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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포구.법환포구와 잠녀(해녀마을)
    여행방/제주도 2017. 3. 19. 23:30

    강정포구.법환포구와 잠녀(해녀마을)    






    2017.  3.   19. 

     

     

    2017. 3. 20.  한달살기 7일째 날이 시작된다...

    오늘도 서귀포를 중심으로 보기로 하고 약천사,  주상절리.중문면세점. 시크린가든 촬영지,  별내린 전망대,  강정포구.법환포구와 잠녀(해녀마을) 까지 여행할 계획이다...

     

    제주 한달살기 7일째날  네번째 여행지인 별내린전망대를 본 후 다섯번째 여행지로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인 강정포구.법환포구와 잠녀(해녀마을)로 향해본다..






    강정포구 표지판을 따라 간다..





    강정마을


    2007년 정부는 2014년까지 1300억 원을 투입해 전투함 20여 척과 15만 톤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45만 제곱미터의 건설 계획을 내놓으면서 시작된 갈등...

    2015916일 해군기지 부두가 준공,  2016226일에 완공 되었다 한다.


    그리고 주민측에서는  20078월 강정마을에 해군 군사 기지의 마을 주민 찬반 투표에서 절반이 넘는 주민들이 반대표를 던지게 된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공사를 강행하였고...

    마을 주민 쪽에서는 반대로 마찰을 빚으며 공사방해 가처분 소송과 함께 죄 없는 마을 사람들을 전과자로 만든 해군 군사기지 공사장...  그런데 지금도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마을 어귀에 붙혀 놓은 글귀가 눈에 들어 온다.


    보고싶은 구럼비아

    보고싶은 내누이야

    너를위해 하고픈 일 많은데

    내손길이 닿지 않으니

    이슬픔을 어찌 할꼬


    여기서 구럼비는 무엇일까?

    구럼비옛날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가로 된 아홉 채의 작은 암자들이 있어서 이를 구럼비,구암비라 불리기도 하였다 한다.

     

    근래 구럼비를

    구엄비는 강정동 2731번지부터 4670번지까지의 논이 있는 곳을 말하며, 지금은 구럼비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

    구럼비를 큰구럼비조근구럼비개구럼비로 지역을 구분하고 있는데,   큰구럼비는 강정동 2731번지에, 조근구럼비는 강정동 4670번지에 있으며개구럼비는 강정동 서쪽 해안가에 있다고 한다.





    제주 해군기지 정문 앞






    바다 메워서 크루즈항을 개발한다는 한창 공사중인 강정포구 해군 기지





    조용하고 한가로운 어촌마을의 자그마한 강정포구가, 이렇게 개발로 분잡하게 어지러워져 있었다.






    강정항(江汀港)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강정동에 있는 어항이다.

        








    강정동 서쪽 해안가로 가본다...





    끝없이 넓게 펼쳐진 강정포구의 바다,  강정마을 서쪽 해변이다..


        






    도로가 갑자기 없어진 막다른 도로까지 가 본다..





    참 제주스러운 곳이다..






    바다 옆길에 아무 길목에 자란 노란유채꽃들이 너무 이쁘다.





    끝없이 넓게 펼쳐진 강정해변의 바다

        







    강정해변에서 법환포구 쪽으로 차를 달려 본다...





    저기 보이는 동네가 법환포구 이다..







    법환포 해변에서 바라본 면면이 기괴한 자태의 신비함을 간직한 섬,   범섬이다..





    범섬이 정면으로   아릅답게  조망 된다.


    이 범섬에는 해식 쌍굴이 뚫려 있는데 제주도를 만들었다는 설문대할망이 한라산을 베개삼아 누울 때 뻗은 두발이 뚫어놓았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수려하면서도 면면이 기괴한 이 범섬의 자태는 신비함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명소로 유람선으로 섬을 둘러 볼 수 있다.





     법환 해안도로에서 본 범섬


    서귀포항에서 남서쪽으로 5해상에 위치한 범섬은 멀리서 바라보면 큰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은 모습과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범섬이 가까이 보이는 서귀포 법환동 바다



     

    범섬 콧구멍. 유명한 낚시 포인트라고 한다.

    섬주변에는 기복이 심한 암초가 깔려 있어 참돔,  돌돔감성돔벵어돔자바리 등이 많다.   6월부터 7월까지는 감성돔뱅어돔참돔이 겨울철에는 자바리참돔돌돔 등의 낚시가 가능하다고 한다.





    서귀포시의 바다위 우뚝 솟은 무인도 범섬의 자태




     구름이 잔뜩 낀 하늘과도 어울리는 범섬의 모습이다







    범섬을 마주보는 제주의 늦은 오후





    저 멀리 새연교도 보인다..    제주의 파란바다와 검은 현무암의 조화가 아름다운 곳..








    이곳에도 누구의 간절함을 쌓은 소원돌탑이...





    이곳에서 바다 위에   섶섬,  새섬,  문섬,  범섬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최영 장군이 막사를 쳤던 포구, 법환포구와 해녀마을이 뒤로 보인다..












    법환포구와 해녀마을이다..






    법환포구 이다.

    법환 포구를 예전에는 막숙개라 불렀다고 하는데 막숙(幕宿)개의 막숙은 고려 말 목호의 난 때 최영 장군이 이곳에 막을 치고 군사를 독려하며 목호의 잔당을 섬멸했다는 데서 나왔다고 한다.









    마을 어귀에 '최영장군승전비'가 보인다..






















    막숙 -법환 포구로서, 법환동 286번지 일대이다.


    법환 포구는 막숙개라고도 불리는데 막숙은 고려 말 최영 장군이, 이곳에 막사를 쳐 군사들의 숙소로 사용하여 적군을 물리쳤다는 데에서 유래했다.

    안내판을 보면

    원나라가 망하고 명나라가 일어선 다음에도 목호들은 천성이 난폭하고 호전적이어서 제주도를 점거하고 난동을 부렸는데 이를 목호의 만이라 한다.

    명나라가 제주에서 기르는말을보내줄것을 요구하자 조정에서는 말을 가지러 제주목에 관리를 파견 하였으나 원나라의 목자들은 원세조께서 기르신말을 명나라에 보낼수 없다고 하면서 관리들을 죽이고 난을 일으키자 공민왕 23(1374)에 최영에게 군사를 주어 토벌케하니 최영장군은 군사 25,605명을 병선 314척에 태우고 명월포로 상륙하여 그들을 격퇴하자 목호의 잔당들이 후퇴하여 오움벌판(지금의 강정마을)에 진을 치고 최후의 결전을 하였다.

    목호군은 대패하였고 목호군의 대장 석질리 필사와 그의 가족및 장수들이 법환마을 앞바다에 있는 범섬으로 도망을 갔다.

    이에 최영은 법환포구에 막을 치고서 군사를 독려 하며 묵호의 잔당을 섬멸했는데서 유래하여 막숙이라 했다고 한다.





    동가름물터





    동가름물/서가름물터가 있는데

    동가름물은 법환동 277번지 해안일대 를 말하는것이라 한다.

    즉 동쪽 동네에서 나는 물이라하여 불리어진 이름이라 하고 서가름물은 옆동쪽에 있으며 1988년 빨래터로 조성 되었다는 ..........

     

    반면 서가름물은 동쪽동네로 이어진 길가에 솟아나는 물이라 하여 불리어진 이름이라 하였다는 것이다.

    포구 옆 자연 용출수이며 마을 주민들의 식수로 활용 했는데 서쪽사람들이 이용했다 한다.

    여기서 가름이란 동네를 말하는 제주 방언 이다.



    제주도의 다른 포구들과 마찬가지로 용천수가 남아 있는데, 깨끗하고 맑은 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선사할 것이다.





    해녀조각상이 설치된 잠녀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범섬과 해녀상









     법환동 마을 조형물

























    제주 해녀 체험장이라 한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바다와 자연스럽게 조화된 제주만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어망을 지고 힘들게 걸어 나오시는 해녀분의 모습에서 인생의 역정을 떠올려 본다.















    썩은섬, 하루에 두번 썰물때마다 걸어서 들어 갈수 있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 나는 곳이라 한다. 조아통물에서 기원한 풍부한 개울물이 썩은섬 앞 바닷가로 흘러 드는데 이조간대지역을 너븐물이라 부른다고...




     

    해안가 가  바라다 보이는   아름다운 펜션









    주변에는 게스트하우스나 카페식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더욱 여유롭고 편하게 서귀포 바다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포구에서 감상하는 다양한 바다풍경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조용히 쉬기도 하고 바다 길을 따라 걷기도 해본다..










    이쁜  법환포구와 해녀마을  전경이다..


























    제주 한달살기 7일째날  다섯번째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인 법환포구와 잠녀(해녀마을)에서 저무는 하루를 멋진 노을과 함께 할수 있어 참으로 행복한 오늘이었다..    주어진 행복에 또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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