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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휴사 (대구시 달서구)
    사찰여행/대구 2014. 1. 26. 13:28

     

    임휴사 

     

     

    2014.  1.   26 .

     

     

    2014.  1.  25. 한별이 자격증 시험 치러 데려가 주고  들러본   앞산 달비골에 있는  임휴사다....

     

     

     

    ◯  임휴사 표지석

     

     

     

     

     

     

    임휴사 가는길,   오늘은 발길을 임휴사로 향하고 있다!!!

     

     

     

     

     

     

    임휴사  이정표

     

     

     

     

     

     

    임휴사가 자리한 대덕산(앞산)  달비골은 수림보호가 잘 되어 있어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고 한다.

     

     

     

     

     

     

     

     

     

     

     

    ◯  임휴사를 향하여

     

     

     

     

     

     

     

    임휴사[臨休寺]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 대덕산(大德山)에 있는 절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임휴사의 유래는 고려시대의 왕건이 도망하여 하루를 쉬었다 하여 임휴사라 불리어지고 있다.

    임휴사는 신라 54대 경명왕 5년 (고려 태조 4년, 921) 에 영조대사(靈照大師)가 창건하고 조선 순조 1년에 무주선사 (無住禪師) 가 중창하였으며,   그 후 300여년 뒤 주지 포산화상(苞山和尙)이 복건했다고 전한다.

    임휴사(臨休寺)라는 사명(寺名)은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팔공산(八公山) 동수대전(桐藪大戰) 싸움에서 견훤(甄萱)과 싸우다가 대패하고 견훤의 추격을 피하여 반야월과 앞산의 안일사(安逸寺)를 거쳐 이곳으로 와서 기도를 드리고 안심입명(安心立命)을 찾아 쉬어 갔다하여 사명(寺名)을 임휴사(臨休寺)라 한다.   지금의 대웅전은 2004. 7월 화재로 소실되고   2008. 3월 새로이 준공되었다.

     

     

     

     

     

     

     

    임휴사 올라가는 길은 소나무숲과 각종 나무들이 우거져 맑은 공기를 맡을 수 있었다.   도심에서 찌들었던 몸과 마음을 정화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쭉쭉 뻗은 나무 사이로 임휴사  전각이 보인다..

     

     

     

     

     

     

     

     

     

     

     

     

    비록 200m밖에 안되는 짧은 길이지만 많은 이야기 거리가 있었다....

     

     

     

     

     

     

     

     

     

     

     

     

     

     절벽위로  전각이 보인다...

     

     

     

     

     

     

     

     

    ◯  임휴사 108계단

     

     

     

     

     

     

     108계단을 밟아 임휴사에 닿는다...

     

     

     

     

     

     

     

    무거운 머리를 잠시 비우는 듯 아직은 바짝마른 나뭇잎들의 색채를 따라 15분쯤 걸어 나무 계단을 오르면 임휴사가 조용히 언제나 처럼 기다리고 있다..

     

     

     

     

     

     

     

    맑은  하늘을 머리에 이고 반야당 처마끝의 풍경은 은은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  임휴사 대웅전

     

     

     

     

     

    임휴사에 도착하니 대웅전에서 풍경소리가 정겹게 들려 마음이 차분해 진다.  다른 사찰보다는 규묘가 크지는 않지만,   오래 된 전통사찰 느낌이 들었다.

    달서구민의 기도도량으로 새벽이면 기도객들로 붐빈다고 한다.

     

     

     

     

     

     

    앞산자락 기운이 넘치는 대웅전이 중심법당으로 우뚝하니 서 있다...

     

     

     

     

     

     

    지금의 대웅전은 2004. 7월 방화로  대웅전과 산신각이 전소되는 등 아까운 문화재의 피해가 컷다고 한다.

    불상과   탱화도 꺼내오지 못한 큰 사고였지만   달서구와 신도  및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2008.  3월 새로이 준공되었다고 한다.   임휴사는 관음기도처로 유명하다고 한다

     

     

     

     

     

     

    너무나 고운 대웅전 꽃살문

     

     

     

     

     

     

     

     

     

     

     

     

     

     

     

     

    불에 탔던 대웅전이 공사를 마치고 신도들의 공간으로 예불중이었다....

     

     

     

     

     

     

     

     

     

     

     

     

     

     

     

     

     

     

     

     

     

     

     

     

     

     

     

    임휴사는 세인들 보다 특히 스님들 사이에 유명한 관음기도처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관음기도로 성취를 이루고자 하는 불자들에게 여타의 사찰보다 수승한 도량이 되고 있다.

     

     

     

     

     

     

     

     

     

     

     

     

     

     

     

     

     

     

     

     

     

     

     

     

     

     

     

     

     

     

     

     

     

     

     

     

     

     

     

     

     

     

     

     

     

     

     

     

     

     

     

     

     

     

     

     

     

     

     

     

     

     

     

     

     

     

     

    대웅전 법당 안에는  석가모니부처님을 중심으로 지장보살과 관음보살이 협시를 이루고 앞산(대덕산)의 남쪽 청룡산을 바라보고 있다.

     

     

     

     

     

                     兀然無事坐 ( 올연무사좌 )    오뚝하게 일없이 앉아있으니

                        春來草自靑 ( 춘래초자청 )    봄이 와서 풀이 저절로 푸르네.

     

               - 선가귀감, 청허 휴정 대사

     

    고요하고 맑은 선심(禪心)이 묻어나는 시다.   세상사 인생사 다 잊고 오뚝하게 일없이 앉아있다.   그래도 세월은 간다.   겨울은 가고 봄은 온다.   여름은 가고 가을은 온다.   앙상한 가지에서 새싹이 돋고  그 싹은 어느새 푸르고 무성하여 단풍이 든다.   단풍이 들고는 떨어져서 다시 앙상한 가지만 남는다.

    이렇게 흘러가고 있음을 명경지수(明鏡止水)처럼 환하게 보고 있다.   분별이 없는 가운데 분별이 있고 분별이 있는 가운데 또한 분별이 없는 삶이 선 생활이다. 맑고 조촐하며 탈속한 삶이다.

     

     

     

     

    대웅전의 신중단

     

     

     

     

     

    대웅전의 동종

     

     

     

     

     측면에서 바라본 대웅전 모습이다...

     

     

     

     

     

     

     

     

     

     

     

     

     

     

    현장스님은 대구 보현사 주지,  동화불교신문 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04년부터 임휴사 주지로 재직하면서 동국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학문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을 위해 포교에도 힘쓰고 있다고 한다.

     

     

     

     

     

     

     

     

     

     

     

    오백나한전에서 바라본 대웅전

     

     

     

     

     

    대웅전 벽화들...

     

     

     

     

     

     

     

     

     

     

     

     

     

     

     

     

     

     

     

     

     

     

     

     

     

     

     

     

     

     

     

     

     

     

     

     

     

     

     

     

     

     

     

     

     

     

     

     

     

     

    ◯  임휴사 종무소

     

     

     

     

     

     

     

     

     

     

     

     

     

     

     

     

     

    ◯  임휴사 지장전

     

     

     

     

     

    지장보살님

     

     

     

     

     

     

     

     

     

     

     

     

     

     

     

    ◯  임휴사 오백나한전

     

     

     

     

     

     

    대웅전을 바라보며 왼쪽으로는 아직 불사중인 오백나한전이 자리하고 있다..

     

     

     

     

     

     

     

     

     

    오백나한전 내부도 아직은 텅비어 있었다.

     

     

     

     

     

     

    ◯  임휴사 반야당

     

     

     

     

    반야당(般若堂)이라는 요사로 지대방으로 쓰인다.

     

     

     

     

     

     

     

     

     

     

     

     

     

     

     

     

     

    ◯  임휴사 전경

     

     

     

     

    임휴사는 앞산(대덕산)의 남쪽 청룡산을 바라보고 있다.

     

     

     

     

     

     반야당과 대웅전이 정겹게 이마를 마주하고 있다...

     

     

     

     

     

     반야당과 대웅전 사이에 살포시 자리한 오백나한전도..

     

     

     

     

     

     

     

     

    대웅전 우측으로는 공양간과 종무소가...

     

     

     

     

     

    대웅전 마당 한쪽에는  쌍사자 석등이....

     

     

     

     

     

     

     

    임휴사 해우소 모습이다.

     

     

     

     

     해우소 옆의 소각장...

     

     

     

     

     

    절 위쪽 굴 속에 석샘이라는 약수터가 있으며, 위장병에 특효가 있는 약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구전에 의하면 이곳에는 석두암이라는 암자가 있었고 당시 이 샘의 천장에서는 쌀이 떨어졌는데 행자가 욕심을 부려 부지깽이로 쑤신 뒤 물로 변하였다 한다. 이 약수는 수십년 전 위장병으로 고생하던 한 노인에 의하여 발견 되었다.

     

     

     

     

     

     

     

     

     

     약수터에서 바라본 종무소와 공양당

     

     

     

    ◯  임휴사를 내려가며...

     

     

     

     

     

     

     

    내 발길이 참으로 오랜만에 이곳을 향했는데....단청이 아직 입혀 지지 않은 오백나한전이였지만,   장엄한 대웅전에서  기뿜의 예불을 어리석은 중생은 오체투지로 볼 수 있어 행복 했다.

    관세음 보살!, 관세음보살!,.....땀흘려 몰입을 해보고 내가 의지할 유일한 분은 역시나 부처님....

    법당은 추위도 아량곳  없이 많은 불자님로 가득하다...

     

    수십의 사람들 모습이 각각이듯이 오늘 모인 보살님들의 소원도 가지 각색이려니...

    모든불자 님들의 가정마다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 소원 성취 하시기를 ...

    게으르고,  이기적인 중생은 그렇게 참회가 된양 꽃샘의 바람도 차갑게 느끼지 못하고 하산을 한다.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도 날려 버리고 나와 가족의 건강을 기도도량 임휴사에서 몸과 마음을 휠링하였다.

     

    주지 스님 법문에서..

     

    탐진치(貪瞋痴)의 삼독 (三毒)에서 벗어나라 하신다.

    탐욕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에서 깨어나고...

    마음의 평화를 찾아서 참 불자가 되라신다..

    마음의 지옥에서 벗어나라 하시는데...

    그래 모든 욕망에 물든 마음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그래서 참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이 완전하지 못한 인간이기에 ...

    가슴 한구석 저 밑바닥에서 ..쓸쓸함이 묻어 나는구나...

    그래 탐진치의 삼독에서 벗어나  볼까 ....노력은 해봐야지...

    쌀쌀한 겨울 바람을 가로 지르며 가로수 오솔길로 걸어서 오는길은...

    쏴아아~~~찬공기가 가슴을 파고  든다.

    그래 욕망의 찌꺼기를 쓸어 내려라...

    바람아 ~~~ 어쩌란 말이냐...나는어쩌란 말이냐.......

    내 가슴의 불덩어리는 어쩌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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