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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페소 사도 요한의 교회, 쉬린제 마을
    터키 2007. 1. 30. 17:53

    사도 요한의 교회와   쉬린제 마을

     

     

    2007. 1.  30.

     

      

     

     2007.  1. 7.   여행 7일째날,  고대도시 에페소 유적을  여행하는 날이다... 

     

     에페소에서의  일정도 일찍 시작됐다. 오늘은 고대도시 에페소 유적 중에서 사도요한의 교회를  미리 돌아 본후 쉬린제 마을에서 점심 식사 후 에페소 발굴도시로 갈  예정이다.

     

     

     

     

     

     

     

     

     

    에페소 발굴 도시에서 약 1카로 떨어진 곳에 사도요한의 무덤이 있는 성채

     

    12사도중 한사람인 사도요한이 예수 죽음 후에도 이곳에 살아 사도요한의 복음서를 기술하고 생을 마쳤다는...

    성모 마리아도 이곳에 살았었고, 그의 무덤 또한 근처에 있다.

    6세기경 사도요한을 기념하는 성 요한 교회가 세워졌다고 한다.

     

     

     

     

     

     

     

     

    셀주크 시내에서 바라 본  사도요한의 무덤이 있는 옛 성체입구에 들어서면 문이 하나 보인다.  로마시대 기독교가 공인 받기전 성도들이 순교를 당했던 에페소 경기장의 기둥을 가져다가 장식하고 '박해의 문' 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먼저 사도요한의 교회. 에페소 시내와는 좀 떨어진 곳에 있다.   예수 사후 요한이 마리아를 모시고 정착한 곳이며 요한이 죽은 후 그의 무덤 위에 세워진 교회다.

    교회가 지진으로 무너진 후 이슬람교도들이 이곳의 대리석을 가져다가 옆에다 이슬람 사원을 지어서 교회는 터만 남아 있지만,  묘자리와 세례하는 곳 등 여러 유적이 있어 수많은 기독교도들이 꼭 찾는 성지가 되었다.

     

    이 곳은 A.D 37~42년,  박해를 피해 예루살렘에서 나온 사도 요한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살던 곳이자 사도 요한이 복음서를 기술하고 또 생을 마감한 무덤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서기 4세기경 사도요한의 무덤위에 처음으로 나무로 된 교회가 지어진 이후 비잔틴 제국 유스티아누스 황제 ( 577 ~ 565 AD ) 시대에 재건되어 오늘날의 형태로 남겨지게 되었다.

     

     

     

     

     

     

     

     

     

     

     

     

     

    예수님이 가장 사랑하였던 제자 요한은 노년에 예수님 모친 마리아를 모시고 여기 에페소에서 살았다고 한다.

    이런 기독교 성지로 알려진 에페소는 의미있는 지역이어서 이곳에 이를 기념하여 6세기에 비잔틴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요한의 무덤이라고 전승 되어온 자리에 교회를 건축하여 성 요한 교회라 명명 하였다고 전한다

     

     

     

     

     

     

     

     

     

     

     

     

     

     

     

     

     

     

     

     

     

     

     

     

    요한 기념교회는 초대교회때에도 성지로 유명해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성지순례로 이 곳을 다녀갔다고 한다.  심지어 은행업무를 보는 곳도 있었다고 한다.

     

     

     

     

     

     

     

     

     

     

     

     

     

     

     

     

     

     

     

     

     

     

     

     

     

    세개의 기둥은 성부와 성자와 성신을 의미한다고 한다.

     

     

     

     

     

     

     

     

     

     

     

     

     

     

     

     

     

     

    찬양 성가대

     

     

     

     

     

     

    뒤편에 있는 셀축성

     

     

     

     

     

     

     

     

     

     

     

     

    성요한 교회의 세례장소

     

     

     

     

     

     

     

     

     

     

     

     

     

     

     

     

     

    성 요한 무덤

     

     

     

     

     

     

    성 요한 무덤 머릿돌

     

     

     

     

     

     

     

     

     

     

     

     

     

     

     

     

     

     

     

     

     

     

     

     

     

     

     

     

     

     

    사도 요한의 묘 교회에 남아 있는 초석들

     

     

     

     

     

     

    에페소가 아랍민들의 지배하에 있었던 7, 8세기에 사도 요한 교회는 20개의 타워와 3개의 문으로 이루어진 성벽으로 둘러싸이게 되었다. 현재 여행객들이 출입하는 곳이 주 성문인데, 나머지 두 개의 문은 각각 동쪽과 서쪽에 나 있다.

     

     

     

     

     

     

    14C 지어진 이사베이 자미(이슬람사원), 부조가 매우아름답다.  셀주크왕조에서 오스만왕조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건축물로 중요한 문화재라한다.

    교회가 지진으로 무너진 후 이슬람교도들이 성 요한 교회의 대리석을 가져다가  성 요한 교회 옆에다 이슬람 사원을 지었다 한다.

     

     

     

     

     

     

     

     

     

     

     

     

     

     

     

     

    뒤편에 있는 셀축성

     

     

     

     

     

     

     

    에게해의 유일한 관광지, 장대한 에페스 유적이 있는 셀축(Selcuk) 시내를 지나  에페소 유적으로 가는 길에 셀축시내에서 8km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그리스사람들이 살았던 작은 마을이  있다.  포도주와 마을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마을로 쉬린제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포도주 마을이라고 하더니 가는 길 내내 포도밭이 펼쳐지고 겨울인 지금도 푸르디 푸른 올리브나무와 주렁주렁 달린 오렌지와 레몬 나무가 눈을 즐겁게 한다.

     

     

     

     

     

     

     

     

    한 폭의 파스텔화를 보는 듯한 부드러운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한 없이 펼쳐지는 구릉지대  밭에는 올리브 나무가 간간히 그림처럼 놓여 있다.

    시내를 잠깐지나면 이렇게 시골길로 접어든다.  중간에는 가끔 한두채 농촌가옥만 눈에뛸뿐 보다시피 허허 벌판이다.  꼬불꼬불 고개길을 한참 올라가면 오지마을인 쉬린제에 도착하게 된다.  그나마 차량들이 많이 다녀서인지 비포장 도로는 아니다.   소요시간은 약30분

     

     

     

     

     

     

     

     

    쉬린제가는 길은 유독 올리브나무가 많다.   특히 올리브 나무는 잎의 뒷면이 포도나무잎처럼 연한 색으로 바람에 나부끼면 주변의 나무보다 유독 연한 빛깔이 햇살에 반짝여아주 눈에 잘 띄기도 하고  지중해의 햇살이 엉키어 묘한 흥분이 일며 휴가 기분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나무다.  여행중에 올리브나무만 보면 더 느긋해지면서 휴가의 흥분이 더해지곤 했었다.  쉬린제 마을 들어가는 길목의 올리브나무와 열매..

     

     

     

     

     

     

     

    만약 에폐소가 없었더라면 이곳은 작은시골마을에 불과하다.

     

    쉬린제 마을의 거의 꼭대기까지 올라갔더니 예쁜 레스토랑이 있고 그곳에서 쉬렌제 마을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레스토랑의 아들과 어머니 그리고 저 뒤쪽에 아버지가 포즈를 잡는다.

     

     

     

     

     

     

    쉬린제 마을에 들어서니 그 지방의 특산물인 포도주와 과일주 또는 저장식품,  발효식품 등을 파는 예쁜 가게들이 많다

     

     

     

     

     

     

     

    포도주로 이름있는 전통마을 쉬린제에서는 포도주 뿐만아니라 각종 과일주도 시음했다.

     

     

     

     

     

    잼이나 과일주 발효식품 등의 빛깔이 아주 예뻐 음식이라기 보다는 장식품같은 느낌이 든다.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도 둘러보다가 욕심나는 것도 꽤 있었는데  좀 자제하자는 기분으로 눈요기만 실컷했다.

     

     

     

     

     

     

    많은 상점들이 자리한  이 산골마을은 기념품들과 주로 포도주 상점이 시장을 이루고 있었다.  아마 특산물이 없었더라면 터키지방의 이 산골까지 찾아오는 사람들은 전혀 없었을 것이다

    보다시피 평범한 농촌마을이 아닌가.......

     

     

     

     

     

     

     

     

    장수마을로 유명한  쉬린제마을에서 이 지방의 특산품인 포도주를 한잔씩 나누고 맛있는 점심 식사도 하고 구불구불한 산악도로를 따라  내려오는 산엔 무성한 올리브나무가 많았다. 터키엔 터키인구 만큼이나 많은 올리브나무가 있다고 한다.

     

    아름다운 쉬린제 마을을 뒤로 하고 에페소 발굴도시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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