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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 제1일~2일)- 발리 하이야트호텔, 울루와뚜 절벽사원, 잠바란 해변,인도네시아 - 발리 2006. 1. 20. 22:02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2006. 1. 14 ~ 18, 4박 5일 ) 1일차 ~ 2일차
2006. 1. 20.
2006. 1. 14, 1일차
2006. 1. 14. 15:50 대한항공으로 포항공항 출발 김포공항 도착 후 인천공항으로 다시 이동 이다.
17:30 인천국제공항 3층 K와 L사이 5번 테이블 하나투어 안내 앞에 도착하자 이쁜 가이드 언니가 마중 나와 있었다.
포항공항에서 대한항공 타고...
인천공항 도착이다.
수속 밟고 짐 붙인 후 20:05 KE629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한다...
두둥실 구름과 한참을 놀다가 기내식 1끼를 먹고 인천에서 7시간을 날아서 드디어 발리의 웅아라라이 공항에 다음날 02:05도착이다.. 호텔에 도착 하니 03:30 이다...
신들의 섬 'Bali'
발리는 신과 사람이 함께 사는 섬이다.
아직도 연무가 피어오르는 활화산, 야자수 길과 산호바다가 평행선을 이루며 뻗어 있는 해안, 호랑이가 사는 북서부의 원시림…
1만3천6백77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발리의 자연을 두고 원주민들은 ''신들의 섬'' 이라고 불렀다.
이슬람교도가 대부분인 인도네시아에서 유독 발리만 힌두문화가 뿌리를 내렸다.
90%가 힌두교도로 마을마다 어김없이 신전이 들어서 있고 집집마다 모퉁이에 제단을 세워 놓았다.
산비탈에 시루떡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듯한 계단식 논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잡을 정도로 아름답다.
양쪽 끄트머리에 야자수와 과일 바구니가 달려 있는 장대를 어깨에 지고 다니는 원주민들의 모습도 평화롭다.
화산과 산호바다, 힌두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발리. 동남아에서도 색다른 자연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딴 세상’ 이다.
2006. 1. 15, 2일차
웅아라이 공항에서 이동 후 하이야트호텔에 03:30 도착, 휴식 후 09:00 호텔식이다...
발리 하이야트호텔에 도착하니 고운 향의 프르미에르 꽃으로 만든 목걸이를 걸어주며 환영을 해준다...
프르미에르 꽃
샤넬넘버 5' 향수의 주 원료로 쓰이는 꽃으로 은은한 향이 일품이다...
발리 곳곳에서 볼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 목련꽃과 같은 질감의 꽃으로 큰 나무에 열린다.
새벽녁에 도착해 쉬고 난 뒤 호텔을 아침 산책을 나선다...
발리하얏트는 누사두아 중심부에 있고 각종 수상 스포츠를 즐길수가 있는 발리자유여행 최상의 해변에 위치해 있어 발리자유여행에 적합한 웅우라이 국제공항에서 10km정도 떨어져 있고 누사두아 해안을 바라보고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5성급의 호텔이고 객실수가 392실로 호텔을 이용하는 발리자유여행자들에게 편안하게 지낼수가 있도록 각종 편의 시설이 잘 준비되어 있다.
발리의 아가씨라는 이름처럼 호텔중에서 풍경이 제일 아름답고 전통도 오래되었고 바닷가와 가까워서 발리자유여행자들에게 로맨틱함을 더욱 느끼게 할수 있는 호텔이다.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로 삶의 여유로움을 잃고 살아가는 발리자유여행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호텔이고 넓고 광활한 전경을 보면서 하룻밤에 모든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수가 있을 것이다.
레스토랑을 지나서 수영장까지 오는 길은 야자나무로 둘러 싸여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좋고 수영장은 성인풀장과 어린이 풀장이 바로 연결이 되어있는 구조다.
호텔에서 점심식사 전까지 휴식하다가 중식 후 호텔에서 1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는 울루와뚜 절벽사원으로 향한다...
울루와뚜 절벽사원 입구다..
울루와뚜 절벽사원은 발리의 7대 명소 중에서도 한곳으로 뽑히는곳이라고 한다.
최남단 바툰 반도의 울루와뚜 절벽위의 해발은 75m에 위치해있다고 한다. 또한 여기서 '울루와뚜'는 '고귀한 절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전설에 의하면 이곳은 바다의 신 드위다누의 배가 변해서 만들어진 곳이라고 전설에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사원은 10세기경 고승 우푸쿠투란이 세웠다고 하며 16세기에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복원이되었다고 한다.
관광명소가 귀한 발리에서 울루와뚜 절벽사원은 모든 관광객들에게 인기있으며 한번쯤은 둘러보는 명소지로 유명한곳이라고 한다.
울루와뚜 절벽사원을 방문할때 주의할 사항은 사원내부에는 신성한지역으로 여겨지고 있기때문에 맨살이 많이 들어나는 짧은 반바지나 짧은치마의 복장을 절대로 출입을 하지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반바지나 짧은치마 차림의 방문객은 사원 앞에서 발리의 전통의상을 입고 들어간다. 발리의 전통의상은 '샤롱'이란 보대기 형태의 긴치마를 빌려 입어야 한다.
울루와뚜 절벽사원에는 진짜 원숭이들의 천국이다.
입구에서 원숭이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도록 바나나 같은 과일들을 판매하는 상인들도 많이 있었다.
울루와뚜 사원내부에는 방문객들의 모자, 안경, 악세서리 같은 반짝이는 것들을 강탕해가는 악명높은 원숭이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원숭이들이 가져간 소지품은 다시 찾기 힘들겠지...?
울루와뚜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은 바다의 여신 데위다누(Dewi Danu)의 배가 변한 것이라 전해지고 있으며 과거에는 힌두 성자의 명상의 장소로 애용되었고, 절벽 위에는 10세기경에 창건된 사원이 있다.
석회암으로 된 긴 돌계단을 올라가 지혜의 신 “가네샤” 상이 있는 대문(짠디분다르)을 통과하면 사원이 있고 사원 앞쪽에 갈라진 문 앞에 서면 사원의 사당 너머로 청명한 하늘과 수평선이 눈 속으로 빨려 들어오며 부서지는 파도 소리만이 들려와 지구의 끝에 서있는 느낌을 들게 하는 분위기다
이 사원 옆쪽에서 부서지는 파도 속으로 헤엄치고 있는 거북을 보면 아들을 잉태한다고 한다.
사원의 본당 건물이 꼭대기에 있는데 힌두교도들만 들어갈 수 있어서 우리는 먼 바깥에서 볼 수 밖에 없었다.
절벽위의 사원인데 예배를 위한 장소이다보니 일반관광객은 입장불가.
힌두교신자들 기도하는 사람만 .. 입장
발리 섬의 최남단 부낏 반도의 돌출 부분인 이곳은 75m 높이에서 인도양으로 떨어지는 절벽이며, 울루"는 '머리', "와뚜"는 '돌'이라는 의미로 발리 지도상으론 머리 부분에 해당한다.
발리섬은 습도가 높아 풍부한 열대 식물로 뒤덮여 있지만 이 부근에 오면 건조한 황무지가 계속 되면서 경치가 완연히 변한다.
해안 절경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이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부딪치는 파도와 함께 파란 바닷물이 너무나 투명해 어느새 도취되어버린 자신을 느끼며 부서지는 하얀 포말과 함께 도시의 번뇌를 잠시 내려놓게 된다.
원숭이들은 아무데나 막간다 ..
뭐든지 낚아채일까봐 조심조심!............
못내 안경이 걱정스러워 안경을 꼭잡고...
시원한 바람과 부서지는 듯한 파도 - 파도가 부서진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는지?
결국 안경을 순식간에 원숭이에게 빼앗기고.... 에공~ ~
바나나로 원숭이를 달래 겨우 비뚤어진 안경을 찾아 가방에 꼭꼭 숨긴다. 지금부터 원숭이 근처에는 안경없이...
아찔한 높이의 절벽과 부서지는 듯한 파도가 멋지다
깍아진 듯한 절벽위의 울루와두 사원을 본다기 보다는 절벽을 보러 간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원 반대쪽 풍경 .. 저기도 절벽 ..
원숭이를 겨우 달래 안경은 되찾고...
한바퀴 삥 돌아 나오는데 75m의 절벽 밑을 내려다보니 아찔한 기분이 들었다. 절벽 밑에는 파도가 부서진 흰 포말(泡沫)이 장관이었다.
바다는 마치 절벽에 부딪혀 파랗게 멍이 든 것처럼 청명한 푸른색으로 밀려오다가 절벽을 만나 다시 하햫게 부서져 내린다...
그리 착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여행자들의 물건을 닥치는데로 훔쳐가서 돌려주지 않으니깐..) 사원에 살고 있는 원숭이들을 뒤로 하고...
무섭기도 하다 . 자기네 끼리 싸우고 난리다 ...
도로변에만 수도가 들어가 있고 길에서 떨어진 집에서는 오토바이로 물 길어다 사용하고 있었다..
울루와뚜 절벽사원과 원숭이들을 뒤로 하고 커피공장 방문 후 잠바란 해변으로 향한다...
이곳 잠바란 해변은 비교적 물이 얕고, 낚시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잠바란 해변에서 돌아오면서 한식으로 저녁을 먹고 호텔로 향한다.... 내일 저녁에 다시 와서 짐바란 씨푸드를 제대로 먹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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