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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순천만 갈대밭여행방/전라도 2010. 1. 11. 13:55
순천만 자연생태공원과 순천만 갈대밭
2010. 1. 11
2010. 1. 9. 순천만 자연생태공원과 순천만 갈대밭에 가 보았다....
자연생태관
순천만의 다양한 생태자원을 보존하고, 자원의 학술적 연구와 학생 및 일반인의 생태학습을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내부시설로 기획전시실, 전시실, 영상관, 생태교실, 세미나실 등이 있으며, 외부시설로 갯벌 관찰장이 인접해 있어 학생 및 일반인의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연생태공원 조형물
갈대열차를 타고 갈대밭 사이로 펼쳐진 뚝길을 다닐수도 있고 자전거나 도보로 돌아보는 방법도 있다.
자연생태관을 지나면 본격적인 갈대숲 탐방이 시작된다.
순천만 서쪽 해변가의 대대동은 갈숲에 파묻힌 ‘갈대 마을’이다. 순천만에서 갈대를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힌다. 갈대는 자그마한 대대동 나루터를 중심으로 가장 너른 군락을 형성하고 있고, 바다를 따라 서쪽으로 길게 뻗은 방죽 안쪽으로도 장관을 이룬다.
대대포구와 갈대밭을 잇는 무진교 모습
순천만은 우리나라 남해안 중서부에 위치한 만으로서, 길게 뻗은 고흥반도와 여수반도로 에워싸인 큰 만을 순천만이라 하기도 하며, 행정적으로는 순천시 인안동, 대대동, 해룡면 선학리와 상내리, 별량면 우산리, 학산리, 무풍리, 마산리, 구룡리로 둘러싸인 북쪽 해수면만을 순천만이라 일컫기도 한다. 행정구역상의 순천만의 해수역 만을 따진다 해도, 75㎢가 넘는 매우 넓은 지역이다.
간조시에 드러나는 갯벌의 면적만 해도 총면적이 12㎢에 달하며, 전체 갯벌의 면적은 22.6㎢ 나 된다.
생태체험선을 타고 연안습지를 만날 수도 있다. 순천만 앞 바다까지 갔다 돌아오는데 약 35분 소요.
순천만의 갯벌과 갈대는 순천시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의 귀중한 자원이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유일한 자산이라 할 수 있다. 순천만의 갯벌은 남해로부터 밀려오는 파도가 순천만으로 들어서면서 파랑의 작용이 약해지고 순천만으로 유입하는 동천, 이사천, 해룡천이 합류하여 기수역에서 토사의 퇴적작용이 이루어진다. 인접하는 벌교천의 기수역에서도 똑같은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옛날부터 순천만은 간조 시 노출되는 평평한 부분이 넓게 펼쳐져 염전지대로 개발, 소금 생산지대로 알려지기도 하였으나 염전지대는 차츰 농토로 변하고 계속되는 유입하천의 토사와 영양염류는 순천만의 갯벌을 더욱 기름지게 하고 조간대 아래쪽으로 확장 발달되고 있어 이들 갯벌은 생물다양성의 보고라고 할 것이다.
순천만은 해수역 뿐만 아니라 주변에 펼쳐진 갯벌과 염습지, 그리고 동천하류의 갈대밭에서, 이제는 결코 찾아보기 힘든 천연성의 조화와 왕성한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희귀한 많은 종의 멸종 위기의 조류(검은머리 갈매기, 황새, 저어새, 노랑부리 백로, 흑두루미, 재두루미)가 도래하여 서식하고 있다. 순천만의 갈대밭 그리고 철새들은 모두 우리 손으로 길이 보전되어야 마땅한 자연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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