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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파만신원
    중국 - 운남성(여강) 2019. 5. 4. 19:09

    동파만신원

     

     

    2019.    5.    4

     

       

    2019. 4. 26 ~ 5.  1,   5박 6일 일정으로 북경 경유 여강. 호도협  여행이다.   

     

    2019.  4.  29.  여행 4일째날 , 여강에서의 하일라이트 옥룡설산과 백수하.  인상 여강쇼. 동파만신원. 옥수채.옥봉사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여행 4일째날 네번째 일정으로  소수민족의 삶의 애환을 어루만져 준 인상여강쇼(印象麗江歌舞)를 보고 근처의 동파만신원으로 향한다....

     





     인상여강가무쇼 관람 하고  '동파만신원'  주차장으로 차가 들어갔다.








    동파만신원(東巴萬神園)은 운남성의 50여개의 소수민족 중 하나인 나시족의 성지로써 나시족들이 옥룡설산 아래 중간 지점에 신령스러운 자리에 마을을 이루어 좋은 신(흰달걀)과 나쁜 신(검은 달걀)등 여러 신들을 한자리에 모셔두고 학문을 연구하던 곳이다.








    주차장 한쪽의   '동파만신원' 표지석





    나시족의 문자는 동파문자로 1,300여개의 상형문자로 되어 있으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입구를 통과하자 왼쪽 담에 적어놓은 동파문자가 이색적이다.  이 동파문자는 상형문자인데 현재 나시족이 사용하는 문자이며 이 문자로 기록한 나시족 동파 고문헌 자료는 유네스코가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했다.





    동파만신원 담에 써놓은 동파문자(상형문자), 중국의 상형문자를 만든 나시족은 교육열이 중국에서 제일 높은 조선족 다음으로 높은 민족이다. 지금도 상형문자가 전해져 내려져오는 유일한 곳이다.





    주차장에서 동파만신원 입구로 들어간다.  입구는 누구나 알수 있도록 동파만신원이라고 써놨다.





    동파‘라는 말은 나시족 언어로 ’종교와 정치지도자‘를 뜻하며 ’지혜롭다‘는 뜻이기도 하다.  나시족들은 자신의 문화를 동파문화라고 부르고 있으며 동파만신원은 지금까지도 그 당시의 상형문자가 전해져 오는 곳으로 신비함이 깃든 곳이다.





    동파는 지혜가 있는 사람을 뜻한다. 그 동파의 말을 전달하는 문자가 동파문자이다. 그러니 여강고성 안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동파문자는 지혜의 언어라고 할 수 있겠다.





    대충 의미가 이해되는 상형문자들과 각종 신은 표시하는 형상들이 엄청 많다.




    동파만신원 광장에 들어서니 입구에서 노인이 악기로 무언가를 하며  나시족의 환영인사








    동파만신원 광장에서 바라본 신도(神道)





    장승들은 신원입구에서 양쪽으로 나뉘어 배치되어 있는데, 왼편은 음의 세계, 오른편은 양의 세계이다.  동파교는 난생신화를 지니고 있어서, 음의 지역에는 검은 알이, 양의 지역에는 흰 알이 조각되어 있다.








    원래 동파신원에는 약 1만여 개의 장승들이 있었는데, 문화대혁명을 거치며 상당수가 훼손되었다. 하지만 지금 남아있는 장승들도 헤일수 없을 정도이다.








    동파만신원 광장에서 바라본 풍경, '동파만신원'은 수많은 신들을 모셔놓은 곳이라고 하는데 목재로서 우리의 천하대장군처럼 수많은 조각을 해서 여기저기 세워놓고 그 중간으로 길을 만들고.남자는 왼쪽으로 여자는 오른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만 개의 신을 믿는다는 나시족의 성지인 동파만신원으로 올라가는 길 중앙에는 현세와 내세를 그린 신로도가 있다.   그것은 땅 위에 만든 하나의 거대한 작품이었다.






    나뉘어진 길 사이로 바닥 신도(神道)에는 동파교의 교리라고 할 만한 것 들이 약 200m 정도에 걸쳐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의 각종 사연들을 의미하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그림으로 구성된 그 길은 지옥계,  인간계, 천계 이렇게 셋으로 나뉜다. 그 길에 그려진 그림을 천로도(天路圖)라고 한다. 인간세계에서 어떠한 삶을 사느냐에 따라 지옥의 세계로 가기도 하, 하늘의 세계에 가기도 한다는 것은 모든 종교의 기본 축과 같다.

     

    음계인 왼편쪽 길을 따라 가다보면 인간계의 입구에 큰 나무가 머리위를 가로 지르는데, 거기 "견목저두(見木低頭)"라는 글이 보인다. 나무를 보면 머리를 숙이라는 뜻인데, 나무는 동파교에서 여자를 의미한다여자에게 고개를 숙이라는 뜻은 나시족이 모계사회의 전통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모계사회를 그대로 지니고 있는 모수족도 나시족 로 부터 비롯되었다고 한다동파신원에서 모계사회의 뿌리를 보는 느낌이 든다. 최고의 신인 태양신도 여신인 것을 보면 동파교는 모계사회의 종교였다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올라가는 중간에는 그림을 그려 놓았는데 보기 민망한 것도 있다.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 앞 광장의 바닥




     

    전망루 아래로





    동굴사원을 들어가 본다.




     

    건물 내부 제단에 있는 부처님 탱화













     나시족이 생활하던 방





    동굴사원을 지나





    전망대로 올라본다.  이곳에서 북을 치면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룡설산 방향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파만신원 광장 방향








    동파만신원 꼭대기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향로,  천향로는 나시족들의 남근 숭배 사상을 나타낸 조형물이다.

















    설산을 배경으로 불상이 웅장한 자태로 있는 모습




















    불상에서 바라본 전망대











    이곳이 천계인듯 ~





     이제 내려가는 길이다...














    동파만신원 광장 으로 내려간다...





    동파만신원 광장
























    동파만신원을 나와서 옥수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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