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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속 새벽을 깨우다......기행문·수필, 그리고 다른 글들.. 2014. 11. 6. 21:55
깊어가는 가을속 새벽을 깨우다......
2014. 11. 6.
깊어가는 가을속 새벽을 깨우다......
새벽 거리엔 가로등만 찬공기에 머물러 뿌연 희미한 불빛만이 조용한 거리를 지키고 있다.
아직 거리는 한산한 적막이고 간간히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뿐.....
저 먼 아파트에선 이제 한두집씩 등불이 켜지는걸 보니 오늘을 시작하는가 보다.....
새벽에 출근을 하는 사람들......
그들은 무슨일을 하시는 분들일까.....?
이 시간데 인력시장앞은 사람으로 북적댄다.....
다들 먹고살기 힘든 시기임에는 맞는것 같다.....
남들은 먹고 사는데 노력하는데....난 이시간에 가을 타령이나 하고 있다.......ㅎ~
그들보다 별 잘난것도 없으면서.......
그래도 선선한 새벽 공기는 좋다.....
거리는 밤새 떨어진 가로수 잎들이 뿌려져 있는 가로 풍경....
이제 갈수록 더 수북이 쌓이겠지....?
시계 바늘도 기상하는가 보다
꾸부정한 바늘도 똑바로 서기 시작한다...ㅋㅋㅋ
그런데 젤 게으름 피우는것은 햇님인것 같다. 아직도 어둠이 사라지지 않는것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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