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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천년의 숲 비자림(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산15) 과 교리 닭 칼국수(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491)여행방/제주도 2017. 4. 6. 21:59
숲천년의 숲 비자림(천연기념물 374호)과 교리 닭 칼국수
2017. 4. 6.
2017. 4. 6. 제주 한달살기 24일째 날이 시작된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여전히 봄비가 내려 오전에 충분히 쉬고 4박 5일의 일정으로 큰딸 내외와 두 손녀가 14:20 제주공항에 도착하기에 공항에서 미팅하여 아이들을 태워 우중에 함덕 서봉우 해변을 달려 김년 성세기 해변도 들러 천년의 숲 비자림을 보고 비자림로를 달려 서귀포 숙소로 이동하면서 교리 삼다수 마을에 있는 교리 닭칼국수를 먹고 숙소에 도착하여 휴식하는 일정이다...
늘 푸른 청년 같은 비자림 주차장 도착이다..
비자림 오래된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하늘을 가리는 단일수종 세계 최대 규모의 숲이며 제 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촌년의 숲'으로 선정되어 우수상을 선정한 숲이다.
비자나무 숲 속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숲을 되돌아 나오는 데는 두 가지 길이 있는데 40여분이 걸리는 짧은 코스와 1시간 20여분이 걸리는 긴 코스가 있는데 우중이고 손녀들도 있어 짧은 비자림 B코스를 걷기로 한다..
제주시에서 운영하는 관광지는 4월한달 무료라 여기에서도 매표 없이 통과...
비자림은 늘 푸른 청년 같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알 수 있듯 아직 이른 봄이건만 이곳은 계절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푸른 숲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비자림은, 비자나무가 무려 2,800여 그루이고 500~800년 된 나무들이다. 관리를 위해 번호표를 달고 있는 나무 하나 하나를 살펴보면 정말 오랜 세월을 이곳에서 살았을까 싶을 정도로 건강한 숲이다. 비자림은 제주도에서 맨 처음 지정된 삼림욕장이고 비자나무 단일 수종으로 세계 최대 규모라니 의미가 남다르다. 비자림은 울창해서 볕이 잘 들지 않는다. 그만큼 다량의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 숲이어서 걷는 동안 몸과 마음이 산뜻하고 건강해진 느낌이 분명 전해질 것이다.
짧은 코스는 유모차와 휠체어 통행이 가능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비자나무 숲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지만 비가와서 차에 실린 유모차는 꺼내지도 못하고 손녀들도 우의로 입혀서 걷는다.
힐링이 되는 초록빛 비자림
천년의 세월, 비자림
제주의 걷기 좋은 숲길에 결코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비자림’이다. 천년의 숲이라는 어마어마한 타이틀을 지닌 ‘비자림’은 몇백년은 우습게 자라온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자라는 군락지이다. 비자나무는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아 연중 푸르른 숲을 볼 수 있다.
바람을 타고 전해오는 숲의 향기. 향기 속에 취해 걷다보면 몸 뿐 아니라 마음의 피로도 다 풀리는 듯하다.
마치 동화속이나 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처럼 구불구불한 비자나무가 우거진 비자림이다. 벽돌색 송이 길과 나무들이 가득한 숲을 거닐다 보면 몸과 마음에 위로가 된다. 비가와도 숲향기 가 더 짙어서 좋았다.
맨발로 걷고 싶은 곳, 피톤치드 가득 맞고 왔던 곳 , 몽환적이고 동화 속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비자림 입구, 입구부터 설레게 만드는 곳.
‘비자림’의 숲길로 들어서면 바닥에는 화산송이라고 불리는 붉고 푹신한 흙이 깔려있다. 제주에서도 흔히 마주할 수 없는 화산송이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의 배출량이 탁월하고, 재질이 가볍고 푹신한 만큼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천년의 숲이라는 어마어마한 타이틀에 거리감을 두었던 마음은 친근한 비자나무를 보며 조금씩 풀려나가는데, 왕복 1시간이 걸리는 숲길을 걷다 보면 수많은 비자나무가 여느 가로수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그래서일까? ‘비자림’의 기억은 비자나무보다는 함께 걸었던 사람의 향이 강하게 남는다. 그러니 ‘비자림’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 이와 함께 걸어보자. 천년의 세월을 간직해 온 것처럼, ‘비자림’은 그날의 추억을 훗날의 우리에게 슬며시 꺼내놓을 것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비자림 숲 ~
호흡법을 이용해서 비자 나무향 가득 맡고 오기~ 산책코스 중 단연 최고!
오래된 비자나무 2800여그루가 모여 있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숲!
제주의 첫 삼림욕장이라니 제주에 왔으니 들러야만 할 곳 같은 이곳! 비자림이다!!쓸쓸한 어깨 토닥이는 돌담길
천년의 나무 비자림
천년이나 살아왔다는 거대한 비자나무의 위용이 멋지다.
비자림은 뭐랄까? 태초의 숨결이 보존되어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숲 속으로 들어갈수록 독특한 모양의 나무를 볼 수 있는데 족히 열 그루가 합쳐진 듯한 비자나무, 비자림 1호 비자나무를 보고 올 수 있어서 좋았다. 무려 수령이 수령 828년이라는 새천년 비자나무.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비자나무라고 한다. 나이에 어울리게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 하니.. 정말 대단하다.
두 개의 나무가 하나로 합쳐진 연리지
천년나무 비자 연리지를 보며 아이와 저희들 모두 얼마나 감탄을 했는지.. 예쁘고 예쁜 숲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도란도란 걸었던 산책길이 제주에서의 아주 멋진 기억이었다..
비자림 사랑나무
초록초록하여 아이소프트존에다 바닥의 자갈등 포장이 숲의 분위기를 한층 높여준다. 비자나무는 예로부터 방충의 역할로 궁중에서 썼었다고 한다. 숲이다 보니 비오는 날에 걷게 되면 한층 감성이 돋아나는 산책시간이 된다.
키작은 비자나무는 키가 작아도 아름다웠다
비자림 안 갔으면 서운할 뻔 했을 만큼 가슴이 뻥 뚫렸다.
피톤치드 가득한 비자림을 걸으니 코가 뻥 뚫리고 갑갑했던 목도 시원~ 몸도 마음도 힐링 완료~
천년의 비자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비자림 투어, 몸과 맘이 클린!!
늘 푸른 청년 같은 비자림, 천년의 숲 비자림을 나와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 중 하나로 길 양 옆으로 하늘로 곧게 뻗은 삼나무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1112도로(비자림로)를 달린다.
한라산국립공원 북동부 끝 지점에서 시작해 제주시 동부 지역을 북동쪽으로 가로지르며 뻗어나가다 평대리 해안에서 끝나는 도로이다.
'삼나무 길'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길고 긴 도로 양쪽으로 하늘 높이 솟은 삼나무 가로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이국적이고 운치 있는 분위기로 유명하다이 도로는 기존의 도로를 개발한 것이 아니라 원시림을 베어내 새로 길을 냈기 때문에 길 양 옆으로 삼나무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2002년 대한민국 건설교통부(지금의 국토해양부)는 '제1회 아름다운 도로' 대회에서 이 도로에 대상을 수여하였다.
1112도로(비자림로)를 달려 서귀포 숙소로 향하다가 교래 삼다수 마을의 닭칼국수로 유명한 교래 손 칼국수를 먹고 가기로 한다..
우리는 토종닭칼국수 2개와 바지락 칼국수 2개, 해물야채전을 주문했다.
메뉴는 딱 세 가지 뿐... 토종닭칼국수 9,000원 바지락칼국수 7,000원 메밀야채전 10,000원
저녁 6시가 조금 지난 이른시간 이었지만 가게안에는 손님들로 가득 하다.
교래손칼국수는 주문과 동시에 바로 반죽을 해서 만들기 때문에 칼국수를 먹기 위해서는 기다리는 인내심이 반드시 필요하다.
메밀야채전이 미리 나왔다..
다음은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어 칼칼한 맛이 일품인 바지락칼국수가 나왔다.
드디어 제가 주문한 토종닭칼국수가 나왔다.
교래손칼국수는 특히 직접 뽑는 생면이 유명하다.
주문과 함께 면을 뽑아내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쫀득한 면발이 좋다.
진한 국물 맛의 토종닭칼국수가 나왔다. 여기에 걸쭉하면서 구수한 국물이 마치 든든한 보양식을 먹는 듯한 느낌이다. 우왕~ 보통 생각하는 닭칼국수와 완전히 다르다.
진짜 토종닭이 뼈째 들어 있다. 닭고기만 건져 먹어도 꽤나 배가 부르다.
국물도 진하고 닭도 많이 들어 있고 무엇보다 녹차로 만든 면발이 탱글탱글 너무나 맛있다.
식사시간에는 몇십 분씩 기다려야 할 만큼 손님들로 붐비니 식사시간을 살짝 비켜가는 것이 좋겠다.
가볍지만 든든한 한끼, 닭칼국수
혼자 여행 중이거나 가벼운 한끼로 토종닭을 맛보고 싶다면 닭칼국수가 제격이다.
닭칼국수를 내놓는 집이 여럿 있지만, 이 가운데 ‘교래손칼국수’와 ‘곶자왈손칼국수’가 인기다.
닭칼국수로 유명한 교래손칼국수집은 닭칼국수라는 이름에 걸맞게 닭고기를 푸짐하게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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