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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산내암자 10번째, 해인사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처 보현암(경남 합천군 가야면)사찰여행/경상도 2020. 10. 8. 16:32
해인사 산내암자 10번째, 해인사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처 보현암
2020. 10. 8.
2020년 7월 말 여름에 오고 거의 2개월 반만에 다시 와 보는 해인사이다....... 그때 해인사 동쪽암자 5군데와 해인사 큰절도 보고 다시 해인사 서쪽 암자 3군데를 둘러 보았는데 오늘은 서쪽암자 4군데와 도로 밖 3암자를 둘러 볼 예정이다...
법보종찰 가야산 해인사에는 16개의 산내암자가 있다.
해인사에는 산내암자가 16곳 있는데...
1.해인사 길상암 2.보현암 3.금강굴 4.삼선암 5.금선암 6.원당암 7.홍제암 8.용탑선원 9.지족암 10.희랑대 11.백련암 12.국일암 13.약수암 등 13개 암자는 해인사를 애워싸고 있고 14.고불암 15.고운암 16.청량사 등 3개 암자는 해인사로 부터 다소 멀리 떨어져 있다.
2020. 10. 7 남편 49재 후 나 홀로 기도차 찾아온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 암자순례로 보현암 . 금강굴 . 삼선암 . 금선암 등 해인사 서쪽 4암자와 해인사와 다소 떨어진 고불암 . 고운암 . 청량사 등 3개 암자 등 해인사 산내암자 16곳 중 기 순례한 9암자를 제외한 7암자를 순례하여 해인사 16암자 순례를 다 마친 부처님 법향 가득한 하루였다...
07:45 포항을 출발하여 해인사 톨케이트를 지나...
포항에서 부터 함께 따라온 낮에 뜬 반달을 저만치에 바라보며 가야면에 들어서니
매화산도 조망된다....
대장경 테마파크를 지나고
해인사 영역으로 들어서서
해인사 일주문을 지난다....
해인사 산내 암자는 모두 16곳. 이 가운데 본 사찰 주변 몇몇 암자는 걸어서 돌아보기 딱 좋을 위치에 있다. 오늘 첫번째로 보현암 부터 가 보기로 한다...
숲속의 작은 카페, 선재 카페 삼거리에서 ~
이 곳에서 금강굴과 보현암 방향으로....
금강굴. 보현암 이정표 따르면...
금강굴 . 보현암으로 가는 향상교가 보인다...
향상교를 건너....
향상교 다리 건너자 길은 양쪽으로 나눠지며
향상교 다리 위에서 바라본 홍류동 계곡....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나아가면 보현암과 금강굴이... 오른쪽으로 나아가면 삼선암과 금선암으로 이어지는데...
먼저 보현암과 금강굴을 들린 다음 되돌아 나와 금선암 방향으로 가면 된다... 금강굴은 이름에서 풍기는 이미지 때문에... 미리 표지석에 '금강굴은 절이름입니다' 라고 써 놓았다.....
포장길 따라 조금 걸어 올라가야 한다...
포장길 따라 오르막길 200m 정도 올라가면
작은 주차장과 넓은 텃밭과 더불어 오목한 산자락을 형성하고 있는 평지 위로 다수의 전각들이 자리하고 있다.
해인사 보현암은 1973년에 혜춘스님의 원력으로 세운 비구니 수행처이다. 전망이 탁 트여 가야산과 홍류동 계곡이 한눈에 들어오는 절승지이다.
보현암을 알리는 입석
보현암 입석 뒤편에 있는 혜춘스님 게송
'이렇게 왔다가 이렇게 가는가 오고감이 하나일세 청풍은 만리로다.'
신검당
암자는 아주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암자는 다소 넓은 마당을 가지고 있고 1단의 축대 위로 ‘보현암’ 현판이 붙어 있는요사를 중심으로 좌우에 요사채 건물을 거느리고 있다...
공양당
공양당 한쪽으로 잘 익은 도토리가 햇볕을 쪼이고 있다...
공양당 옆의 정갈한 장독대...
마당 중앙에는 아름다운 마음 심(心) 연못과 함께 5층석탑이 자리하고 있다.
보현암 마당에서 바라보는 홍류동 계곡과 남산제일봉
보현암 그 옆으로 좌측 일렬로 배치되어 있는 전각들은 금강굴이다...
보현암은 1973년 혜춘 스님의 원력으로 세운 비구니 수행처로서 요사채 앞 건물 앞으로 펼쳐지는 전망과 더불어 홍류동 계곡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승지에 자리하고 있다.
마당엔 ‘심心’자 연못이 보이고 물고기들이 노닐고 있다.
보현암의 대웅전은... 건물 뒤쪽에 위치해 있었다.
요사채 건물 뒤편으로 돌아가면
보현암 가장 높은 곳, 높은 계단 위에 대웅전이 자리잡고 있다.
대웅전 안에는 향 불단 좌로부터 지장보살과 지장탱, 중앙의 석가모니와 보현.문수보살, 그리고 우측으로 신중탱이 있다...
대웅전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주존으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협시를 이룬다.
향 불단 좌측의 지장보살과 지장탱
향 불단 우측으로는 신중단이 있다...
대웅전 천정 단청과 장엄한 닫집
대웅전에서 바라본 보현암 전경이다...
물처럼... 바람 처럼... 걸림없이 흘러가고 싶다.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초록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저 겹겹의 산들을 날아다니고 싶다. 늘 초록물감에 온 몸을 던져... 눈이며, 발이며, 손이며, 영혼까지 모두 물들어 버렸다.
대웅전 앞 요사 뒷쪽 풍경이다...
축대 아래에서 약수가 흘러 나온다....
보현암을 나오니...
보현암 그 옆으로 좌측 일렬로 배치되어 있는 전각들은 금강굴이다... 오늘 두번째 암자 여행지 금강굴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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