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 제당(포항시 북구 항구동 산 27-9번지)

항구 제당  

 

 

 

2015.   10.   17.

 

 

 

2015.  10.   2.   오늘은 포항의 시내 지역의 북구 동지역을  탐방한다... 

 

 

학산제당을 만나고 나와 오늘 두번째 일정으로 항구동 우방비치타운 101동 뒤에 자리한 포항시 북구 항구동 산 27-9번지에 위치한 항구 제당을 만나러  간다....

 

 

 

 

 

 

 

 

 

 

 

항구동에는 오래 전부터 풍어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동제를 지내고 있다. 

 

아파트와 상가밀집 지역 안에 동산하나 소롯이 솟아 있으니 이호동제당이라 부르며 항구동의 이 제당은 우방비치아파트 101동 뒤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항구동 제당은 1926년 12월 15일 건립되었고 1958년과 1979년 두 차례에 걸쳐 개축되었으며, 제당명칭은 아호신사, 위패는 아호신사사립이며 제사일은 11월 2일이다. 

 

 

 

 

 

 

항구동 동제의 특징은 옛날부터 아호동은 할아버지 신을 모시기 때문에 먼저 제사를 올린 후 횃불을 들면 이를 신호로 학산동(할머니 신을 모심)에서도 동제를 지냈다는 점과 제수로는 네발 짐승고기를 쓰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 후자의 것만 오늘날까지 그대로 시행되고 있다.

 

 

 

 

 

평면구조는 정면1칸 측면1칸이며 풍판을 달았다. 솟을대문을 두었고 건물 정면에는 ‘阿湖洞祭堂’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아호동 제당

 

 

 

 

阿湖(아호)는 포항 북부지역(항구동,  두호동 등)을 일컫는 옛 지명이다.

 

 

 

 

 

 

 

 

항구동 우방비치타운 101동 뒤에 자리한 사당은 그 역사적 유래가 깊다.  일제시대부터 풍어를 기원하던 풍습을 남긴 것이다.

 

 

 

 

 

 

지금은 학산마을금고에서 경로당에 소정의 관리후원금을 전달하여 매년 관리 및 행사를 하고 있다.

 

 

 

 

 

 

 

 

 

 

 

 

 

 

 

 

 

 

 

10월 비오는 어느날에 제당을 찾으니 새소리 그윽하고 주변이 예전보다 청결하니 자녀들과 한번쯤 올라가 동네를 둘러 보고 옛 사람들의 숨소리를 들어 보면 좋은 추억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목이 그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생활의 풍요로 이젠 기억에서 사라져가는 우리의 풍습도 다시 되새겨 보면 유익한 점도 많다고 생각해 본다.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은 역시 후인들의 기억속에 다시 남으리니,  오늘을 사는 우리가 참살이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항구제당을 내려와 오늘 세번째 여행지인 포항여고 교정 앞  학산동 243번지에 위치한 학도의용군 6,25 전적비를 만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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