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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목마을 (충남 당진)
    여행방/충청도 2009. 12. 9. 21:00

     

    왜목마을

     

     

    2009.  12. 9.

     

     

     

     

     

    2009. 12. 7 ~8 2일간 인천. 당진을 여행하고 왔다..

    인천에서 당진 왜목마을에 도착해 저녁에 조개구이 맛나게 실컨 먹고 아침에 왜목마을을 둘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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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아주 오랜 삼국시대 이전부터 해상교통이 발달하였다고 하며, 조선운의 왕래가 빈번하던 아산만의 입구에 위치한 왜목마을 앞바다는 많은 배들이 왕래하였다고 한다.

     

    배를타고 왜목마을쪽을 바라보면 얕으막한 산과 산사이가 움푹 들어가 가늘게 이어진 땅 모양이 마치 누워있는 사람의 목처럼 잘록하게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옛문헌에는 "와목(臥木)" 이라 기록되어 있다.

    (엎드릴 와) = 사람이 누워있다는 뜻의 글자 (나무 목) = 이 두문자의 영향으로 項(목덜미 항)자를 쓰지않고 음만따서 글자의 뜻과는 관계없이 목이라 쓰여졌다. 따라서 누워있는 사람의 목이라는 의미로 "와목"이다. 지방 방언발음이 음성모음과 중성모음이 많이 쓰이는 관계로 "와"에 중성모음 "이"가 붙여져 와목(臥木)"에서 "왜목"으로 변천

     

    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에 위치한 왜목마을은 조용하고 한적한 어촌이었는데, 서해안에서 바다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갑자기 유명해진 곳이다.

    이곳에서 바다 일출을 볼 수 있는 것은 지리적 특성 때문이다.

    지도를 보면 당진군이 서해에서 반도처럼 북쪽으로 불쑥 솟아 나와 있는데, 왜목마을이 이 솟아나온 부분의 해안이 동쪽으로 향해 툭 튀어 나와 있어 동해안과 같은 방향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동해안에서와 같은 일출을 볼 수 있다.  특히 일출과 함께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왜목마을 석문산 79m의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일출의 모습은 또다른 느낌을 준다.

    충남의 장고항 용무치~경기도 화성군 국화도를 사이에 두고 시기별로 위치가 바뀌면서 일출과 월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몰은 충남 당진군 석문면 대난지도와 소난지도 사이의 비경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왜목마을의 일출은 동해의 일출과는 차이를 보이는데 동해안은 장엄, 화려한 반면 서해의 일출은 소박하면서 서정적인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왜목마을의 일출은 동해에서 해가 뜬 뒤 5분 만에 일어나는 일출입니다. 좀 더 웅장한 일출을 보려면 마을 뒷산 격인 석문산(79.4m)에 올라가면 된다. 작은 동산처럼 생긴 석문산은 일출은 물론 일몰 포인트이기도 하다. 일몰은 이 곳에 올라가야만 감상이 가능하다.

    동해의 일출은 장엄하고 화려하다면 서해 왜목마을 일출은 한순간 바다가 짙은 황토 빛으로 바다를 가로지르는 물기둥을 만들며 작으면서도 예뻐 서정적인 느낌을 준다.

     

     

     

     

     

     

    왜목 마을 뒷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바다

     

     

     

     

     

     

     

     썰물때라 정박된 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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