우거져 있다.

     

     

     

     

    우측 포진지로 갔다거 돌아나와 좌측 방향으로 활주로로 갈 계획이다.

     

     

     

     

    여기서 정면으로 폭신한 숲길에 접어들면 태평양 전쟁 때 일본군에 의해 만들어진 군사 시설인 2개의 포진지와 탄약고를 만날 수 있다.

     

     

     

     

     

     

     

     

     약간의 내리막 숲길

     

     

     

     

     큼직큼직한 소나무 사이로 난 길이 걷기에 기분이 좋다.

     

     

     

     

     

     

     

     

    일본군 포대. 지심도 구 일본군 탄약고 앞이다. 포진지가 여기와 조금 옆에 또 하나가 있다.지심도 포대는 일본의 중국침략 2년을 앞두고 계획되었으며, 1941년 태평양전쟁 당시 양지암 기지와 함께 진해해면 방비부대에 소속되어 미연합군과 일전을 준비하던 곳이다. 

     

     

     

     

    포진지의 흔적이다. 여기에 대포가 얹혀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뒤는 탄약고

     

     

     

     

     

     

     

     

    지심도 역사문화 안내라고 탄약고 입구에 쓰여 있다. ⑤ 탄약고 안으로 들어가 본다.   탄약고가 생각 외로 크고 넓다.  여러 방이 있는데, 방마다 벽에 지심도와 탄약고에 관해 설명을 해놨다.

     

     

     

     

    탄약고 안에는 일제 강점기 일본군의 포대 설치 상황과 지심도 주민들의 생활 사진이 전시돼 있다.   내부에는 조명이 있지만 비교적 어두운 편이다.

    4개의 방으로 나뉘어 있었고, 탄약이나 포탄을 저장하던 곳이라 콘크리트로 되어 있다.

     

     

     

     

    금방 밖으로 빠져나온다.

     

     

     

     

    포진지가 입구와 조금 떨어진 옆에 또 하나가 있다.  탄약고에서 조금 우측에 있는 포진지이다.   ⑥ 포진지가 하나 더 나오면서 길은 끝이 난다.   

     

     

     

     

    다시 포진지 옆을 돌아 나간다.

     

     

     

     

    우측 길의 포전지

     

     

     

     

     

     

     

     

     

     

     

     

     

     

    털 머위가 지천인 숲길을 다시 거슬러 나와 동백터널로 트랙을 옮긴다.

     

     

     

     

    붉은 꽃송이가 수북하게 깔린 동백숲 터널도 지나고한 줄기 햇살도 스며들지 못할 울창한 상록수림에 들면, 끊임없이 들려오는 동박새와 직박구리 노랫소리는 선회하는 감흥에 젖게 한다.

     

     

     

     

     

     

     

     

     

     

     

     

     

     

    포진지로 갔다가 활주로로 가야 동선이 짧다활주로 방향은  해안선 전망대 안내판 방향을 따른다.

     

     

     

     

     활주로 터, 섬의 능선으로 올라 북쪽으로 가자 넓은 광장이 나타난다.  양사방이 탁 트여 있는 이곳은 ⑧ 활주로이다.  조그마한 섬에 활주로가 다 만들어져 있다. 이곳이 중요한 요새였던 모양이다.

     

     

     

     

     활주로의 넓은 광장에 사람들이 붐빈다.   넓은 활주로가 시야를 열어준다.

    지심도 동쪽 끝에는 울창한 숲길이 있는데 일본군들이 경비행기를 타고 내리기 위해서 만든 활주로였다. 지금은 헬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활주로 터에 있는 세관 초소 표지석. 각종 밀수 등을 감시하던 초소이다. 해상밀수방지 세관이 있던 자리

     

     

     

     

     

     

     

     

     활주로 가장자리에 동백꽃이 있는 동백의자도 있다.

     

     

     

     

     

     

     

    지심도 활주로에서 바라본 거제 노자산

     

     

     

     

     활주로의 끝 밴치 옆에는 하트 포토존이 있다.

     

     

     

     

    하트를 만든 손 조형물 참 좋은 단어 '사랑' '하트'

     

     

     

     

     

     

     

     

     

     

     

     

     

     

     

     

     

     

     

    원래 활주로에서는 날씨가 좋을 때 멀리 일본 대마도가 보인다고 하는데 오늘은  설치된 망원경으로 봐도 안 보인다.

     

     

     

     

     

     

     

     

     

     

     

     

     

     활주로 터에 있는 쉼터

     

     

     

     

    활주로에서 점심을 먹으며 쉬었다가 

     

     

     

     

    활주로를 뒤로하고

     

     

     

     

    망루 방향으로 이동한다.

     

     

     

     

    뒤돌아본 활주로 방향

     

     

     

     

     

     

     

     

    동백터널로 향한다. 아무리 봐도 어마무시한 동백나무들이다.

     

     

     

     

    원시림 터널이다.

    활주로를 지나면 지심도 트레일의 최고 백미인 동백터널을 지난다. 하늘도 바다도 보이지 않는 동백나무 숲에는 햇빛 한 점 들지 않는다.

     

     

     

     

    동백터널 쉼터를 지나고

     

     

     

     

    해안선 전망대 0.8㎞ 지점 삼거리에 도착한다.

     

     

     

     

    해안선 전망대 방향으로 진행 ~

     

     

     

     

    동백터널 지나 해안 전망대 가는 길

     

     

     

     

    곰솔할배 안내판

     

     

     

     

     엄청 거대한 곰솔나무, 곰솔할배의 타이틀을 단 곰솔이다.   지심도의 모든 나무를 압도한다.   대단한 소나무이다.

     

     

     

     

    할배소나무 허리에 손자가 업혀 있듯 천선과나무가 뿌리를 내려 자라고 있다.

     

     

     

     

    지심도에서 가장 큰 곰솔그냥 지나치면 보이지 않는 곳에 아름드리 곰솔이 그야말로 낙낙장송, 어느 여신의 미끈한 각선미를 하고 버티고 서있다.   소나무는 가장 오래된 식물의 한 종이라 화석나무라고도 한다.   은행나무와 함께 약 2억 여년 동안 진화해서 멸종되지 않고 버티고 서 있는 나무인데특이한 것은 곤충이나 벌레들, 그리고 병충해에 강한 방어물질을 만들어 내는 진화의 노하우을 가지고 있다.

    소나무 아래는 어떤 식물도 자랄 수 없게 방어물질()인 송진이나 피톤치트를 만들어 내는데 인체의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숲 속의 작은집.. 이라고 생각했는데 화장실이다.

     

     

     

     

     화장실 앞 방향지시석도 있다.

     

     

     

     

     

     

     

     

    방향지시석을 지나고 동백나무숲들을 지나서 북쪽 끝 망루를 향하고 있다.

     

     

     

     

    또 다른나무 곰솔할매가 있다.  

     

     

     

     

     

     

     

     

     

    동박새가 가리키는 뱡향으로 가 해안절경을 구경하기로 한다.   동백나무숲들을 지나서 북쪽 끝 망루를 향하고 있다.

     

     

     

     

     

     

     

     

    해안선 전망대 삼거리

     

     

     

     

    동박새가 동백섬을 안내하고 있다...

     

     

     

     

     

     

     

     

     ⑩ 해안선 전망대, 시원한 전망대 뷰. 벤치도 있어서 쉬어갈만하다.

     

     

     

     

    새끝 전망대 해안 절경,  꼭 한번 더 보고 싶은 곳 해안선 전망대에 도착해 아름답고 멋있는 해안선을 구경한다.

     

     

     

     

    지심도 해안전망대에서 바라본 지심도 해안절벽의 풍경과 해식 절벽

     

     

     

     

     

     

     

     

     

    해식절벽은 산지가 해안까지 연결된 암석해안에서 주로 볼 수 있으며 암석의 연약한 부분을 따라서 해식동굴을 만들기도 하며 오랜 기간 동안 파도의 영향으로 해식동굴이 무너져 절벽이 후퇴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규모가 큰 해식절벽은 주로 동해안에 많이 나타나며 인근에는 거제 해금강, 통영 소매물도 등대섬이 대표적이다.

     

     

     

     

     

     

     

     바다 색깔이 남다르다.

     

     

     

     

    편의시설에서 100m 내려서면 지심도 끝점인 전망대

     

     

     

     

    친환경 야자수 매트길이 이어지는 곳에 동백꽃 하트가 곱다.

     

     

     

     

     

     

     

     

    태극기 게양대

     

     

     

     

    구 욱일기 게양대가 있던 곳에 광복 70주년 2015년에 세운 게양대이다.

     

     

     

     

     

     

     

     

     

     

     

     

     

    이곳도  섬 지형상 탱크는 아니고 대포를 설치했던 곳일 듯 ~

     

     

     

     

    그대 발길 돌리는 곳 망루 가는 길

     

     

     

     

    이곳의 명칭이 '그대 발길 돌리는 곳'이다.

     

     

     

     

    ⑫ 그대 발길 돌리는 곳. 지심도의 북서쪽 맨 끝에 있는 전망대이다.

     

     

     

     

     

     

     

     

     

    바다 색깔이 환상적이다.  지심도 북서단의 그대 발길 돌리는 곳에서 바라본 거제 장승포 방향

     

     

     

     

     

     

     

     

    물감을 풀어놓은듯한 색이다.  지심도의 북서쪽 끝자락 까지 와서 인증 샷을 하고 섬끝 전망대에서 시리도록 푸른 바다를 담았다면 이제 돌아 나와야 할 시점이다.

     

     

     

     

    참 섬이 작고 고요하고 좋다.

     

     

     

     

    지심도 북쪽의 서쪽면은 대나무가 많다. 맹종죽 대나무 숲

     

     

     

     

    발길을 돌려 구 욱일기 게양대를 지나와 우측으로 가는 길이 있다.   왔던 코스를 버리고 우측 산책길을 걷는다. 조금 가다보면 서치라이트 보관소도 만난다.

     

    태평양 전쟁 이전 부터 일본은 이미 전쟁을 염두에 두고 이렇게 남해안 섬 일대를 요새화 한 듯.

    탐조등 보관소는 1938년 1월 27일 일본군에 의해 완공되었다.   이 전등은 원거리의 물체를 탐색하거나 비추는 용도 또는 표지등의 용도로 쓰였다.   당시 일본군이 사용한 탐조등은 지경 2m 정도로 도달거리는 약 7~9km까지 이른다.   탐조등은 장승포, 일문면 지세포, 진해만,  쓰시마 쪽 방향으로 설치하여 지심도로 접근하는 선박이나 사람들을 감시하고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나무숲,   일본군 서치라이트 보관소를 지나고 친환경 야자수 매트길이 이어진다.   삼거리에서 우측에 대숲을 끼고 부드러운 흙길을 지나 조금씩 내려선다.

     

     

     

     

    큰 곰솔 두 그루가 있는데 서로 기대고 있는 향상을 하고 있다.

     

     

     

     

    능선 아래 길로 남쪽 방향으로 가면 음식점이 몇 개 모여 있다.

     

     

     

     

    샛끝 민박과 지심도 여행 민박이 있는 아래에는 일본군 등화소 소장의 사택과 노천카페가 지세포 방향 탁 트인 조망을 열어놓고 있다.

    이곳은 일제시대의 잔재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대부분 그 표지판을 그대로 유지하는데 이곳 일본인 관사집은 따로 숙박시설과 차 등을 파는거 같았는데 오늘은 평일이라 영업을 안하고 있다...

     

     

     

     

     

     

     

     

    일본군 전등소 소장의 사택~지심도 선착장 구간 탐방로

     

     

     

     

    지심도는 전체 숲 60~70%가 동백나무가 차지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동백섬이라 부르고 있다.  지심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포함되어 있다.

     

     

     

     

    또다시 이어지는 동백터널, 동백섬 답게 온 섬전체가 동백나무다.

     

     

     

     

     터널처럼 만들어진 길~

    걷는 것은 온전한 내 몸의 힘과 자유로운 의지로 움직이는 인간의 일차적인 행위다걸음을 옮기며 내가 살아있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하고 증명한다자신이 깨어있음을 자연과 우주에 보내는 떨림 같은 외침이다고요한 숲길에서 맛있는 바람이라도 만나면 생각을 흔들어 깨워주는 생명의 울림이 된다존재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자문자답을 열어, 일상에서 잊혀졌던 근원적 물음을 풀 수 있는 지혜를 주며살아있는 세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를 깨닫게 하는 감사함과 희망의 힘을 되찾게 한다.

     

     

     

     

    볼수록 대단한 동백나무이다.

     

     

     

     

    30년 이상된 동백 고목나무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동백나무 노거수, 지심도는 나무들이 오래된 수령의 노거수들이 많다.

    이 곳의 동백꽃은 한꺼번에 만개 되는 게 아니고 한 송이, 한 송이 씩 지속적으로 피고지고 하는 것은 오래된 나무들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사랑나무라는 이름을 가진 연리목으로 우측나무는 후박나무다.

     

     

     

     

    지심도 사랑나무. 두 종류의 나무가 한그루로 함께 붙어있는 일종의 연리지다.

     

     

     

     

    활짝 핀 홍매화

     

     

     

     

     

     

     

     

     

    동백나무 숲,  지심도의 동백나무는 수령이 수 십년에서 백 여년 된 나무들이다.   그래서 그런지 꽃들이 11월 부터 4월말 까지 피고 지고, 피고 지고 계속 되는데,  군락으로 활짝 만개되는 시기는 예측하기도 힘들지만  노거수들이라 꽃을 한 순간 활짝 피우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개화되는 특징이 있다.

     

     

     

     

     

     

     

     

     

     

     

     

     

     

    이어지는 동백나무 숲

     

     

     

     

     

     

     

     

     

     

     

     

     

    청매도 피었다.

     

     

     

     

     

     

     

     

     

     

     

     

     

     

    이곳에서도 동박새가 동백섬을 안내하고 있다...

    원점회귀 거의 다 와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노랑바위 가는길이라고 팻말이 서있다.   낚시객만 가라고 한다.

     

     

     

     

     

     

     

     

     

    동백하우스가 보이기 시작한다...

     

     

     

     

    10년 전만 해도 지심도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문과 방송을 타면서 유명한 관광지가 됐다.

    동백꽃이 만발하는 봄이 될 무렵이면 하루에 1,000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오기도 한단다. 대부분 주민들은 장승포나 지세포에 집을 하나씩 소유하면서 이곳을 드나들며 민박을 친다. 해방 이후에 살아온 주민은 세 가구이며, 나머지 주민들은 외지인들이다.

    소매물도처럼 외지에서 들어온 주민들 대부분은 여행이나 낚시를 왔다가 섬에 매혹되어 살게 된 것이다.

    일본에서 이곳에 여행 왔다가 주저앉아 사는 일본인 부부도 있다.

    지심도는 땅의 소유가 국방부이기 때문에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땅에 대한 권리가 없지만 건물은 권리가 있다.   주민들은 강제 이주보다 여기서 정착하면서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를 바라고 있는 모습이다.    주민들은 보존과 개발을 놓고 설왕설래하지만, 개발의 방향으로 가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후박나무에 관한 안내문

     

     

     

     

     

     

     

     

     

     

     

     

     

     

     

     

     

     

     

    바다건너로  거제 지세포성이 보인다...

     

     

     

     

    동백 하우스 집 앞의 고목 나무의 곤충 조형물

     

     

     

     

    동백 하우스는 커피 파는 곳이다.

     

     

     

     

    동백하우스 갈림길에서 우측 선착장 방향으로 간다...

     

     

     

     

     

     

     

     

     

    선착장 오름길의 정자와 벤치가 있던 쉼터도 보인다...

     

     

     

     

     

     

     

    내려오며 바라본 지심도 선착장,   쪽빛의 거제 앞 바다 참 평온하게 보인다.

     

     

     

     

    다시 내려온 선착장. 슬로우~ 슬로우로 5.9km 쉬엄 쉬엄 섬을 돌아서  점심시간 40분을 포함해서  1시 5분 배 시간을 마추어서 내려오니 3시간 정도 걸린거 같다.

     

     

     

     

    힐링이라는 말 유행처럼 번진 요즘... 여기 와보고 힐링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되어 진다.

    그만큼 조용하고 고요하고 그러면서 자연이 넘 이쁜 곳이다.

    이상하게  지심도가 다른 곳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걷다보면 몽한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다.  왠지...  다른 곳에 있는듯한 느낌?

    섬 자체가 작고 살고있는 주민분들이 거의 없다.

    전체다 도는데 두시간정도 거리?   거의 음식 파는곳도 없어서 밥드실려면 도시락을 싸서 오시게 좋을듯 ~

    그리고 섬이다 보니 물이 귀해서 손씻을 만한 곳도 없고 화장실도 많지 않다.

    3월말부터 4월까지 지심도의 동백꽃은 절정을 이룬다고 한다.

    그러면 진짜 엄청난 관광객이 모인다고...

    개인적으로 지심도는 관광객 별로 없을때 조용할때 가는게 더 좋은거 같다...

     

     

     

     

     

     

     

     

    13:05에 우리를 태우고 지세포로 돌아 갈 유람선이 도착하고 있다.

     

     

     

     

    지심도와 멀어 지고 있다.

     

     

     

     

    우리 배를 따라오던 갈매기,  지심도 선착장을 떠나 지세포로 향하는 배 뒤를 따르는 갈매기 떼들도 섬 산행에서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구경거리다.

     

     

     

     

    지심도 관람을 마치고 15분만에 다시 되돌아 온 거제도 지세포항

     

    거제 9경 중 거제 6경이고 동백꽃이 많이 자생해 동백섬이라고 하고 그 모양이 마음 심자를 닮았다고도 하는 행정안전부의 ‘2020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된 거제 지심도를 충분히 보고 느끼고 나와 다음 거제 여행지 매미섬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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