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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곡서원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 356-1)
    여행방/경상도 2016. 4. 23. 08:24

    나곡서원 

     

      

     

     

     

    2016.   4.   23.

     

     

     

     

     

    2016.  4. 19. 친구랑  함께한 구룡포의 말목장성 둘레길 산행 후 동쪽 땅끝마을을 본 후 나곡서원으로 향한.........

     

    書院(서원)이란 ?

    조선시대 선비들이 모여 학문을 강론하거나 충절로 죽은 선조들의 학문이나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제사를 모시는 곳이다.

     

     

     

     

     

     

    포항에서 구룡포읍내로 진입하는 31번 국도 장자산 기슭에 기와집에 단청을 한 옛 건물 한채가 고즈넉히 세월을 지키고 있다.이 곳을 아는 사람들은 드물다.그래서 지나가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는 그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던 곳이다.

     

    이 건물은 나이든 읍민들에게는 “안씨 재실”로 통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나곡서원”이다.

    포항 일원에 흩어져 살아가는 순흥 안씨 (종파, 중태파, 중산파, 죽림파, 강사파 등) 후손들이 역대 선조 분묘와 서원 수호 및 유물을 보존하고 포항 일대 사림들이 의례를 행하는 친목의 장소이기도 하다.

     

     

     

     

     

     

     

     

     

    나곡서원은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에 있는 서원이다.

    중종 때 기묘사화에 연루된 좌의정 안당의 후손인 안간(安侃)이 피신을 와서 장기현 오야리에 거주하다 죽은 후 묘소를 오야리 야산에 두었으나,  후손이 실묘하여 구룡포읍 병포리 정자산에 단소를 선단하였다.

    매년 음력 10월 10일 시제를 모시고 오다가,  1936년 제당을 착공하여  1938년 6월 하순경에 완공하여 시제를 모셨다.   그 후 1977년 나곡서원으로 성균관 인가를 얻어 매년 음력 4월 초정(初丁)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나곡서원의 구조는 산수문(山水門)을 정문으로 하여 강당,  동재,  서재를 배치하고 강당의 좌측에 사당인 봉산사(蓬山祠)를 배치한 병렬형 배치를 보여준다.  

     

     

     

     

     

     

     

     

    나곡서원 표지석

     

     

     

     

     

    2007. 4.  서원을 새로 단장하고 세운 나곡서원 연혁사

     

     

     

     

     

     

    나곡서원은 산수문(山水門)을 정문으로 하였다. 

     

     

     

     

     

     

    산수문(山水門)을 솟을삼문 형식의 대문으로 좌측 우측에 방을 배치하였으며 문을 중심으로 좌우로 한식 기와를 얹은 토석담을 둘러 서원 영역을 형성하였다.

     

     

     

     

     

     

     

    동재의 전면에는 쪽마루를 두었다.  동쪽의  동재와

     

     

     

     

     

     서쪽의 서재를 배치하였다.

     

     

    동재, 서재는  3칸 규모의 ㅡ자형으로 된 홑처마 맞배지붕집이다.  공포는 초익공 구조이며 가구는 3량가이다.  지붕은 양식기와를 사용 하였다.  

     

     

     

     

     

     

     

    중앙으로 강당 두었다.

     

     

     

     

     

     

     

     

     

     

     

     

     

     

     

     

     

     

     

     

     

     

     

     

     

     

    강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공포는 이익공 구조이며 가구는 5량가이다.  방형의 자연석 기단에 높이가 높은 팔모초석과 원기둥을 얹었다.  평면은 2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측에 온돌방 1칸을 둔 중당협실형(中堂夾室形)이며 전면에 반 칸 규모의 툇간을 두었다.  

     

     

     

     

     

     

     

     

     

     

    강당의 좌측에 사당인 봉산사(蓬山祠)를 배치한 병렬형 배치를 보여준다.  사당의 주위는 콘크리트 담을 둘렀으며 사주문을 두어 신문으로 사용하였다.  

     

     

     

     

     

     

     

     

     

     

     

     

     

     

     

     

     

    사당인 봉산사(蓬山祠)는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홑처마 맞배지붕집으로 공포는 이익공 구조이며 가구는 3량가이다. 세단의 단을 두고 그 위에 콘크리트 기단을 만들어 원기둥을 얹었다.

     

     

     

     

     

     

     

     

     

     

    사당 내부

     

     

     

     

     

     

     

     

     

     

     

     

    제향인물은 안간(安侃), 본관은 순흥(順興)이다.  중종 기묘사화에 연루된 좌의정 안당(1460 ~ 1521)의 손자이다.

     

     

     

     

     

     

     

     

     

     

     

     

     

     

    사당 앞에서 바라본 나곡서원 전경이다.

     

     

     

     

     

     

     

     

     

     

     

     

     

     

     

     

     

     

     

     

     

     

     

     

     

     

     

     

     

     

     

     

     

     

     

     

     

     

     

     

     

     

     

     

     

     

     

     

     

     

     

     

     

     

     

     

     

     

     

     

     

     

     

     

    서원의 유래는 대략 이렇게 설명되어 진다.

     

     

    안씨의 시조는 자미 (고려신하, 호위 상장군)로 불려 졌는데 조선시대 중종때 기묘사화에 연류된 우의정 안당(1460년· 세조6년 - 1521,중종16년)의 후손인 안유(호·봉제) 선생 (1493년 경기도 이현 구제리 출생)이  장기현 동해 봉산 오야리에 피신을 와서 거주하다가 작고하자 묘소를 오야리 야산에 모셨다. 그러나 후손이 실묘하여,  뜻있는 후손들이 선조를 추모하고자 1936년 제당을 착공하고 1938년 6월14일에 완공했다.

     

     

    그 후 시제 및 사림들이 선생의 학식과 인품을 기려 추모의 예 (향사,  음력 4월 초 정일)를 올리다 1975년 후손들이 현 위치에 단소를 선단하였고,   1977년에는 성균관에서 “나곡서원”인가를  득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시제 혹은 시향 ,묘제는 한 해에 네번 (한식, 단오, 중원, 추석) 철 마다 지내는 종묘의 제사라고 하는데,  집에서 3년상이 지나면 다음 해부터는 상을 철거하고 사당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에서 그 근거를 둔다.

     

     

    나곡선원을 둘러본 후 구룡포를 떠너 동해면의 항공역사관으로 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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