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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에서 산토리니 이동그리스 2018. 5. 31. 14:53
아테네에서 산토리니 이동
2018. 5. 31.일행 44명이 테마여행 도린결과 함께한 그리스 일주로 2018. 5. 17 ~ 2017. 5. 28, 12일간 여행이다.
2018. 5. 19. 여행 3일째 날...
오늘은 아테네를 떠나 산토리니로 이동하여 산토리니 이어마을과 카마라비치를 보고 파라마을 자유관광으로 이어진다.
오늘 첫 일정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 아테네를 떠나 피레우스 항구에서 고속 페리를 이용해 산토리니로 들어가는 일정이다.
새벽 알람이 4시30분 부터 울려댔다..
오늘은 산토리니 가는 날.. 일찍 서둘러야지 잘못하면 배를 놓쳐버리는 수가 있으니..
대충 씻고서 6시에 호텔을 출발하여
산토리니로 출발하는 항구에 도착했을 무렵엔 여명이 밝아 오고 있었다...
이곳이 피에우스 항구의 모습으로 선박의 나라 답게 피레우스 항은 각 섬으로 향에는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페리로 혼잡하였다.
피레우스항은 아테네가 해군력을 키웠던 300년된 항구이다.
그리스에서 가장 크고 지중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피레우스 항구에는 많은 큰 여객선들이 정박해 있다.
아테네에서 산토리니까지 우리가 타고 갈 SeaJets 페리이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배에서 먹을 도시락 가방을 받아 들고...
드디어 보딩이 시작되고 배에 오르니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 산토리니 행 고속 SEAJETS 페리를 탄다...
아테네를 6:40 출발하여 6시간 소요되어 12:40 산토리니 도착 예정이다.
배에 올라 1층에 짐가방을 함께 모아두고 위층으로 올라간다..
우리가 이용한 Silver 좌석칸이다.
정말 페리의 규모가 생각보다 크고 개끗해서 좋았다
창밖을 보면서 출항하길 기다리는 중, 마치 배위가 아닌 새벽에 호텔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느낌?
캐리어는 1층 가방 보관실에 두고 호텔에서 준비해준 아침 식사를 배에서 한 후 페리탐험 시작
페리의 규모는 생각보다 크다. 그리스 섬을 찾는 여행자가 많은 만큼 역기 많은 승객들을 실어 나를수 있도록 크기가 큰 모양이다. 거대한 페리인 만큼 탑승객도 엄청 많다.
중간에 에스칼레타를 이용할 만큼 큰 페리이다.
위 층의 클럽 클러스층 역시 비싼 좌석층인 만큼 승객의 수가 현저히 적다. 좌석 시트도 훨씬 고급스럽다.
음료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쇼핑 할 수 있는 곳...
호텔을 방불케 하는 고속 페리 SEAJETS 페리에는 없는 것만 빼고 다 있다.
이제 우리가 떠나야할 때... 기다란 항적을 남기며 고속 페리가 항구를 나서고 있다.
대형 유람선 하나가 출항을 하고 있다. 모든 승객들은 갑판에 올라가 서로 손을 흔들며 반갑게 바라다 본다.
아테네 페리우스 항구에서 산토리니까지의 항로이다..
그리스 페리 여행의 시작은 보통 아테네에서 가까운 피레우스 항구에서 시작된다. 피레우스 항구에서는 그리스 섬들 뿐 아니라 터키, 이탈리아 등으로 가는 국제선도 운항되는데 워낙에 다양한 회사에서 페리를 운항하기 때문에 적절한 페리를 골라서 타면 된다.
아침 일찍 새롭게 펼쳐지는 도시의 모습을, 생경한 항구의 모습을 눈으로 쫒는다.
새벽 일찍, 크루즈 여객선이 피레우스 항구에서 커다란 뱃고동을 울리며 출항을 시작한다. 크루즈는 새하얀 물살을 가로 지르며 떠오르는 태양을 따라 서서히 움직인다. 첫 그리스 섬을 만난다는 설렘으로 크루즈에 온몸을 맡기고 푸르게 펼쳐진 망망대해를 바라다 본다.
해가 떠 오르는 아테네..
서서히 아침 해가 떠오르며 밝아지는 하늘을 보니 정말 상쾌하다. 에게 해 바다 위에서 맞는 아침이다.
지중해를 잇는 에게 해 바다 한 가운데서 태양이 떠오르는 아침을 맞고 바다를 향하는 느낌이란 이런 것...
저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자유로움과 여유가 묻어난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배는 서서히 피레우스 항을 떠나기 시작하자 실내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데크로 나간다.
다른 어딘가로 떠나는 블루스타 페리호 엄청나게 크다.
건물로 따지자면 지하 1층에서 지상 7층까지의 구조로 대우조선에서 2012년 완공되었다 한다.
피레우스 항을 뒤로하고 산토리니 가는 길..
아테네가 조금씩 조금씩 멀어 진다. 내가 탄 배는 낙소등의 3섬을 거쳐 마지막으로 나의 목적지인 산토리니 섬으로 향할 예정이다.
2층 맨 앞 뱃머리에 항해사 처럼 자리 잡고 앉아 에게해의 공기를 한껏 들이마셔 본다. 짜디짠 바닷물이 바람을 타고 날아와 입술에 닿아도, 아침 공기를 담은 시원 바람이 얼굴을 스쳐도 이 모든 것이 낯선 여행자에게는 그리스가 선물하는 환영의 표현 같다.
거친 물결을 가르며 산토리니로 떠난다.
난 지금 산토리니섬으로 향하는 SEAJETS 안에 있다.
드디어 낙소스 섬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스의 숨은 보석이라 하는 낙소스섬은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 중에서 가장 크고 비옥하기로 유명한 섬이다.
낙소스 섬 항구에 대형 크루즈선이 정박해 있다.
낙소스섬에 많은 사람들을 내려 주고 다시 많은 사람들을 태운다..
산토리니는 마지막 목적지이니 내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내리고 탑승하는 걸 여유롭게 갑판에서 구경한다.
낙소스, 우연히 스친 운명의 섬
낙소스섬의 포르타라. 낙소스섬의 상징인 포르타라(Portara)로 불리는 문이 보인다. 원래는 신전과 함께 건설됐지만 지금은 문만 쓸쓸하게 남아 있다.
포르타라는 대리석으로 세운 문으로 높이 6m 폭 3.7m의 크기이다. 저녁무렵에 일몰ㅇ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라 일몰을 보러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곳이라 한다.
낙소스 섬은 그리스 신화중 디오소스 신앙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제4차 십자군 원정을 계기로 베네치아인의 에게해 지배의 거점으로 번영했지만 1566년 오스만 제국에 속했다가 1579년 터키에 점령되고 결국 1832년에 그리스령이 되었다고 한다.
시원한 바람 한가득 맞으며 에게해를 향하는 느낌은 지금 생각해도 행복하다. 너무 파랗고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 좋은 경험 이었다..
한참을 바다를 바라 보기도 하고... 햇살과 바람에 감깐씩 졸기도 하고..
낙소스를 떠나 한참을 가니
태양 때문에 유난히도 빛나는 이게해가 너무나 아름다워... 중간 경유지인 이오스섬이 모슴을 드러낸다.
두번째 섬인 이오스섬이다.
이렇게 끝없이 펼쳐진 에게해를 가로 질러 우린 산토리니로 가고 있다.
그렇게 또 배는 한참을 달리다 보니
멀리 산토리니 섬이 드디어 시야에 들어온다.. 섬 위에 만년 설이 있는 것 처럼 보였다.
산토리니 섬 경관이 다른 섬에 비해 아주 색다른 느낌을 준다. 배가 다가갈수록 가파른 절벽 위 꼭대기엔 흰 눈이 쌓인 것처럼 빽빽하게 늘어서 있는 흰색과 파란 지붕의 집들이 보이는데 너무 아름다운 그 모습과 끝없이 펼쳐지는 코발트 블루의 에게해를 바라보며 낭만을 느낄수 있다.
산토리니에 내가 도착하다니 감격스러운 마음이다.
토리니까지 가는 길에는 피레우스항구를 출발해 낙소스, 이오스의 두곳에 잠시 정박해 사람들이 내리고 태우기를 반복한뒤 드뎌.. 도착이다... 꿈에 그리던 산토리니..
한번은 가봐야할 그리스 ‘산토리니’
파란지붕과 백색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도시 산토리니, 처음 마주한 산토리니 섬은 반달모양을 하고 있었다..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산토리니 마을은 섬 위에 새하얀 눈이 쌓여 있는 듯하다. 아름다운 산토리니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토니아행 패리들이 도착하는 항구는 파라마을에서 4km 떨어진 아티니오소스항 이다.
두 번의 섬을 거쳐서 어느듯 도착예정 시간... 사람들을 따라 밑으로 내려가 가방을 들고 배을 나간다..
깎아지른 절벽 아래 산토리니 신항구인 '아티니오스' 항구가 있다.
산토리니까지 가는 길에는 피레우스 항구를 출발해 6시간 만에 드뎌.. 도착이다... 꿈에 그리던 산토리니.
드디어 내가 꿈에 그리던 산토리니 섬에 왔구나..
산토리니는 우리나라와의 시차는 무려 –7시간이다.
산토리니는 또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을 품고 있을까?... 내가 머무는 동안 난 그 모습을 다 담고 올수 있을까?... 설레는 맘에 심장이 쿵쾅거린다.
산토리니 아티니오스 항구(신항구)에는 사람들로 넘친다.
우리를 태우고 온 페리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과 차들을 내려 놓고 또 그만큼의 사람들과 차들을 실고 떠나간다.
산토리니가 크지 않은 섬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산토리니 섬'의 크기에 다소 놀라기도 했고..
산토리니는 쪽빛 에게해에 뿌려진 그리스 2,000여개 섬의 여왕 격이다. 해안절벽 위 마을 풍경과 비현실적인 색감의 바다, 그리고 찬란한 태양은 현기증이 일 정도로 눈부시다.
배를 타고 이 섬으로 가면 우선 적갈색의 단애가 벽처럼 가로막는 섬의 모습에 놀라게 된다. 차차로 배가 다가 가면서는 단애의 꼭대기에 하얀 눈이 내린 것처럼 빽빽히 서 있는 흰색이나 물색 지붕의 집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섬의 꼭대기에서 하얗게 빛나는 주택가가 피라거리(Fira)인데 멀리서 볼 때는 바로 앞에 가고 막고 서 있는 단애를 어떻게 올라갈 것인지 걱정도 되지만 배가 가까이 다가가면 모든 게 확실히 보인다.
드디어 페리는 산토리니 아티니오스 항구(신항구)에 도착했고 항구 옆에 줄지어 서 있는 버스를 타고 산토리니 신항구를 빠져 나와 피라마을도 지나 이아마을로 이동하는 중간 지역에서 점심식사 후 다시 이아마을로 이동 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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