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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회상도 괘불탱화가 있어 더 유명한 북장사(경북 상주시)사찰여행/경상도 2012. 8. 23. 23:24
영산회상도 괘불탱화가 있어 더 유명한 북장사
2012. 8. 22.
2012. 8. 16. 아침 7시 "관음사 한국불교대학 포항도량"에서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희양산 봉암사와 상주시의 남장사. 북장사로 가기위하여 47명이 관광 버스를 타고 해도동 우리절에서 출발한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아침 법회를 하며 문경을 향한다.
대구.포항 고속 도로를 달려 경부 고속도로를 경유해서 경부고속중부도로 칠곡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칠곡휴게소를 출발하는가 싶더니 산수 수려한 문경 IC를 진입해 서서히 희방산아래로 향한다.
부처님오신날만 산문이 열리는 문경 봉암사. 스님들이 오직 수행만 하시는 선방,
10시쯤 봉암사에 도착후 조용조용 스님들 공부에 방해가 안되게 사찰관람 후 공양방에서 우리가 준비해간 음식으로 점심공양 후 오후 12시 26분에 경북 문경시의 봉암사를 출발 경북 상주시의 남장사로 향했다. 1시 40분경 남장사 일주문 앞 주차장에 버스가 도착했다....
너무나 풍경이 아름다운 남장사를 아쉬운 듯 뒤로 하고
오후 3시에 북장사를 향해 떠난 버스는 20여분 후 오후 3시 20분에 경북 상주시 북장사에 도착 한다...
○ 북장사를 향하여
일주문이 저기 보이는데 우리를 실은 버스는 일주문을 지나 사천왕문 옆을 통과해서 북장사 절집 마당에 버스가 도착한다. 일주문에서 절마당까지 거리가 한참되기도 하지만 여늬 사찰과는 달리 울창한 숲그늘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었으며, 108순례를 버스타고 절집 마당 까지 오기는 처음이라 죄스러우면서도 푹푹찌는 날씨에 고맙기도 했다....
3시가 넘었건만 날씨가 보통이 아니다. 덥다 못해 따갑다. 도반들이 흩어지기 전에 기념 촬영부터 하자 해도 벌써 반은 어디로 가고 없어 그냥 남은 사람만 기념 촬영하고 각자 북장사를 관람하기로 한다....
○ 일주문
천주산 북장사 일주문 정면
북장사 일주문 측면
북장사 일주문 지붕위의 조각상
○ 사천문
사천문을 들어서며
사천문을 들어서서
사천문에서 바라본 극락보전
○ 극락보전
대웅전 축대의 자연석을 보며 예전의 절집 규모를 가름해 본다...
도반들이 흩어지기 전에 기념 촬영부터 하자 해도 벌써 반은 어디로 가고 ....
노악산 자락의 천년고찰 북장사
상주시 노악산자락에 북쪽에 위치한 북장사, 산하나를두고 남쪽에는 남장사가 자리하고 있다.
두절모두 천년고찰로 유명한 사찰이며 북장사는 남장사보다 절의 건축물이 적다하지만 임진왜란때 불에 폐허가 되고 중간에 불이 한번더 있었다고 하니 절의 규모로 보면 큰사찰의 규모를 하고있다. 지금은 다시 중건중이라고하니 큰사찰의 위용을 찾을수 있을것같다...신라시대 진감국사[혜소]가 창건하였다고하는 북장사는 천주산 북장사라고 예로부터 전해진다. 산위에 수미굴이 있는데 가운데에는 아래가 좁고 위는 넓은 돌기둥이마치 하늘을 받치고있는 듯한 기둥을 하는 모습이 하늘기둥이라고해 천주산이라고 하였다 한다.
극락보전 입구 양쪽으로 부처님의 교법이 수레가 굴러가듯이 머물지 않고 항상 전하여 지는 것을 의미하는 법륜상이 사자를 받치고 있다.
노악산의 서편의 내서면 북장리에 있는 북장사는 신라 시대인 833년 진감국사가 창건한 사찰로서 1628년(인조 6) 중창했다.
창건 이후 이 사찰을 중심으로 수미암, 상련암, 은선암 등의 부속암자가 있었는데, 한 때는 600여 승려가 머물렀을 만큼 큰 국찰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완전 소실됐고, 그 후 몇 번의 소실과 중건을 거쳤으나 지금은 극락보전, 명부전, 삼성각, 일주문, 명월당과 요사가 남아 있다. 주요 유물로는 1688년(숙종 14)에 제작된 영산회 괘불탱(보물 1278호)이 있다.
극락보전 안에 봉안된 향나무로 만든 목조 삼존불. 후불탱화대신 천분의 원불이 삼존불을 호위하고 있다...
극락보전 안에 있는 탱화
목조 관음보살님
목조 대세지보살님
목조 아미타 부처님
극락보전 수미단 아래 조성된 석가모니 부처님의 팔상성도를 조각, 조성이 되어있다,
녹원전법상
수하항마상
쌍림열반상
비람강생상
극락보전 꽃살문
○ 북장사 영산회괘불탱화
북장사 영산회괘불탱화 걸대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법당 앞 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대형 불교그림이다 그림은 괘불에서 많이 그려지는 영산회상도로 석가가 설법하는 장면을 나타낸 것이다... 이곳에는 그림은 없고 다른곳에?!!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법당 앞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대형 그림이다.
북장사 영산회 괘불탱(보물 제1278호)은 괘불에서 많이 그려지는 영산회상도로 석가가 설법하는 장면을 나타낸 것이다.
고운 명주에 채색하여 중앙에 석존을 모시고 좌우에 불보살들의 입상을 배치했다. 1688년(숙종 14)에 조성된 것으로 길이 12m, 폭 8m의 거대한 작품이며, 연대도 비교적 오래고 조성 필치도 주목되는 귀중한 괘불탱화다.
조화로운 신체 각부의 표현과 밝고 선명한 채색을 사용하여 나타낸 다양한 꽃무늬의 장식성 등이 돋보이는 17세기 후반의 수작으로 괘불 비교 자료로 가치 있다.
전해오는 전설에 의하면 어느날 당나라 승려가 찾아와 괘불을 그리겠다고 하면서 3일 동안 출입을 금하라고 했다.
한 승려가 궁금해서 엿보니 파랑새가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엿본 것을 알게 된 파랑새는 사라지고 가까이 가서 그림을 살펴보니 어깨부분이 미완성이었다고 한다.
가뭄 때 이 괘불을 걸고 축원을 드리면 반드시 비가 온다하여 1960년 음력7월1일 당시 상주시 뒷내 모래사장에 괘불을 걸고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북장사 영산회괘불탱화[보물제1278호]
○ 삼성각
삼성각 외부
삼성각 내부
○ 명부전
북장사에서는 명부전이 오래된 건물이다...
명부전내 지장보살과 시왕상
○ 삼층석탑
북장사 삼층석탑[경상북도 문화재 제238호]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추정되는 삼층석탑(상주시문화재자료 제238호) 이 있는데, 원래는 상주 인평동에 있던 탑으로, 우암산 정상 부근에 흩어져 있었던 것을 경내로 옮겨 북장사삼층석탑으로 이름을 바꾸어 새로이 복원하여 세웠다.
이 탑은 1991년 지정 당시 인평동 소재 우암산(牛岩山) 정상 가까운 절터에 도괴되어 있던 것을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1998년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북장사 삼층석탑으로 이름하여 복원한 것이다.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 탑신(塔身)을 올려놓은 형식으로 탑신과 옥개(屋蓋)는 각각 한 돌로 되어 있다.
탑신에는 우주(隅柱)가 모각(模刻)되어 있고 옥개석에는 5단 받침에 2단 괴임을 모각해 두었으며 낙수면(落水面)을 완만히 하고 추녀 끝을 얇게 했다.
이러한 탑의 조성형식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탑의 높이는 5.45m이다.
○ 종무소
○ 응진전
응진전의 한글 주련이 참 신선하다.
○ 요사
근래에 불사한것 같은 요사채
○ 북장사 전경
8월 중순이 넘었건만 날씨가 불볕더위다. 피부가 익을것만 같이 따갑다. 사찰내에 나무 그늘이 이처럼 없는 절도 참 드물다 싶다...
물인지 땀인지 범벅이 되어도 열심, 하나라도 더 볼려고 노력해 본다.
그래도 한때는 우람했을 북장사 절집을 충분히 둘러보고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지 않았다면 어떤 모습일까를 상상해 보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버스에 오른다.
사찰을 오를 땐 내 삶의 이유를 물어보고, 내려올땐 그 질문을 마음속으로 답한 뒤 내 모든 걸 훌훌 던지놓고 내려와 다시금 내가 살아내야 하는 세상속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알차게 종일 경북 문경시의 봉암사와 경북 상주시의 남장사. 북장사를 순례하면서 이렇게 좋은 곳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며 다시금 9월 순례가 기대된다.
함께한 도반님들! 그리고 인솔해 주신 우리절 금산주지스님!! 함께해서 많이 행복했습니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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