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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천케이블카 타고 옥룡설산을 오른다.
    중국 - 운남성(여강) 2019. 5. 4. 10:32

    빙천케이블카 타고 옥룡설산을 오른다.

     

     

    2019.    5.    4

     

       

    2019. 4. 26 ~ 5.  1,   5박 6일 일정으로 북경 경유 여강. 호도협  여행이다.   

     

    2019.  4.  29.  여행 4일째날 , 여강에서의 하일라이트 옥룡설산과 백수하.  인상 여강쇼. 동파만신원. 옥수채.옥봉사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여행 4일째날 첫번째 일정으로  아름다운 산세가 마치 옥으로 용을 깎아 놓은듯 하다는 옥룡설산을 빙천케이블카 타고 4,806m  지점까지 오른다...

     





    여강에서 이틀밤을 묵은 여강국제호텔을 출발한다.





    가이드가 나누어준 액체 고산증 예방약





    우리나라에서 처방 받아간 고산증 예방약 비야그라도 복욕하고 호텔을 떠나





    옥룡설산으로 향하며 바라본 아침 하늘이 참 곱다...








    차가 한참을 달리니...





    옥룡설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룡설산은 여강(리장) 시내 어디에서든 볼수 있는 순백의 설산으로 해발 5,500m다.





    나시족의 성산, 옥룡설산으로 가는 길에는 다양한 풍광이 펼쳐진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만년설을 입은 옥룡설산이 어울린 이색적인 풍경이 모습을 드러낸다.











    옥룡설산(玉龍雪山, 5,596m)은 산에 쌓인 눈이 마치 한 마리 은빛 용이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희말라야 남쪽 줄기이며 중국 남서부 남단에 위치한 만년 설산이다.

    소설 서유기(西遊記)에 나오는 손오공이 옥황상제에게 벌을 받아 산에 갇힌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주봉 선자두(扇子陡,5,596m)를 비롯하여 1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인 나시족에게는 성산으로 추앙되는 곳이기에 성산의 주봉인 선자두로의 등반은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5596m 높이의 옥룡설산은 이제껏 어떤 인간의 발에도 정복당하지 않은 처녀봉이라고 한다잘 부스러지는 암석의 성질 때문에 일정 고도보다 높이 갈 수가 없다고 한다.





    풍경구는 크게 감해자(甘海子), 빙천 공원(冰川公园), 운삼평(云杉坪), 모우평(牦牛坪), 백수하(白水河) 로 나뉘는데, 하루 만에 모든 풍경구를 감상하기는 불가능하다.   규모가 워낙 크고 비용 또한 부담스러워서 선택과 집중이 절실하다.





    차를 탄 채로 톨게이트처럼 생긴 매표소를 지나서 15분 더 달리면 감해자에 도착한다.





    옥룡설산 주차장에 도착, 입구에 들어서니 옥룡설산을 표시하는 용조각과 인상여강쇼의 포스터가 보인다일단 3100m 높이에 있는 셔틀 버스 탑승장소로 가야 한다.








     안내표석


    옥룡설산은 중국 최고 수준의 관광지로 국가지정 별 5개 짜리 풍경구이다.





    옥룡설산의 광장...  이곳에서 케이블카 매표도 하고 공연표도 살 수 있으며 식당도 있는 곳이다.








    옥룡설산을 오르기 위해, 여행서비스센터에서 입장권을 구입해,  버스타고 케이블카 터미널로 올라간다.








    이곳에 마련돼 있는 관광 안내 센터에서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 케이블카와 각 관광지를 연결하는 셔틀버스 표를 구입한다. 빙천공원, 운삼평, 모우평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구경한 뒤, 마지막에 백수하를 보고 나오면 된다. 최고 인기는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빙천 공원으로, 설산 비경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어 추천한다.









     

    여행서비스센터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기 전에 사진을 찍어 보았다...








    빙천공원, 운삼평, 모우평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구경한 뒤, 마지막에 백수하를 보고 나오면 되는데 우리는 빙천공원을 선택했다.





    입장권을 구입하여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탑승장으로 가는 통로 ~








    우리가 일찍 서두른 덕에 아직은 한산한 편이다....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탑승장으로 가는 몇개의 통로를 거쳐











    여기서 바로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게 아니라 버스를 타고 좀더 위로 올라가야 케이블카 타는 장소가 나온다.




     

    일단 3100m 높이에 있는 셔틀 버스 탑승장소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곳에서 버스로  좁은 길을  20여 분 오르면 빙천공원 오르는 케이블카에 오를 수 있다.





    4,509m에 도전하는 우리는  셔틀버스를 타고 3,356m에 있는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가야 한다.





    케이블카 승강장 앞에 당도한다.





    케이블카를 타는 곳이다.

    중국은 곳곳마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시설이 만들어 지고 있다이곳도 외국인은 물론 중국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케이블카가 없다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몇명이나 되겠는가?





    이곳은 해발 3,356m에 있는 케이블카 탑승장이 있는 빙천 공원(冰川公园) 하부탑승장 ....



     

    3,356m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옥룡설산의 전망대 4,506m까지 오르는 입구다.(3,356m까지는 차로 이동)





    버스를 타고 내린 곳은 케이블카를 타는 해발고도 3356m지점




     

    옥룡설산 빙천세계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에서 케이블카를 타러 go go ~







     

    케블카를 타기 위해 줄을 섰다. 여기만 해도 3356m...   고소증을 대비한 산소통을 하나씩 들고 ...





    케이블카를 타기전  매표소 여권검사와 짐 검사 몸 감사를 하고 케이블카 탑승을 기다리는 중...




     

    드디어 옥룡설산을 향하여 케블카곤를 탔다.   8인승 케블카인데 6명이 탄다....  케이블카 타는 곳의 높이가 3356m이다. 





    높이만큼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어떻게 이런 곳에 케이블카를 놓을 생각을 다 했을까?   해발 3,356m 케이블카 터미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옥룡설산으로 오른다.





    빙천 공원 케이블카를 타면 해발 4,506m 지점까지 올라갈 수 있다.   오후 4시경 케이블카 운행을 마감하기 때문에 위룽쉐 산은 아침 일찍 출발하는게 좋다.   해발이 워낙 높아서 일기가 수시로 변하며, 우기에 속하는 6월 말부터 8월은 피하는게 좋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블카.... 대단하다.


    창을 통해 아래를 내려다보니 케이블카 노선을 따라 산길이 계속 나 있다. 저 길을 따라 걸어서 올라가고 싶네....


    케이블카 밑으로 고산지역의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있고 멀리 보이는 산경이 장엄하다.





    여강을 더욱더 아름답고 특별하게 만드는 옥룡설산.  13개의 봉오리로 해발 5.590m에 달하는 아직 정복자가 없는 처녀산이다.   눈이 소복이 쌓인 산봉오리의 모습이 마치 용이 누워있는 모습 같다고 해서 옥룡설산이라고 불린다.   산의 중턱까지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다케이블카를 타고 옥룡설산으로 오르면서...





    해발 3,356m에서 출발하는 케이블카의 총 길이는 2,911m,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풍경 역시 절경이다.






    케이블카 승강장의 고도가 3,356m이니 빙천공원 4,506m 까지 1,150m 정도 고도를 끌어 올려야 한다

    빙하가 흘러내리는 모습이 케이블카 차장 밖으로 보인다.





    케이블카 오름길에 차창밖으로는 아찔한 비경들이 펼쳐지고...






    케이블카는 6명씩 타는데 12분쯤 탄다.   해발1150m 높이를 순식간에 데려다 주는 셈이다설산이 구름에 덮인 줄 알았는데 올라가다보니 구름위의 신선이 된다.





    소나무와 삼나무 숲을 지나면 만년 설산이 서서히 자태를 드러낸다.








    수목한계선을 지나는 해발 4,000m대에 진입하면 우측으로 멋진 빙하(빙천)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가까이서 보는 빙천은 정말 위용이 장관이다.





    케이블카는 해발4,506m 빙천공원까지 이어진다.







    이제 케이블카가 내리는 종점이 바로 저 위...  케이블카는 4,506m 지점에서 부드럽게 정차한다.


    케이블카 탑승 12분만에 1,150m를 올라 상부 승강장에 왔다.드디어 케이블카 종점,  해발 4506m이다.

    케이블카를 탄 곳이 3356m이고 이곳이 4506m이니까 케이블카를 타고 수직으로 1150m를 올라온 셈이다. 해발 4506m? 내 평생 최고로 높은 곳에 오른 기록이다. 앞으로도 이렇게 높은 곳에 오를 이유는 없으리라.







    케이블카 내리면 바로 입구는 아니고 상점.. 상점사이를 뚫고 나와,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사람들을 따라 옥룡설산으로 가면 된다. 빙하공원 전망대로 가는 길!!





    케이블카 내리면 바로 입구는 아니고 상점..  상점사이를 뚫고 나오면,





    곤돌라가 도착한 곳은 해발 4,506m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탑승장을 빠져 나오면서 바로 보이는 풍경은 사람을 압도하게 할 만 하다...






    케이블카를 내려서 데크로 만들어진 광장 전망대에 나오자 마자 보이는 이곳이 해발 4506m라는 것을 알려주는 표지석이 우리를 반겨준다.





    옥룡설산의 케이블카 최종 종착지인 4,506m에 도착하여 눈 앞에 펼쳐진 설산에  '아!' 하고 탄성을 자아낸다.  만년설을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많은지 여기 저기서 환호성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옥룡설산에서 보는 전경...   감히 높다는 것이 실감난다.





    여강의 상징인 만년설을 볼수 있는 옥룡설산,   방부의 마지막 설산인 이곳은 5536m.   보통 3300m까지 차로 가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4506m까지 올라왔다.





    케이블카를 타고 옥룡설산에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인 빙천 공원 상부(해발 4,5806m)에 도착하면 온통 만년설과 빙하로 뒤덮인 또 다른 세상이 나타난다.





    다들 10,000원씩 주고 산 산소통을 하나씩 들고 기념사진...











     4,506m 전망대에서 바라본 옥룡설산의 웅장한 자태의 모습이다.  데크 광장에서는 계단을 따라 해발 4680m의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이 잘 보였다.









    한걸음 한걸음 계단을 올라간다. 숨은 조금 가쁘지만 머리가 아프지는 않다.  조금 오르니 평지보다 확실히 빨리 숨이 가쁘다.





    잔도를 따라 빙천을 감상하며 4,680m 전망대에 올라가면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 만큼 숭고한 자연이 펼쳐진다.





    걷는 거리로는 얼마가 되는지 모르지만 고도 차이는 불과 174m... 그런데 의외로 까마득하게 멀리 보인다. 

    전망대를 오르고 내려가는 데 1시간이 소요되며, 고도가 높아 고산병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케이블카 종점(4,506m)에서 최상의 전망대(4,680m)까지 174m를 오르는 계단이다.  공기가 희박해서인지 가뿐숨을 몰아쉬며, 산소통을 준비한 여행객들도 상당수 있다 . 행여나 '고산증'이 나타날까 봐 천천히, 아주 천천히 계단을 올랐다.









    해발 4,506m 전망대 시작점에서 이 계단을 타고 오르면 가장 높은 해발 4,680m 지점까지 오를 수 있다.

    4,680m 정상 방향으로 오르는 계단 부분은 데크 계단을 따라 4680m로 올라가고 있는 관광객들...





    계단 중간 중간마다 이런 식으로 해발 고도가 표시되어 있다.


     

    주봉 왼쪽으로 있는 봉우리는 선명한데 오른쪽에 위치한 주봉의 꼭대기 부분은 아직 안개 속에...




    목책 길 중간 쯤에서........


    4506m에서 4680m까지 174m를 오르기가 그렇게도 어려운지 모든 사람들이 숨이 차서 개미걸음이다. 그것도 10m 정도 가서 쉬고 다시 오르기를 반복한다. 4680m 마지막 전망대에 오르는 사람은 불과 5% 정도라고 한다.






    해발 4,600m 대 가까이에서 느끼는 산소 부족으로 이런 풍경은 다반사다...   조금 더 올라가자..




    계단 옆으로 만년설이 빙하를 이루고 있다.




    이제 저 앞에 보이는 곳이 옥룡설산에서 사람이 오를 수 있는 제일 높은 곳 ...  해발 4,680m 꼭지점이다.





     해발 4,636m 지점에서 바라 본 옥룡설산 빙천공원 전망대와 빙하 ~





    오름길 옆의 만년설과 빙하에 감탄한다. 해발 4,636m 지점에서 바라 본 빙하,  여기서 보는 빙천은 더욱 더 위압적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어보는 고산병이다발걸음을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다리 무게가 천근만근처럼 느껴진다호흡이 가빠서 몇 계단 올라가서 쉬고 또 쉬면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경관이 그나마 고통을 줄여준다.

    숨쉬기 곤란할까.... 1회용 산소통도 갖고 왔다.

    고산증으로 여기까지 오는 것도 미리 약을 먹고 산소통을 준비하여야 한다.

    별로 춥지는 않았지만 손은 시려웠다.

    숨이 막혀 산소통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는데....

    고산증으로 가슴이 울렁울렁한다.

    해발 4,636m 지점에서 44m만 오르면  더 이상 걸어서 올라갈수 있는 마지막 지점 4,680m 인데 머리도 아픈거 같고 숨이 차고 어지러워 컨디션이 무리가 오는것 같아... 여기서 부터 정상은 가지 못한다...

    아쉽당~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4680m가 지척인데 더는 힘들어 이제 내려가야 할 시간....




    직접 힘들게 걸어서 오르는 산행보다야 못하지만 그래도 리장에 와서 남들이 다 가본다는 빙천공원을 둘러 본 날이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아래로 내려가자 고소현상이 줄어드는 기분이다고소증은 참 묘한 증세다해발 고도만 낮추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말끔하게 없어지기 때문이다.











    날씨가 변덕스럽게 바뀌며 구름이 내려온다.





    설산이 구름에 덮였다가  또 움직이고 구름위의 신선이 된다.














    상부승강장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심호흡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한 후...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 한다...









    빙하와 바위가 잘 어울렸다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하는 중 ...









    케이블카로 하산하면서 본 장면






    케이블카 타고 하부승강장에 내려와서 다른 팀원들 모일 때까지 기다려








    운삼평 주차장에서 멋진 옥룡설산을 뒤로하고...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백수하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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