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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의용군 6.25 전적비(포항시 북구 학산동 243번지)여행방/경상도 2015. 10. 17. 21:47
학도의용군 6.25 전적비
2015. 10. 17.
2015. 10. 2. 오늘은 포항의 시내 지역의 북구 동지역을 탐방한다...
항구제당을 내려와 오늘 세번째 여행지인 포항여고 교정 앞 위치한 학도의용군 6.25 전적비를 만나러 간다..............
포항여자고등학교 앞에 위치한 ‘학도의용군 6.25전적비’를 찾아 조국을 위해 전사한 젊은 학도병을 기리며 참배했다.
학도의용군 6.25전적비는 1950년 8월 11일 조국을 사랑하는 젊은 학도 71명이 교복을 입은 채 포항여자중학교에서 북한군의 공격을 11시간 30분 동안 싸우고 반격하다 장렬히 전사한 슬기롭고 용감한 젊은 학도 48명을 기리기 위해 1977년에 건립했다.
1950年 6月25日새벽을 틈타 기습 남침한 북한군은 사흘만에 수도 서울을 점령하고 파죽지세로 남하하여 한달 보름만인 8月 11日에는 포항에 진입, 고장이 그들의 수중에 들어가기에 이르렀다.
이후 UN휘하 연합군의 북진이 이루어진 9月22日까지 42日간의 포항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로서 동부전선 최대의 격전지였다.
당시 5만여 시민이 모여 살던 포항시내의 중심부와 학산동 포항여고 교정 등은 피아간 치열한 교전으로 초토화되었으며, 포항제철이 들어선 동촌동에서 부터 연일읍 중명리를 거쳐 안강읍에 이르기 까지의 형산강 줄기는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한 최후의 방어선이었으며 북진의 시발점이기도 했다.
한국전쟁사에 그 무엇보다도 찬란히 빛나는 것은 당시 내고장 포항을 사수하기 위해 책가방을 내던지고 분연히 일어난 학도병들의 참전이었다.
학도병들은 당시 포항중학교를 비롯한 동지중학교, 포항중학교에 다니던 어린 학생들이었으며 전국적으로 5만여 학도병들이 참전하게 되는 기폭제가 됐다.
이들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포항이 번영과 풍요를 누리게 된 원동력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현재 용흥동 탑산 정산의 전몰학도 충혼탑과 포항여고 교정 앞 학도의용군 6.25전적비에 이들의 빛나는 전과와 숭고한 뜻을 기리는 자취들이 송도 송림숲과 모갈산 등 곳곳에 남아 있다.
이 땅에 비극의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 되어서는 안되겠기에 한국전쟁의 의미를 새겨보고 선배 포항인들의 고결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포항여고 교정 앞 위치한 학도의용군 6,25 전적비를 보고 오늘 네번째 여행지인 포항시 북구 환호동 산 40-1번지에 위치한 정효각을 만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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