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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수유 꽃길이 곱던 백석암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사찰여행/경상도 2015. 3. 19. 21:00

    산수유 꽃길이 곱던 백석암  

    2015.  3.  19.

     

     

    2015. 3.  19.   관음회 모임 친구들이랑 넷이서 봄 맞이  나들이 기도를 출발한다.

    09:30 출발하여   고즈넉한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입암산에 있는 백석암 (경북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산 184-3 번지,  ☎ 054.  775-4322,  010-3723-6009  주지 묘개스님) 으로...

     

     

    백석암 까지는  어렵지않게 누구나 쉽게 찾아갈수가 있다  백석리 까지만 찾아간다면....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화천가는 시내버스 하루 6회(첫차 07:10분  막차19:50분 운행) ,  승용차 이용 경주대학교 지나서 광면 삼거리- 좌회전후 바로 우회전 하면 기찻길 넘어서 굴다리 지나서 KTX 역사 지나서 화천 3리 백석마을 에서 백석암 간판보고 우회전 저수지까지 차량 들어감(일부 구간 비포장  ) 저수지 지나서 주차

     

    봄이면 산수유 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이곳이 화천3리 백석마을이다...

     

    백석 마을 이나 화천3리에서 하차 하여  마을 안으로 들어가서 저수지쪽으로 올라가면 산수유 나무 군락지가 보이고  계곡옆을 따라 백석암 오르는 등산로가 나 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산위의 절을 백석암 윗절이라 부르고,  동네에 있는 절은 백석암 아랫절이라 부르는데 아랫절은 노보살님들이 기도하러 산을 오르기가 힘드니까 아래마을에서 기도하시도록 새로 지은 암자라는 것이었다.

     

     

     

     

    입석산 기슭에서 내려서 백석암을 향했다.

     

     

     

     

     

     

     

    백석암은 아랫절에서 가파른 산길을 1.1km,  약 1시간 정도를 걸어 올라야 했다.  길 옆에는 오래된 산수유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계울에는 심산에서나 볼수 있는 많은 영의 계곡물이 시원한 물소리를 내며 힘차게 흐르고 있었다...

     

     

     

     

     

     

     

    봄에 피는 산수유 꽃은 지리산이나 의성에 잇는 산수유는 저리가라다.  계곡을 따라 주욱 이어진 산수유는 가히 장관이다.

     

     

     

     

    나도 찍고, 친구도 찍고...

     

     

     

     

     

     

     

     

     

     

    시원한 물줄기가 산수유 나무 사이로 끈임없이 흐른다..시원한 물소리를 뽑내면서...

     

     

     

     

     

     산수유꽃이  장관을 이룬 것 같다.

     

     

     

     

     

     

     

     

     

     

     

     

    '관음기도 도량 백석암 가는 길'이란 표지를 따라 올라 간다..

     

     

     

     

     

     

     

     

     

     

    무리지어 만발한 산수유로 눈호강을 하고 나니 소나무길이다...

     

     

     

     

     

     

     

    가는 길옆에는 누군가의 소원탑들도 있고...

     

     

     

     

    백석암을 오른 왼쪽으로는  계곡이 계속 이어지고 작은 폭포에는 시원한 물소리가 그치질 않고 ..

     

     

     

     

    이제 반쯤 왔나 보다...

     

     

     

     

    지금 까지 완만하던 산길이..

     

     

     

     

    서서히 된비알로 바뀐다...

     

     

     

     

     

     

     

     

     

     

     

     

     

     

     

     

    이제 백석암까지는 100m를 남겨 두고 있다...

     

     

     

     

    백석암을 오르는 길도 가파르고 한참 올라가야 했고, 오솔길 숲에는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나무들이 힘차게 자라고 있었다.

     

     

     

     

     

     

    우리가 찾아 가고자 하는 백석암이 입암산 정상 아래쪽에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어렴풋이 보인다.

     

     

     

     

    백석암은 입석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데, 웅장한 바위를 등지고 암자는 축대를 쌓아서 지어졌다.

     

     

     

     

     

     

     

     

     

     

     

     

     

     입구부터 거대한 바위 틈새로 길이 나있다.

     

     

     

     

     

     

     

    백석암은 온통 물이 많은 도량이다..여기도 물, 폭포다...

     

     

     

     

     

     

     

    백석암의 주법당 관음전이다...

     

     

     

     

     

     

     

    550m 정도 높이에 위치한 백석암은 관음기도 도량이다. 관음전에는 백의관세음보살을 모셨다..

     

     

     

     

    부처님을 바라보며 좌측으로는 신중단이 위치하고..

     

     

     

     

     신중단 옆으로 영가단도 보인다...

     

     

     

     

     

     

     

     

     

     

    부처님을 바라보며 우측으로는 칠성단이 있다..

     

     

     

     

    관음전에 들러 백의관세음보살을 참배하고 경을 읽었다.  참 맑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관음전 우측을 끼고 관음전 뒤쪽 계단을 오르면...

     

     

     

     

     

     

     

    산신각이 있다...

     

     

     

     

     

     

     

     

     

     

    잘 생긴 산신탱 할아버지 우측으로 고경화상의 진영도 보인다..

     

     

     

     

     

     

     

     

     

     

    산신각 앞에서 바라 본 사리탑쪽 모습이다..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인 후 요사채가 다닥다닥 층층으로 붙어있는 백석암을 한 바퀴 둘러본다.   백석암은 입암산 중턱,   해발 약 550m 정도에 위치한 암자로 법당 한 채를 기준으로 요사채가 주를 이루고 있다.

     

     

     

     

    용왕당인가 보다?....

     

     

     

     

     

     

     

     

     

     

     

    사리탑  뒤편에는 우뚝 선 바위가 하나 있었는데 아마도 이 선바위 때문에 입암산이라는 이름을 얻지 않았나 싶었다.

     

     

     

     

     

    동쪽 바위 아래에는 고경화상의 사리탑이 세워져 있었다. 고경화상은 폐사가 된 절을 중건하신 스님으로 관음삼매를 증득하신 스님이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백석암에서 내려다 본 경치는 가히 선경이다. 벽도산, 경주 남산, 함월산과 토함산이 역어내는 풍경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사리탑에서 바라본 백석암 들머리의 신도들이 기거하는 요사채는 함석과 판자로 지은 가건물이었다

     

     

     

     

    사리탑에서 바라본 백석암의 전경들...

     

     

     

     

     

     

     

    스님과 신도들이 기거하는 요사채는 함석과 판자로 지은 가건물이었고 관음전과 산령각만이 단청을 한 건물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요사채 아래로도 물이 넘친다...이렇게 높은곳에 어디서 저 많은 물들이 오는걸까?

     

     

     

     

     

     

     

     

     

     

     

     

     

     

     

     

     

     

     

     

     

     

     

     

     

     

    온통 물을 머금은 바위에는 이끼가 꽃을 피우고 있다..

     

     

     

     

    백석암을 빠져 나오면서부터는 넓직한 길로 이어지게 되지만 잔돌들이 제 멋대로 깔린 길이라 산행피로가 증가될 뿐 아니라 발목을 조심해야 한다.

     

     

     

     

     

     

     

     

     

     

    백석암 오르는 길은 현호색과 노루귀 등 야생화의 천국이다...

     

     

     

     

     

     

     

     

     

     

    이제 반을 내려 왔다...

     

     

     

     

     

     

     

    30분 가량 지루하게 이어지던 돌길이 끝나게 되면 다시 만나게 되는 산수유 군락지다...

     

     

     

     

     

     

     

     

     

     

     

     

     

    계곡도 건너고...

     

     

     

     

     

     

     

     

     

     

    이제 산행 들머리인 묘지있는 곳에 도착했다...

     

    묘지를 지나 백석못 옆을 지나쳐 백석못 아래에는 최근에 지은 듯한 "입암산백석암"이란 현판을 걸고 있는 또다른 백석암 아랫절을 지나치게 되고 하천을 따라 난 마을 차도를 따르게 되면 수령을 알 수 없는 커다란 당산목이 있는 화천3리(백석마을) 마을회관에 이른다.

     

    이제  산수유 꽃길이 곱던 백석암을 나서 소고기가 맛있다는 건천읍 소재지에 있는  육림한우 식육식당에서 맛난 늦은 점심을 먹는다...

     

    이렇게 사는게 잘사는거  맞지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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