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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타우포 후카폭포, 번지점프
    뉴질랜드(북섬) 2003. 6. 11. 07:30

     

    뉴질랜드 북섬 타우포 후카폭포, 번지점프  

      

    2003.  6. 11.

     

    2001. 6. 2 ~ 9, 7박 8일 일정으로 뉴질랜드, 호주로 떠난다...

     

    무 20주년 기념으로 장기근숙 휴가 받아 남편과 함께 관광 목적으로 7박 8일 여행이다...

     

    2001. 6. 4. 여행 3일째...

    아침 식사 후  오전일정으로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타우포로 3시간에 걸쳐 이동 후 와이러케이 지열발전소와 후카폭포  여행이다...

     

    먼저  와이러케이 지열발전소 여행이다.  드디어 산이라고 하는데 민드름한 정상에 도착해서  지열발전소를 둘러본 후 Waikato강의 발원지인 Huka Falls에 도착했다.

     

    뉴랜드에서 제일 긴 강인 와이카토강은 흰포말을 일으키는 옥빛물에서 발원하여 타우포 호수로 들어가고 다시 강이 되어 무려425km를 흘러서 오클랜드로 빠져  나간다

     

     

     

     

     

     

     

     

     

     

     

     

     

    우포호(Lake Taupo)에서 시작된 와이카토강이 너비 100m로 흐르다가 너비 15m의 협곡에 접어들면서 폭포를 형성한다.

     

     

     

      

    쪽이 발원지다.

    와이카토강이 후카폭포에서 발원했다고 했지만 사실은 양쪽이 절벽인 협곡속을 빠져 나온 물이 직벽을 이루고 있는 20m 정도 바위절벽을 푹포를 이루면서 떨어져 다시 직벽의 단애 사이를 흘러 타우포호수로 빠져 들어가는 것이다.

     

     

     

     

    하얗게 부셔지는 후카폭포는 일명 설탕 폭포라고 한단다.  설탕 덩어리처럼 새하얗게 부셔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후카폭포를 떨어지는 와이카토강물이다.  옥빛 물이 모여 쪽빛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옥빛 물색깔이  너무나 곱다..

     

     

     

     

    폭포를 관람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전망대를 지나 더 이상 갈수있는 길이 없다.  아쉬운 마음으로 뒤돌아서니 올때는 못 보았던 좌측으로 들어가는 우리나라 임도같은 고운 비포장길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입구에 "Aratiatia Walkway 2시간"  외에 하루종일 걸리는 코스도 있고 시간만 있다면 마냥 걸을수도 있다..

     

     

     

     

     

     

     

     

     

     

     

     

     

     

     

    후카폭포가 수량이 엄청나 굉음을 낸다.

     

     

     

     

    마우리어로 '물거품'이란 뜻의 '후카폭포'는  물 온도는 연중22-10도,  폭포의 높이는 7-9.5M다.   맑고 투명한 물이 햇빛에 반사되어 부서지며 자아내는 고운 옥색의 물결이 가히 일품이다.   눈이 시리도록 싱그럽다.   이 물줄기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최초의 번지 점프대가 있다.

     

     

     

     

    원래 '번지점프'라는 스포츠는 세계적으로 맨 처음이 뉴질랜드 남섬에서 시작이 되었고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없는 나라가 없게 되었는데 남섬을 못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보다는 규모가 좀 작은 47m짜리 번지점프대를 만들어 놓은 곳으로 간다

     

     

     

     

    타우포번지에서 내려다 본 와이카토강

     

     

     

     

    타우포의 번지 점프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무대이기도 하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대라고 하는데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두 다리는 후들 후들, 심장은 쿵쾅 쿵쾅.. 어휴 어지러워라.

     

     

     

     

     

     

     

     

     

    원래 번지점프는  마오리족들이 남자가 크면 성인식을 치루는데 무식하기도  번지라는 나무줄기를 역어서 만든 것을 몸에 부착하고 무조건 뛰어내려서 살면 성인으로 대우를 해주고 죽으면 그것은 자기복이니 할 수 없었다고 하니 비록 총앞에서 굴복은 했지만 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은 용맹하고 영광스러운 전사들이었던 것 같았다....

     

     

     

     

    번지 점프는 타우포 고등학교의 한 교사가 레포츠 형태로 도입하여 전 세계에 전파하였다고 한다. 와이토강의 물결이 굽이쳐 돌아 나오는 지점에 높이 47M의 도약대가 있다.

    주변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눈앞에 비치는 짙푸른 물결은 사람의 공포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원주민은 전사로서 다시 태어나기 위해,  현대인들은 용기와 자신감을 통한 새 출발의 시발점으로 삼기 위해 각각 이 도약대위에 섰을 것이다.

     

     

     

     

    과감한 스포츠를 좋아하는 남편도 번지점프에 도전한다고 신청을 한다...   남편도 용기와 자신감을 통한 새 출발의 시발점으로 삼기 위해  이 도약대위에 섰을 것이다.

    1991년에 개장해 현재  122,003번의 인증서를 받아들고 흐뭇해  하는 남편....

     

     

     

     

     

     

     

     

    후카폭포는 타우포 호수로 부터 흘러 내리는 물줄기가 협곡을 통하여 내려 가는 곳으로서 옥빛 같은 물줄기의 세찬 흐름은 모든 사람들의 가슴을 후련하게 만들어 주는 곳이다.   물줄기의 맑음을 두고 그 동안 삶에 지친 마음에 쌓인 겁을 한꺼번에 씻겨주는 환상에 젖게하는 곳이기도 한다

     

     

     

     

     

    장엄한 후카폭포와 번지점프를 간접으로 체험하고 현지식으로 점심 식사 후 유황의 도시 로토루아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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