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 장유사와 울진 구수곡자연휴양림나의 이야기 2018. 11. 15. 10:45
영덕 장유사와 울진 구수곡자연휴양림
2018. 11. 15.
2018. 11. 13. 포항농협에서 부녀회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경북 영덕군 창수면에 있는 장육사와 울진군 북후면 구수곡자연휴양림을 둘러보았다.....
멎저 도착한 영덕군 창수면의 장육사 이다...
2013년에 와 보았을때는 일주문만 겨우 세워졌고 그 주변은 풀밭이었는데 그 사이 장육사 주차장 부근에는 많은 불사가 이루어져 몰라보게 변해 있었다...
장육사(裝陸寺)는 고려 공민왕(재위1351-1374) 때 나옹왕사가 서기 1355년에 창건한 사찰로서 영덕군 창수면 갈천1리 120번지 운서산(雲棲山, 520m)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 말사이다.
창건시기는 오래됐으나 조선 세종 연간에 한번 전소되어 다시 지어진 사찰이다. '구름이 산다'는 뜻의 운서산 장육사.
장육사 주차장에 세워진 나옹선사 역사문화 체험지구 안내도로 한창 조성 중 이었다.
1930년대 중수 및 근자에 복원한 누대로 2층은 산사체험의 교육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누하는 오른쪽으로 종무소와 왼쪽의 차실이 자리잡고 있는 흥원루 앞에서 장성부녀회 회원 모두가 모여서...
장육사 대웅전 마당에서 바라본 흥원루
경상북도 유형문화재138호인 장육사 대웅전
대웅전 내부의 삼존불 뒤에 모셔져 있는 '영산회상도' 후불탱화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373호 이고 지장탱화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374호로 대웅전에는 문화재가 가득하다..
장육사 대웅전 마당에서 바라본 대웅전. 육화당과 삼층석탑 그리고 흥원루
장육사 대웅전 마당에서 바라보니 차례로 탐진당 처마와 산운각. 관음전. 대웅전이 보인다..
산운각, 울창한 소나무 밑에 자리한 2007년 5월 신축하여 낙성했다고 하는 관음전으로 내부에는 보물 제1933호인 장육사 관음전 건칠보살좌상이 있다.. 그 옆으로 대웅전
나옹선사의 스승인 지공선사와 나옹선사의 제자인 무학대사가 함께 모셔져 있는 장육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홍련암에서 바라본 장육사의 멋진 전경이다...
홍련암 축대에 앉아서...
쭉쭉 뻗은 대나무가 장관인 홍련암 앞을 지나 미유암 옆을 타고 미유암 마당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육화당 뒷쪽 공양간인 삼륜당 마당을 밟아 흥원루 누각아래를 나와 돌계단을 지나 일주문을 향해 나간다...
다시 차를 타고 1시간 정도 이동하여 울진 원자력 근차의 부페식당에서 식사 후... 구수곡자연후양림으로 향한다.
구수곡자연휴양림은 응봉산(998.5m) 자락의 물이 많이 흐른다 하여 구수곡(九水谷)이라 부르는 계곡에 자리 잡고 있다. 구수곡자연휴양림은 여름철 신록과 가을철 단풍으로 경관이 수려할 뿐 아니라 온천욕, 해수욕, 산림욕을 병행할 수 있는 유일한 휴양 시설지이다. 휴양 시설을 초입부에 시설함으로써 경관 보존과 접근성이 용이하다.
인근 관광지로는 덕구온천, 성류굴, 후정해수욕장·봉평해수욕장·망양정해수욕장, 불영계곡, 망양정(望洋亭) 등이 있다. 최적 수용 인원은 1일 950명이고, 최대 수용 인원은 1일 1,500명이다.
구수곡 자연휴양림 관리 사무소
관리는 울진군청에서 맡고 있다. 인원은 공무원 2명, 무기계약근로자 2명, 숲해설가 1명, 숲생태관리인 1명 등 총 7명이 근무하고 있다.
숲속의 집
숲속의 집 숙박 시설은 27㎡ 2동, 34㎡ 2동, 48㎡ 6동, 53㎡ 4동, 57㎡ 4동, 68㎡ 2동 등 20동이 있다.
피크닉장을 옆길을 지나서...
자연휴양림 출발-출렁다리/사랑나무 -자연휴양림으로 돌아 오기로 하고 우리는 산행을 시작했다.
구수곡자연휴양림 초입의 물놀이장을 지난다...
장성부녀회원들의 단체사진 촬영
처음 만난 다리 목교를 지난다..
두번째 다리 구름다리도 지나니...
온통 낙엽이 가득한 길이 이어진다...
구수곡 자연휴양림은 수많은 피톤치드가 나오는 곳으로 전국 대비 21.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단순히 트레킹 코스뿐만 아니라 캠핑 및 숙박. 물놀이 등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숙박을 계획하고 있다면 웅녀폭포, 울진 금강송, 용소폭포, 출렁다리 등도 트레킹 하며 주변 자연의 피톤치드까지 온몸으로 느껴보면 좋다.
구수곡(九水谷)과 멋진 반석들...
길은 출렁다리/사랑나무까지 이어지지만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아쉽지만 돌아설 수밖에...
다시 돌아오면 마주친 목교
몰놀이장 근처의 멋진 바위 아래의 전통 벌통과 자연과의 조화...
구수곡(九水谷)은 매봉산 분수령을 따라 모여든 아홉 계곡 물이 한 계곡으로 합수된 계곡을 구수계곡(九水溪谷)이라 부른다.
옛날 전설에 의하면 봉화사람이 덕구온천 원탕에 갔다가 매봉산 분수령을 따라 길을 걷다가 길을 잃고 이 곳에서 경관이 좋아 머루, 다래를 따먹고 세월을 보내다 갔다는 말이 구전되고 있다.
구수곡의 아홉골(九谷)은 ① 용문터골 ② 제단골 ③ 엔기골 ④ 끔억솔골 ⑤ 점터골 ⑥ 옷밭골 ⑦ 옹달골 ⑧ 보수골 ⑨ 작은 구소골 등 아홉골이 합쳐져서 흐른다.
이 구수골의 경치는 티없는 맑은 물이 청산의 그림자를 담아 흐르고 있는데 그 안에 용소(龍沼) 선녀소(仙女沼)와 물 아래 깔린돌이 자아낸 그림같은 경관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피크닉장에서 이렇게 한참을 놀다가...
구수곡자연휴양림은 2001년 7월 7일 개장하였다.
구수곡자연휴양림은 11.6㎞에 달하는 계곡으로 수령 50~200년의 금강송, 박달나무 군락지와 천연기념물인 산양 등 야생 조수가 다량 서식한다. 구역 면적은 군유림 147㏊와 국유림 53㏊ 등 총 200㏊에 이른다.
계곡 폭이 10~40m로 수원이 풍부하고 전혀 오염되지 않은 계곡으로 18개의 소(沼)와 10개의 폭포가 있으며, 특히 계곡의 종점에는 30m 높이의 폭포 2개소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숙박 시설은 27㎡ 2동, 34㎡ 2동, 48㎡ 6동, 53㎡ 4동, 57㎡ 4동, 68㎡ 2동 등 20동이 있다. 편의 시설로는 야영장 6,000㎡, 물놀이장 3,410㎡, 주차장 5,800㎡, 화장실 2개소, 출렁다리 및 목교 10개소가 있다. 교육·체육 시설로는 야생화단지 2개소, 표고재배장 2개소, 야외무대 및 간이운동장이 있고, 관람 시설로는 울진금강송브랜드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다.
가랑비가 내려 계곡 트레킹을 맛배기만 보고 제대로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맑은 공기를 마시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오늘도 장성부녀회원들과 함께 포항농협 역량교육에 참석하여 멋진 하루를 담았다.
늘 감사~
.
.
.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정 할아버지.할머니와 친정엄마 산소(경북 의성군 단밀면 속암동) (0) 2018.11.24 유치원에서 큰 손녀 아침 방송 (0) 2018.11.20 손녀들 유치원 마중하는 할아버지 (0) 2018.11.07 네자매가 함께 김천 직지사로 떠난 가을여행 (0) 2018.10.21 포항 송도 송림숲 나들이(포항시 남구 송도동) (0) 2018.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