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군산 근대화 거리의 근대 건축관(구.조선은행 군산지점)
    여행방/전라도 2023. 12. 2. 15:15

    군산 근대화 거리의 근대 건축관(구.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

      

    2023.   12.   2. 

     

     

    2023.  11.  27~29 (2박 3일).  포항농협 농가주부 회장단들과  함께한 서해안 여행으로 서해안 지역  둘러 보는  여행길이다...

    11.  27.   1일 일정은 군산 선유도 남도밥상 박대정식으로 점심식사 후 선유도 자유여행이고  군산으로 이동하여 군산  근대화 거리 &  월명공원 산책 후 저녁은 맛있는 군산 한소끔 에서 전복 해물찜을 식사 후 군산 라마다 호텔에서 쉬는 일정이고

     

    11.  27일   두번째 여행지  선유도 자유여행과 신지도 휴게소를 잠시들러 보고  군산으로 이동 후 군산 근대화 거리를 두루 들러보는데   구 군산세관 - 군산근대역사 박물관- 군산 진포해양공원 -  군산근대 건축관(구.조선은행 군산지점 ) - 군산 근대미술관 순으로 돌아볼 예정이다.

     

    군산 근대화거리  진포해양테마공원 관람 잘했다.    그리고 여섯번째로 다음 여행지  군산 근대 건축관(구.조선은행 군산지점 ) 으로 향해본다...

     

     

     

     

     

    군산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한국에서 활동했던 대표적인 일본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헤이(中村 與資平)가 설계하여 1922년에 신축한 은행 건물로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서 고태수가 다니던 은행으로 묘사되기도 하였다.   당시 일본상인들에게 특혜를 제공하면서 군산과 강경의 상권을 장악하는데 초석을 쌓아, 일제강점기 침탈적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은행이었다.   2008년 보수· 복원 과정을 거쳐 군산 근대 건축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군산근대건축관은 본래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 총독부 중앙은행으로 이용되어 군산항을 통해 반출되는 쌀 수입금과 농지 매입을 위한 자금을 융자해주는 일을 하는 은행이었다.

    2층 높이의 벽돌로 지어졌지만 내부는 하나의 공간으로 높게 지어져서 건물 분위기 자체가 웅장한데 근대건축관의 본래 이름은 (구)조선은행 군산 지점으로 1922년에 지어졌다.

    그 때 그 당시 모습 그대로 붉은 벽돌 2층 건물이 보수, 복원되어 지금은 근대건축관으로 관람할 수 있다.

    군산의 근대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물이기도 하고 채민식 작가님의 소설인 '탁류'에서도 일제강점기 군산을 배경으로 등장했던 곳이기도 하다.

     

     

     

     

    1층로비 : 군산 근대건축물 미니어쳐 전시, 바닥스크린 대형영상 상영(약 5분)

    1층 금고 : 유물로 보는 조선은행

    1층 지점장실 : 경술국치 추념 전시실

    1층 응접실 : 사진과 영상으로 보는 근대군산

     

     

     

     

    민족의 함성이라는 작품으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공헌한 독립유공자의 인물들과 여러 나라의 인물, 캐릭터가 들어간 작품이다.

     

     

     

     

    독립운동가 김구, 김좌진, 안중근, 유관순, 안창호, 윤봉길 등 12명의 얼굴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군산의 근대 건축물들의 미니어처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학교인줄 알았는데 1928년대의 군산부청으로 공사비가 6만원이었다고 하고 건물은 457평이었다고 한다.

     

     

     

     

    1912년에 지어져 일본식 목조 모습을 하고 있는 옛 군산역 모습도 미니어처 작품으로 볼 수 있었다.  아쉽게도 군산역은 한국전쟁 중 소실되었다고 한다.

     

     

     

     

    금고실은 두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일제강점기 조선은행에서 발행한 화폐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 조선은행이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 금고가 채워지기까지 우리 민족은 배를 굶주렸다고 한다. 너무나 아픈 역사다.

     

     

     

     

    일제강점기 때 조선은행에서 발행한 주화들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보자마자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다.   지폐에서도 일본 느낌이 많이 느껴졌는데 일부 지폐들은 일본 은행권과 같이 제조되었다고 한다.

     

     

     

     

    지점장실은 잊지 말아야 할 국가적인 치욕을 기억하기 위한 전시공간으로 바뀌었다. 일본제국주의 침략의 역사를 증언하듯 많은 자료들을 볼 수 있었다.

     

     

     

     

     

     

     

    3.1만세운동 판결문과 함께 독립 선언서도 전시되어 있다.

     

     

     

     

    어린이가 군인 복장에 총을 쥔 징병보험 홍보 전단지와 일본 국기가 그려진 애국저축통장도  전시되어 있다.

     

     

     

     

    일제가 전쟁자본을 마련하기 위해 애국저축통장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민족의 금융 자본들을 수탈한 흔적이다.

     

     

     

     

    응접실은 현재 근대 군산의 다양한모습들,   사진,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되었다.

     

     

     

     

    2층은 룸이라기 보다는 테라스 공간으로 한바퀴 둘러보며 관람할 수 있다.

     

     

     

     

    시기별 군산 지역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신문기사, 군산시사가 전시되어 있었고 일본인이 거주했던 지역의 모습들도 볼 수 있었다.

     

     

     

     

     

     

     

    (구) 조선은행이었던 군산근대건축관의 전시 작품들과 함께 대형 바닥 스크린,  금고실,  지점장실에서 군산의 근대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군산근대 건축관(구.조선은행 군산지점 ) 앞에서 바라본 일본식 식당

     

    군산 근대화거리  군산 근대 건축관(구.조선은행 군산지점 ) 관람 잘했다.    그리고 일곱번째로 다음 여행지 군산 근대미술관으로 향해본다...

    .

    .

    .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