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선사시대로 떠나는 여행, 울주천전리각석(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진리 산 210번지)과 천전리 공룡발자국화석
    여행방/울산 2022. 1. 2. 10:17

    선사시대로 떠나는 여행,  울주천전리각석(국보 제 147호)과 천전리 공룡발자국화석(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호)

     

    2022.    1.   2.

     

    2021.  12.   31.    정순언니랑 12:00  예약된 부산 밝은 눈 안과 진료하고 돌아오는 길에 언양에서 내려 공원 불고기집에 들러 떡갈비 먹고 국도 타고 경주로 이동하다가 태화강 상류 대곡천 유역과 서부 울산지역의 역사문화를 전시하는 박물관인 울산 대곡박물관을 보고 인근에 있는 국보 제 147호인 울주천전리각석도 둘러보고 오는 귀한 힐링여행이었다...

     

    오늘 첫번째 여행지 울산 대곡박물관을 보고 두번째 여행지로 울산 대곡박물관 인근에 있는 국보 제 147호인 울주천전리각석을 보러 간다...

     

     

     

     

    오늘 첫번째 여행지 울산 대곡박물관을 보고 나와 1.2m를 달려 두번째 여행지 국보 제147호인 울주 천전리 각석과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호 천전리 공룡발자국화석을  만나러  간다....

     

     

     

     

    천전리의 계곡은 넓게 하늘을 향해 열려 있어 계곡 안쪽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마치 굴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곳에서 차량을 주차하고...  냇가쪽우로 향해본다...

     

     

     

     

    천전리 각석계곡 입구 모습으로  화장실과 관광안내소가 있으며, 입장료와 주차비는 무료이다.

     

    지금은 반구대 암각화가 더 유명하지만 반구대 암각화보다 먼저 발견된 것이 천전리 각석이다.   관광안내소에는 문화 관광해설사분이 근무하고 계시고 원하면 유적지 해설도 해주신다.

     

    여럿이 천전리 각석을 방문하면 원하는 사람에 한하여 해박한 지식의 전문 해설가로 부터, 재미나는 이야기가 있는 해설을 들으며, 선사 시대와 청동기 시대, 신라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 볼 수도 있으니 참고하길....

     

     

     

     

    겨울, 자연의 소리가 들려오는 울산의 자랑, 울산 12경 비경계곡, '울주 천전리 각석 계곡'으로 와서 소풍 같은 나들이도 즐기고 선사 유적도 만나보자.....

     

     

     

     

    한 겨울 바람 소리가 들리나?   저만치 겨울이 깊어 며칠 사이에 짓궂은 추위가 시샘이라도 하듯, 왔다갔다하는 요즘이다.

     

    입구에 주차해두고, 차에서 내리는 순간 경쾌하게 흐르는 계곡물 소리에 마음을 빼앗긴다.   흐르는 물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다른 물소리가 들려오는데.  ​봄은 경쾌하게,  여름은 시원하게,  가을은 소박하게,  겨울은 조용하게, 그냥 흐르는 물소리 같지만 계절마다 귓가에 다르게 들려오는 물소리가 있는 곳 천전리 각석계곡이다.

     

     

     

     

     

     

     

     

     

     

     

     

    멀리서도 들리던 물소리가 이제야 모습을 보인다...

     

     

     

     

    울주  천전리 각석 방향으로 길을 따른다...

     

     

     

     

     

     

     

    태화강 지류를 따라 천전리 각석이 있는 계곡으로 걸어가는 중.....

     

     

     

     

    2021년 마지막 날인데도 이곳은 봄이오는 길목처럼 느껴진다...

     

     

     

     

    울주 천전리 각석계곡을 흐르는 겨울 한가운데의 계곡 물소리에 귀를 기울여 본다.

     

     

     

     

    언덕을 오르면

     

     

     

     

    천전리 각석을 마주하러 가는 길도 예술이다.   중간중간 벤치도 있어서 무더운 여름에 나무 그늘 아래서 시원하게 쉬어가기 딱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

     

     

     

     

    편히 쉴수 있는 의자와

     

     

     

     

    '스토링 워킹'  태화강 안내판도 보인다...

     

     

     

     

     

     

     

     메인 유적지 천전리 각석 입구로 내려선다...

     

     

     

     

     

     

     

    드디어 메인 유적지 천전리 각석에 도착~   나무 테크로 구분 지어 주변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도록 조성되어 있는 것,  아주~ 칭찬해 주고 싶다.

     

     

     

     

     

     

     

     

     

     

    천전리 각석 맞은편 모습이다....

     

     

     

     

    천전리 각석 쪽에서 건너다보면 건너편 암반지대에는 공룡발자국들이 눈에 들어온다.

     

     

     

     

     

     

     

    천전리 각석에서 하류로 2Km 남짓 내려가면 반구대 암각화가 나온다.

     

     

     

     

    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제 147호)

    삼국시대에 새긴 글씨도 함께 있다. 동국대학교 박물관이 울산지역의 불교관련 유적을 조사하면서 1970년 12월 25일에 발견했다. 

    이 천전리 각석도 암구대 반각화처럼 이곳 대곡천의 주민인 최경환이 처음 발견하고 학자들에게 제보하여 발굴하게 된 것이다.

     

     

     

     

    울주 대곡천에는 이름난 암각화가 둘이나 있다.  하나는 '반구대 암각화'이고, 또 하나는 '천전리 각석'이다.

    반구대 암각화는 그림만 있어서 '암각화'라고 이름 지으면 적절한데,  천전리의 벽에 있는 것은 사정이 좀 다르다.   거기에는 신라시대의 화랑들이 새긴 글씨도 있다.   이러다 보니 돌벽에 수많은 그림과 문양이 있는데도 '암각화'라고 이름 붙이기에는 어딘가 적절치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국보로 지정할 당시에 이름을 '천전리 각석'이라고 붙였다.   반구대 암각화와 달리, 천전리 각석은 역사 이전의 석기시대부터 역사 시작 이후의 신라 시대 화랑까지 오랜 세월의 자취가 쌓였다.

     

     

     

     

     

     

     

     

     

     

     

     

     

     

    태화강의 지류인 대곡천(옛 이름은 반계)의 중간 지점에 있다. 유적언저리에는 강가의 좁은 계곡을 따라 자연 바위벽이 가파르게 서 있는 곳이 많고 유적에서 8㎞ 떨어진 곳에 대곡리(반구대) 바위그림유적이 있다.   이곳 계곡은 울산에서 경주로 가는 길목이며 뱃길을 따라 경주로 들어갈 수도 있어 선사시대는 물론 삼국시대에도 주요길목의 구실을 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선사시대 바위그림과 신라 화랑이 남긴 글씨가 남아 있게 된 것도 그 까닭인 듯하다.

     

    그림이 새겨진 바위는 연한 갈색 켜바위로 그림이나 글씨를 새기기 좋은 무른 암질이다.   바위면은 높이 2.7m, 너비 9.5m 크기에 남북으로 길게 놓여 있으며 동남쪽을 바라보고 있다. 그림의 내용을 보면 바위 위쪽에는 기하무늬· 동심원· 회오리무늬 등과 함께 동식물· 사람을 새겼고 아래쪽에는 동물· 사람 및 글씨를 새긴 부분이 있다.  기하무늬는 마름모꼴을 여러 벌 겹쳐 그린 것, 반달무늬, 세모꼴무늬, 물결무늬 등을 볼 수 있다. 뱀을 닮은 짐승과 사슴을 비롯해 용이나 호랑이로 짐작되는 짐승도 보인다.

     

    바위면이 떨어져나간 쪽이 많아 뚜렷한 모습을 알 수 없는 그림도 있다. 사람의 얼굴을 나타낸 가면도 있다. 아래쪽에는 말탄 사람과 그를 따르는 행렬을 표현한 것을 비롯해 신라 화랑들이 새겨놓은 이름·간지·관명 등의 글씨가 있어 신라 금석문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다. 바위그림의 연대는 그림내용의 추상성과 새긴 수법으로 보아 대체로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남긴 것으로 볼 수 있다.

     

     

     

     

     

     

     

     

     

     

    바위 위나 큰 절벽, 동굴 안 벽면 등에 사물이나 기호를 쪼기, 새기기, 칠하기 등의 기법으로 그린 그림을 바위그림, 암각화(巖刻畵)라고 한다.   바위그림은 후기 구석기시대의 유적에서도 발견되지만, 전형적인 사례들은 신석기 및 청동기시대 유적에서 주로 찾아진다. 바위그림은 대개의 경우, 풍요, 다산 제의의 산물로 이해되고 있다.  이 바위는 상부에 면 쪼기로 나타낸 사슴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동물과 선 쪼기로 나타낸 다양한 기하무늬가 있고, 하부에 여러 명문(銘文)과 가는 선긋기에 의한 인물 및 동물상 등이 있어 주목의 대상이 되었다.   상부의 마름모꼴무늬, 굽은 무늬, 둥근 무늬, 우렁 무늬, 사슴, 물고기, 새, 뱀, 사람 얼굴상 등은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에 걸쳐 제작된 것으로 당시의 풍요의식과 관련된 표현으로 해석된다.   하부의 기마행렬, 배의 항해 모습, 용, 말, 사슴그림, 300여 자의 명문은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 사람들이 남긴 것으로 신라사람들이 삼국시대 이래 이곳을 성지(聖地)로 여겼음을 짐작하게 한다.

     

     

     

     

     

     

     

    가까이서 보니 재미있는 모양의 여러 그림들이 눈에 들어온다.

     

     

     

     

      천전리 각석에 있는 주요 문양에 대한 안내팜프렛

     

     

     

     

     

     

     

     

     

     

     

     

     

     

     

     울주 천전리 각석 중 명문 부분

     

    명문 중 확인된 글자는 800자가 넘는다.

    상부 오른편의 원명(原銘)과 그 왼편의 추명(追銘)이 내용의 중심을 이루고 있고 그 밖에 제명(題銘)이 다량 보인다.  원명이 새겨진 기사년은 법흥왕 12년(525), 추명에 새겨진 기미년은 법흥왕 26년(539)으로 추정된다.

     

    뒤의 추명은 왕과 왕비가 이곳을 찾은 것을 기념해 기록했음을 밝히고 있어 6세기경의 신라사회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명문 중에는 사탁부(沙啄部)라는 부명이 여러 번 언급되어 있다. 이것은 이곳이 신라 6부의 하나인 사탁부인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장소임을 뜻한다. 이곳은 사탁부의 고유 종교의식이 행해지던 성지(聖地)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 밖에도 제명에는 여러 화랑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당시 많은 화랑이 이곳을 찾아 도량(道場)으로 삼았음을 전해준다.

     

    이들 각석 하부의 명문과 각종 선각화는 신라 6부체제의 발전· 변화과정과 내용을 규명해나가는데 주요한 실마리를 제시해주고 있으며, 앞으로 이에 대한 보다 종합적이고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특이한 것은, '반구대 암각화'에도 있는 활쏘기 그림이 '천전리 각석'에도 있다는 점이다.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의 활쏘기 그림을 보면 거의 비슷하다.  따라서 같은 시대에 그려진 그림임을 확인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다. 그런데 천전리 각석의 활쏘기 그림이 특별히 눈길을 끄는 것은 그 실감나는 사실성 때문이다.  만작 순간의 팽팽한 기운이 정말로 잘 살아나게 그렸다.

     

     

    천전리 각석의 활쏘기 동작

    사진을 잘 보면 이 그림의 주인공은 상체가 뒤로 약간 기울었고, 가까운 곳의 목표몰을 겨누었는지 화살대의 방향이 수평선이다.  화살이 수평으로 유지되도록 하기 위하여 깍짓손을 정확히 화살대 연장선 방향으로 중구미를 치켜들었다.  오늘날 활을 쏘는 활량의 눈으로 보기에도 손색이 없는 궁체이다.  아랫배를 든든하게 그린 모습은 흉허복실의 상태를 강조한 것이고, 어깨가 뒤로 빠진 것은 앞뒤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자세이다. 바위에 새겨져서 거친 듯하지만, 활을 쏘는 사람의 눈에는 완벽하게 그 궁체와 자세를 복원하고 따라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것을 종이로 옮긴 모사도를 잠깐 보면, 이 바위 속의 그림이 얼마나 사실성과 작품성이 높은지 짐작해볼 수 있다.

     

     

     

     

     천전리 각석 활쏘기 부분 모사도

    바위 속의 팽팽한 긴장이 모사도에서는 사라졌음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바위그림과 달리 궁체가 엉거주춤하게 묘사되었다.  이 모사도는 활을 쏘는 사람이 그린 것이 아니고,  연구자들이 옮겨놓은 것이기에 활쏘기의 특징을 제대로 잡아낼 수 없기 때문에 자연스레 나타난 현상이다.  모사한 사람을 탓할 것도 없는 일이다.

     

     

     

     

    옛 사람들이 돌벽에다가 그림을 그리거나 새긴 것은, 원시시대의 제의와 관련이 있다.  꼭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려는 의도가 기본을 이루지만, 그런 정보 전달과 소통에는 반드시 절차가 필요하고, 그 절차에는 신이 개입한다.  즉 신에게 자신들의 삶을 맡긴 원시인들은, 이런 절차를 신이 주관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반구대 암각화의 고래 그림은, 고래 잡기 위한 정보를 주는 단순한 그림에 그치지 않고, 고래를 잡게 하여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어떤 신을 모시는 행위로 발전하다.  세상의 모든 옛 벽화는 이런 의식의 산물이다.

     

    따라서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의 활쏘기 그림은, 그들이 활을 쏘았음을 알려주는 것이면서 동시에 활쏘기에 신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옛 사람들에게 활쏘기는 하늘의 뜻을 전하는 방법이었다.  고구려를 세운 주몽이 어려서부터 활을 잘 쏘았다고 하는 신화는 이런 의식이 반영된 것이다. 부여 군사들에게 쫓기던 주몽이 절체졀명의 위기에서 활로 강물을 치자 자라와 물고기가 올라와서 다리를 놓아 강을 건너게 했다는 것은 그런 의식의 산물이다.

     

    천전리와 반구대의 그림은, 이곳이 활쏘기를 행하던 신성한 장소임을 중명하는 것이다. 우리는 활과 관련하여 역사를 따질 때 고구려 고분벽화를 떠올린다. 하지만 10,000년 전의 돌 화살촉 같은 유물이 우리나라 곳곳에서 발견되지만, 그것의 실상을 제대로 알아볼 수 없기에, 우리 활쏘기의 역사도 고구려 고분벽화를 비롯한 역사시대 안으로 제한되기 일쑤이다. 천전리와 반구대의 활쏘기 그림은 우리의 이런 제한된 상상력을 활짝 열어 2,000년의 역사를 단숨에 7,000년 전까지 끌어올린다. 전국의 석기시대 유물이 이 그림들로 하여 오늘날 활쏘기 하는 우리들의 모습에 직접 연결된다. 우리 활의 역사는 대곡천에 와서 5,000년이 아니라 7,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이를 매개로 하여 10,000년 전의 돌 화살촉까지 이어진다. 대곡천의 돌 그림들은 우리 활이 옛 자취를 10,000년 전까지 확장하는 중요한 기념물이다.

     

    이런 중요한 지점에서 오늘날 활쏘기 하는 사람들이 대회를 연다면 그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실제로 고헌정의 한량들 중심으로 이런 움직임이 일고 있어 앞으로 눈여겨보아야 할 것 같다. 우리 활의 역사를 7,000년 전으로 확장하는 그들의 노력을 지지한다.

     

     

     

     

     

     

     

     

     

     

     

     

     

     

     

     

     

     

     

    계곡 저편에는 공룡 발자국이 있다고 한다.  

     

     

     

     

     천전리 각석을 나와서

     

     

     

     

    중간중간 벤치도 있어서 무더운 여름에 나무 그늘 아래서 시원하게 쉬어가기 딱 좋은 곳이라 생각되는 곳도 지나서

     

     

     

     

    ​경쾌하게 흐르는 물소리와 자연이 살아 있는 천전리 각석계곡을 따라

     

     

     

     

     

     

     

    공룡발자국 화석지 방향으로

     

     

     

     

    계곡을 건너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발길을 옮겨 보았다.

     

     

     

     

    겨울의 한가운데에서 소풍 같은 산책 즐기기 좋은 천전리 각석계곡은,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가족 나들이하기도 좋고, 연인 친구들과 나들이하기에도 좋은, 울산의 힐링하기 좋은 곳, 자연풍경 명소이다.

     

     

     

     

     

     

     

     

     

     

     

     

     

    개울 건너 저쪽,  천전리 각석이 있는 곳이다.

     

     

     

     

     지금도 공룡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의 천전천변

     

     

     

     

    ​천전천변의 공룡발자국 화석

     

     

     

     

    이곳 저곳에서 볼 수 있는 공룡발자국은 울트라사우르스 공룡발자국이라는 안내판 설명이다.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호)

     

     

     

     

    약 1억년전의 백악기 초식 공룡인 용각류 또는 조각류의 것으로 최소 5마리 이상의 공룡이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약 1,750제곱미터 면적의 바위에 새겨져 있는데, 남아 있는 것은 대형 초식공룡인 한외룡을 비롯한 용각룡 열 마리의 발자국과, 중형 초식공룡인 조각류 이구아나룡에 속하는 고성룡 한 마리의 발자국 등 200여 개다.

     

    걸어간 발자국 길은 보이나 그 발자국들이 평행한 행렬은 아닌 것으로 보아, 공룡들은 이 일대를 평화롭게 배회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공룡발자국 화석이 나온 지층은 중회색이암 혼휄스의 비저색층으로 경상누층군 하양층군 사연리층에 속한다.

    발자국의 크기가 정말 커서 가방이 쏙 들어가고도 남는다.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은 천전리 각석 앞에 자리하고 있는데 주변 산세,  계곡과 어우러져서 쉬어가기도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1억년 전 공룡들도 같은 생각은 한 걸까?

     

     

     

     

    다시 이정표 앞을 지나...

     

     

     

     

    울주 천전리 각석계곡을 나간다....

     

    한 겨울이지만 왠지 봄 느낌이 살아있는 울주 천전리 각석계곡을 찾아 그 기운도 느껴보고,  소중한 문화유산과 만나는 선사시대로의 시간 여행도 함께 즐겨 보면 참 좋을거 같다.....

     

    2021년 마지막 날, 부산 안과병원 다녀오며 길에서 건진 울산 대곡박물관과 울주 천전리 각석을 만나보는 선사시대로 떠나는 여행을 마무리하고 이제 국도를  따라 경주를 거쳐 포항으로 향해본다...

    .

    .

    .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