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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2012. 2. 2.
여인이 모래를 쥐었습니다.
그것은 사랑입니다.
여인의 손가락 사이로 모래가 새어 나갑니다.
그것은 이별입니다.
여인의 손에 모래가 조금 남았습니다.
그것은 그리움입니다.
여인의 손에 남은 모래가 반짝입니다.
그것은 추억입니다.
아무리 털어도 털어지지 않는 모래는
사랑의 은은한 여운입니다.
여인은 손을 씻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그것은
영원한 사랑을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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