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이국적인 사찰 약천사에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
    여행방/제주도 2023. 6. 25. 16:42

    이국적인 사찰 약천사에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

     

      

    2023.  6.   25. 

     

     

    2023. 6. 21~23 제주도2박 3일 여행 첫째 날이 시작된다...

    11:10 포항 공항에서 제주행 비행기를 타고 12:30 제주 도착하여  10분 이동하여 점심식사 후 다시 50분 이동 후 오늘 첫날은  서귀포 약천사,  라온더마파크 쇼공연을 차례로 보고 저녁 식사 후 불빛정원도 보고 인근에 있는 새마을 금고 제주연수원 숙소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3일간 제주여행 중 첫째날   첫번째 여행지로 먼저 이국적인 사찰 약천사로 향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제주 도착하여  점심식사 하러 10분 이동한다.

     

     

     

     

     

     

     

    신제주 38층 쌍둥이 빌딩을 지나 선지해장국으로 점심식사 후 서귀포 약천사로 50분 이동한다...

     

     

     

     

    약천사 입구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더벅 더벅 느리게 걸어 올라가 본다.

    다리 건너 왼쪽에는 방사탑과 오른쪽 공터에  '태평양전쟁 희생자 위령탑'도 보여 잠시 묵념을 한뒤 다음 장소로 이동해보았다.

     

     

     

     

    엄청난 높이의 야자수들과 하귤나무들이 즐비해 있다.

    야자수 입구 방사탑은 제주는 예로부터 자기 가문이나 씨족 또는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돌탑을 쌓았는데 탑 꼭대기에는 새의 모양이나 사람의 모양과 비슷한 돌을 세우는 풍습이...

     

     

     

     

     

     

     

    제주의 사찰은 야자수와, 돌하르방이 빠지지 않았다. (+귤나무)  '역시 제주구나'   각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는 것에 감탄하였다.

    입구에서  마주하는  제주를 상징하는 야자수, 그리고 돌하루방이 여기가 제주도 사찰임을 말해주는것 같다.

     

     

     

     

    하늘 높은 줄 모르게 곧게 솟은 야자수그리고 어마마한 규모의 법당이 보인다.

     

     

     

     

    양쪽에 돌하르방이 세워져 있고, 그 위로 법당들이 모여있어 한폭의 그림같다는 생각이...

     

     

     

     

    샘물에서  끊임없이 흘러 이곳 소원의 연못에 한가득 물이 있다.... 

     

     

     

     

    약천사 소원의 연못 다리에서 바라본 우측 연못

     

     

     

     

    들어가는 입구부터 큰 성을 보는 느낌이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샘물이 보이는데  끊임없이 흐르는 물줄기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마음이 평안해 지는 느낌이다.

     

     

     

     

    약천사 요사 앞에서 바라본 제주 바다 풍경이다...

     

     

     

     

    약천사 안내도

    제주 중문에 있는 약천사(제10대 주지를 맡은 정수스님).  이곳은 올레길 가운데 풍경이 가장 뛰어나다는 8코스의 출발점이다.  또한 한국 현대불교 대표 건축물인 대적광전과 넓은 잔디밭 앞으로 서귀포 바다의 풍광을 자랑한다.   이 모든 것이 창건주 혜인 큰스님의 원력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놀랍기만 하다.

     

    혜인 큰스님이 전국 제방에서 수행하다 고향 제주로 내려온 때는 1981년이었다.  당시 제주 사람들은 이곳을 '돽새미'라고 불렀다.  돽새미는 좋은 수질의 약수가 흐르는 약수터를 뜻하는 말이다. 이곳에는 450평 규모의 절터에 18평 남짓한 제주초가집 형태의 약수암이 전부였다.

     

    혜인 큰스님은 1943년 제주 남제주군 안덕면 화순리에서 태어나 2016년 세수 75세 법랍 62세 나이로 원적에 들었다.   그는 1971년 해인사 장경각에서 매일 5000배 수행을 시작해 약 200일만에 108만배를 성취했다.  이후 1981년 약천사 대작불사의 원력을 세워 1988년 착공에 들어가 8년만인 1996년 9월 낙성식을 가졌다.

     

    혜인 큰스님이 대가람을 지겠다고 원(願)을 세우자 스승 일타 스님이 불사를 잘 도모해 중생을 제도하라는 '원만불사도중생'(圓滿佛事渡衆生)'라는 글귀를 내렸다.

     

    그가 건축업자들에게 약천사를 짓겠다고 조감도를 가져가자 다들 고개를 내저었다.  일부 업자들은 건축의 '건'자도 모르는 종교인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화려한 절을 짓는다고 마뜩찮은 눈길을 보내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혜인 큰스님은 제주의 특성을 잘 알았기 때문에 큰 법당이 필요하다고 확신했다.

     

    제자와 후배들의 증언에 따르면 "바람이 심하고 비도 수시로 내려 야외에서 법회를 치르기 어렵기 때문에 대중을 수용하는 큰 법당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셨다"며 "한라산 정상이 보이고 한없이 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는 것도 중요한 이유였다"고 했다.

     

    혜인 큰스님이 불사를 위한 돈 외에는 모든 것을 아꼈던 것도 유명한 일화다. 그는 "입으로 들어가면 다 똥 될 것인데 먹는 것에 집착하지 말라"고 제자들을 가르쳤다. 이에 혜인과 제자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인근 두부공장에서 콩비지를 얻어다 먹었을 정도였다.

     

    약천사는 큰스님과 스님들의 이런 노력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사찰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대적광전의 장엄미에 압도당한 여행객들은 하귤나무가 줄지어 선 정원과 넓은 마당 너머로 보이는 서귀포 바다를 음미하는 행복감에 취할 수도 있다.

     

     

     

     

    누각을 양쪽으로 이어주는 지하로 연결된 숙소, 식당, 매점 등이 갖추어진 지하 1층 지상 2층 크기의  건물은 요사채인데   큰법당과 지하로 연결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범종이 있고,  다른 쪽인 왼쪽에는 엄청나게 큰 북인 법고가 있다. 

     

     

     

     

    오른쪽 범종각에는 범종과 운판이 봉안되어 있고..

     

     

     

     

     

    종각에는 효도를 강조하는 글과 그림이 새겨진 18t 무게의 범종이 걸려 있다.

     

     

     

     

    왼쪽 법고각에는 법고와 목어가 있다..

     

     

     

     

    양쪽으로 누각이 설치되어 있고 가운데 계단 입구에는 ‘극락도량 약천사’라는 편액이 달려 있다.

     

     

     

     

    요사채 계단을 오르면 웅장한 대적광전이 압도한다.

     

     

     

     

    계단을 다 올라와 보면 또다시 중간계단이 나오는데 여기만 통과하면 대적광전이 나온다.

    3층의 위엄, 보고 있으면 그냥 감탄이 온다.   참 대단하다는 느낌....   이 곳을 만들기 위해 긴 세월 긴 인연들이 얼마나 스쳐지나 갔을까? ~

     

    대적광전 마당 통로에는 인도코끼리 조각상이 놓여 있다.

     

    대적광전은 약천사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약천사의 대적광전은 완성된지 20년 정도지만 큰 법당이 동양최대라는 것 때문에 유명해진 곳이다.

     

     

     

     

    대적광전은 대지 3380㎡(1043평)에 지붕까지의 높이가 아파트 10층에 해당하는 29.5m에 이른다.   팔작의 기와지붕이나 다포식 공포, 추녀의 날렵한 굴절각 등 전통 건축양식대로 지어졌다.   이런 외관은 화엄사 각황전과 김제 금산사 미륵전의 3층 기와지붕이 바탕이다.

     

    29.5m 높이의 대적광전은 조선 초기 불교건축 양식을 띤 콘크리트 건물로 지하 1층,  지상 4층이 통층으로 되어 있다. 

     

     

     

     

    마당에 올라 제주 해안을 내려다보는 곳이다.   서귀포 앞바다가 제주 중문단지 인근 약천사 앞에서 펼쳐져 있다.

      동양최대 규모의 법당답게 전망 또한 최고인듯 하다.

     

     

     

     

    법당 앞 향로에는 귀여운 풍경이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었다..

     

     

     

     

     뭐니뭐니해도 약천사의 백미는 장엄한 단청이다.

    법당 안팎, 위와 아래를 둘러싸고 빽빽하게 단청을 입혀 놓았는데 색감이나 모양도 섬세할뿐더러 전통적인 품격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는 단청장 전창우 선생께서 "신명을 바치겠다" 1992년에 시작해 2년만에 작업을 마친 유작이다.   전 선생은 지나치게 혹사한 나머지 단청 완성 후 1년여 뒤에 별세했다.

     

     

     

     

     

     

     

    약천사 대적광전의 단청이 필생의 역작이었던  셈이다.

     

     

     

     

     

     

     

     대적광전 앞의 포대화상

     

     

     

     

    약천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의 말사다.

    승려 개인의 사찰이 아니라 종단 소속의 공찰이라는 뜻이다.   혜인 큰스님은 대적광전이 완공된 2년 후 약천사 토지와 건축물을 종단에 이전· 등록했으며 2015년에는 창건주 권한마저도 덕조스님에게 승계했다.   사찰 창건주가 사부대중 앞에서 권한 승계식을 가진 것은 종단에서 흔하지 않은 일이다.

     

    약천사 대적광전은 단일법당으로 동양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대적광전은 대지 3380㎡(1043평)에 지붕까지의 높이가 아파트 10층에 해당하는 29.5m에 이른다. 

     3층으로 보이는 대적광전 건물의 내부는 4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로자나불 좌우에는 청동으로 제작한 보처불이 있으며  향 법당 왼편에 아미타불상, 오른편에 약사여래불을 안치했다.

    향 법당 우측 약사여래불 좌우로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협시를 이루고 있다.  향 법당 좌보처 아미타불 좌우로는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이 협시를 이루고 있다.

    중앙의 비로자나불은 백두산에서 가져온 목재로 조성헀으며 좌우보처 부처님은 청동으로 만들었다.

     

    불상 뒤에 설치하는 불화인 후불탱이 목각으로 된 점도 특이하다.

    후불 목탱화는 약천사의 또 하나 큰 특징이다.  문경 대승사에 보물로 모셔진 후불목탱화를 더욱 계승하고 발전시켜 후불목탱화를 조성하여 모셨다.

     

     

     

     

    동양 최대규모의 단일 법당인 제주 약천사 대적광전의 내부 전경이다.   이렇게 웅장한 법당의 내부는 화려함을 더했다. 천장까지 터져 있는 통층 구조인 법당 안에는 동양 최대규모 약천사 목조 비로자나불이 주불로 모셔졌다. 약천사 비로자나불은 높이가 4.8m 좌대까지 합하면 6.8m에 이르는 대형 불상이다. 이곳에 서면 사람이 까마득히 작은 존재임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외부 3층, 내부 4층 구조로 29.5m 높이의 법당과 16척(480㎝) 크기의 목조 비로자나부처님 등 8년 6개월의 기간이 소요된 불사 규모도 유명세를 얻는 데 한몫했지만, 그 밖에도 1,600여 ㎡(약 500평) 규모의 유채밭과 1년 중 8개월 동안 열매를 맺고 있는 하귤나무가 경내에 많이 식재돼있어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기 때문이다.  결국 지역 특색을 살린 아이디어로 시간이라는 강적을 이겨내고 필수 관광코스로 우뚝 선 것이다.   지금은 국내 관광객은 물론이고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특히 불자들이 많은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은 법당을 참배하고 불전을 넣거나 축원등을 달기도 해 나름 사찰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큰법당 내부 4개의 기둥에는 청룡과 황룡이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여의주를 다투어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형상을 하고 있다.

     

     

     

     

     

     

     

     불단에 자리한 증명법사단

     

     

     

     

     향 대적광전 우측의 목각 신중탱

    대적광전은 법당 내부의 모든 탱화를 목각으로 일괄 제작해 그 정성이 대단했음을 드러냈다.

     

     

     

     

    향 대적광전 좌측의 목각 지장탱 불단 아래에는 많은 선망조상들의 위폐들이 모셔져 있다.

     

     

     

     

    관세음보살과

     

     

     

     

    관음인등

     

     

     

     

    법당 한쪽에는 일타대종사와  2016년 영천 은해사에서 입적 후 다비식을 거행한  창건주 혜인스님의 존영도 보이고 앞으로는 2022.12.19 입적한 약천사 한주 월명당 도봉화상 진영도 보인다.

     

     

     

     

     

     

     

    천정 단청도 장엄했다...

     

     

     

     

     

     

     

     

     

     

    천정 위에 형형색색 각자의 기도를 기원하는 등불이 밝혀져 있다.   모든이들의 소망한 기도가 이루어지길 기도해 본다...

     

     

     

     

     

     

     

    대적광전 2층으로 올라간다...

     

     

     

     

    2층에서 보이는 불상은 밑에서 보는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 이었다.

     

     

     

     

    2층에서 보이는 법당의 모습이다 .  약천사 부처님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 진다.  

     

     

     

     

    '만다라'라고  하는건데, 우주법계의 온갖 덕을 망라한 진수를 그림으로 나타낸 불화중 하나로 제주 약천사 대적광전에 있는 만다라는 돌맹이로 만들었다고 한다.

     

     

     

     

    8만불상은 큰법당 2층 회랑 복도 세면에 모셔져 있다. 이곳은 부처님과 마주한 면의 모습이다...

     

     

     

     

     무수히 많은 소원들이 적힌 소원등...    다 이루어지길 바래보며...

     

     

     

     

    2016년 영천 은해사에서 입적했던 혜인스님의 사진이 붙어 있다...

     

     

     

     

     여기에 모셔진 부처님은 수 많은 불자들이 동참하여 원불로 모신 부처님이다.

     

     

     

     

     

     

     

     팔만불상은 하나하나 모양새가 다르다고 한다.

     

     

     

     

     

     

     

    대적광전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의 내부벽화

     

     

     

     

    대적광전   3층으로 올라간다...

     

     

     

     

    3층에서 보이는 법당내부 모습이다.

    1층 마루 바닥에서는 부처님의 좌대가 너무 높아 바로 보기가 힘들고 2층 또는 3층으로 올라가서 참배하면 그 웅장함을 더욱 잘 느낄수 있다.

     

     

     

     

    3층에서 보이는 모습이다.

    닫집은 각 부처님마다 3층 구조로 그 화려함을 더하고 있고 전통에 맞게 닫집을 만들어 부처님을 장엄했다.

     

     

     

     

     각자의 소원을 담은 소원등

     

     

     

     

     여기에는 많은 불자들의 인등을 밝히고 있다.

     

     

     

     

     3층에는 4개의 윤장대가 마련되어 있다.

     

     

     

     

    윤장대 내부에는 목각 불상으로 많은 불자들의 인등이 놓여져 있다.

     

     

     

     

     

     

     

    장엄한 천정 단청

     

     

     

     

     

     

     

     

     

     

    3층 내부 벽화

     

     

     

     

    대적광전 3층 동편에서 내려다본 불사리탑이다.   3층에서 4층으로 올라가는 통로는 외부인 통제라 갈수는 없었다...

     

     

     

     

    약천사의 창건은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알 수 없다.

     다만 통일신라시대 인근 한라산 중턱에 법화사라는 국제적인 큰 사찰이 있었기 때문에 그 부속암자가 인근에 산재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 약천사가 자리한 곳은 사철 마르지 않는 약수가 솟는 곳으로 1982년 이곳에 약천사를 창건하기 훨씬 전부터 약수암이라는 작은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 당시 일제에 끌려갔다가 옥고를 치르고 나온 방동화 스님이 출소 후 몸조리를 위해 한 동안 머문 곳이 바로 중문의 약수암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또, 1960년대 유학자 김형곤 선생이 신병 치료차 자그마한 굴속에서 100일 기도를 올리던 중 꿈에 약수를 받아 마신 후 건강을 회복하여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코자 약수암을 짓고 수행정진하다 그곳에서 입적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오고 있다.

     

    아주 오래 전부터 현지 사람들은 약천사 자리를 '돽새미'라고 불러왔다.

    '돽새미'는 제주도 말로 '도약샘(道藥泉)'을 뜻하는 말로 좋은 수질의 약수가 흐르는 약수터를 이른다.

     

    약천사의 이름유래 또 하나는 봄부터 가을까지 샘솟는 샘물과 사철 흐르는 약수가 있는 연못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창건주인 혜인스님이 약천사를 짓기 전 이곳에는 450평 남짓한 절터에 약수암이라 불리는 18평짜리 제주 전통양식의 초가삼간이 전부였다고 한다.

     

     

     

     

     왠지 물만 마셔도 건강해 질것 같은 느낌 ! !

     

     

     

     

    불교용품점

     

     

     

     

    불교용품점 오른쪽에 있는 수각이다...

     

    약천사의 기본 이념은 대한불교조계종이 지향하는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의 간화선 정신과 대승불교의 정신과 함께한다.  이러한 종단의 목적을 원활히 이루고자 하는 원력으로 불자들을 이끌어 갈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이 약수를 마시고 기갈을 해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 약수를 마시고 병이 나았다고 한다.  물 좋은 이곳에 절을 지어 이름을 약수가 흐르는 샘이 있다는 뜻에서 자연스레 절 이름을 藥泉寺(약 藥자와 샘 천 泉자)로 부르게 되었다.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이 절을 참배함과 동시에 수질 좋은 약천사의 약수를 마시기 위해 절을 찾는다. 약천사를 창건하신 혜인스님은 약천사에 약사여래불을 모셔서 약수와 더불어 부처님의 가피를 얻어 무병장수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아직도 약천사에는 사시사철 수량이 풍부한 약수물이 흘러 연못으로 흘러들고 있다.   현재는 도량 내에 사용하는 모든 물이 약수물로 이뤄져 있다.   그래서 많은 참배자들이 누구나 손쉽게 즐겨 약수물을 마시고 있다고....

     

     

     

     

    하귤은 쌍떡잎식물로 쥐손이풀목 운향과에 속한다. 일본에서 들어왔으며, 종자에 따라 ‘나스미깡’, ‘아마다스’ 등으로 나뉜다.   3월에 황등색으로 완전히 착색되고 6월부터 출하돼, 여름에 먹는다고 ‘하귤’이라고도 한다.

     

    열매는 편구형으로 오렌지보다 더 크고, 익으면 황등색을 띤다. 껍질은 거칠고 두꺼우며 아주 쓰다. 속껍질까지 제거한 뒤에야 먹을 수 있다. 신맛이 강하고, 수분이 많아 주로 여름에 설탕이나 꿀을 더해 주스로 만들거나 탄산수를 혼합해 에이드 형태로 먹으면 좋은데, 펙틴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더위를 없애주고 피로를 회복하는데 그만이다.  재배기간이 길고 경제성이 떨어지는 탓에 제주도를 비롯해 일부에서 조경용으로 재배해 수확량은 매우 적은 편이다.

     

     “1981년 불사를 처음 시작할 당시부터 조경수로 하귤나무를 심었다”면서 “10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열매가 매달려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약천사는 약 4만㎡(약 3만평)의 대지에 초기 불사 당시 1,000 그루 정도의 하귤나무를 심었다. 현재는 사찰 경내를 빙 둘러 2,000 그루가 넘게 심어져 있는데, 지금도 묘목 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식수나 관리 등은 순전히 약천사 스님과 신도 등 대중들의 울력으로 담당한다.

     

    나무 한 그루에서 오렌지보다 큰 열매가 수십과씩 열리는 점을 감안할 때, 2,000여 그루에서 수확되는 하귤량은 10㎏ 상자 수천 개에 달한다.  하지만 국내 수요가 적어 경제성은 높지 않아,  판매보다는 전국 선원과 사찰 대중공양을 위해 사용된다.  매년 여름 대중공양을 위해 지불되는 택배비만 300만원에 달한다.  특유의 강한 신맛을 잘 활용하면 여름철 더위를 이기는 데 한 몫 할 수 있어, 스님들의 여름철 건강 별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길을 가다 보면 나무에 걸려 있는 그림과 불교명언 읽는 재미도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약천사에 들어서면 마음이 편해진다.  작은 길이 거대한 법당과는 달리 소박함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역시나 이곳에서도 귤나무가 빠지지 않았다.

     

     

     

     

    사찰 뒤로 돌아가 계단을 올라가 조금만 걸으면 굴법당이 나온다.  산책하는 길도 좋고,  조용해서도 좋고,  기도하기 좋아서도 좋다.    약천사 굴법당, 이름 그대로 굴안에 법당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굴법당은 약천사에서 맨 뒤쪽 제일 높은 곳에 있고 대적광전이 완성되기 전에 조성되었다고 한다.

     

     

     

     

    굴법당 내부가 생각보다 잘 꾸며져 있다.

    굴법당은 주전불로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고 향 불단 우측의 좌보처로 백의관세음보살, 향 불단 좌측의 우보처로 지장보살을 봉안하였다.

    특히 바라보는 불단 오른쪽에는 부동명왕이 모셔져 있는데 약천사의 모든 재앙을 물리쳐 주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모셔졌다고 한다.

     

     

     

     

     

     

     

     

     

     

     

     

     

     

     

     

     

     

     

    약천사 주변에 자생하는 야생 차나무

     

     

     

     

    불사리탑

    대적광전 우측에 요사채인 상별당으로 오르는 길목에 조성된 8층 석탑으로 특별한 설명이 없다.

     

     

    불사리탑 근처의 부처님

     

     

     

     

      불사리탑 언덕 위의 요사채인 상별당

     

     

     

     

    불사리탑 에서 내려다본 약천사

     

     

     

     

    불사리탑 에서 내려다본 약천사 대적광전으로   대적광전 지하층엔 강당이 있어서 큰법당에서 하기 어려운 모임을 하는 장소로 쓰인다.   불사리탑에서 바라본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동양 최대의 사찰 약천사...

     

     

     

     

    돌하르방의 모습들,   갯수 또한 많았다.

     

     

     

     

     대적광전 마당을 가로질러 삼성각으로 향한다...

     

     

     

     

    삼성각 내부에는  향불단 좌측에는 용왕을

     

     

     

     

    불단 중심에 독성을 

     

     

     

     

    향불단 우측에는 산신을 모셨다.

     

     

     

    오백나한이 자리한 법당으로 들어가 본다....

     

     

     

     

    약천사 오백나한전은 약천사에서 가장 먼저 아침 햇살이 비추는 곳인데  ‘영산전’이라고도 하며 석가모니불과 500나한을 모셨다...

     

     

     

     

    영천 은해사 거조암의 500나한을 모방한듯 ~

     

     

     

     

    약천사 소원의 연못, 약천사 연못은 약수가 흘러  들어간다는 연못이다. 연못 사이에는 다리가 놓여 있다.

     

     

     

     

    이 곳에 약천사  조경수로 많이 쓰이는 크고 노란 많은 하귤 나무도 뒤로 하고 하늘 높은 줄 모르게 곧게 솟은 야자수도 뒤로 하고...

     

     

     

     

    이국적인 사찰 약천사에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천천히 주차장으로 향한다...

     

    중문 여행의 쉼터 같은 장소 "약천사" 에서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 발원해 보며 좋은 기운 받아,  남은 제주여행이 즐겁길 바래본다.

    2017년 3월 ~ 4월에 걸처 제주한달 살기 할 때 함께 해준 옆기기가 그립다....

    .

    .

    .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