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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로 통하는 길 오르니 돌병풍에 둘러싸인 절집, 천태사(경남 양산시 원동면 천태로 1029, 원동면 용당리 1003)
    사찰여행/경상도 2021. 3. 15. 14:16

    하늘로 통하는 길 오르니 돌병풍에 둘러싸인 절집, 천태사

     

    2021.   3.   15.

     

    2021. 3. 11 . 여전히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행해지는 가운데 많은 사람이 움직일 수는 없고 불교대 도반과 둘이서만 함께한 김해와 가까운 양산 물금. 원동 여행으로 먼저 용화사를 들러 부처님을 뵈옵고 오봉산 임경대에 올라 낙동강도 굽어 내려다 보고 순매원 들러 매화보고 원동미나리 천국에서 미나리와 삼겹살로 맛난 점심을 먹고 가야진사와 천태사. 신흥사를 차례로 둘러보며 경주로 들어와서 삼릉근처의 우리밀 칼국수로 저녁 먹으며 오늘 여행 마무리하는 힐링여행이었다...

     

    원동미나리와 삼겹살로 맛나게 점심 식사 하고 그리스 신화 못잖은 龍들의 사랑· 비극이 벌어진 곳, 나루터신(津神)을 모시고 있는 제당 가야진사(경상남도 민속자료 제7호)를 충분히 보고 이제 오늘 다섯 번째 여행지인 천태사로 향해본다....

     

     

     

     

     

     

    삼백도가 넘는 굽이가 몇 번이나 이어지는 산길이다.   그 절집의 입구는 길이 다시 한 번 삼백도 넘는 굽이로 휘도는 바로 그 자리에 우뚝 서 있다.

    일주문 주변 갓길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천태사 일주문 앞에 있는 무명폭포도 담아 본다...

     

     

     

     

     

     

    천성산, 영축산과 함께 양산 3대 명산으로 꼽히는 천태산은 남서쪽으로 낙동강, 북쪽으로 삼랑진 안태호, 동쪽으로 배내골이 연결돼 부산 경남지역 등산코스로 유명한데 이 천태산에 기암괴석 위에 나툰 거대한 마애삼존불로 환희심과 신비로움을 더 하는 천태사가 있다.

     

     

     

     

     

     

    육중한 지붕에 산 빛을 닮은 연꽃무늬 단청이 선명히 곱다.

    커다란 현판에는 ‘天台山通天第一門(천태산통천제일문)’이라 적혀 있다.   천태산은 중국 저장성의 천태산과 모습이 비슷해 이름 지어졌다는 설이 있으나 옛 지도에 표기되어 있는 천대암산(天坮岩山)이라는 이름이 보다 일격에 수긍된다.  

     

     

     

     

     

     

    키 큰 천태사 일주문이다...  천태산 하늘로 통하는 길의 첫 문이다.

     

    천태산 하늘로 통하는 첫 문으로 들어서자마자 덥석 다가오는 강철 같은 바위들이 암산의 골격을 차갑게 내보이고 있다.

     

    양산 8경의 하나로 아찔한 계곡과 갖가지 모양의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룬 천태산 중턱에 천태사가 있다.

    산 속에 파묻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천태사, 천태산 통천 제일문, 일주문을 통과하면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대휘, 경봉스님 등 당대 고승대덕이 머물렀던 천태사가 비경을 드러낸다.

     

     

     

     

     

     

    일주문 석주 아래의 모습이다...

     

     

     

     

     

     

     

     

     

     

     

     

     

     

     

     

     

    일주문에서 천태사 경내까지는 그리 힘들지 않고 길지 않다.

     

     

     

     

     

     

    천태사에도 봄은 오는지 매화가 활짝 피었다.

     

     

     

     

     

     

    그러나 인간 세상보다 더 먼 옛날에 만들어진 싸늘한 돌의 세계도 이내 인자한 낯빛을 띠기 시작한다.

    아직은 푸르름이 이른 계절이지만 길가는 향기로운 꽃들이 꽃을 피울 준비를 하며 서서히 기지개를 펴며 사랑스럽게 조잘거렸을 듯하다.   어떠한 돌인들 흔들리지 않으랴 ?    

    길의 오른쪽은 계곡이다.  산죽에 가려져 깊이는 알 수 없고 다만 요연한 물방울의 감촉만이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게 쇄골 위를 구른다.   이 모든 고요한 술렁거림에 세간사 근심걱정을 잊는다. 사실 길은 예감만큼 가파르지 않다.

     

     

     

     

     

     

     

     

     

     

     

     

    얼마간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걸으면, 천태사 경내가 나타난다.

     

     

     

     

     

     

    꽃길의 끝에

     

     

     

     

     

     

    범종각이 살짝 비껴 서 있다.    천왕문 역할을 겸하고 있는 '천태사 범종각'이다.

     

     

     

     

     

     

    천태각과 범종각이 커다란 바위를 사이에 두고 이마를 맞대고 있다....

     

     

     

     

     

    범종각 누각 아래는  천왕문 역할을 겸하고 있다....

     

     

     

     

     

     

    범종각 누각 아래에는 사천왕 탱화가 있다...

     

     

     

     

     

     

     

     

     

     

     

     

    범종각 누각아래 계단을 오르며 가운데로 서서히 길이 오르고  왼쪽에 응진전과 가운데 길 끝에 대웅전이 마주보고 있고  오른쪽에 종무소로 보이는 천태정사가 자리하고 있다.

     

     

     

     

     

    뒤돌아본 법종각

     

     

     

     

     

     

    예쁜 홍매가 길손을 맞는다...

     

     

     

     

     

     

     

     

     

     

     

     

     

     

     

     

     

    범종각 주변에는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범종루와 이마를 마주하고 있는 천태각

     

     

     

     

     

     

    범종루 지나 첫번째 전각 천태각이다...  범종각을 지나면서 왼쪽편으로 위치하고 있는 '천태각(天台閣)'

     

     

     

     

     

     

    천태각(天台閣) 내부에는 나반존자를 모셔 두었다...

     

     

     

     

     

     

    천태사는 천태산의 돌병풍에 둘러싸여 있다.   새로 불사중인 전각과 천태전 사이에도 돌병풍이다...

     

     

     

     

     

     

    천태전에서 바라본 대웅전

     

     

     

     

     

     

     

     

     

     

     

     

     

    돌병풍에 둘러싸인 천태각

     

     

     

     

     

     

    오른쪽에 종무소로 보이는 천태정사 옆에 매화가 활짝 피어 고운 향기를 뿜뿜 날리고 있다...

     

     

     

     

     

     

    기암 절벽 아래에 사찰이 들어 서 있다.

     

     

     

     

     

     

    왼쪽에 천태각 지나면 응진전, 오른쪽에 종무소로 보이는 천태정사가 자리하고 그리고 가운데 길 끝에 대웅전이 마주본다. 천태사는 천태산의 돌병풍에 둘러싸여 있다. 대웅전만이 산의 활짝 열린 가슴팍에 정면으로 안겨 있다. 대웅전 지붕 위로 하늘이 열린다.

     

     

     

     

     

     

    오른쪽에 종무소로 보이는 천태정사가 자리하고 있다....

     

     

     

     

     

     

     

     

     

     

     

     

     

     

     

     

     

     

    응진전 좌측 산 언덕 천태산의 돌병풍에 둘러싸여 있는 약사전과 약사동굴

     

     

     

     

     

     

    응진전과 대웅전

     

     

     

     

     

     

    천태각을 지나면 이어서 '응진전(應眞殿)'이 나타난다.

     

     

     

     

     

     

     

     

     

     

     

     

    응진전 내부에는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미륵보살과 갈라보살(羯羅菩薩)을 안치하여 삼세불이 이루어지게 배열하였다... 

     

     

     

     

     

     

     

     

     

     

     

     

    삼세불 좌우 한단 아래로  아난과 가섭을, 그 주위에 16나한을 배치하고 끝에 범천과 제석천을 봉안하였다.

     

     

     

     

     

     

    삼세불 뒤로 500나한을 모셨다...

     

     

     

     

     

     

     

     

     

     

     

     

     

     

     

     

     

     

     천태사 계곡을 끼고 길다랗게 절이 지어져 있다.

     

     

     

     

     

     

    대웅전만이 산의 활짝 열린 가슴팍에 정면으로 안겨 있다.  대웅전 지붕 위로 하늘이 열린다.   대웅전과 칠성각 그리고 그옆의 용왕각이 차례로....

     

     

     

     

     

     

    대웅전 앞의 동백

     

     

     

     

     

     

    누눈가 동백나무 아래 떨어진 동백꽃으로 하트를 만들어 놓았다...

     

     

     

     

     

     

     

     

     

     

     

     

    천태사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부처님을 중심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를 이루고 있다...

     

     

     

     

     

     

    향 불단 우측 벽에는 신중탱을 모셨다...

     

     

     

     

     

     

     

     

     

     

     

    향 불단 좌측 벽에는 영가단이 있다... 

     

     

     

     

     

     

     

     

     

     

     

     

    대웅전의 내부 벽화

     

     

     

     

     

     

    대웅전 내부의 龍尾

     

     

     

     

     

     

    향 대웅전 우측 외부 벽화

     

     

     

     

     

     

    향 대웅전  좌측 우측 외부 벽화

     

     

     

     

     

     

    누군가 웃고 있다.

    누구지, 어디지, 이리저리 살피다 대웅전 처마 밑에 앉아 웃고 있는 사람을 본다.   쭈그리고 앉아 지붕을 떠받들고 있는 그 혹은 그녀는 강화도 전등사 대웅전의 나녀상과 꼭 닮았다.  보물찾기 하듯 깨알같이 숨겨둔 즐거움이다.

     

     

     

     

     

     

     

     

     

     

     

     

     

     

     

     

     

     

    응진전 뒤 절벽위에 약사전과 약사동굴이 자리하고 있다...

     

     

     

     

     

     

    대웅전 앞마당 오른편으로 자리잡고 있는 '용왕당(龍王堂)'에는 시원한 샘물이 흘러내리고 있는데, 한 바가지 마셔보니 정갈하고 차가운 물맛이 이렇게 좋을 수 없다.

     

     

     

     

     

     

     

     

     

     

     

     

    용왕당 지붕 위로 무량수궁 현판이 걸린 작은 지붕을 본다.   계곡 너머 절벽 위에 축담이 가로로 그어져 있고 그 속에 꽤나 넓은 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신각과 용왕당 바로 옆으로는 '칠성계원공덕비(七星契員功德碑)'가 세워져 있다.

     

     

     

     

     

     

    용왕당 위로 한 지붕 아래 한 몸으로 자리한 칠성각과 산신각 지장전 그리고 공양간이 차례로 바라다 보인다...

     

     

     

     

     

     

    한 지붕 아래 한 몸으로 자리한 칠성각과 산신각

     

     

     

     

     

     

    내부의 산신과 칠성탱

     

     

     

     

     

     

     

     

     

     

     

     

    한 지붕 아래 한 몸으로 자리한 칠성각과 산신각의 외부 벽화

     

     

     

     

     

     

     

     

     

     

     

     

     

     

     

     

     

    응진전 뒤 절벽 위에 약사전과 약사동굴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곳으로 향해본다...

     

     

     

     

     

     

     

     

     

     

     

     

    줌으로 당겨본 약사전과 약사동굴 

     

     

     

     

     

     

    약사전과 약사동굴로 올라가며 내려다 본 대웅전

     

     

     

     

     

     

    약사전과 약사동굴 오르며 바라본 응진전

     

     

     

     

     

     

     

     

     

     

     

     

    약사전과 약사동굴 올라가며 내려다본 좌측의 응진전과 정면의 종무소와 우측의 천태각과 뒤로 법종각이다...

     

     

     

     

     

     

     

     

     

     

     

     

     

     

     

     

     

     

    대웅전의 왼쪽 절벽 가운데 약사유리광보살을 모신 약사전이 자리한다.

     

     

     

     

     

     

     

     

     

     

     

     

     

     

     

     

     

     

    약사전 옆에는 천태석굴(天台石窟) 이 있다...

     

     

     

     

     

     

    오른쪽에  천태석굴은 소원 성취가 빠른 기도처로 꽤나 이름이 나 있다.

     

     

     

     

     

     

     

     

     

     

     

    원래 작은 석굴이었던 것을 확장 불사한 곳으로 내부에는 병을 고치고 복을 주는 약사여래부처, 공부를 잘하고 지혜를 주는 문수보살, 만 가지 덕행을 보이시는 보현보살이 모셔져 있다.

     

     

     

     

     

     

    약사전과 약사동굴에서 내려가면서 바라본 전경이다...

     

     

     

     

     

     

     

     

     

     

     

     

    천태석굴 맞은편 기암절벽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애불상인 '무량수궁'이 바라 보인다.  기암괴석 옆으로 자리 잡은 전각과 함께 도량을 장엄한 앙상한 겨울나무가 신비로움을 더 한다.

     

     

     

     

     

     

     

     

     

     

     

     

    약사동굴을 내려와 법당 앞을 지나 한 지붕 아래 한 몸으로 자리한 칠성각과 산신각을 지나면 만나는 지장전이다...

     

     

     

     

     

     

     

     

     

     

     

     

    지장전 내부의 지장보살님

     

     

     

     

     

     

    무량수각 쪽을 바라다 본다...

     

     

     

     

     

     

    지장전 앞에는 매화가 한창 만개 중이다...

     

     

     

     

     

     

    천태사는 양산 8경중의 하나로 산새가 뛰어나고 산고 수장하여 물이 마르지 아니하고 고승대덕들이 와서 기도를 한 도량으로 지명도가 높다.

     

    천태사는 원효 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경보, 대휘, 경봉 스님 등 당대 많은 고승대덕이 머물렀다고 전해지지만 이외의 이야기는 알 수 없다.

    절집의 시작은 대단히 오래 되었다지만 현재의 전각들은 모두 근래의 것이다.   전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내력의 힘이란 사라지지 않는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기도 성취를 한 영험도량이라는 전언은 한결같다.

     

     

     

     

     

     

     

     

     

     

     

     

    무량수궁 입구에서 바라본 공양간 방향...

     

     

     

     

     

     

     무량수궁으로 들어가는 다리 입구이다...

     

     

     

     

     

     

     

     

     

     

     

     

    지장전을 지나 계곡을 가로 지르는 다리를 건넌다.

     

     

     

     

     

     

    매화 향기도 은은한 것이 좋다.

     

     

     

     

     

     

    무량수궁의 입구에 환한 웃음의 포대화상이 앉아 계신다.   포대화상의 미소는 언제 어디서 보아도 일품 이다.   배를 세 번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큰 복을 얻는단다.

     

     

     

     

     

     

    불룩한 배에 길상(吉相)의 모습을 한 포대화상(布袋和尙)'  은 당나라 명주 악림사(嶽林寺)에서 출가하여 916년에 입적하신 스님이다.   미륵의 화신으로 불리며 늘 웃는 모습에 큰 자루를 메고 다니면서 뭇 중생들의 번뇌와 고통을 자루에 담아 웃음과 무병장수, 부귀를 내주는 우리 곁의 참 미륵이다.

    '............ 미륵 참 미륵이여 / 천 백억의 몸으로 나투어 / 언제나 모두에게 보여주건만 / 사람들이 스스로 알지 못하네..........'

     

     

     

     

     

     

    마애타불로 가는 길목의 불상

     

     

     

     

     

     

    천태사 옆 계곡을 지나 무량수궁 경역에 들어서자

     

     

     

     

     

     

    국내에서 보기 드문 아주 커다란 마애불과 마주한다.

    거대하고 웅장하다.  20m의 자연 암벽에 새겨진 높이 16m의 마애삼존불이 암벽과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낸다.  아미타대불의 왼쪽에는 관세음보살이, 오른쪽에는 대세지보살이 새겨져 있다.    무량수궁에 나툰 마애불은 걱정근심을 안고 올라온 탐방객을 자애로운 미소로 어우르고 번뇌 망상도 내려놓게 만든다.

     

     

     

     

     

     

     

     

     

     

     

     

    무량수궁 불사는 2004년에 시작해 5년에 걸쳐 2009년에 완공됐다고 한다. 이 거대 불사에 대해 주지 스님은 “먹고 즐기는 데만 관심이 높은 중생들을 위해 방편적인 방안으로 마련했다”며 “불자들에게는 기도처로 일반인들에게는 볼거리”라 했다.

     

     

     

     

     

     

     

     

     

     

     

     

     

     

     

     

     

    대세지보살님 발 아래에는 반야용선도 있다...

     

     

     

     

     

     

    향 아미타대불 우측 옆 동굴로 '천수천안관음굴'의 모습이다...

     

     

     

     

     

     

    '천수천안관음굴'의 내부모습이다...

     

     

     

     

     

     

    향 아미타대불 우측 옆 동굴로 원적당이다...

     

     

     

     

     

     

    원적당 내부 입구의 지장보살 탱화

     

     

     

     

     

     

    원적당 내부 모습이다...

     

     

     

     

     

     

     

     

     

     

     

     

     

    향 아미타대불 우측 옆 동굴 원적당 옆의 부처의 형상을 하고 있는 바로 이 수석(壽石)'자연부처' 이다.

     

     

     

     

     

     

    부처의 형상이 깃든 바위가 모셔져 있는데,  천태사 회주 진우스님이 천일기도 중 현몽으로 발견하여 모시게 된 시방세계 하나 뿐인 자연부처님으로 성심껏 보시하고 합장공경 후 이름과 발원문을 적어 능엄호신주에 싸서 소원대에 달아두면 사고를 면하고 한가지 간절한 소망소원이 꼭 이루어지는, 이름하여 '나무환희장마니 보적불'이라는  안내문이 보인다.

     

     

     

     

     

     

     

     

     

     

     

     

    마애불 앞의 너른 뜰에는 돌아가신 분들을 모신 '불교식 납골탑이 조성되어 수십 개의 영탑들이 정연히 줄지어 서 있다.   어두운 궁륭 속에 누워 있지 않고 여전히 직립해 있는 영혼들이 세상을 지그시 내다보고 있다.   저 멀리 지나온 길이, 다시금 지나갈 길이 보인다.   아득함을 간직한 전경이다.

     

     

     

     

     

     

    무량수궁에서 천태사를 내려다 본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 본 무량수궁 아미타대불

     

     

     

     

     

     

    천태사는 이렇게 절벽 속에 갇혀 있는 형국이다.

     

     

     

     

     

     

    깎아지를 듯한 기암절벽에 자리 잡고 있는 천태사 무량수궁을 나선다...

     

     

     

     

     

     

     

     

     

     

     

     

    천태사 계곡은 물이 거의 없다.  천태계곡에는 상부 천태호 댐에서 수량 조절로 모두 물을 가둬 놓아서 물이 없다.

     

     

     

     

     

     

    이제 나한석굴(羅漢石窟)로 향해본다...

     

     

     

     

     

     

    천태사 나한석굴이 있는 곳이다.

     

     

     

     

     

     

     

     

     

     

     

     

    나한석굴(羅漢石窟) 내부이다...

     

    천태산은 '옛부터 국운을 좌우하는 상서로운 서기가 서려있는 한국의 명산'으로 등산로가 험하여 실족사고가 빈번하여 부처님 향기로 모든 이의 행복을 위해 진우대사의 원력으로 2011년부터 2013년 불사 끝에 석가모니부처와 제자16분을 모신 16나한석굴을 조성하게 되었다.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하시면 '불행한 일은 멀리 가고 좋은 연을 만나 꼭 좋은 일이 생긴다' 했다.

     

    ※ '석굴 안에 올려진 보시용 명품 죽염수는 특허등록 된 천태산 맹종족 죽염지장수입니다. '마시는 링겔'이라 할 수 있는 참으로 좋은 음료수로 변비해결과 소화력 증진 및 피로를 없애줍니다.  불전함에 시주하시고 한병씩 가져가 마셔보세요' 라고....

     

     

     

     

     

     

    천태산 등산로 입구에서 바라본 천태사 전경이다...

    여기와서 주변을 바라보면 풍경이 병풍을 쳐놨는데 우리가 그 앞에 서 있는 것 같아 너무 좋다.

     

     

     

     

     

     

    다시 공양간 앞을 지나...

     

     

     

     

     

     

    지장전 앞의 매화나무도 지나고

     

     

     

     

     

     

    대웅전을 지나 종무소와 응진전을 지난다...

     

     

     

     

     

     

    종무소 뒤 계곡 쪽에서 올려다 본 천태사 전경이다...

     

     

     

     

     

     

    천태각과 범종각도 지나

     

     

     

     

     

     

     

     

     

     

     

     

     

     

     

     

     

     

     천태산 통천제일문으로 나가 천태사 탐방을 마치게  된다.

     

     

     

     

     

     

    일주문 지붕 위 바위산에는 진달래가 한창이다...

     

     

     

     

     

     

     

     

    절의 규모는 큰 편은 아니었지만, 뒤로는 천태산이 있고 앞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거기다가 바로 옆 천태계곡에는 상부 천태호에서 수량 조절로 물이 없지만 계곡까지 있어 쉬어가기 정말 좋은 곳 같다.

    하늘로 통하는 길 오르니 돌병풍에 둘러싸인 절집,  천태사를 나와서 오늘 마지막 여섯 번째 여행지 벽화가 아름다운 양산 신흥사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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