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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리 암각화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12호 )
2015. 7. 1.
2015. 6. 28. 오늘도 경주 문화재 탐방은 계속된다...
살아있어 숨소리에 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 그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하다
오늘은 내남지구를 중심으로 탐방할까 한다..
순례할 문화재는 경주 내남의 경덕왕릉 가다가 만난 최포공 효자비를 보고 경덕왕릉, 용산리 서원,안심리 암각화와 충의당을 보고 인근의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희강왕릉. 민애왕릉을 두루 돌아볼 예정이다.....
네번째 일정으로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의 용산서원을 보고 경북 경주시 내남면 안심리 14번지에 위치한 안심리 암각화를 보러 간다...
광석마을 쉼터에 차를 주차하고 다리건나 개울가의 암각화를 보러 간다...
광석 마을 쉼터를 지나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하천가의 논뚝길을 한참을 들어가니...
안심리암각화가 모습을 드러낸다..
암각화란 선사시대 사람들이 바위나 동굴벽에 기호나 물건, 동물 등의 그림을 새겨놓은 것을 말하는데, 주로 농사의 풍요와 생산을 기원하는 주술행위의 결과물로 보인다. 이 암각화는 땅위에 돌출되어 있는 높이 2m 정도 되는 자그마한 암석에 새겨 놓은 것이다.
면 전체에 새겨놓은 12점의 그림은 추상적인 형태를 하고 있는데, 긋거나 파내는 방식이 아닌 쪼아서 만드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개개의 형상과 크기는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그 기본양식은 좌우에 대칭되도록 둥근 선을 두고, 그 사이에 가로로 선을 긋고, 가로선의 위 아래로 2개씩의 알구멍 성혈(性穴)을 쪼아 넣은 모습이다.
동해안과 낙동강 유역의 강변이나 계곡에 분포하는 암각화 유적과 비슷하며, 선사시대 신앙의 대상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다시 광석마을 쉼터로 돌아와 주차해둔 차를 타고 다음 여행지인 충의당으로 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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