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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도사 산내암자 아홉 번째, 통도사 부속암자 중 가장 작은 암자인 수도암
    사찰여행/경상도 2021. 2. 17. 20:35

    통도사 산내암자 아홉 번째, 통도사 부속암자 중 가장 작은 암자인 수도암

     

    2021.   2.   17.

     

    2021. 2. 8. 나홀로 경남 양산시 통도사 암자순례로 통도사 산내암자 17암자를 두 번에 나누어 순례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11암자를 순례한 부처님 법향 가득한 하루였다...

     

    통도사의 산내 암자는 현재 17개의 암자가 있는데, 통도사를 중심으로 서북산 쪽과 남산 쪽 그리고 산문 밖으로 나뉘어 있다. 이 중 서북산 쪽 암자는 9개로 백운암. 비로암. 극락암. 반야암. 자장암. 금수암. 서축암. 안양암. 수도암이고 남산 쪽 암자는 보타암. 취운암. 서운암. 사명암. 옥련암. 백련암 등 6개 암자가 있으며 산문 밖 암자로는 관음암과 축서암 2개로 통도사 산내암자는 모두 17개 암자이다...

     

    영축산 자락 715m에 위치한 백운암을 제외하고는 모두 도로가 잘 나 있고 암자마다 주차장이 딸려 있어 차로 입구까지 쉽게 닿을 수 있다.

     

    통도사는 수시로 와 보는 사찰이지만 늘 통도사에 속한 암자는 몇 군데만 다녀오곤 했는데 이번에는 11암자 중 서북산 쪽 암자로 백운암. 비로암. 극락암. 반야암. 자장암. 금수암. 서축암. 안양암. 수도암 등 9개 암자와 내려오는 길 통도사 근처의 암자 보타암과 취운암 2개 암자 까지 11개를 보기로 하고

     

    11암자 중  통도사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한 통도사 산내암자 여덟 번째 안양암을 나와 아홉 번째로 통도사 부속암자 중 가장 작은 산내암자인 수도암으로  길을 이어간다.

     

     

     

     

     

     

     

     

     

     

     

     

    안양암에서 나와서 차길을 따라 통도사 방향으로 이동하면

     

     

     

     

     

     

    수도암 입구 표시석을 따라 수도암으로 향한다...

     

     

     

     

     

     

    수도암 들어오는 입구 ~

     

     

     

     

     

     

    주차장,  차에서 내리면 소나무 냄새가 향긋하다...

     

     

     

     

     

     

    수도암으로 가는 길목 시원한 바람소리는 속세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날려 버리기에 정말 좋은 듯하고, 소나무 사이로 이는 바람은 겨울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찾는 이 없는 암자는 너무나 고요해 정막감 마저 흐르고,  소나무와 소나무 사이를 연결해 만든 쉼터는 낙엽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수도암 입구의 소나무 밑에 만들어 놓은 조그만 쉼터가 여름 한철은 무척이나 유용했을 듯 ~

     

     

     

     

     

     

     

    수도암은 안양암에서 동쪽으로 200m 떨어진 곳에 자리한 조그마한 암자이다.   고려 공민왕 21년(1372) 이관대사가 창건하고 그 후 정신대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한다.   건물은 모두 3동으로,  현대에 조성된 인법당(因法堂)과 산식각,  요사가 자리하고 있다.

     

     

     

     

     

     

    인법당은 가람의 중심 건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이며 불전(佛殿)과 승방(僧房)의 기능이 결합된 건물 형식이다.   정면에 수도암(修道庵)이라는 현판이 달린 3칸은 불전으로 툇마루가 가설되어 있고 왼쪽 1칸은 승방이다.   이 같은 평면 구성은 작은 규모의 암자를 쓰임새에 따라 변경해 증축한 결과로 보인다.

     

     

     

     

     

     

     

     

     

     

     

     

    법당내부 중심에는 석가모니부처님을 중심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좌우로 협시를 이루고 있다.

     

     

     

     

     

     

     

    불단 우측의 신중탱

     

     

     

     

     

     

    불단 좌측의 지장탱과

     

     

     

     

     

     

    영가단

     

     

     

     

     

     

     

     

     

     

    향 법당 좌측의 요사

     

     

     

     

     

     

    요사와 법당사이 언덕 위로  산신각이 있다...

     

     

     

     

     

     

    내부에는 산신탱 앞에 관세음보살과 중앙의 칠성탱. 우측의 독성탱을 모시고 있어...

     

     

     

     

     

     

    외부 편액은 산신각이지만 삼성각의 기능을 하고 있었다...

     

     

     

     

     

     

     

     

     

     

     

    산신각 앞에서 바라본 수도암 전경으로 전각 사이 언덕 위로 수도암 주차장으로 타고 온 차량이 보인다...

     

     

     

     

     

     

    해우소 쪽에서 바라본 수도암 전경으로 요사와 법당 그리고 산신각이 단촐하게 앉아 있다....

     

     

     

     

     

     

    수도암  근처에서 바라본 통도사

     

     

     

     

     

    소나무 냄새가 향긋한 수도암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대자연 속의 힐링,  산사 여행은 늘 이렇게 행복하다.

    즐거움을 더해 줄 부처님 처마 끝이기에 더 좋은 힐링이 된 것 같다.   비롯 짧은 시간이지만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건 사찰 여행만이 가질 수 있는 묘미고,  앙상한 겨울나무 가지를 볼 때면 내 나이를 가름해 보는 것 같아 덧없이 흘러가는 인생무상(人生無常)의 씁쓰레함을 느끼게 했지만 겨울옷으로 갈아입은 통도사 암자순례 길은 말로만 힐링이 아닌 그냥 부처님 그늘 아래 있기만 해도 자연 치유가 되는 그런 길이다.

     

     

     

     

     

     

    이제 통도사 수도암을 나가

     

     

     

     

     

     

     

    11암자 중 아홉번째 암자로 통도사 부속암자 중 가장 작은 암자인 수도암을 보고 열 번째로 통도사 산내 암자로는 가장 큰  취운암으로 길을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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