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자매가 함께 김천 직지사로 떠난 가을여행

네자매가 함께 김천 직지사로 떠난 가을여행

  

  

2018.     10.    21. 

  

  

2018.   10.   20.   해 짧은 날,  네자매가 함께 김천 직지사로 떠난 가을 여행  이야기 이다 .........

  

제일 큰언니인 나는 포항을 출발하고 둘째와 막내는 서울에서  그리고 세째는 대구에서 각각 출발하여 11:30 김천공용버스터미널에서 만나 김천 직지사 상가 주차장 도착 후 맛난 特 산채정식으로 점심 식사 후 고운 직지사  숲을 트레킹 하다가  놀다가  걸어보며 휠링할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천 직지사 상가 주차장 도착 후 맛난 特 산채정식으로 점심 식사 후 절 입구쪽 으로 이동하며 만난 직지문화공원,   신경을 많이 쓴 듯한 공원이 잘 정리되어  있다.

절 입장료 2,500원을  내고 들어서면 이런 멋진 숲길이 길게 이어져  있다 ~ ~

선조의 아들 의창군 이광이 쓴 대웅전 편액을  달고 있는 직지사 대웅전의 장엄한 모습을 다시 볼수 있었다..

청명한 가을 빛이 나뭇잎가를 속삭이며 고운 색채를 머금은 잎새는 수줍은듯 미소를 띄운다.

단풍나무 터널

참 고운 게절이다..

이렇게 건강하게 네자매 만나 정담을 나눌수 있는 소소한 행복 앞에서 감사한 마음 내려 놓는다.

직지사에서 가장 유명한 곳인 직지사 비로전으로  

안에는 천불이 있다.

대웅전에서 비로전으로 이어지는 단풍터널의  붉은 빛은 정말 강렬하다....

직지사 성보박물관 뒷편의 단풍 또한  강렬한 붉은 색이다.

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김천 직지사의 단풍

네자매가 함께 김천 직지사로 떠난 가을여행 길에 만난 가을은 그렇게 깊어가고 있었다...

깊은 계곡에 옥 같이 맑은 물...

 

어제는 도심을 벗어나 산사를 찾아 하루를 보냈다 .

이제 시월 하순을 향한 들녘엔   어떤 그림을 그려 놓았을까?

포항을 벗어난 차량은 시원스레이 뚫린 경부선을  신나게 질주 하였다.  얼마나 가슴이 시원하던지...

탁트인 넓은 ㅡ들판은 이제 하나 하나 가을 갈무리를 하며 조금씩 들판이 비어져 가고 있었다.

막힘이 없이 질주 하던 차량은  김천 IC를 지나 조용한 김천시가지로 진입하여 3명의 동생들을 태우고 황악산 자락을 거슬러 올라간다.

멋진 직지사 흙길을 걸으며 계곡에서 내려오는 맑고 투명하여 손이라도 넣으면 금방이라도 얼어 버릴것 같은 물줄기 ........

그동안 답답하게 만들어 놓은 가슴을 시원하게 쓸어 내려도 좋을듯 하다.

아직은 조금 이를듯 여겼던 가을이었는데 며칠전 설악에 첫눈이 내리고 전국에 비까지 내리더니 갑자기 빠른 걸음으로 달려오는 가을을 만끾할 수 있었다.

어떠한 문장으로 이 산의 아름답고 편안함의 글을 실을 수가 있겠는가?

직지사 전통 다향에서의 차 한잔의 여유도 빼 놓을수가 없겠다...

대추 향이 짙은 대추 한잔에다 고운 추억을 타서 마시며 그렇게 동생들과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워 하며 수다를 마음껏 떨어 본다...

돌아 오기가 아쉬웠던 하루였다 .

인생은 특별한 날보다 평범한 날이 더 많다
좋은 일과 나쁜 일이 일어나는 날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날이 더 많다.
내 일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보는 습관은 내 인생을 많이 더 찬란하게 만들어 준다.

그렇게 평범한 하루가 저물고 그리고 동생들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각자의 보금자리로 돌아온다...

동생들아~  또 건강히 잘아내자.

그리고 또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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