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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묵깔레 히에라폴리스
    터키 2007. 1. 27. 23:30

    파묵깔레 히에라폴리스

     

     

     

    2007. 1.  27.

     

      

     

     2007.  1. 6.   여행 6일째날,  파묵깔레  히에라폴리스와  노천온천을 여행하는 날이다... 

    파묵칼레에서 일정도 일찍 시작됐다. 오늘은 로마의 고대도시 히에라폴리스 유적을 돌아볼 예정이다.

     

    목면의 성, 히에라폴리스는 기원전 190년 페르가몬의 왕조였던 유메네스 2세에 의해 만들어져 로마 시대의 온천지로서 2,3세기에 가장 번영했다.  히에라 폴리스 유적은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다.

     

     

     

     

     

     

     

     

     

    히에라폴리스는 로마시대 휴양과 온천치료를 위해 건설한 도시였다.  하지만 그동안 몇 차례의 지진으로 붕괴되고 말았지만 전성기에는 15만명이 거주했던 큰 도시였다.  히에라폴리스 안에 있는 네크로폴리스라는 곳을 먼저 둘러보았다.

     

     

     

     

     

     

    네크로폴리스는 죽은 자의 도시 즉 공동묘지이다.   온천 휴양지인 히에라폴리스에서 치료하다 죽은 사람들을 위해 만든 묘지가 밀집해 있다.  삶과 죽음이라는 것은 어차피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생각하여 죽은 자들을 위한 무덤을 산 사람들의 공간 바로 옆에 만들었을 것이다.

     

     

     

     

     

     

     

     

     

     

     

     

     

     

     

     

     

     

     

     

     

     

     

     

     

     

     

    그 동안 몇 차례의 지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도굴꾼들이 파괴한 것도 많다.

     

     

     

     

     

     

     

     

     

     

     

     

    이렇게 석실을 둔 무덤도 눈에 띤다.

     

     

     

     

     

     

     

     

     

     

     

     

     

     

     

     

     

     

     

     

     

     

     

     

     

     

     

    죽은 뒤에도 내 삶의 흔적을 기억해 달라고 대리석으로 무덤을 만들고,  글씨도 새겨 넣었지만 후세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그를 기억할까?

     

     

     

     

     

     

     

     

     

     

     

     

     

     

     

     

     

     

    이끼낀 석관이 세월의 무상함을 이야기 해 줄 뿐이다..

     

     

     

     

     

     

    죽은자의 도시를 지나지만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는 현재 사람들의 기분은 상쾌하다.

     

     

     

     

     

     

    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의 무덤은 크기가 달랐다.

     

     

     

     

     

     

     당시 로마인...곱슬머리에 큰눈, 무덤의 주인공은 이렇게 생겼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고분처럼 생긴 헬레니즘 시대에 조성된 무덤도 있다.  아마 동양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무덤 내부에도 석실이 만들어져 있어서 사람이 드나들 수 있다

     

     

     

     

     

     

     

     

     

     

     

     

     

     

     

     

     

     

      2000년 전에 이렇게 정교한 건축물을 만들었다는 것이 신기하다

     

     

     

     

     

     

    이제 죽은자의 도시인 네크로폴리스 지역을 지나 산자의 도시인 '폴리스 언덕위의 도시'라는  뜻의   파묵칼레의 옛이름  히에라폴리스 지역으로 간다.

      

     

     

     

     

     

    산자의 도시 히에라폴리스로 들어가는 도미티아누스문이다.   AD 85년 경에 로마황제 도미티아누스를 황제를 기리기 위해 만든 전형적인 로마양식의 문이다.  도미테우스 황제가 다녀간 것을 기념한 도미테우스 기념문

     

     

     

     

     

    도미티아누스 문 옆에는 시민들의 집회와 시장 등 다양한 역할을 하던 광장 아고라 터가 있다.  지금은 눈으로 봐서 그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지만 안내도를 보니 짐작이 간다.

     

     

     

     

    계획도시 조감도

     

    위에서 4번이 도미티아누스 문이고 7번이 아고라이다.  1번쪽이 네크로폴리스지역이다.  오른쪽 B지역이  석회온천수가 만들어낸 파묵칼레의 석회붕지역이다.

     

     

     

     

    지금은 폐허가 되었지만 남북을 관통하는 이 도로 양편에 수많은 건물들이 존재 했었다.  대리석으로 포장된 도로는 마차의 바퀴에 닳아 파인 홈이 나 있어서 당시 이 길을 달리던 마차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남북을 관통하는 도시의 중심가이다.

     

     

     

     

     

     

     

     

     

     

     

     

     

    공중화장실 건물이다.   남자들이 소변을 보던 곳이 벽을 따라 만들어져 있다. 

     

     

     

     

     

     

     

    성스러운 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히에라폴리스는 B.C. 190년 페르가몬의 에우메네스 2세가 로마와 셀레우코스 왕조와의 전쟁에서 로마편을 들어 그 공적을 인정받아 이 도시를 얻게되자 페르가문의 시조 텔레포스의 아내 히에라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물을 끌어들이던 수로도 만들어져 있다

     

     

     

     

     

     

     

     돌 홈으로 물이 흘렀다고........

     

     

     

     

     

     

     

     

     

     

     

     

     

    당시 건물을 고쳐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앞에 보이는 넓은 지역이 히에라폴리스의 많은 건물들이 있었던 곳이다.

     

     

     

     

     

     

     

    정교하면서도 웅장하게 조성된 로마시대의 고대도시 히에라폴리스 성의 원형극장

     

     

     

     

    민중의 집회장으로 사용했던 야외 원형극장

     

     

     

     

    위에서 내려다 본, 정교하고 웅장하게 조성된 로마시대의 고대도시 히에라폴리스 성의 원형극장으로 로마시대에 커다란 휴양도시로 대형 원형극장도 있다.

     

     

     

     

     

     

     

    히에라폴리스 성의 원형극장 입구 정면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상이 있고 2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팔각형의 필립사도의 기념교회,  아폴로의 부조와 아폴로 신전과 지진으로 무너지고 흩어진 공동묘지의 묘석과 석관들을 보며 이 곳에 주춧돌과 돌기둥 잔해들이 많이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큰 마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이 곳에 히에라폴리스라는 도시가 존재하게 만든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바로 옆의 온천,   즉 파묵칼레 석회붕지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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