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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수욕장과 송도해안 볼레길(부산시)여행방/부산 2012. 12. 14. 21:02
우리나라 제 1호 해수욕장인 부산송도해수욕장과 송도해안 볼레길
2012. 12. 14.
2012. 12. 11. 도린결에서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며 60~80년대 송도의 추억으로 잘 알려진 우리나라 제1호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을 가본다...
송림공원을 둘러보고...
송림공원에서 송도해수욕장으로 내려간다...
보이는 바다 중앙에 돌고래 모양의 조각품들이 놓여져 있다..
부산 서구에 자리한 우리나라 제 1호 해수욕장인 부산송도해수욕장. 해수욕장의 오른편에 있는 거북섬에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송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 거류민이 송도 유원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바다 기슭의 모래사장을 해수욕장으로 개발하였는데, 그 곳이 바로 여기, 한국에서는 처음 개발된 부산송도해수욕장이다.
겨울 바다 풍경 구경 겸해서 쌀쌀한 바닷가를 걸어보는 것도 괜찮겠지... 하얀 백사장 위에 발자국을 남겨 보는 것도 괜찮고.....
금방이라도 물을 뿜어 낼 듯한 거대한 고래 모형과 수중 방파제가 어울려 환상적인 해변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로 앞에 아파트, 오피스텔 및 많은 상가들이 있다.저 곳에 살면 참 평온하게 좋을 것 같다...
해안에 부딪히는 물결도 이쁘고 물이 참 맑았다.
광안리처럼 현대적이거나 웅장하진 않지만 나름의 멋을 지니고 있는 송도해수욕장, 멀리 보이는 경관들이 참 좋다.
옛부터 해수욕장으로 이름을 높였으나 바닷물이 오염되고 백사장이 줄어들어 한동안 부산송도해수욕장은 침체를 겪었다. 하지만 5년여 간의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통하여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해변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한다.
해안 볼레길을 따라 걸어보는 것도 상쾌하다
송도해안산책로는 부산송도해수욕장과 송도암남공원을 연결하는 폭 1m, 길이 800m의 철재데크로 조성된 산책길이다.
멀리 용두산공원에 있는 부산타워와 새로생긴 다리는 송도와 영도를 잇는 다리다. 옛날 영도다리는 그대로 아직 있다.
송도해안산책로는 편도로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곳곳에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과 바다 위에 떠다니는 배들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와 구름다리가 있다.
오름게단도 있고
출렁다리도 있었고...
기괴한 해안절벽에 철골구조물은 흉물처럼 보이지만... 와서보면 속이 시원한 것이 멋진 절경에 탄복하기도 한다.
송도해안산책로에서 보이는 지층은 1억년 전지층 구조로 교육적 가치가 있는데, 때문에 송도해안산책로는 지층 구조를 관찰하는 재미도 있는 지질환경 체험장이기도 하다.
철분성분이 많은지 온통 붉은색을 띠는 암벽이다.
계단과 구름다리로 이어지는 해안산책로다.
송도해안산책로에서는 자연의 신비와 푸른 바다에서 울리는 파도소리를 느끼며 거닐 수 있으니, 특별한 나들이를 떠나고 싶다면 송도해안산책로가 딱인 듯 하다.....
간간이 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휴식처도 있고... 해안산책로가 끝나는지점에 송도암남공원이 펼쳐진다. 이제 암남공원으로 향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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