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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악동 삼층석탑과 서악리 고분군 (경북 경주시 서악동)여행방/경상도 2015. 6. 6. 06:45
서악동 삼층석탑 (보물 제65호)과 서악리 고분군
2015. 6. 6.
2015. 6. 5. 잔잔한 비가 내리는 雨요일 오늘은 경주 서악지구를 나 혼자만의 신라 문화재 순례길에 오른다.........08:35 포항을 출발....
룰루랄라 음악 크게 틀고 경주 문화재 순례 나서는 기분이 참으로 신난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건강하게 하늘과 강과 산, 바람. 비. 구름을 만날수 볼 수 있음에 감사한다
오늘 순례할 문화재는 경주 도봉서과 서악동 삼층석탑을 보고 인근의 신라 왕릉인 헌안왕릉, 문성왕릉, 진지왕릉, 진흥 왕릉, 서악 고분군을 두루 돌아볼 예정이다
그리고 이동 후 무열왕릉과 김양묘. 김인문묘와 비를 보고 인근의 서악서원도 본 후 효현동 삼층석탑 갔다가 법흥왕릉으로 이 문화재가 오늘 본 여행지 이다..
오늘 두번째로 도봉서당을 본 후 서당 바로 뒤쪽에 위치한 서악동 삼층석탑과 주변의 고분군으로 간다 ...
도봉 서당을 보고 서당 뒤 조그마한 주차장을 지나 석탑으로 향한다.
삼층석탑은 서악리에서 선도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라서 비교적 찾기가 쉽다.
석탑과 왕릉 주위로 신라시대 왕릉급 고분이 50여기가 있다...서악리 고분군이다..
화려하고 거대하진 않지만, 소박하면서 독특한 형식이 눈길을 끄는 석탑이다.
서악리 삼층석탑(西岳里 三層石塔)은 화강암으로 축조된 통일신라시대의 3층석탑으로 모전탑(模塼塔:돌을 벽돌 모양으로 깎아서 쌓아 올린 탑) 계열에 속한다. 높이는 4.06m로 서악서원(西岳書院)의 뒷편 선도산(仙挑山)기슭에 위채해 있다
기단(基壇)은 주사위 모양의 커다란 돌덩이 8개를 2단으로 쌓은 독특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기단 윗면에는 1층 몸돌을 받치기 위한 1장의 평평한 돌이 끼워져 있는데, 남산리 석탑에 3단의 층급이 있는 것에 비하면 간략화된 것이다
1층 탑신부
감실이 얕게 새겨져 있으며 감실 양 옆으로 금강역사상이 새겨져 있다.
금강역사상은 악귀를 밟고 있는 것이 대부분인데 여기에서는 마모가 많이 되어 구별이 쉽지 않다.
문에는 고리를 달았던 흔적의 구멍이 뚫려 있다
탑신부(塔身部)는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1장의 돌로 되어 있고, 1층 몸돌에는 큼직한 네모꼴 감실(龕室:불상을 모시는 방)을 얇게 파서 문을 표시하였다.
문의 좌우에는 1구씩의 인왕상(仁王像)이 문을 향해 조각되어 있다.
지붕돌은 하나의 돌에 밑받침과 윗면의 층급을 표시하였으며, 처마는 평행을 이루고 있다.
이 탑은 독특한 기단 형식으로 미루어 보아 경주 남산리동삼층석탑(보물 제124호)을 모방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남산리동삼층석탑이 기단 위에 3단의 층급을 둔 것에 비해 여기서는 1장의 돌로 이루어진 생략된 형식을 하고 있어 통일신라 후기의 퇴화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화려하고 거대하진 않지만, 소박하면서 독특한 형식이 눈길을 끄는 서악동 삼층석탑을 보고 주차장으로 내려 간다.
서악동 삼층석탑을 보고 인근에 산재해 있는 헌안왕릉, 문성왕릉, 진지왕릉, 진흥왕릉 등 신라 왕릉을 찾아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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