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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도심운하를 가로지르는 유람선여행, 포항운하 배타기(포항시 남구 희망대로 1040 ,송도동 222)여행방/경상도 2021. 9. 9. 20:22
국내 첫 도심운하를 가로지르는 유람선여행, 포항운하 배타기
2021. 9. 9.
2021. 9. 8. 여전히 코로나 사태로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정연화 모임 친구와 셋이서 함께한 포항 여행으로 포항운하 배타기 후 송도 왕갈비탕으로 맛나게 점심 식사 후 송도 솔밭길을 걸으며 오늘 여행 마무리하는 힐링여행이다...
먼저 포항운하 배 타러 포항운하관으로 향한다....
포항운하를 둘러보려면 형산강 둔치에 있는 포항운하관 앞 유람선 선착장으로 가야 한다. 포항운하관 1층 옥외주차장은 주차장이 넓고 요금도 무료이다...
운하홍보관 외부에는 국내 최초 도심 '운하'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2017 ~ 2018, 2019 ~ 2020 - 2년 연속 선정)되었다는 홍보 프랭카드가...
광장 1층 아이 러브 포항 포토존, 트릭아트, 느린 우체통, 매표소 및 승객대기실
2층 화장실
3층 카페테리아. 홍보관
4층 전망대 & 테라스
트릭아트
운하관 1층 둔치에 설치한 예술작품
1층 광장의 아이 러브 포항 포토존과 느린 우체통 그 뒤로 승객이 대기할수 있는 벤치가 있다...
1층 광장 여기는 포항 크루즈 매표소이다...
포항크루즈를 이용하려면 이곳에서 티켓을 발권 받은 후 대기실에서 잠시 기다리면 발권 순서대로 탑승한다.(현장에서 발권순서 번호를 호명한다.)
매표 시 각 탑승자의 신분증 모두 필요!
매표 시 승선신고서 종이 받는데 대기실에서 승선신고서 작성하고 기다리다가 시간 되면 직원분이 표에 번호가 적혀 있는 번호 부르면 탑승하러 가면 된다.)
- 문의 054-253-4001
- 운항시간 승선권 발권 시간
월화수목 - 10:00~17:50 / 금토일-10:00~16:50 평일 : 매 정시출발 / 주말 : 수시출발
주간 : 대인 15,000원/소인 12,000원
※24개월 미만유아는 주간은 무료탑승, 야간은 탑승 불가
현재 포항시 해양스포츠 이벤트로 2021년 11월까지는 야간운행은 중단됐다.
우리는 포항시민 할인으로 1인 12,000원으로 매표~
매표 후 탑승 시간이 여유있어 운하관을 둘러 보기로 한다... 노약자는 운하관 건물 뒷쪽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상층부로 올라갈 수 있다. 2층은 운하 사무실과 화장실이 있다...
외부 보행교를 이용하여 운하로 이동할 수 있다.
3층은 홍보관과 카페테리아. 장애인 화장실이 있다...
3층 입구에는 착한세컷 인생 샷으로 함께한 소중한 기억. 사진으로 담아 갈수 있다. 해적 모자와 다양한 소품으로 나만의 세컷 도전!
촬영 후 출력물이 두 장 나오므로 각각 한 장씩 나눠가질 수 있다.
운하 홍보관 3층은 1970년대 초 동빈내항이 막혔던 때부터 2013년 과서의 모습을 복원한 현재까지 포항운하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개방시간 09:00 ~ 18:00
관람료 : 무료
직원의 안내는 18:00에 종료된다.
3층 카페테리아는 운하를 바라보며 차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바다의 전망과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이다.
문의 054-253-4001 영업시간 : 주간 10:00 ~ 18:00
이곳은 4층은 전망대 & 테라스가 있다...
4층에는 포항의 근현대 역사를 간직한 빛바랜 자료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관람시간 : 09:00 ~ 18:00
포항운하와 형산강변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 테라스
운항선박은 연오랑, 세오녀, 아쿠아파티오, 곤돌리아가 있는데 우리 일행을 태우고 포항운하를 둘러볼 아쿠아파티오 유람선이 대기 중이다.
배 모양이 납작한 게 특이한 모습이다. 대략 12인승 정도의 배인데 8명 타고 출발했다....
선착장에서 바라다 본 건너편의 포스코다.
대한민국 산업의 허리를 받치고 있는 현장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과연 누가 이 같은 우리경제의 주춧돌을 놓았을까 ?
포항 크루즈 운항 코스로 기본코스이다...
포항 크루즈 운항 코스로 운하 진입 불가시
포항 크루즈 운항 코스로 풍량주의보 발효시
포항 크루즈 운항 코스로 야경투어 코스
작게 도는 코스는 왕복 6km로 30분 정도 소요되며, 크게 도는 코스는 8km로 40분 정도 소요된다. 해상 날씨에 따라 운행 경로가 달라지는데 날씨가 좋으면 포항 앞바다까지 나갈 수 있다. 풍랑주의보가 뜨거나 파도가 세면 내항 쪽 작은 물길만 도는 등 유동적으로 운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일몰 전까지 이용 가능하며, 25인 이상 단체는 미리 예약하면 야간 크루즈도 경험할 수 있다.
우리는 날씨가 좋아 포항 크루즈 운항 코스로 기본코스로 운항한다...
포항운하는 시내를 통과하므로 운하 위에는 차가 다니는 다리와 사람 다니는 보도교가 여러 개 설치되어 있다. 유람선은 운하를 따라 다리 아래를 지나가야 하므로 부득이 납작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큰 배의 경우 수위가 높아지면 운하 입구 다리 아래로 들어가지 못한다고 한다.....
다리 아래 운하 진입로로 유람선이 통과한다...
운하관 외부 보행교를 이용하여 운하로 이동할 수 있다.
수십년 동안 막혀 있던 동빈내항의 뱃길을 포항시의 생태복원 사업으로 수로를 복구하여 옛 물길을 되찾아, 형산강 입구에서 송도교를 잇는 1.3km 구간에 실개천 같은 운하가 생기고, 국내 최초로 도시 한가운데 건설된 포항운하는 도심 재생과 생태 환경의 복원을 가져왔으며, 국내 최대 전통 시장인 죽도시장의 먹거리와 쇼핑, 동빈내항, 영일대 전망대, 송도해수욕장, 포스코 야경을 이어주는 포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포항운하에는 사람이 다니는 도보교가 3개 있다.
각 도보교는 포항지방 말에서 따온 '탈랑교, 말랑교, 우짤랑교'라는 이름이 있는데 맨 처음 도보교 탈랑교 다리가 보인다...
베네치아 다리를 모방한 탈랑교 다리 아래를 통과한다...
반영이 아름다운 포항운하의 물은 강물인지 바닷물인지 애매하다....
변대용 작가의 '너는 나다, 나는 너다'
'너는 나다, 나는 너다'는 탁구경기의 한 장면을 표현한 조각이다. 작가는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감정이입되는 모습에 '우리를 이렇게 흥분케 하는 것은 무엇인가?' 에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예술과 스포츠는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점에서 서로 닮았다고 생각한다. '너는 나다, 나는 너다'의 작품을 통해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면을 뒤로 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는 사람의 표현에 집중하여 자아성찰의 기회를 삼고 있다.
물길 좌우 측 둔치에 축대를 쌓고 그 위에 나무와 꽃을 심고 가로등. 벤치. 예술작품을 설치하여 시민 쉼터로 활용한다. 운하를 따라 둘레길도 있다.
포항운하 왼쪽에는 스테인리스로 만든 예술작품이 보인다...
김정민 작가의 '장사의 꿈'
오른쪽에는 거인이 역기를 들고 있다.
'장사의 꿈'은 삶을 짓누르는 세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간의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역동적이고 힘이 넘치는 인물상으로 표현된 작품이다. 자기 극복의 도전적인 의지를 담은 이 작품은 근육이 터질 듯 부풀고 눈알이 튀어나올 것 같은 다소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관람객에게 웃음을 안겨준다.
플라워트리
포항운하는 운하를 통해 생태환경 복원은 물론, 옛 물길까지 살렸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호미곶의 상징인 손도 이곳 운하변에 있다...
이용규 작가의 '가족'
가족은 반쪽의 남녀 얼굴 사이에 온전한 어린아이의 얼굴을 두고, 서로의 다리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가족의 탄생을 표현하고 있다. 자식을 위해서 헌신하는 부모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보여준다. 작가는 청동 자체의 무거운 느낌보다 표면을 우레탄 투명 코팅제와 금분, 동분, 갈색안료를 섞어 열처리하여 밝은 가족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이런 작품들이 꾸준히 교체되고 있다고 한다...
두번째 도보교 말랑교 다리가 보이고.... 말랑교 왼쪽에 꽃봉오리 조형물과 레고 블록 조형물이 보인다.
튜립을 닮은 이 작품은 LH에서 설치한 것이라고 한다...
운하 지나가는 것 실감 난다~ 이탈리아 베니스 어느 운하 지날 때도 이런 분위기였거든…
유람선이 말랑교 다리 밑을 지나간다.
운하 양옆에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벤치 위에도 배 닻 조형물로 그늘을 가리게 했다...
송도교가 보인다... 송도교는 죽도로(죽도시장)와 송도로(송도해수욕장)을 연결하는 다리이다.
유람선은 송도교 밑을 통과해서 죽도시장이 있는 동빈내항으로 진행한다. 포항운하는 형산강에서 시작하여 동빈내항까지 연결되어 있다.
도보교 3개 중 마지막 도보교인 우짤랑교가 보인다...
우짤랑교는 죽도시장과 송도를 연결하는 도보교이다. 왼쪽에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이 보이고 오른쪽은 송도(해수욕장) 이다.
유람선은 이 우짤랑교 밑을 통과해서 포항 앞 바다로 나간다...
동빈내항이다...
한국의 베네치아라고도 불리는 이곳 운하는 형산강과 동빈내항을 잇는 물길이라고 보면 되고 길이는 약 1.3km 정도 되는데 운하 자체가 그렇게 긴 편은 아니지만 바닷길과 연결했을 때 약 8km 이상이라 한다.
싱싱한 해산물이 차고 넘치는 죽도시장, 1층에는 횟집이 즐비하고 위층에는 손님들이 사용하는 거대한 주차장이 있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포항 운하 유람선을 타고서 여행하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포항의 상징인 갈매기를 형상화한 죽도시장 공영 주차장 지붕이 멋지다...
운하는 2012년 착공에 들어가 준공까지 약 2년이 걸렸다고 하고 완공과 동시에 운하를 따라 사람들이 드나드는 공원이 생기게 되었고 이제는 포항시의 떠오르는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수많은 집어등을 메단 고기잡이배가 정박해 있다...
수십년 동안 막혀 있던 동빈내항의 뱃길을 포항시의 생태복원 사업으로 수로를 복구하여 옛 물길을 되찾아, 형산강 입구에서 송도교를 잇는 1.3km 구간에 실개천 같은 운하가 생기고,국내 최초로 도시 한가운데 건설된 포항운하는 도심 재생과 생태 환경의 복원을 가져왔다....
중앙쪽의 갈색원형 같은 곳은 지금 포항여객선터미널 이전의 예전 울릉도행 배가 드나들었던 선착장이었다고 한다...
야간작업 준비중인 오징어 어선들이 항구에 정박중 이다.
756함은 많은 전사자를 낸 슬픈 역사를 간직한 천안함과 동급의 함정이며 천암함과 같은 모델이다.
송도 방향에 있으며 퇴역하여 천안함 46용사를 기리고 아울러 통일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안에 들어가서 구경도 할 수 있는 포항함(초계함)이다.
포항의 요트들도 정박중이다...
선장님의 설명에 따르면 부산, 울산 등에 비해 정박비가 싸기 때문에 요트들이 많이 정박하러 온다고 한다. 돛이 있으면 요트, 돛이 없으면 보트라는 구분법도 알려주었다.
오른쪽에는 조선소가 있다. 동성조선이라는 소규모 조선소인데 배의 수리, 치장 뿐 아니라 건조도 한다고 한다.
수리하기 위해 조선소에 정박중인 포항 포항<->울릉도 간 운행선인 '우리누리호'
해경에서 사용하는 배들도 정박되어 있다.
이 배들은 해양환경공단에서 바다를 청소하는 선박이라 한다...
이 배는 다른 배들이 바다에 접안할때 도와주는 배라고 한다...
예전에 섬이었던 송도 소나무 숲 윤곽이 뚜렸이 보인다...
임무를 마친 해양경찰 선박이 들어오고 있다...
빨간 배는 유조선 선박이라고 한다...
포항 항만청 앞 해경 부두를 지나서....
점점 바다로 향한다...
좌측으로 포항여객선터미널이 보이고 포항여객선터미널엔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대형 쾌속선들이 정박해 있다...
포항여객선터미널 전경이다...
포항<->울릉도를 운행하는 크루즈선이 보이고 그 뒤로 포항수협 경매장과 회센터도 보인다... 도동항 울릉도<->포항(217km)은 포항에서 3시간 반이면 울릉도 갈 수 있다.
포항수협 모습이다...
저 멀리 포스코 끝머리로 호미곶이 보인다...
영일만 방파제와 등대
항구 방파제 주변에는 빨간등대와 하얀등대가 짝을 이루어 서있다.
항구에서 나갈 때 보면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서있는데 빨간등대는 바다에서 항구로 들어오는 배가 사용하는 뱃길이고 하얀등대는 항구에서 바다로 나가는 배가 사용하는 뱃길이라고 한다.
항구에서 나갈 때 기준으로는 빨간 등대의 좌측에 장애물(방파제, 암초 등), 하얀 등대의 우측에 장애물이 있다는 뜻이고, 항구로 들어올 때는 반대로 빨간 등대의 우측, 하얀 등대의 좌측에 장애물이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참고로 노란 등대의 경우 주변에 암초나 장애물이 많아서 위험하니 소형 선박만 출입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쓰이고, 녹색 등대의 경우 해난사고가 많은 지역이니 아예 접근하지 말라는 접근 금지 표시라 한다.
운하를 지나서 영일만 방파제도 지나면 바다로 나가게 된다.
바다로 나가자 확실히 파도가 다르다. 잔잔하던 바다인데 옆에 어선이 한 척 지나가자 너울이 일어서 배가 꿀렁꿀렁한다. 그래도 딱히 위험한 건 없다...
바다에서 바라본 송도 해수욕장, 지금은 모래가 많이 유실 되어 해안 산책로로 탈바꿈해 있다.
포항의 자랑인 포스코를 바다에서 바라보니 감회가 새롭다...
1973년 7월 조강연산 103만 톤의 포항제철소 1기를 준공했다. 1976년 5월 포항제철소 2기(조강연산 260만 톤), 1978년 12월 포항제철소 3기(조강연산 550만 톤), 1981년 2월 포항제철소 4기(조강연산 850만 톤)를 준공했다.
우측에서 차례로 1기에서 4기까지의 고로가 바라다 보인다...
포스코를 우측으로 하고...
송도를 좌측으로 해서 유람선은 운하관으로 향한다...
포항 송도수욕장과 유실되어 버린 송도 방파제, 지금은 낚시꾼들의 손 맛 보는 곳으로 대어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포스코와
포항시내를 연결하는 형산교도 바라본다...
포항운하관 앞 하얀 파고라 근처가 선착장이다.
운하관 선착장에 내려 바라본 우람선 선착장 부근의 갈매기들 ~
유람선을 타고 운하로 들어가던 초입의 다리아래가 보인다...
40여분 포항운하 여행을 마치는 순간이다...
오랜전 5년전에 가족들과 함께 타본 후 2번째 타보는 포항운하 유람선, 예전의 추억 한 토막도 떠 올려보며 유람선 타고 포항운하 즐겁게 둘러 봤다...
그리고 운하관에서 나와 왕갈비탕으로 점심 식사하러 송도 솔밭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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