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제해안로와 사계항여행방/제주도 2017. 3. 23. 00:30
형제해안로와 사계항
2017. 3. 23.
2017. 3. 22. 제주 한달살기 9일째 날이 시작된다...
옆지기가 포항에 볼일이 생겨 3. 21. 11:30 비행타고 가서 3. 23. 15:00 제주공항도착예정이라 3일간의 나혼자만의 자유 여행 중 2일째를 시작한다..
오늘 계획은 제주시 한림쪽의 한림항과 비양도. 한림해변을 보고 한경면. 대정읍 해변도로를 달려 신도포구. 노을해안길, 송악산 둘레길도 보고 형제해안도로 따라 사계항을 여행할 계획이다..
제주 한달살기 9일째날 여행지 네번째로 송악산 둘레길을 걷고 형제해안도로 따라 사계항으로 향한다.
송학산 둘러길에서 형제해안도로로 향하다 다시 본 송학산 둘레길이다..
형제해안도로에서 바라본 산방산
차가 막힐 일이 드물어 푸른 바다의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분위기의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드라이브뿐만 아니라 제주 올레 10코스에 속하기 때문에 걷는 것을 즐기는 여행객에도 적합한 여행코스이다.형제해안로를 따라 사계항으로 향한다..
형제 해안도로는 대정읍 상모리 송악산에서 안덕면 사계리를 연결하는 도로이다..
형제 해안도로 주변은 세계 지질공원 인증까지 받을 만금 그 자체가 지질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송악산, 산방산, 용머리해안 그리고 사계해안도로까지 ‘이것이 제주도다’를 외치게 하는 멋진 풍경 속을 달려 보자.
사계포구에서 송악산까지의 해안 도로의 이름은 형제 해안로라고 한다. 아마 가는 내내 형제섬을 바라보면서 가기에 형제해안로로 명명되었나 보다.
형제 해안로에는 펜션과 커피숍 등이 몰려 있어 이른 봄바다의 운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비오고 바람불어 파도가 화를 낼때 커피숍에 앉아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바라보면 더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형제 해안도로는 사계리와 상모리의 해안과 형제섬을 볼 수 있어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형제 해안도로는 도로 한쪽에 차를 정차시키지 못하도록 방지 턱이 설치돼 있어 휠체어 올레 길로 지정되었고, 자전거 여행객을 위한 자전거 도로도 마련되어 있는 등 다양한 여행객을 위한 도로시설이 갖춰져 있다.
형제섬이 보이는 형제해안로 전망대의 조형물이다..
사계리 해안 체육공원
제주... 사계... 바다... 하늘... 구름... 바람...
형제해안로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전망대 주변의 넓은 잔디 광장이 마음 시원한 쉼터가 되어 준다.
송악산과 사계 해변을 지나 산방산, 용머리 해안으로 이어지는 형제 해안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선정된 해안길이다.
산방산에서 송악산까지 30분 정도 이어지는 해안길은 평지라서 편하게 걸을 수 있다.산방산 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의 백미.. 형제섬
사계리 앞 해상 두 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무인도로 사계리 마을 앞 1.5km 해상에 있는 형제 해안도로에서 보이는 형제섬은 두 섬이 마치 사이좋은 두 형제가 나란히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형제섬이라고 부른다.
바다에 잠겨 있다가 썰물 때면 모습을 드러내는 새끼 섬과 암초들이 있어서 보는 방향에 따라 섬의 개수가 3~8개로 그 모양도 마치 착각처럼 변하기도 한다.
색다르게 사계포구를 즐기고 싶다면 일출을 보러 오는 것도 좋다.
떠오르는 해를 따라 그림자 진 형제섬 그리고 반짝이는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으면 다시 한번 제주에 빠져들 것이다.올레길 10코스인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주변 마을의 조화 그리고 곳곳에 숨겨져 있는 제주 돌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특색 있는 여행을 만들어 줄 것이다..
관광지와 가깝고 한적한 어촌마을 사계포구
곱고 깨끗한 모래와 푸른 물이 어우러지는 어항, 사계항
산방산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작고 한적한 포구이다.
올레길 10코스 구간을 따라 걷다 보면 사계포구에서 산방산과 한라산, 그리고 용머리해안까지 한눈에 담아 볼 수 있다.
‘사계’ 란 해안변을 따라 형성된 깨끗한 모래와 푸른 물이 어우러지는 명사 벽계를 일컫는 말이다.눈길을 아무 데나 던져도 시선이 꽂히는 지점마다 한 폭의 그림이 되어 돌아온다.
이런저런 풍경에 눈길을 주다가 사계항에 도착하니 예쁜 빨간 등대가 맞이한다.
사계해변
길을 걷다가 바닷가로 내려서면 독특한 지질형태를 살필 수 있다.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코스로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숭숭 구멍 뚫린 바위, 켜켜이 쌓인 지질층이 다른 바위의 단면도 여행자의 눈에는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다시 길 위에 서면 뷰가 좋은 카페에 앉아 커피 한잔 마시며 바다 감상도 해보길 권한다.
사계 포구 옆의 해안 모습이다. 오랜 퇴적층의 일부가 바닷물에 침식당해서 무너진 곳이다. 약 1억5천년 전의 지구의 모습이니 잘 들여다 본다.
형제 해안로 해안에서는 제주 사람들이 누룩돌이라고 부르는 돌을 볼 수 있다. 만지면 부스러질 듯한 이 돌은 일반적인 모래사장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사계해안도로를 지나 산방산 바라보기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해안도로 중 하나인사계해안도로는 송악산과 산방산을 연결하는 도로이다.
화려한 간판들과 건물들이 늘어져 있는 도시에서 벗어나넓게 펼쳐진 바다를 풍경으로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시선이 닿는 곳이 곧 그림, 사계 해변 카페거리
사계해변
형제섬의 두 섬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와 주변 풍경이 만들어내는 절묘한 조화가 일품이어서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멋진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해질녁에 받은 커다란 선물이다.. 자연이 주시는 멋진 풍경 앞에 아주 작은 나 자신을 보며 그래도 여기 이렇게 있을수 있음에 커다란 감사를 드린다..
.
.
.
.
'여행방 >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곽지 과물해변(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0) 2017.03.23 서부 오름을 대표하는 새별오름 (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8) (0) 2017.03.23 송악산 둘레길(서귀포시 대정읍) (0) 2017.03.22 고산.일과 해안도로. 노을해안로 그리고 신도포구 (0) 2017.03.22 한림항과 비양도. 한림해변 (0) 2017.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