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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 하늘· 등대· 방파제가 어우러진 해안 명소, 울산 슬도(울산 동구 방어동)
    여행방/울산 2020. 10. 26. 07:41

    바다· 하늘· 등대· 방파제가 어우러진 해안 명소   울산 슬도와 성끝마을

     

    2020.   10.    26.

     

    2020. 10. 22 . 작은 딸과  함께한 울산일원 여행으로 바다· 하늘· 등대· 방파제가 어우러진 해안 명소, 울산 슬도와 인근의 벽화가 아름다운 성끝마을도 둘러보고 대왕암 초입의 맛집 '시골애'에서 맛있게 점심식사 후 대왕암 공원을 둘러보고 오는  힐링여행이다...

     

     

     

     

     

     

     

    성끝벽화마을에서 바라본 슬도...

     

     

     

     

     

     

     

     

    성끝벽화마을 끝에 있는 슬도 공영주차장 (울산동구 방어동 2-3)에 주차한다...

     

     

     

     

     

     

     

     

    슬도 입구의 줓차장으로 주말 외에는 한산한 곳이라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는 것이 좋다.

     

     

     

     

     

     

     

     

     

     

     

     

     

     

    슬도는 방어진에서도 제일 끝자락인 성끝마을 앞바다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에서 슬도까지는 43m 길이의 방파제로 연결돼 있다. 바닷물이 오갈 수 있도록 방파제 중간에 길이 10여 m의 다리가 놓여 있다.    울산 동구청이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슬도소공원 조성사업을 벌여 만든 것이다.

     

     

     

     

     

     

     

     

    슬도는 바다에서 보면 모양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해서 '시루섬',   구멍 뚫린 바위 때문에 '곰보섬'으로도 불린다. 

    이름 때문일까?   근래 들어 슬도는 여러 예술과 예능분야의 소재나 장소로 인기몰이하고 있다.   슬도는 몇 년 전 큰 인기를 끌었던 모 방송사의 드라마(욕망의 불꽃) 촬영지로 소문을 타면서 외지인들이 울산에 오면 반드시 찾아보는 관광명소가 됐다.    또 1980년대 당시 가수 김원중이 불러 젊은이들의 애창곡이 됐던 대중가요 '바위섬'의  노랫말 배경이 슬도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슬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예술인들의 모임이 결성돼 슬도 예술제를 개최했고,  7, 8월에는 시와 사진전이 열릴 예정이다.    동구청도 슬도를 '지붕 없는 예술관'이라는 개념으로 해안경관을 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슬도의 특색을 살린 '슬도의 노래'라는 거문고 국악 곡도 만들었다.

     

     

     

     

     

     

     

     

     

    슬도 공영 주차장 한쪽에는 화장실도 있다.... 

     

     

     

     

     

     

     

     

    성끝마을 끝에 자리한 소리체험관,   슬도 인근 소리체험관에서는 슬도의  파도 소리와 주전해변 몽돌 소리 등 동구 소리 9경을 체험할 수 있다.

     

     

     

     

     

     

     

     

    소리체험관에서 바라본 슬도

     

     

     

     

     

     

     

     

     

     

     

     

     

     

     

     

     

     

     

    슬도 들어가는 방파제가 멋지다...

     

     

     

     

     

     

     

     

    주차장에서 내리면 등대까지 갈수 있는 길이 있다.   이곳에는 사람들이 낚시를 많이 오는 포인트로, 낚시하는 것을 구경할 수도 있다. 다만 조금 문제라면 오토바이의 통행이 잦아서, 어린 아이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

     

     

     

     

     

     

     

     

    슬도 돌거래상과  이쁜 테트라포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돌거래상  옆의 색깔을 입힌 3개의 Y자형 테트라포드. 여러 가지 색깔을 입혀 회색 테트라포드 보다 훨씬 강렬한 인상으로 다가온다 !

     

     

     

     

     

     

     

     

     

     

    섬은 육지와 방파제로 이어져 있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방파제를 따르면 슬도교 너머로 고래 형상의 조형물과 슬도 등대가 보인다...

     

     

     

     

     

     

     

     

     

     

     

     

     

     

    동구의 아파트들이 보인다.    꽃바위 쪽 아파트들이다...

     

     

     

     

     

     

     

     

    섬 한가운데에 있는 흰색의 등대와 섬 끝 부분에 있는 붉은색 등대는 이 섬의 다양성을 대변하고 있다. 섬은 사람이 위치한 장소나 때에 따라, 그리고 벤치 등 시설물과의 조화에 따라 얼굴과 표정을 달리한다. 어떤 곳은 제주도의 어느 해변과 흡사하고, 또 어떤 곳은 강원도 정동진이나 해남 땅끝마을 분위기가 느껴진다. 고래 조형물이 있는 입구 방파제는 지중해의 어느 바닷가와 같은 이국적 정취도 풍긴다.

     

    슬도는 자연과 인공미를 잘 조화시킨 콘텐츠 탓에 이름조차 잘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 섬에서 최근 2~3년 사이 누구나 한 번은 가보고 싶어하는 섬으로 급부상했다.

     

     

     

     

     

     

     

     

     

     

     

     

     

     

     

     귀신고래모양의 조형물

     

    마을 쪽 다리 입구에 세워져 있는 고래 조형물이다.   '바다를 향한 염원'이라는 작품명을 가진 이 조형물은 11m 높이에 새끼고래를 업은 어미 고래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했다.   울산이 고래의 고장임을 강조하는 것 외에도 슬도를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염원의 장소가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세워졌다고 한다.

     

     

     

     

     

     

     

     

     

     

     

     

     

     

     

    방어진항에서 방파제를 따라 슬도로 걸어 들어가다 보면 먼저 커다란 고래 형태의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바다를 향한 염원'이라는 주제의 이 조형물은 국보 제285호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그림에서 따온 것이다.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새끼 업은 고래' 그림을 입체적으로 재현했다.

     

     

     

     

     

     

     

     

     

    슬도교를 지난다...

     

     

     

     

     

     

     

     

     

    방파제를 지나 슬도교를 건너면 슬도의 상징과도 같은 하얀 무인 등대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1950년대 말에 세워진 이 등대는 푸른 바다, 청명한 하늘과 어우러져 슬도를 한 폭의 풍경화로 만든다.

    뛰어난 풍광 때문에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멀리 온산공단이 보인다.   실제로 바다 건너로 온산항이 존재하고 그곳으로 배들이 많이 들락 거리고 온산항이 잘 보인다.

     

    콘크리트 방파제를 따라 목재 덱으로 산책로와 계단을 만들었다. 섬을 찾는 이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었지만 강태공들에게는 최고의 낚시터다.

     

     

     

     

     

     

     

     

     

    '메이퀸' 촬영장소라는데 슬도 무인등대가 평화롭다...

     

     

     

     

     

     

     

     

     

     

     

     

     

     

    포토존에 서 본다....

     

     

     

     

     

     

     

     

     

     

     

     

     

     

     

     

     

     

     

     

     

     

     

     

     

     

     

    우리 작은 딸 ~

     

     

     

     

     

     

     

     

    여기서 다시 보는 이쁜 보라색의 테트라포드

     

     

     

     

     

     

     

     

     

     

     

     

     

     

    슬도는 방어진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자연 방파제 같은 섬이다.

    슬도라는 명칭은 이 섬에서 나는 독특한 파도소리 소리 때문에 붙여졌다.   섬을 이룬 바위 전체가 구멍이 뚫려 있는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다.   마치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무암과 비슷한 모양새지만 돌 색깔이 검지 않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구멍이 숭숭 뚫린 공간으로 바닷물이 드나들 때 마치 거문고를 타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거문고 슬(瑟) 자와 섬 도(島) 자를 따서 슬도라 부르게 된 것이라 한다.    이 소리를 일컫는 '슬도명파(瑟島鳴波)'는 방어진 12경 중의 하나로 , 동구 소리 9경 중 하나로

    꼽힌다.

     

     

     

     

     

     

     

     

     

     

     

     

     

     

     

    먼저 빨간 등대부터 가기로 한다....

     

     

     

     

     

     

     

     

    빨간 등대로 가면서 바라본 동구 아파트와 성끝 마을 그리고 슬도교의 고래 조형물

     

     

     

     

     

     

     

     

     

     

     

     

     

     

    빨간 등대로 가면서 바라본 동구 아파트 지역 

     

     

     

     

     

     

     

     

     

     

     

     

     

     

    뒤돌아본 슬도 무인등대...

     

     

     

     

     

     

     

     

    슬도는 등대가 여러 개 있는데 빨간등대로  실제로 배들의 항로 이동을 돕고 있는 중요한 건물이다.

     

     

     

     

     

     

     

     

    진짜 푸른바다,   저멀리 수평선에 배들이 보인다.

     

     

     

     

     

     

     

     

    슬도에서는 방어진 일대와 인근 조선소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   거대하게 우뚝 솟은 크레인들은 '조선업 도시' 울산 동구를 대변해준다.

     

     

     

     

     

     

     

     

    빨간등대로 가면서 방파제 중간에서 바라본 슬도 무인등대

     

     

     

     

     

     

     

     

    빨간등대로 가면서 방파제 중간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이다...

     

     

     

     

     

     

     

     

     

     

     

     

     

     

    동구 아파트 단지 앞으로도 흰색 등대가 또 하나 있었다...

     

     

     

     

     

     

     

    빨간등대 앞에 서 본다...

     

     

     

     

     

     

     

     

     

     

     

     

     

    빨간등대에서 다시 슬도 무인들대로 돌아선다...   슬도 빨간 등대가 있는 방파제 근처에는 낚시객들을 위한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다...

     

     

     

     

     

     

     

    빨간등대에서 슬도 무인등대로 향한다...

     

     

     

     

     

     

     

     

    콘크리트 방파제를 따라 목재 덱으로 산책로와 계단을 만들었다. 섬을 찾는 이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었지만 강태공들에게는 최고의 낚시터다.

     

     

     

     

     

     

     

     

     

    슬도공원의 등대,   하늘이 이쁘다.

     

    슬도(3083㎡)는 섬 전체를 이룬 바위 곳곳에 구멍이 뚫려 있는 무인도다.   구멍이 난 돌 사이로 바닷물이 드나들 때마다 거문고를 타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슬(瑟·거문고)도’로 불린다.   최근에는 스피커를 부착해 관광객이 슬도 등대에 오르면 거문고와 해금 연주곡이 흘러나오는 소리풍경 디자인사업도 완료했다.

     

    슬도는 울산시 동구 방어진항으로 들어오는 파도를 막아주는 해발 7m의 작은 바위섬이다.

    예로부터 갯바람과 파도가 이 섬의 바위에 부딪히면 거문고 소리가 났다고 한다.

    이 때문에 '거문고 슬'자를 써 슬도(瑟島)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또 모양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해서 시루섬이라 불리던 것을 비슷한 한자를 따와 슬도가 됐다는 설도 있다.

    섬 전체가 자그마한 구멍으로 뒤덮여 곰보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슬도 무인들대 주변으로 해국이 온통 피어있다...

    슬도는 등대가 여러 개 있으며 실제로 배들의 항로 이동을 돕고 있는 중요한 건물이다.

    밤에는 직접적으로 불빛을 볼 수 있으며,  가까이 가면 출입을 금지하는 푯말이 있다.   예전에는 울기등대가 실제로 가동했었으나 지금은 문화재로 자리잡고, 이곳의 등대들을 사용 중이다.

     

     

     

     

     

     

     

     

     

    슬도의 구멍 뚫린 바위,    섬을 이룬 바위 전체가 구멍이 뚫려 있는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다.     마치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무암과 비슷한 모양새지만 돌 색깔이 검지 않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슬도의 구멍 뚫린 바위,    슬도의 바위에는 벌집처럼 구멍이 뚫려 있는데,   석공조개의 일종인 돌맛조개가 수백만 년에 걸쳐 만들어낸 흔적이다.  구멍은 약 120만 개에 달한다고 한다.

     

     

     

     

     

     

     

     

     

     

     

     

     

     

     

     

     

     

     

     

    슬도의 거문고 소리는 바로 파도와 바람이 이 구멍을 드나들며 내는 소리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 소리를 '슬도명파'(瑟島鳴波)라고 하는데,   방어진 12경 중의 하나로   동구 소리 9경 중 하나로 꼽힌다.

    눈을 감고 가만히 파도에 귀를 기울여보자.   구슬픈 거문고 소리가 귓가에 맴돌지도 모른다.

     

     

     

     

     

     

     

     

     

     

     

     

     

     

     

    슬도 무인등대 위에서 바라본 빨간 등대 쪽 ~

     

     

     

     

     

     

     

     

     

    슬도 무인등대 위에서 바라본 성끝마을 방향

     

     

     

     

     

     

     

     

     

     

    슬도 무인등대 위에서 바라본 온산공단 방향

     

     

     

     

     

     

     

     

     

    이제 슬도에서 성끝마을로 가는 길 ~

     

     

     

     

     

     

     

     

     

     

     

     

     

     

     

    슬도를 나와서...

     

     

     

     

     

     

     

     

    성끝마을로 돌아 온다....

    슬도 입구에는 성끝마을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조선 시대 이 근방에 있었던 말 목장의 울타리를 마성이라고 했는데,   마성의 끝자락에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성끝마을이라 불렸다.

     

     

     

     

     

     

     

     

     

    성끝벽화마을 이다...

     

     

     

     

     

     

     

     

    성끝마을에는 알록달록한 벽화 골목이 200m 남짓 조성돼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벽화 골목을 지나면 울산의 대표 관광지인 대왕암까지 이어진 해안 길이 나타난다.   슬도에서 대왕암까지 걸으며 동해안의 수려한 풍광에 빠져보는 것도 좋겠다.

    슬도공원을 구경하고 나면 근처에 있는 대왕암 공원으로 가는 것도 좋다

     

     

    바다·   하늘·   등대·   방파제가 어우러진 해안 명소,  울산 슬도와 인근의 벽화가 아름다운 성끝 마을도 둘러보고 대왕암 초입의 맛집 '시골애'에서 낚지 볶음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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