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마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마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2023  .  4 .   22.

 

2023.   4.   19.  라온제나 테마여행과  함께했던 경기도 파주  여행으로  벽초지 수목원과 인근의 헤이리 예술마을도 둘러볼 예정으로...

 

 6 : 30 포항을 출발하여 낙동강 휴게소에서 신차 출고 기념식을 간단히 하고 나머지 휴게소 한군데 더  들리고 11 : 35에 벽초지 수목원 주차장 도착하여 여행 후 13:30  헤이리 예술마을로 향한다...

 

헤이리 마을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지구에 있는 예술인들의 거주 공간 및 문화 공간이다. 공식 명칭은 '헤이리 예술마을'이다.

1997년에 현재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였으며, '헤이리'라는 마을 이름은 파주 지역에 전해져오는 전래 농요인 '헤이리 소리'에서 따왔다. 15만평의 공간에 작가, 미술인, 영화인, 건축가, 음악가 등 370여 명의 예술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살림집을 비롯해서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등 문화 예술 공간을 지어나가고 있다.

 

 

 

 

 

헤이리 예술마을  1주차장에 내려  바라 본 근처의 진아트

 

 

 

 

헤이리 마을은 총 9개의 출입구가 있다.

 

초행일 경우 마을 중앙 갈대광장에 위치한 관광안내소에서 정보를 얻은 후에 둘러보는 것이 좋다.

각종 미술작품들이 자연의 생생한 숨결과 어울려 그대로 또 하나의 거대한 예술품이 되는 헤이리는 새로운 분위기를 찾는 연인과 가족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

 

 

 

 

큰길을 따라 올라 가 본다...

 

 

 

 

 먼저 만나는 커피박물관과 아래는 마켓이다...

 

 

 

 

 

 

 

 한립토이뮤니엄

 

 

 

 

헤이리에는 이색적인 건물을 많이 볼 수 있다.

 

 

 

 

 

 

 

 

 

 

 

 

헤이리예술마을에는 작은 하천이 흐른다.   그리고 하천 위로 총 다섯 개의 다리가 놓여 있다.  워낙 하천이 작고 다리도 작아서 별로 의식하지 않고 건넜을 수 있겠지만,  이 다섯 개의 다리는 헤이리예술마을이 가진 고집을 보여주는 산증인이다.

 

 

 

 

보행자 전용 다리로 로스팅하우스 커피탄생과 한스갤러리 사이에 있는 '계의 다리'이고  우측 건물은 한스갤러리와 써니 

 

 

 

 

"계의 다리"의 설계자는 김기환 건축가이다.   이 당시에는 건축학도였다.  그는 100인 100색의 예술인이 모인 헤이리에서 저마다의 세계[界]가 충돌할 텐데, 오직 보행자만 건널 수 있는 이 다리는 예술인이 교차하는 공간이므로 충돌하는 界의 접점이자 교차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설계하였다고 한다.

 

이후 김기환씨는 건축가가 되었고 헤이리 회원으로 가입하여 그 스스로 하나의 界를 만들고 있다.   헤이리마을 내에도 몇 채의 건물을 설계하였으며,   K-스페이스가 대표작이다.

 

 

 

 

헤이리예술마을 단지 설계 당시, 마을을 관통해 흐르는 작은 물줄기는 그냥 덮어버려도 무방할 정도로 큰 존재감이 없었다. 하지만 헤이리 예술인들은 이 하천을 살리기로 결정하였고, 자연스럽게 하천을 건널 다리를 만들 필요가 생겼다.

 

 

 

 

다리를 만들더라도 그냥 하지 말자, 이왕 하는 것 예술적으로 만들자, 헤이리예술마을에서는 2000년에 공개적으로 다리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지금 헤이리예술마을에 있는 다섯 개의 다리는 모두 이때 공모전 당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설계된 결과물이다.

 

 

 

 

 

 

 

 

창립년도는 1998년이지만 본격적인 운영은 2001년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도 허허벌판이었다.

당시 헤이리 예술마을에 눈에 띄는 구경거리는 ‘딸기가 좋아’ 캐릭터 체험관과  ‘카메라타’ 카페,  식당은 경양식집 ‘크레타’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점차 건물들이 늘어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한적한 마을에서 주말이나 공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유명 관광지가 된 것이다.

2009년 12월 문화지구로 지정되면서 전시 관련 업종과 문화시설에 대해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인사동 문화의 거리(2002년)와 대학로(200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지정된 곳이다.

 

 

 

 

 

 

 

 

헤이리 모든 건축물의 60%는 창작과 문화 향유 장소로 일반인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이것은 헤이리 마을의 규정이며, 이 규정의 최대 수혜자는 관람객들이다.

관람객들이 헤이리 마을을 돌아보고 있는 순간에도 창작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길 책 박물관

 

 

 

 

 

 

 

 

 

 

 

 

 

 

 

 

씽크씽크아트뮤지엄과 마을 중앙 갈대광장

 

 

 

 

이곳에서는 계절에 따라 국내외 유명 문화예술단체가 참여 또는 초청되는 여러 가지 문화예술 행사도 열린다.

그래서 헤이리 마을은 다정한 사람과 함께 돌아보는 곳임과 동시에 문화예술의 창달을 위해 노력하는 마을로도 알려지고 있다

 

 

 

 

 

 

 

 

 마을 중앙 갈대광장에 위치한 관광안내소인  헤이리 예술마을 여행 스테이션

 

 

 

 

 

 

 

 

건물 하나하나가 개성이 있는 작품들이다.

안과 밖이 구분되지 않는 건물, 지형을 그대로 살려 비스듬히 세워진 건물,  사각형의 건물이 아닌 비정형의 건물 등 각양각색의 건축물들이 개성을 뽐내며 자리잡고 있다.

 

 

 

 

 

 

 

 

헤이리에서 이색적인 건물을 많이 보고 쇼핑도 이것 저것 몇가지하고

 

 

 

 

15:30 약속된 시간이 다가와  출발지인 1주차장 진아트 근처로 돌아와  파주에서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포항으로 길을 달려간다.

 

닦아야할 유리창과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림질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이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그건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고..

온 몸이 뻐근하고 피로 하다면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다.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바꾸면 우리 주변엔 참 감사할 일이 많다....

 

역시 여행은 내 삶 자체를 통해 얼마든지 인생이 찬란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 참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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