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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계리 입불상과 현재의 용운사(경북 경주시 안강읍 근계리 산 131)
    여행방/경상도 2015. 9. 26. 13:45

    근계리 입불상(경북 문화재 자료 제 98호)과 현재의 용운사  

     

     

     

     

     

    2015.   9.   26.

     

     

     

    2015.  9.   19.   오늘도 경주 문화재 탐방은 계속된다... 

     

    가만히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모든일이 소중한 것처럼,  가만히 지나간 날을 생각해보면 모든 날중 단 하루도 지우고 싶은 날이 없다.

    지금 또한 소중한 날들중의 하나가 또 지나가고 또 시작 되고 있음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한 일과 감사한 날들만 우리생의 달력에 빼곡히 남게 된다.

    이런 햇살 좋은날 나홀로 행복한 나만의 경주 문화탐방을 나선다.

     

    오늘도 안강지구를 중심으로  여행해 볼까 한다..

    순례할 문화재와 여행지는 안강읍 육통리의 600년된 회화나무와 신라 42대 흥덕왕릉,  구강서원,  성산서당과 수재정,  금곡사지 원광법사 부도탑,  근계리 입불상 그리고 단고사 서당을 두루 돌아볼 예정이다.....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의 금곡사지 원광법사 부도탑과 현재의 금곡사를 보고 오늘 여행의 여섯번째로  하곡저수지를 다시 만나고 다시 안강읍 쪽으로 황금 들판길을 달려 경북 경주시 안강읍 근계리 산 131번지에 위치한 용운사에 있는 근계리 입불상을 만나러 가 본다...

     

     

     


     

     

    안강 읍내에서   서쪽의 칠평천을 건너 ...

     

     

     

     

    안강 생활체육공원입구에서...

     

     

     

     

    근계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근계2리 마을회관도 지나서

     

     

     

     

     

    근계 2리 마을 안길을 따라가다가

     

     

     

    길 가의 표지판을 따라 우측으로

     

     

     

     

     

    좁은 농로를 약 15-20여분 걸어가면 (승용차로는 5분정도) 

     

     

     

     

     

     

     

    작은 저수지를 만난다.  저수지 아래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용화사,  왼쪽으로 가면 용운사 이다.

     

     

     

    왼쪽으로 용운사 표지석 아래로 근계리 입불상 표시를 따라 간다.

     

     

     

     

     

     

     

     못 건너의 용운사 모습이다.

     

     

     

     

     

     

     

     

    승용차로 절의 주차장까지 갈 수는 있으나 길이 좁아 차가 마주치면 고생을 좀 해야한다.  차가 피할 수 있는 공간도 거의 없다.

     

     

     

     

    용운사는 우측 담장을 돌아 가라는 표시가 있는데....

     

     

     

     

    문이 잠겨진 왼쪽 담장속의 모습이 범상치 않아 담장 너머로 본다...

     

     

     

     

    아무리 돌아봐도 무언지 설명하나 없고...

     

     

     

     

    커다란 비석이 보인다.

     

     

     

     

    궁금했지만 궁금증을 해결 못한채 용운사 방향으로 향한다.

     

     

     

     

    용운사 가는 길이 참으로 이쁘다...

     

     

     

     

     

     

     

    드디어 용운사 주차장에 도착이다.

     

     

     

     

    용운사는 주차장을 입구로

     

     

     

     

    요사,  미륵전,  대웅전, 삼성각 순으로 계곡에 일직선상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용운사의 요사가 맨 앞에 있고...

     

     

     

     

     

     

     

    이어서 입불상이 있는 미륵전이다.

     

     

     

     

    미륵전 편액

     

     

     

     

    경주 근계리 석불입상은 안강읍 근계리 용운사의 용화전(龍華殿) 내에 봉안되어 있는 석조여래입상이다. 불상의 앞면을 고부조로 새겼으며 배모양의 광배를 하고 있는 입불상이다.

     

     

     

     

     

     

     

     

     

     

    광배의 상부와 불두가 결실된 것을 근래에 와서 시멘트로 복원하였으나 복원된 불두는 비례가 맞지 않고 더우기 백분을 발라 흉물스럽게 변하였다.

    장방형의 풍만한 체구에 무릎 이하는 콘크리트로 덮여 확인할 수 없는데 아마 그 아래도 결실된 것으로 보인다.

     

     

     

     

    통견의 법의는 신체의 굴곡을 비교적 잘 드러내고 있으며, 양팔을 감싸고 좌우 측면으로 흘러내렸다.

     

     

     

     

     

    하반신의 옷자락이 양 허벅지 사이에서 'V'자형으로 나타나고,  다시 다리 부분에서는 타원형을 이루며 흘러내려 다리의 윤곽을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옷주름의 표현에서 통일신라 전성기 여력을 엿볼 수 있어 제작 시기는 9세기 중엽 경으로 추정된다.

    수인은 왼손은 위로 하여 가슴에 대었는데 손가락의 모양이 특이하며,  오른손은 손바닥이 위로 향하도록 하여 복부 아래에 대고 있다.

     

     

     

     

     

    광배의 뒷면 아래쪽에 좌상한 여래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이나 삼층석탑의 모양은 마모가 심하여 여래상 양 옆으로 초층 답신부 외에는 정면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조각된 탑의 초층탑신에 여래좌상을 새겨 넣어 매우 특이하다. 즉 탑상을 전후면에 새긴 보기드문 형식이다.

     

    삼층탑에서 5개의 옥계받침을 확인할 수 있어 통일신라기에 조성된 것으로 여겨지며 상륜부의 장식은 화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상층부로 갈수록 줄어드는 비례감이 안정되고 신라 석탑의 기본형을 잘 따른 탑이다. 

     

     

     

     

     

    근계리 입불상은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 98호 이다.

     

     

     

     

     

     

     

     

     

     

    미륵전 앞에는 세월을 흔적을 말해주는 오래된 호두나무가 있다.

     

     

     

     

    미륵전에서 좌측, 북쪽으로용운사  대웅전이 자리하고 있다..

     

     

     

     

     

    용운사 대웅전의 삼존불

     

     

     

     

    닫집 앞에는 봉황새와 기러기가 보인다.

     

     

     

     

     

     

     

     

     

     

    불단위의 장엄한 닫집

     

     

     

     

     

     

     

     

     

     

     

     

     

    부처님 머리위의 두마리 용

     

     

     

     

    삼존불 상단의 왼쪽편에 있는 신중탱

     

     

     

     

    삼존불 상단의 오른쪽편에 있는 삼장탱

     

     

     

     

    불단 좌측의 영가단

     

     

     

     

    용운사 대웅전 내부 벽화

     

     

     

     

     

     

     

     

     

     

    대웅전의 내부 모습들...

     

     

     

     

     

     

     

     

     

     

    대웅전 안에서 본 문살

     

     

     

     

    대웅전 밖에서 본 꽃살문

     

     

     

     

     

     

     

     

     

     

     

     

     

     

    삼성각 앞에서 바라본 대웅전

     

     

     

     

     

     

     

     

     

     

    삼성각 앞에는 오래된 우물과 향나무 한그루가 서 있다.

     

     

     

     

     

     

     

     

     

     

     

      

     

     

      

     

     

    삼성각 좌측으로는 오래된 편백나무가 우측으로는 오래된 향나무가 삼성각을 호위하는 듯 하다.

     

     

     

     

     

     

     

    용운사 삼성각

     

     

     

     

     

     

     

    좌측 부터 독성탱,  칠성탱,  산신탱을 모신 산신각의 내부

     

     

     

     

     

     

     

    삼성각 앞의 아귀 밥통

     

     

     

     

    이제 다시 용운사 요사 앞을 지나

     

     

     

     

    주차장으로 향하다가....

     

     

     

     

    다시금 용운사를 되돌아 본다.

     

     

     

     

    그리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용운사 주차장으로 향한다.

     

     

     

     

    용운사를 나가는 길에 보이는 '일체유심초 응무소주  이생기심'를 보며

     

     

     

     

    용운사를 나와 속세로 나간다.

     

     

     

     

    이름 모를 곳의 비각이 있던곳의 가을이면 운치 있을것 같은 커다란 은행나무를 지난다.

     

     

     

     

    길이 좁아 차가 마주치면 차가 피할 수 있는 공간도 거의 없어 고생을 좀 해야 할것 같은 좁은 도로를 지나.......

     

     

     

     

     

     

    저수지도 지나고

     

     

     

     

     

     

     

     

     

     

    용화사와 마을로 가는 삼거리를 지나 마을쪽으로 간다.

     

     

     

     

    마을을 지나 코스모스 길도 지나고

     

     

     

     

    황금 들판도 지나

     

     

     

     

    근계2리 마을 회관도 지나

     

     

     

     

     

    안강 생활체육 공원을 지나고 다시 서쪽의 칠평천을 건너 안강 읍내쪽으로 해서 현곡 방향으로 68번 도로를 달려 오늘의 마지막인 다음 여행지 단고사 사당을 보러 간다.


    삶에 다양한 색채의 냄새로 가득차 있다.

    달콤한 꽃,  구수한 청국장,  싱그러운 새벽 산공기 등 추억을 사로 잡았던 그 냄새가 그리워 나도 모르게 말을 건넨다.  지나쳐 간 풍경 속의 조각 너는 지금 어디 있냐고...

    그때는 무심결에 스쳐갔지만 어느날 문득 떠오르는 추억들,  그 냄새에 실려 있는 삶의 단면을 아직도 나는 잊지 못한다.  따뜻하던  밤 공기가 제법 선선해지니 어드덧 지나간 낮과 밤이 새롭다.  차가울수록 명징해지는 공기,  낯선 곳을 향해 커져 가는 그리움,   이제 낮과 밤 사이에 놓여 있던 그 냄새를 찾아 떠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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