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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드리드 푸에르타 델 솔 광장
    스페인 2015. 4. 5. 07:30

    마드리드 푸에르타 델 솔 광장

     

      

    2015.   4.  5.

     

     

     

     

     

     

     

     

    지중해를 끼고있는 이베리아반도의 스페인과 포르투칼 이 두 나라를 잠시 10일에 걸쳐 돌아보게 될 것이다.

     

    2015.  3. 26 ~ 4.  4.(9박 10일)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에서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한 3.  27.  둘째날의 오전 여행은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마드리드 시내를 이동하며 알칼라문과 시벨레스 분수를 보고 솔광장,   마요르 광장,  왕궁, 프라도 미술관등을 차례로 볼 예정이다...

     

    첫번째 여행지 마드리드 푸에르타 델 솔 광장으로 향한다... 

     

    물이 고이는 곳이라는 의미의 마드리드는 아랍어 마헬리트에서 유래되었으며 유럽의 국가 수도중 가장 높은 해발 646m에 위치한 도시로 400년간 스페인의 중심지로 전통과 현대의 모습이 잘 조화된 도시이다

     

     

     

     

     

     

     

     

    버스 이동중 볼수 있었던 알칼라문은 시벨레스광장에서 보이는 18세기에 만들어진 문이다..

     

    레티로 공원의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알칼라 문.

    이 문의 아치는 1778년 이탈리아의 건축가 사바티니에 의해 만들어졌다.  한 때 마드리드의 동쪽 경계였던 이 문은 5개의 통로가 있는데....

    중앙의 3개는 아치 형태이고, 양 쪽 문의 상단에는 조각이 붙어있다.  이 주변은 스페인 독립을 기념하여 독립광장이라 부른다.

     


     

     

     

     

    버스 이동중 볼수 있었던 시벨레스 분수..

     


     

     

     


    마드리드 중앙부의 시벨레스 광장 한가운데 있는 분수로 마드리드시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분수 중앙에 세운 조각상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풍요와 자연의 여신 시벨레(Cybele)를 형상화한 것으로, 광장의 명칭은 이 여신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여신 시벨레가 대리석으로 만든 수사자 두 마리가 끄는 4륜전차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의 좌상으로,   에스파냐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가이자 아티스트인 벤투라 로드리게스(Ventura Rodríguez)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1782년에 네오클래식 양식으로 완성했다고 한다...

     

     

     

     

     

     

     

    웅장한 규모의 원형 분수는 원래 프라도 미술관(Museo del Prado) 외부에 있었으나 19세기에 이곳으로 이전했다.   이 분수는 밤이 되면 환상적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조명으로도 유명하다.   마드리드를 연고지로 하는 명문 프로 축구팀인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가 에스파냐 리그나 유럽컵에서 우승한 날에는 이 분수를 일시적으로 개방하는데,   이때 선수들과 열광적인 팬들이 이 분수 안에 들어가 함께 어울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한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가는 길가 풍경도 잡아본다.  간체자 한자로 화장품 25% 할인해준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제 세계에 중국인 관광객 없는 곳은 없는 듯하다.

     

     

     

     

     

     

    흑인들이 커다란 보따리를 메고 간다. 지중해 건너는 배를 타고 마드리드를 오가며 물건을 사 가는 북아프리카 보따리상들이라 한다..

     

     

     

     

     

     

     거리 이름이 건물 벽에 높게도 붙어 있다..

     

     

     

     


     

    그리스 신전처럼 생긴 건물 앞도 지나가는데 스페인 의회 중에 하원 의사당이다..

     


     

     


     

    마드리드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기차역 아토차역이다.  아토차는 이곳 지역 이름이다.  1851년 처음 세웠다가 불이나 1892년 새로 지었고 따로 지은 현대식 새 역사는 1989년 완공했다.  정면에 보이는 옛 건물엔 상가,  카페,  나이트클럽을 들이고 내부 광장을 식물원으로 꾸며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인기 있다고 한다.  10년 전 알카에다 폭탄 테러로 192명이 숨진 아픔도 있다..


     

     


     

     

    아토차역 맞은편 농림부 건물도 멋지다..

     


     


     

     

    버스에서 내려 구시가지 중심 솔(Sol-태양)광장으로 걸어가는 길,   건물 위에 ​네 마리 마차를 타고 있는 조각상이 올라서 있다.   태양의 신 헬리오스일까?


     

     

     

     

     

     

    솔광장 쪽으로 가는 길,  고풍스런 건물 옥탑 기둥 위로날개 달린 천사가 거꾸로 떨어지는 청동상이 서 있다.미구엘 앙헬 루이스라는 조각가가 2005년 건물주 요청을 받고 세운작품 '비행 사고(Acidente aereo)'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태양 가까이 날아올랐다가 날개가 타 추락한 '이카루스의 날개'를 떠올렸는데 정작 작가는 '이카루스의 날개'도,  '추락한 천사'도 아닌 그저 평범한 비행 추락사를 표현했다고 한다.

     

     

     

     

     

     

     구시가지답게 고풍스런 건물들이 많다..

     

     

     

     

    버스가 솔광장 근처를 지나는데  거리 공연자들이 보인다.  사람에 가려서 잘 안 보이지만 전투에서 돌진하는 병사들을 묘사하는 듯.이것도 공중에 떠 있는 모습이겠지....

     

     

     

     

     조니 뎁이 연기한 가위손도 있다.

     

     

     

     

     역시 하일라이트는 오토바이 안장에 손 하나만 댄 채 공중에 뜬 이 사람이다..

      

    프에르타 델솔 광장


    솔 광장은 지하철 솔역에서 바로 이어진다.   이곳은 마드리드의 심장부로 이베리아 반도의 0km로 시발점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원래의 이름은 프에르타 델솔(태양의 문) 광장이라고 하나 간단히 줄여 SOL(태양)광장이라고 부른다.    솔광장은 최초로 가스등이 켜졌고,  최초로 전차가 다녔으며,  최초로 전깃불이 켜졌고,  최초로 지하철이 개통되었던 곳으로서 모든 시작의 중심이 되었고 마드리드의 모든길은 이곳을 중심으로 퍼져 나갔다.

    따라서 마드리드 시내를 연결하는 교두보라고 할 수 있으며 반경 2km 이내에 볼만한 곳들이 모여 있다.   마드리드의 주요 광장들은 이 원형광장에서 부터 쭉 뻗어있다.

     

     

     

     

     


    솔광장은 시의회 건물 카사 델 코레로스(Casa del Correos) 앞으로 펼쳐져 있다.  1768년에 지어 솔광장에서 제일 오래된 건물이다.  위에 올린 종탑에서 한 해 끝나고 새해 시작될 때 종을 열두 번 울린다고 한다.  우리 보신각처럼 12월 31일 군중이 종소리에 맞춰 열두 알의 포도를 먹으며 새해의 복을 빈다고 한다..

     

     

     

     

     

     

     

     

     

     

     

    마드리드를 흔히 '산딸기와 곰의 마을'이라고 부르는데 예로부터 곰이 자주 출몰했던 곳이고 산딸기나무 마드로뇨가 마드리드와 발음이 비슷해 산딸기를 따먹는 곰이 도시의 상징이 됐다 한다..

     

     

     

     

     

     

     아버지가 흑진주 같은 딸아이를 마드리드의 상징,   곰 아래 올려 놓는다.

     

     

     

     

     

     

     

     

     

     

     

     

     

     

     


     

     

     

     

     

    광장 분수대 옆에 18세기 계몽적 전제군주였던 스페인 국왕 카를로스3세(1716~1788)의 기마상이 서 있다.

     

     

     

     

     

     

     


     

     

     

     

     


     

     

     

     

     

     

     

     

     

     

     

     

     

    태양왕으로 불렸던 프랑스 루이 14세의 증손으로,   낡은 법을 고쳐 무역과 산업을 일으키고 도로, 수로 같은 기반시설을 많이 지어 나라를 번영시켰다고 한다.

     

     

     

     

     

     

     

     


     

     

     


     

     

     

     

    솔광장의 왕림 오페라 극장

     

     

     

     

     

     

     

     


     

     

     

    솔광장의 왕림 오페라 극장 앞의 이사벨 2세 동상

     

     

     

     

     

     



     

     

     

     

    정말 광장에서 사통팔달로 도로가 뻗어 나간다.  아까 봤던 건물 위 마차 조각상이 보이는 길이다..

     

     

     

     

     

     

    스페인도 이탈리아 못지 않게 소매치기가 많다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극성인 곳이 솔광장이다.   솔광장 남쪽부터 밀집해 있는 마드리드 도매시장에서 특히 조심해야 한다네.  서너 명이 길을 묻는 것처럼 정신을 흐트러뜨린 뒤 주머니나 지갑을 슬쩍 하는 수법은 이탈리아와 같다고 한다..

     

     

     

     

     

     

    노천카페나 음식점에서도 짐을 바닥에 내려놓으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진다고 하고 하지만 흉기를 지닌 강도는 거의 없어서 정신만 바짝 차리면 괜찮다.  하지만 지하철 1호선 솔역부터 아토차역 사이 버스가 다니지 않는 골목길은 스페인 사람도 잘 가지 않을 만큼 위험하다 한다..

     

     

     

     

     

     

    시의회 앞 광장 바닥엔 스페인 모든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의 시발점 '제로 포인트' 가 표시돼 있다.우리 표현으로 하자면 도로 원표쯤 되겠지.  이곳을 밟으면 스페인에 다시 올 수 있다고 해서 발을 들이민다..

     

     

     

     

     

     

    솔 광장을 지나  동쪽의  왕궁으로 걸어 간다.....

     

     

     

     

     

     

    상가 셔터 문이 마치 그래야만 하는 것처럼 한 집도 안 빠지고 낙서가 그려져 있다..

     

     

     

     

     

     

    사진 찍으랴 일행 따라가랴 바쁘다...

     

     

     

     

     

     

      역마차를 뜻하는 길 이름  Postas를 딴 술집.  그래서 마차를 그려놓았군..

     

     

     

     

     

     

    입구를 멋지게 꾸민 이층 가게가 눈길을 붙든다.   역시 이곳 길 이름 'Calle(거리) de la Sal(소금)'을 뒤에 붙인 '시계포'다.  1880년에 시작했다니 130년이 넘은 가게다..

     

     

     

     

     


    진열장 속 플라멩코 의상과 원색 꽃무늬 스카프가 정열의 나라 스페인에 와 있다는 것을 실감나게 한다..

     


     

     

     

     

    알록달록한 장식이 재미있어 봤더니 스페인제 신발가게다.  스페인 가죽제품이 좋다는 말을 들어서 그냥 지나치려니 보지도 않았으면서 못 사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솔 광장을 지나  동쪽 왕궁으로 걸어 가며 이것 저것 기웃거리며 도착한 왕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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